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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어진 사랑은 사진으로 남고, 이루지 못한 사랑은 노래로 남는가. 길을 걷다 우연히 들려오는 노래에 누군가가 오버랩된다면, 그 사랑은 미완이거나 미결이다. 사랑에 종결은 없다. 사랑은 백신이 부재하는 종신형이다. 사랑이 신비로운 건 결국은 혼자만의 것이기 때문이다. 너의 사랑은 끝났지만 나의 사랑은 시작되기도 한다.
그런 노래가 바로 이 노래다.
이제 모두 세월 따라 흔적도 없이 변해갔지만
덕수궁 돌담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 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 있어요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향긋한 오월의 꽃향기가
가슴 깊이 그리워지면
눈 내린 광화문 네거리 이곳에
이렇게 다시 찾아와요
(1988년 이영훈 작사·작곡, 이문세 5집)
우리 젊은 봄날, 손을 잡고 그 길을 걸어야 사랑은 비로소 시작되는 것 같았다. 그 길은 그런 길이었다. 오월의 진한 라일락 향기처럼 그 사랑은 백리향 천리향 만리향인 줄 알았다. 그러나 너는 떠나갔다.
세월이 흘렀다. 나는 오늘 눈 덮인 그 길을 걷는다. 두 손 잡고 언약하던 언덕 밑 조그만 교회당은 그 자리에 있다. 슬며시 팔짱 끼어도 짐짓 모른 척 걷던 고궁의 돌담길도 색깔이 변했지만 그대로다. 문득 향긋한 꽃향기가 가슴 속에 훅 밀려온다. 어디선가 네가 서서 날 바라보고 있는 것만 같다. 자꾸 뒤를 돌아본다. 너는 어디에 있는가.
‘광화문 연가’는 꿈에서 깨어난 순간 사라진 장면 같은, 그런 사랑의 후일담이다. 노랫말에 이별이란 단어는 없다. 많은 청춘이 그곳에서 기다렸고 사랑을 했고 이별을 했다. 그러므로 우리가 홀로 그곳을 다시 찾을 때 사랑과 이별은 또 한 번 시작되는 거다.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과 아직도 남아 있는 것, 새로 생긴 것들이 공존하는 정동길. 저기 다정히 걸어가는 연인들도 언젠가는 세월을 따라 떠나갈 것이다. 덕수궁 돌담길에 기대 웨딩 사진을 찍는 저 연인들의 앨범도 언젠가는 빛이 바랠 것이다.
노래는 서울올림픽이 열린 1988년에 나왔다. 그때의 청춘은 50대 후반이 되었다. 60대에게 ‘낭만에 대하여’가 있다면 50대에겐 ‘광화문 연가’가 있다. 전자는 그저 ‘다시 못 올 것’에 대한 비탄과 공허이지만, ‘광화문 연가’에는 세월을 관조하는 정서와 미학이 있다. 노래방 50대 애창곡 목록에서 이 노래가 빠지지 않는 건 사라진 것의 애틋함과 여전히 남은 것의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꼭 사랑이 아니면 어떠랴.
이문세-이영훈(작사·작곡)은 ‘광화문 연가’ 3년 후 마치 이 노래 후렴인 듯한 ‘옛사랑’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내 맘에 둘 거야/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내버려두듯이/흰 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광화문 거리 흰 눈에 덮여가고/하얀 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
대중가요가 사랑과 이별을 먹고 자라지만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처럼 의연한 구절이 어디 또 있을까. 이제는 그만 초탈하고 싶은 것일까.
이 노래 제목이 ‘광화문 연가’가 아니고 ‘정동길에서’나 ‘정동 연가’였다면 시대를 초월해 이토록 사랑받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연가(戀歌)’는 통상 ‘엘레지’라 부르는 ‘비가(悲歌)’와 또 다른 느낌을 준다. 한 걸음 떨어져 슬픔을 누르고 담담하게 그리워하는 노래다.
광화문(光化門)은 행정구역이나 지명은 아니다. 조선 왕조가 막 열린 1395년 경복궁의 남쪽에 세운 정문의 이름이다. 1592년 임진왜란 때 파괴된 것을 1865년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중건할 때 복원했다.
우리는 그냥 그 일대를 광화문이라고 부른다. 도로 원표도 여기서 시작한다. 대한민국의 중심이고 상징이고 한국인에겐 정신적 고향 같은 곳이다. 서정주 선생은 시 ‘광화문’에서 ‘광화문은 차라리 한 채의 소슬한 종교’라고 했다.
강남이 발달하기 전 광화문 일대와 종로통은 젊음과 문화의 거리였다. 서울고, 경기여고 등 많은 남녀 명문고가 광화문 네거리를 중심으로 빙 둘러쌌다. 기성세대에게는 젊은 날의 흑백 앨범 같은 곳이다. 이영훈은 한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광화문과 덕수궁을 무척 좋아해 자주 다녔고 그게 내 정서가 됐다”고 말했다.
