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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돌봄과 교육이 있는 늘봄학교
- #정부2년 #세심하게_하나하나 #첫번째 #늘봄학교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우리 아이 꿈을 키워주고 방과 후 엄마아빠 걱정은 덜어주는 늘봄학교가 열렸습니다. 2024.05.2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 재미있고 쉽게 경제에 대해서 배워요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재미있고 쉽게 경제에 대해서 배워요 2024.05.10 교육부
- [잠ㆍ깐ㆍ만] 늘봄학교 발레수업을 찾은 김주원 발레리나에게 들어봤습니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아이들이 발레를 통해 내 자신이 누구인지건강하게 찾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문화 현장 속 주인공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 잠깐 만나 들어봤습니다! 그 첫 시간으로 김주원 발레리나의 늘봄학교 마스터클래스 발레수업을 다녀왔습니다. 마스터클래스란, 늘봄학교 현장에서 양질의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제작된온라인 콘텐츠인 늘봄예술학교 참여 예술가가 직접 방문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 김주원 발레리나의 인터뷰와 함께 깜찍발랄했던 송린초(경기도 화성) 1학년생들의발레수업 현장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2024.04.24 문화체육관광부
-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늘봄학교, 궁금증을 모두 풀어드립니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국가가 책임지는 세계 최고의 교육과 돌봄! 우선순위 기준 없이 희망하는 1학년 초등학생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 늘봄학교에 대한 궁금증 이 영상으로 모두 풀어보세요~! 2024.04.09 교육부
- 장미란 차관 ‘늘봄학교’ 체육수업 일일 강사가 되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지난 3월 25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마성초등학교에는 장미란 차관과 함께하는공이 톡톡 재미 톡톡 신나는 배구 교실이 열렸습니다. 마성초 1학년생들은 본격적인 수업에 준비운동을 한 뒤, 장미란 차관과 공을 주고받으며 배구의 기초를 배웠는데요. 늘봄학교에서는 재미있는 수업을 무료로 2시간씩 이용 가능! 이번 수업에는 국가대표 출신 최광희 배구 감독과 배구선수 김희진 선수,그리고 홍동선 선수도 함께해아이들이 배구에 대한 흥미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신나는 구령소리가 가득했던 마성초등학교 늘봄학교 수업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2024.04.04 문화체육관광부
- 늘봄학교, 초1 학생 74.3%가 이용…한 달 새 100곳 더 늘어 교육부는 올해 늘봄학교 시행 한 달 동안 참여학교, 참여 학생, 프로그램 강사 등이 증가했으며, 시도교육청 특색별 늘봄학교 운영 과정에서 다양한 우수사례가 생겨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당초 늘봄학교는 3월에 전체 초등학교(2023년 기준 6175개교)의 1/3 수준인 2000개 학교에 우선 도입하고, 2학기에 모든 초등학교에 도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예상보다 37%나 많은 2741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충남, 전북, 경북에서 100개 학교가 더 참여해 모두 2838개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또 서울, 광주에서 이달 중에 늘봄학교를 더 확대할 계획을 하고 있어 전체 초등학교 중 2963개 초등학교가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늘봄학교 참여학생도 지난달 4일 대비 1만 4000명 늘어 현재 2838개 초등학교의 1학년 학생 중 74.3%인 13만 6000명이 늘봄학교를 이용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 비율대로라면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는 올해 2학기에는 전체 초등학교 1학년의 74.3%인 25만 8000명이 늘봄학교를 이용하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4학년도 늘봄학교 참여 현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교육부는 늘봄학교 정책에 따른 고용창출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는 1만 7000명으로 지난 한 달 동안 1만 900명에서 1만 7197명으로 50% 증가했는데 그중 81.3%가 외부 강사, 18.7%는 희망하는 교원이다. 