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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이별의 달이다. 졸업식이 있는 달이며 겨울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다. 요즘엔 좀더 앞당겨서 졸업하기도 하지만 우리 머릿속에 2월은 졸업시즌으로 각인되어 있다.
비단 학생들만의 이별이 아닌 선생님들도 2월은 이별을 준비하는 달이기도 하다. 가르친 제자와의 이별을 포함, 정년과 전근으로 학교를 떠나는 달 또한 2월이 대부분이다.
이렇듯 많은 감정을 교차하게 만드는 2월을 상징하는 꽃은 바로 ‘붓꽃’으로, 영어로는 ‘아이리스’이다. 아이리스의 꽃말은 충실함과 지혜, 희망을 뜻한다. 헤어짐의 달과 참으로 어울리는 꽃말이다.
서로의 충실함을 통해 우리는 지혜를 얻고 그것으로 다가올 희망을 바라보는 달, 결국 이별은 슬픔을 동반하지만 사랑하고 정들었던 사람들과의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낳고 그것을 통해 우리는 더욱 성숙해 진다.
예술가들에게도 이별과 작별은 다양한 감정을 불러 일으켜 그들 작품에 영감을 주었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감정은 누군가를 만날 때와 헤어질 때 가장 순수하며 가장 빛난다”고 말했다.
아마도 이별의 감정이 느껴지는 작품이야말로 예술가의 영혼이 순수하게 빛날 때 작곡된 작품이 아닐까? 이별과 관련된 주제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작품에 대해 살펴보자.
◆ 쇼팽 : 이별의 곡
나르시시즘이 강한 쇼팽의 작품에도 이별의 감정은 그의 피아니즘을 아름답고 빛나게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이별의 곡>이라는 부제의 곡은 그의 연습곡 형식 즉 에뛰드 작품이다.
쇼팽은 총 27곡의 에뛰드를 남겼다. 에뛰드는 연습곡이란 뜻 이지만 쇼팽은 단순한 연습곡을 뛰어넘어 연주용 소품으로 만들었다. 그의 에뛰드는 총 3묶음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작품번호 10번과 25번 모음집, 그리고 3개의 또 다른 작은 에뛰드들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 작품번호 10번 모음집은 라이벌인 프란츠 리스트에게 헌정되었는데, 이 모음집의 3번째 곡은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이별의 곡>이다. 쇼팽은 이 작품을 완성한 후 이처럼 아름다운 멜로디의 곡을 여태껏 써 본적이 없다며 만족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별의 곡>은 작품번호로는 잘 모를 수 있지만 멜로디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디선가 들어보셨을 만한 작품이다. 1832년 젊은 나이의 22살 쇼팽이 작곡한 곡이지만 신기하게도 음악은 시간이 흐를수록 듣는 이에게 성숙함과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대부분의 에뛰드들이 연습곡적인 성격으로 빠르게 연주하도록 되어있지만 이 곡은 느리게 연주하는 작품이다. 또 느리면서도 아름답고 테크닉적으로도 쉽지 않은 곡이기도 하다.
<이별의 곡>은 여러 기악곡과 실내악 등 다양한 작품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곤 하는데 가사를 붙여서 가곡처럼 부르기도 한다.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Tristesse(슬픔)>이란 제목으로 가사와 함께 불리고 있다.
◆ 쇼팽 : 이별의 왈츠
쇼팽은 왈츠를 화려한 춤곡만이 아닌 고상하고 매혹적인 선율의 세계로 이끌어 내었다.
그는 20여곡의 왈츠를 작곡하였는데 그 중 생전에 출판되어 연주된 작품은 8곡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쇼팽의 유작으로 볼 수 있는데 <이별의 왈츠> 또한 그의 유작 중 하나이다.
작품번호 69번에 1은 쇼팽의 작품 중 9번째 왈츠로 기록되어 있지만, 작품에 얽힌 내용과 시기를 살펴보면 사실 앞선 번호의 작품보다 좀 더 일찍 작곡되었다.
<이별의 왈츠>는 약혼자였던 친구의 여동생 마리아 보진스카를 위해 작곡되었다. 1835년 25살의 쇼팽은 독일 드레스덴에서 어린아이로 생각했던 친구의 여동생을 6년만에 만나게 되고, 둘은 곧 사랑에 빠지게 된다.
서로 미래를 약속했지만 폐결핵으로 병약했던 쇼팽을 못마땅하게 여긴 마리아의 아버지는 심한 반대를 하였고 결국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작품은 그녀와의 추억과 애절한 마음이 느껴지는 곡으로 헤어진 이후 작곡된 작품이 아니라 서로 만나는 시기에 작곡된 작품이다.
쇼팽은 이 곡을 그녀와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게 위해 작곡했지만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자 상심한 나머지 서랍 속에 간직하고 있었고 생전에 출판도 하지 않았다. 아마도 쇼팽은 이 작품을 볼 때마다 상처받은 마음이 떠올라서 세상에 알리려 하지 않았을 수 도 있다.
쇼팽 사후 발견된 이 작품은 쓰여진 지 20년이 지난 1855년에 출판되었다. 작품을 헌정 받은 약혼녀 마리아는 이 곡에 <이별의 왈츠>라는 제목을 붙였으며 평생 간직했다고 알려져 있다.