80년대 중후반 가요계 변방에 있던 이영훈(1960~2008)은 신촌블루스 엄인호의 소개로 작곡가를 찾던 한 살 많은 이문세를 처음 만났다. 이영훈은 클래식 현악기가 가미된 세련된 멜로디에 시적 가사를 입힌 고품격의 노래들을 만들어 이문세에게 주었다. 처음 참여한 이문세 3집(1985년)부터 4집(1987년), 5집(1988년)까지 3년간 지금도 ‘명반 3부작’으로 추앙받는 한국 대중가요계의 기념비적 음반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세 음반은 연속 골든디스크상을 받았다. (다음 편에 ‘이영훈’ 별도)
7집(1991년)의 ‘옛사랑’과 함께 이문세를 대표하는 ‘광화문 연가’는 5집에 실렸다. 한 음반에서 대체로 히트곡이 하나만 나오던 시절에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붉은 노을’ ‘시를 위한 시’ 등 음반 수록곡 대다수가 크게 히트했다. 5집은 선주문만 수십만 장에 260만 장이 팔렸다. 세 앨범의 상업적 성공은 대단해 3집 ‘난 아직 모르잖아요’는 150만 장, 4집 ‘사랑이 지나가면’은 280만 장 이상 팔렸다.
이문세와 이영훈, 이영훈과 이문세를 평가할 때 결코 놓쳐선 안 되는 게 있다. 두 사람은 사실상 최초로 ‘한국적 발라드’를 음악 대중에 이식한 ‘위대한’ 뮤지션이다.
포크도 아니고 종전의 발라드와도 다른 이 음악을 평론가들은 그렇게 명명했다. 두 사람의 음악은 팝송에 비해 저평가를 받아온 대중가요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킨 계기가 되었다. 대중은 곧바로 빠져들었다. 감수성을 충족할 가요가 부재해 허전하던 음악시장의 큰손 20대 30대 여성들에게는 단비였다. 심야의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가요와 팝의 역전이 이뤄진 때가 바로 이때다.
한국적 발라드의 태동을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유재하도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다. ‘광화문 연가’ 한 해 전인 1987년 첫 앨범 ‘사랑하기 때문에’를 유작으로 남기고 그해 늦가을 거짓말처럼 교통사고로 홀연히 떠난 영원한 스물다섯 청년 유재하. 그도 발라드의 주소를 바꾼 뮤지션이다. 모든 곡을 작사·작곡·프로듀싱하고 클래식 기법과 악기를 사용했다는 점, 담백하면서도 단아하고 진정성이 느껴지는 음악이 서로 닮았다. 유재하는 한양대 작곡과를 막 졸업한 클래식 전공자였다.
당시 대중가요에는 발라드의 옷을 입었어도 ‘뽕끼’니 ‘뽕삘’이란 게 남아 있었다. 조용필도 그랬다. 이영훈의 고급한 선율을 배경으로 한 이문세의 창법은 트로트의 정서를 말끔히 씻어냈다. 툭툭 던지는 듯한 중저음대의 감미로운 창법, 뛰어난 해석력과 표현력, 대중 친화적 무대 매너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었다.
서로의 ‘페르소나’인 두 사람은 7집까지 전 곡을 함께 했고 9집에서 다시 만나 14집 ‘빨간 내복’(2002년)까지 17년 동안 초창기의 환호만큼은 아니었어도 어깨동무를 했다.
2008년 이영훈은 대장암 투병 끝에 4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이문세는 이영훈의 손을 잡고 기도하며 임종을 지켰다. 그 1년 후 ‘광화문 연가’ 노래비가 ‘눈 덮인 조그만 교회당’ 정동제일교회 건너편에 세워졌다.
이영훈을 보낸 지 25년이 흐른 지금 이문세는 60대 중반(65세)의 미중년이 되었으나 여전한 현역이다. 그는 TV보다 22년간 라디오 음악프로그램 진행을 사랑했고 콘서트 무대를 고집해 왔다. 대중음악 공연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든 선구자다.
거의 해를 거르지 않고 새로운 컨셉과 빼어난 수준, 재미를 겸비한 전국 순회공연의 티켓 파워는 조용필, 임영웅과 맞먹는다. 잠실종합운동장에 빈자리가 없게 했다. 올해 3월 8일 전주에서 시작한 ‘2024 Theatre 이문세’ 순회공연도 전 지역이 이미 매진됐다. 팬클럽 ‘마굿간’의 사랑도 그의 얼굴만큼이나 긴 세월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대중성과 음악성, 시대를 초월한 정서를 두루 갖춘 이문세-이영훈의 음악은 우리 가요계의 여전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다. 대중음악 평론가 임진모는 “K팝이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성공을 쾌척해 낸 우리 대중가요가 서구의 종속에서 벗어나 독립과 자유를 획득한 서막을 이영훈과 이문세가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평가했다.