대구·광주·울산·충남·전북·경남·제주는 늘봄학교 프로그램 강사가 100% 외부 강사로만 구성돼 있지만 경기는 58.1%가 외부 강사로, 41.9%가 교원으로 구성되는 등 시도교육청별 여건에 따라 프로그램 강사 구성 현황이 상이하다. 현재 2838개 늘봄학교에는 교당 평균 1.3명의 행정 전담인력이 배치돼 있고 기간제 교원은 2168명, 기타 행정인력은 1466명으로 모두 3634명이다. 1학기에 배치된 행정 전담인력은 늘봄학교 도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신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2학기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 실무직원이 배치돼 늘봄 신규 행정업무뿐만 아니라 기존의 초등 방과후와 돌봄과 관련한 행정업무까지 모두 전담하게 된다. 교육부는 교육청과 지자체의 긴밀한 협력이 프로그램을 비롯한 공간, 인력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돌파구가 됐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자체·지역·대학 등과 학교를 연계해 공간과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경북은 지자체·굿네이버스·지역돌봄기관 등과 학교를 연계해 마을밀착형 지역 특화 공모사업인 굿센스를 운영한다. 제주는 지자체·KB금융 등과 학교를 연계해 주중은 학교에서, 주말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제주형 늘봄 모델 꿈낭(꿈나무의 제주 방언)을 구축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을 수용한다.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년도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배구교실에서 참여 학생들이 배구를 배우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정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우수한 프로그램 운영 시간표를 발굴하고 이를 정리해 이달 중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안내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청과 학교가 우수 모델 시간표를 참고해 각자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개학 기간인 3월이 정책 도입 초기에 현장 안착을 지원하는 기간이었다면, 이달을 실제 정책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집중 기간으로 삼아 17개 시도교육청에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또 다음 달부터는 방학 중 늘봄학교 운영과 모든 초등학교에 늘봄학교를 도입하는 2학기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지자체 등과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늘봄학교 우수 사례를 소개한다. ◆ 지역이 나서 공간·프로그램 발굴 - 부산광역시교육청 지자체·지역·대학과 연계해 장소와 프로그램 등을 발굴한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단순 돌봄을 넘어 특화된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개발·운영 중이다. 학교 내에서는 한글놀이, 놀이수학, 놀이영어 등 1학년 2시간 무료 프로그램 외에도 AI펭톡 인공지능 영어 말하기, 3Rs 기초학력 프로그램, 부산 말하는 영어 1.1.1. 등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지역연계로는 총 59개 기관에서 528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먼저, 16개 대학에서는 펜싱교실, 놀이로 배우는 영어, Chat Gpt로 금융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이 학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직속 기관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부산학생예술문화회관에서는 감성발레, 영어뮤지컬, 키즈피아노 등을, 창의융합교육원에서는 해양과학체험교실, 스마트융합 공예, 오감만족 문화예술메이커 등을 배울 수 있다. 금곡청소년수련관에서는 수영, 피아노, 창의3D펜 등을, 사상구청소년수관에서는 바이올린, 리듬체조, K-POP 댄스 등을 운영한다. ◆ 지역 특색을 살린 늘봄학교 모델 제시 - 경상북도교육청 토요늘봄·마을 연계 늘봄·사회공동체형 늘봄 등 경북형 늘봄학교를 도입한 경상북도교육청은 지역 여건과 특성을 반영했다. 교육지원청 주관 하에 지역시설과 대학을 연계, 미래사회 대비 프로그램 및 문화·예술·체육 등 양질의 강좌를 개설했다.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토요늘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 외에 도교육청과 도청, 굿네이버스, 지역돌봄기관 등이 힘을 합쳐 마을밀착형 지역 특화 공모사업인 굿센스를 운영한다. 학교 내 유휴교실, 지자체 가용공간을 활용한 거점형 늘봄센터를 확대하고 소방·경찰·봉사단체 등 지역 인력풀을 적극 지원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돌봄통합 정보 시스템과 안전귀가 앱을 도입할 예정이고 5개 도시를 시작으로 순환버스 운행까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늘봄교실과 소방서간 핫라인을 구축도 준비 중이다. 이렇게 사회공동체가 함께하는 온종일 완전 돌봄은 공간·인력·정보·안전을 접목한 경북형 늘봄 모델로 꼽힌다. ◆ 학교만의 맞춤형 늘봄 프로그램 운영 - 제주 아라초등학교 116명으로 전국에서 돌봄 대기 학생 수가 가장 많았던 제주 아라초등학교는 학교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제주형 늘봄 모델 꿈낭(꿈나무의 제주 방언)을 구축, 모든 학생을 수용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주중, 주말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연계를 고민해 왔다. 이에 주중은 학교에서, 주말에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었다. KB금융과 시설구축을 위한 협업도 이뤄졌다. 제주 아라초등학교에 구축된 꿈낭은 아이들에게 예술 활동부터 숲체험, 그림책 읽기, 운동장 놀이, 박물관 체험 등 다양한 교육활동과 돌봄을 제공한다. ◆ 지역과 학교 특색 살린 늘봄 프로그램 도입 - 순천율산초등학교 지방 중소도시에 자리한 순천율산초등학교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양질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생활 마술, 음악줄넘기, 창의공예, 창의놀이, 랭포츠, 동화놀이터, 창의요리 외에 인공지능 등 종류도 다양하다. 출근시간대에 맞춰 아이 돌봄이 이뤄지도록 아침늘봄 프로그램도 추가 운영한다. 이를 위해 학교는 피아노실, 방송댄스실, 공예실 등 교내 공간을 늘봄학교에 맞춰 새롭게 구축하여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순천율산초등학교는 향후 8개 교실에 대한 공간개선 작업을 통해 맞춤형 공간을 추가 완성할 계획이다. ◆ 지역 대학과 전문 기관과 함께 - 대구동도초등학교 1939년 개교한 대구동도초등학교는 신입생 229명 중 189명이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 맞춤형 프로그램 3개 반과 13개 강좌를 준비했다. 희망한 학생 전원을 수용해 맞춤형 프로그램, 돌봄 서비스,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또한 학교는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실 바닥 난방 공사와 수업 환경 조성에 힘을 쏟았다. 지역 대학과 전문기관의 협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출 수 있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를 통해서는 전래동요 국악 놀이, 전통 놀이, 음악을 이용한 예술 표현, 케이-팝(K-Pop) 댄스 등 1학년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전문 예술 활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는 전문가와 도서관 등과 함께 그림책 내용을 주제로 한 신체표현 활동 및 뮤지컬, 영어 그림책 놀이, 연극 수업을 준비했다. 문의 : 교육부 교육복지돌봄지원국 방과후돌봄정책과(044-203-6535) 2024.04.03 교육부
- [늘봄학교 일일 특별강사] 열렬한 환호 속에 등장한 늘봄학교 특별강사 대통령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2024.04.01 대통령실