◆ 한기봉 전 언론중재위원
한국일보에서 30년간 기자를 했다. 파리특파원, 국제부장, 문화부장, 주간한국 편집장, 인터넷한국일보 대표, 한국온라인신문협회 회장을 지냈다.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초빙교수로 언론과 글쓰기를 강의했고, 언론중재위원과 신문윤리위원을 지냈다. hkb82107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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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가평전투 73주년을 맞아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23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우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국가보훈부 제공)2024.4.2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문의: 국가보훈부 국제협력과(044-202-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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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사진 산림청, 전남 구례 사방사업지 산사태 예방 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견실하고 철저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기후변화주간 동안 매일 탄소중립 생활 실천한 이야기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로 올해 54주년을 맞았다. 나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 제고 및 실천행동 확산을 위해 4월 22일부터 28일까지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고, 각종 행사 및 이벤트에 참여하면서 환경보호에 동참에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먼저 기후변화주간 누리집에 공지된 실천 다짐하고 이모티콘 받기에 즉시 참여했고, 환경보호와 관련된 예쁜 이모티콘을 선물로 받았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다짐 메시지 완료 및 참여자들의 메시지 모음 화면.(출처=기후변화주간 누리집) 이후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누리집 상단의 이벤트메뉴를 클릭했더니 환경부 기후변화 캠페인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연결되었고 여기서 다양한 이벤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가운데 기후변화주간 7일 내내 매일 진행해야 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우리의 탄생 7일 챌린지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벤트 계정에서 일자별로 실천 주제를 게시하면 이를 확인, 그 주제에 맞게 실천하고 인증사진과 필수 해시태그를 매일 개인 SNS에 업로드 한 다음 해당 게시글에 인증사진 URL을 댓글로 남기면 되는 이벤트였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우리의 탄생 7일 챌린지 이벤트 안내문.(출처=환경부기후변화 캠페인 인스타그램) 1~2일 차 주제는 기후행동의 날로 전국 소등행사 참여와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인증하는 미션이었다. 지구의 날이자 기후변화주간 1일 차인 4월 22일 저녁 8시, 전국 소등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보던 TV는 물론모든 전등을 끄고 아울러콘센트 스위치와 휴대폰 액정 화면까지 모두 껐다. 그러자 집 안 전체가 깜깜해졌다. 10분만 이대로 있으려 했는데 고요함 속에서마음이 정화돼 30분이 훨씬 지나 불을 켰다. 소등으로 깜깜해진 우리집 거실 모습. 2일 차에는 이미 가입했던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증서를 SNS에 게시했고, 3일 차에는 자원순환의 날 주제에 따른 미션으로 텀블러 사용 인증사진을 남기며 챌린지를 수행했다. 4·5일 차 녹색소비의 날과 친환경 이동의 날주제에 따라 저탄소 제품 구매와 대중교통 및 걷기 인증을 차례로 수행했다. 3~5일 차는 사실 챌린지를 위해 일부로 한 것이 아니라 평소에 내가 매일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던 것들이었다. (왼쪽부터) 텀블러 사용, 저탄소 제품 구매, 친환경 이동수단 인증사진. 6일 차는 생활 실천의 날주제로 세부 미션은 줍깅·다회용기 사용 등을 인증하는 것이었다. 동네 마트에서서 쇼핑을 하면서 에코백을준비해갔고, 오고 가는 길에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실천해보기로 했다.사실 처음에는 왕복 600m 밖에 안 되는 거리다 보니 주울 만한 쓰레기가 있기나 할까 하는 생각이었지만, 쓰레기들이 제법 많았다. 특히 많았던 쓰레기는 담배꽁초로, 50개가 넘는 꽁초를준비한 비닐봉지에 담았다.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 후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잘 버리기만 해도거리가 한층 더 깨끗해질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줍깅을 통해 우리 동네 길거리에서 주운쓰레기. 비록 길지 않은 시간, 길지 않은 거리를 걸으며 줍깅을 했지만 그래도 그 거리에서 내 눈에 보이는 담배꽁초와 쓰레기를 모두 치웠기에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6일 차 챌린지는 1일 차 전등 소등과 함께 가장 기억에 남는 챌린지다. 기후변화주간 마지막 날, 7일 차 주제 지구 소통 주간챌린지 미션으로 나만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인증하기를 끝으로 우리의 탄생 7일 챌린지를 모두 완료했다. 매일매일 탄소중립을 실천하면서 이미 내가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 많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고,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다. 또한, 한 사람 한 사람이 환경보호 실천을 해 나간다면 지구는 훨씬 건강해질 것이라는 확신도 들었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캠페인 우리의 탄생 7일 챌린지일자별 주제 모음.(출처=환경부 기후변화 캠페인 인스타그램)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그리고 우리 미래 세대들이 살아갈 지구의 건강을 위해, 국민 모두가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면 좋겠다. 정책기자단|곽한솔greatpine7@naver.com 여러분들께 유용한 이야기를 쉽고 편하게 나누고자 합니다.
- 영상 [대담한정책] 꽁꽁 얼어붙은 불통을 함께학교가 깨뜨립니다 교육부가 교육 현장의 소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만든 온라인 플랫폼 함께학교는 정책 제안, 정책 답변,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갈등 해소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 혁신을 이루고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입니다. 모든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께 정말로 필요했던소통의 창구 함께학교에 대해 교육부 함께학교 TF 권기정 팀장님,청년보좌역 김건호님과 대담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