- “요건 내떡 할머니 오셨다~”…학교가 낯선 1학년들이 신난 이유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는 것이 행복하더라구요.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한빛초등학교에서 만난 최진숙 씨(62)는 올해로 4년째 활동 중인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이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는 소정의 교육을 마친 여성 어르신들이 유아교육기관을 찾은 유아들에게 우리의 옛 이야기와 선현들의 미담을 들려주며 유아·초등학생에게 전승하고 세대간 문화적 연대감을 제고하는자원봉사 활동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 정책사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 대구·경북 지역에서 1기 30명 선발로 시작해 현재 30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가 7800여 개의 유아교육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21일 경기도 용인시 한빛초등학교를 찾은 12기 최진숙 이야기할머니.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국경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어린이집, 유치원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진숙 씨. 오후 1시 50분, 아이들과 마주할 시간이 되어가자 연신 따뜻한 눈길로 아이들 한명 한명을 바라보며 이야기 준비에 한참이다. 지난 3년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만 이야기할머니로서 아이들과 만났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한빛초 돌봄교실에서도 아이들을 만나게 됐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유아교육기관에서는 20분간 진행됐던 이야기 시간이 초등학교에서는 40분으로 늘어났는데, 인사와 이야기를 전하는 20분과 아이들의 창작 활동 20분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처음으로 늘봄학교 수업을 하게 됐거든요. 이번이 두 번째로 아이들을 만나게 됐는데, 초등학교 1학년이어도 유치원 7세 아동과 비슷하더라고요. 어린이집에서 만났던 아이가 여기 초등학교에도 와 있어서 친밀감도 있고, 이야기할머니 맞죠?라고 물어보는 아이들도 있어요. 최진숙 이야기할머니가 21일 한빛초에서 본격적인 이야기 활동 시간에 앞서 아이들을 위한 교재 도구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국경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진숙 이야기할머니는 이야기를 전하는 언어적 소통에선 남다른 자신감을 갖고 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년 간 학생상담을 진행하면서 쌓아온 그만의 많은 시간들은 오늘날 이야기할머니로서 더욱 빛을 발한다. 학생 상담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 함께 상담을 하던 분이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고 지원했더니 한 번에 바로 선정됐죠. 손주를 무릎에 앉히고 옛날 옛날에를 속삭이던 살가운 전통을 되살리기 위한 이야기할머니 사업의 취지처럼, 최진숙 씨는 아이들이 거리낌없이 달려와 안기는 그 순간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자연스럽게 누워서 들어도, 옆 친구와 이야기하면서 들어도 저는 괜찮아요. 너무 위험한 장난만 아니면가만히 두는 편이죠. 아이들이 이 시간에는 자유롭게 듣고 활동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게요. 아이들에게 편안한 시간을 만들려고 하는 편이에요. 지난 주 들려준 요건 내 떡 전래동화 이야기를 기억한 한빛초 돌봄교실 아이들. 이날 이야기할머니를 보자 요건 내떡 할머니 오셨다~며 우르르 이야기할머니 곁으로 모였다. 이렇듯, 아이들이 푸근하게 껴안을 수도 있고 마음대로 해도 꾸짖지 않고 토닥여줄 수 있는 그런 할머니의 모습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최진숙씨는말했다. 최진숙 이야기할머니가 21일 한빛초에서 1학년 학생들과 창작 활동 시간에 그린 그림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국경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암기해야 할 전통이야기 교재가 나오면 이야기할머니는 바쁘다. 7세 아동, 8세 아동에 맞춰서 용어를 바꾸거나 설명을 풀이해서 아이들이 쉽게 들을 수 있도록 해요. 이야기를 다 외워서 들려주니 아이들은 그림만 보고 듣는데, 아이들의 상상력이 풍부해지고 창의력도 높아지더라고요. 이야기할머니들이 전하는 이야기는 선현 미담, 전래 동화, 역사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아이들은 이를 통해 권선징악, 인과응보와 같은 윤리적 교훈은 물론, 도덕성을 기르는 시간을 갖는다. 돌봄교실을 찾은 아이들 대다수는 여러 이유로 학교 정규수업이 끝난 후에도 이곳에서 학교 과제를 하거나 이야기할머니와 같은 프로그램을 접하며 부모와 만나기 전까지의 시간을 채우고 있다. 집에 가면 가족들과 꼭 같이 이야기 나누세요라고 중간 중간 말해줘요. 그럼 아이들이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가 만들어진 셈이잖아요. 이런 소소한 활동을 통해서 가족과 유대관계가 좋아질 수도 있고요. 최진숙 이야기할머니가 21일 한빛초에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국경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5년 간의 이야기할머니 활동 중 이제 4년차에 접어든 최진숙 이야기할머니. 지난해 항암치료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면서 그에게는올해 아이들을 만나는 시간이 더욱 뜻깊다. 지난해 활동하면서 갑자기 수술을 하게 됐어요. 좀 쉴까, 아니면 다 그만 둘까 고민했었죠. 그런데만약 이야기할머니 활동을 안하고 집에 있으면우울해 하며더 견디기 힘들것 같아서치료를 병행하면서라도 활동하기로 마음 먹었죠. 올해는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활동하게 된 최진숙 씨는지난해 힘든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을 만남으로써 그 힘듦이 오히려 치유가 됐다고 말했다. 할머니 예뻐요, 사랑해요 이런 말을 많이 들어서 끝나고 돌아갈 때면 오늘도 참 행복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학교를 올 땐 오늘도 잘 해내야한다는 무거운 발걸음이었다면, 끝나고 돌아갈 때는 정말 날아갈듯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가고 있어요. 최진숙 씨처럼 전국 곳곳에는 올해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찾아가는 이야기할머니들이 있다. 문체부는 지난 2월 5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에 따라 올해 1학기부터 초등학교에 갓 입학한 1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체부와한국국학진흥원은 전국 초등학교 150개교에 이야기할머니 150명을 파견한다. 2009년 시작된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초등학교로 무대활동을 확장했는데, 올해는 기존 21개교에서 150개교로 늘어난다. 정부는 돌봄의 질을 높이고 아이 한명 한명에 대한 국가 책임을 다하기 위해오는 2학기부터 방과후는 물론, 돌봄도 모두 통합한 늘봄학교를전면 확대한다. 2024.03.28 정책브리핑 윤세리
- [늘봄학교 현장 방문] 재미있는 늘봄학교 함께 만들어요 화이팅!!!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늘봄학교에 방문해 어린이들과 매우 매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봄학교는 전국에서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많은 초등학생들이 다양한 수업을 즐겁게 받고 있습니다. 2024.03.22 대통령실
- 누구나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이렇게 달라집니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올해부터 전면 도입되는 늘봄학교! 작년 시범운영에 이어, 2024년의 늘봄학교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초등학교 1학년 자녀가 있으시다면? 예비 초1 자녀가 있으시다면? 이 영상을 놓치지 말고 꼭 시청하세요! 2024.03.20 교육부
- 아이들에게 비타민 같은 학교 박성환 송린초등학교 교사 현장에 답이 있다. 지난 겨울 늘봄학교를 준비하면서 학생·학부모와 의사소통하며 경험한 사례를 통해 늘봄학교의 긍정적인 효과와 전망을 풀어내고자 한다. #늘3. 학교에 찾아온 긍정적 변화 봄11.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지탱하는 비타민 체육은 정규교육과정에서 일주일에 세 시간 편성된다. 가장 많이 뛰어놀고 싶고 신체적 성장이 큰 초등학생 시기에 정규교육과정 체육 세 시간은 부족한 시간일 수 있다. 체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아침늘봄 프로그램으로 놀이체육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정규수업이 시작되기 전 아침 체육 활동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원활한 두뇌활동을 돕는다. 실제로 아침 체육 활동을 한 후 수업에 임하는 학생들의 경우 발표 횟수와 수업 참여도가 높아졌다는 담임 선생님들의 피드백도 있었다. 한편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든 만큼, 빠른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하기 위해 1년 과정 중 1~2개 단원으로 구성돼 있는 정규교육과정 외에도 미래형·맞춤형 방과후학교로 보충해 정규교육과정을 지탱해줘야 한다. 송린초는 디지털·인공지능(AI) 에듀테크 프로그램으로 정규교육과정을 보완하고 있다. 과학 교과 내용을 세분화해 생명과학, 로봇과학, 드론항공 등 전문화된 융합·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방과후학교는 특기·적성 개발에서 나아가 정규교육과정과 상호 보완하고 지탱해주는 상생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 1월 24일 경기 화성 송린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방학 중 오후 돌봄프로그램에 참여해 책 읽기 활동을 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봄12. 놓치고 싶지 않아요. 함께 갈게요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수강 학생 중에는 2명의 특수학급 학생들도 있다. 그중 A학생은 케이팝과 댄스를 좋아해 바른체형성장댄스 수업을 신청했다. A학생 학부모는 아이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복도로 나와 돌아다니는 등의 특성으로 프로그램이 시작되기도 전에 걱정이 크셨는지, 잘 적응하지 못할 경우 다른 학생들에게 피해 주지 않게 조치하겠다는 말씀을 전하셨다. 첫 주 수업이 진행되고 어머님이 우려했던 바와 같이, 자녀가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자 프로그램 중단을 고민하셨다. 그리고 그때 프로그램 강사는 A학생을 놓치고 싶지 않고 함께 가고 싶다며 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적잖은 감동을 느낀 순간이었다. 다수의 복지관 수업도 진행했고 특수아동에 대한 석사 논문을 작성한 경험도 있어 특수 아동에 대한 이해도가 깊다고 강사는 자신했다. 교사로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한 번 더 일깨우게 된 계기였다. 봄13. 유치원 교사의 새 출발 초1 맞춤형 정서창의놀이 강사와의 인연은 지난해 방과후연계형 돌봄교실 자원봉사자로 만나며 시작됐다. 강사는 유치원 교사로 재직하다 전업주부로 자녀 양육에 집중했고 이후 본교 자원봉사로 다시 교육의 현장을 찾아 봉사를 시작했다. 그리고 올해 초1 맞춤형 정서창의놀이 강사로 인연이 다시 이어졌다. 유치원 교사로서는 아니지만, 초1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로서 교정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유치원 정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강사가 초1 맞춤형 강사로 나서자 학부모도 큰 신뢰도를 보였다. 어머니에서 선생님으로, 경력 단절이 경력 이음으로 실현되는 순간이었다. 봄14. 마을이 하나가 되다 늘봄학교 맞춤형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치어리딩 공연반이 운영됐다. 치어리딩 공연반은 스포츠클럽 축제와 지역 예술제 무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렸다. 으슬으슬 추운 봄에 시작해 무더운 여름에도 아이들은 꿈을 키워갔다. 이러한 열정과 노력 끝에 지난 8월 경기도 대회에서 1등을 기록하며 경기도 대표 자격을 부여받았다. 마을이 조성된 6년간의 역사에서 큰 경사였다. 전국대회 출전을 온 마을이 축하했다. 주민센터에서도 함께 기뻐하고 현수막으로 화답해주셨다. 전국대회에서는 동장님과 지역 대표분들이 경기장을 찾아 격려해주시며 함께해주셨다. 학교의 작은 성과와 활동에 함께 온 마음을 다해주는 마을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지난 1월 24일 경기 화성 송린초등학교에서 늘봄 맞춤형 프로그램 치어리딩부 블루웨이브 수강 학생들이 지도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봄15. 꿈을 찾아가는 아이들 장래희망이 뭐니?,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모르겠어요, 돈 많은 백수요 꿈을 잃어버린 학생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늘봄학교를 통해 자신의 소질을 찾고 심화해 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난 1년 동안 관찰했다. 치어리딩 프로그램을 통해 표현 활동에 대한 소질을 찾아 리듬체조 특기자의 길을 걸어가는 학생이 탄생했다. 뮤지컬·연극 배우의 길을 걸어가는 학생도 배출됐다. 방과후학교의 다양한 과학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학생은 미래의 과학자를 꿈꾼다. 늘봄학교와 방과후학교는 흡사 대학교 전공의 축소 버전이다. 학생들은 전문화되고 세밀화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전공을 조기에 체험하면서 자신의 재능을 찾아가고 있다. 봄16. 할 수 있습니다 아침 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에게 3㎞ 마라톤 대회의 참가 여부를 물었다. 어른들도 쉬지 않고 달리기엔 힘든 3㎞임에도 학생과 학부모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강한 의지를 바탕으로 해당 학생은 겨울방학에도 아파트 헬스장 러닝머신에서 매일같이 3㎞ 러닝 훈련을 하며 대회를 준비했다. 마라톤 대회 당일.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19번째로 당당하게 결승선을 골인했다. 등수를 떠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지게 승리하고 결승선을 통과한 학생을 꼭 안아주었다. 경기도 케이팝 댄스대회가 열렸다. 방과후학교 방송 댄스 참여 학생들은 대회 참가 전까지의 모든 준비과정을 자율적으로 해야 함에도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 안무, 음악, 의상을 준비했다. 이러한 자신감과 도전 정신은 실력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학생들은 케이팝 대회에서 당당하게 초등부 1위를 달성했다. ▶ 늘봄학교를 준비하며 겪은 20가지 이야기 1편 바로 가기 #늘4. 늘봄학교 담당자로서 살아가는 삶 봄17. 맨땅에 헤딩 2021년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췄던 시기. 처음 방과후부장을 맡아 중단됐던 방과후학교를 시작하기 위해 방역복을 입고 소독기를 들었다. 프로그램 준비부터 강사 관리, 방과후 교실 관리까지 맨땅에 헤딩하던 경험은 지금 송린초 늘봄학교의 초석이 됐다. 같은 학교에서 4년째 방과후학교 업무를 총괄하면서 매년 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단단히 만들어 나갔다. 지자체, 종목 단체의 교육지원사업을 유치해 무료 방과후수업을 제공하는 등 교육 복지에도 힘썼다. 학생들이 실제 방과 후에 다니는 학원의 갯수, 유형을 분석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에 참고했다. 고학년 학생들의 수요도 늘리기 위해 한국사 자격증반, 웹툰 등 성장 단계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했다. 물론, 많이 기피하는 업무지만, 방과후학교 업무는 열심히 살게 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다가가게 하는 원동력이 됐다. 봄18. 약속 시공간을 구분하지 않고 학생들이 있는 어디든 함께하는 교사가 되겠습니다 임용고시 2차 심층 면접에서 발언한 자신의 공약이었다. 이후 교사로 임용됐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든 일, 쉬운 일 가리지 않고 임했다. 초임 시절 방과후에 운동장에 남아있는 학생들과 함께 축구하고 캐치볼을 하며 멘토가 됐고 이후에는 스포츠클럽 지도교사, 대회 인솔 교사를 자처하며 정규교육과정 외에도 학생들과 함께했다. 교사가 되기 위해 수능과 임용고시를 위해 5번의 도전을 했고 힘들 때마다 절실했던 수험생과 고시생 시절을 떠올리곤 한다. 늘봄학교 담당자로서 올해도 시공간을 구분하지 않고 학생들이 있는 어디든 함께하는 교사가 되고자 한다. 봄19. 네트워크 방과후학교 업무를 맡았던 첫해, 뜬금없이 경기도교육청 장학사님께 연락을 드렸다. 방과후학교 지원단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방과후학교에 대해 더 배우고 싶고 컨설팅도 하고 싶습니다 이후 방과후학교 지원단으로 활동하게 됐고 인근 학교 방과후학교를 컨설팅하면서 방과후학교 운영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방과후 보직교사로서 방과후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계획을 공유하고 컨설팅하는 등 든든한 지원군이 되고자 한다. 교사로서 그리고 담당자로서 오늘도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봄20. 남산 위의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 듯 학교 안에서 늘봄학교 담당자는 외로울 때가 많다. 때로는 아무도 없는 학교에 홀로 남아 업무 후에 학부모와 상담하거나 내일의 수업을 위해 교재를 연구한다. 늘봄학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하지만 늘봄학교를 맡은 담당자로서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늘봄학교 담당자가 안정적으로 업무에 몰두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조성됐으면 한다. 늘봄학교 담당자도, 늘봄학교도 남산 위의 저 소나무처럼 오래도록 빛을 잃지 않고 우뚝 섰으면 한다. 2024.03.18 박성환 송린초등학교 교사
- [늘봄학교 현장 방문] 생각보다 잘 그리시는데요? 화이팅! 셀카 세례!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2024.03.15 대통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