쇼팽의 유품에는 나의 슬픔이라고 써있는 묶음이 있는데 바로 마리아에게 받았던 편지를 모아둔 것이다. 슬픔을 뒤로하고 파리로 떠난 쇼팽, 그는 그곳에서 또 다른 스타일의 연인 상드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쇼팽이 결혼을 생각했던 유일한 여성은 마리아로 알려져 있다.
◆ 베토벤 : 고별 소나타
피아노의 시인 쇼팽은 마주르카, 녹턴, 왈츠, 발라드 등 여러 독창적인 장르의 음악을 피아노로 승화 시켰다. 하지만 200여곡의 그의 작품 중 소나타는 단 3곡만 차지하고 있다.
자유로운 낭만성을 가졌던 쇼팽에게 ‘테마-발전-재현’으로 이어지는 형식적인 틀의 소나타는 그에게 맞지 않는 옷이었는지 모른다. 오히려 한 세대 전 음악의 성인 베토벤은 무려 32곡의 소나타를 남겼다.
피아니스트들에게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이 구약성서라면 베토벤의 소나타는 신약성서로 여겨진다. 그만큼 베토벤의 소나타는 끝없는 해석과 무한한 깊이 그리고 심오함을 갖고 있다.
베토벤의 몇몇 소나타들은 비창, 월광, 템페스트, 열정, 함머클라비어 등의 이름이 붙어있는데, 소나타 26번 1악장 또한 <고별(Das Lebewohl)>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이 작품은 유일하게 베토벤 자신이 직접 제목을 붙인 작품이다.
소나타 26번을 작곡할 무렵 베토벤이 살고 있던 비엔나는 나폴레옹 군대의 침략을 받고 있었다. 이 시기 그는 청력을 거의 상실하고 음악으로 고통을 극복하며 투쟁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가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할 상대는 많지 않았는데 그 중 루돌프 대공은 100여통의 서신을 주고받을 만큼 사이가 아주 각별했던 인물이다. 루돌프 대공은 레오폴드 황제의 막내 아들이었으며 10대시절부터 베토벤의 제자였다. 또한 베토벤이 세상을 떠날 때까지 후원을 계속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루돌프 대공에게 헌정된 이 작품은 그가 프랑스 군대를 피해 비엔나를 떠날 때 작곡된 작품으로 초고에도 <루돌프 대공의 출발 즈음>이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작품은 1악장 <고별(Das Lebewohl)>, 2악장 <부재(Abwesenheit)>, 3악장 <다시만남(Das Wiedersehen)>로 구성되어있다. 작품의 구성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곡은 완전한 이별이 아닌 다시 만날 희망을 품고 있다 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이곡의 제목을 <Das Lebewohl>이 아닌 <Les Adieux>으로 출판하였는데 이를 두고 베토벤은 굉장히 화를 냈다고 전해진다.
<Das Lebewohl>은 마음을 다하여 전하는 인사이고 <Les Adieux>는 모두에게 할 수 있는 가벼운 인사이기 때문이다. 그가 대공을 어떻게 생각했는지 느껴지는 작품이다.
◆ 하이든 : Symphony No. 45 <Farewell>
오스트리아 노이지들러 호수(Neusiedlersee)는 바다같이 넓은 호수로 헝가리 국경까지 뻗어있으며 풍광이 정말 아름답고 근처에는 최고급 품종의 와인을 생산하는 떼루아를 품고 있다.
이런 경치 좋은 곳에 헝가리 귀족가문으로 당대 막강한 부와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에스터하지의 여름궁전이 있다. 현재 에스터하지는 가문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와이너리이기도 하다.
음악과 다양한 예술 분야의 커다란 후원자였던 가문의 수장 니콜라우스 후작은 여름포함 1년 중 6개월을 이 궁전에서 머물렀는데, 이곳은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이 궁정악장으로 30여년간 봉직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번은 니콜라우스 후작이 6개월을 넘어 8개월 동안 본궁인 아이젠슈타트로 돌아가지 않자 단원들의 불만이 점점 쌓여갔다. 악장이었던 하이든은 가족과 함께 궁에 머무를 수 있었지만 대부분의 단원들은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 했기 때문이다.
이런 사정을 알고 있던 하이든은 단원들을 위해 한가지 묘안을 낸다. 자신의 연주순서가 끝나면 한 명씩 촛불을 끄고 퇴장하는 퍼포먼스를 보이는 작품을 작곡한 것이다. 당시에는 전기 사용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악보 앞에 촛불을 켜고 연주 하곤 했다.
하이든은 그의 교향곡 45번을 후작앞에서 공연하면서 마지막 4악장에 이 같은 퍼포먼스를 집어넣었다. 한 명씩 연주자가 떠나고 마지막 바이올린 연주자 두 명마저 떠나버리자 단원들의 마음을 눈치챈 후작은 다음날 꿀 같은 휴가를 선물하였다고 한다.
보통 4악장은 빠르게 구성되지만 연주자들이 천천히 나가는 시간을 주기 위해 처음엔 빠르게 중간 퇴장 부분부터는 사람의 걸음속도인 안단테(Andate)로 표기되어 있다. 하이든의 재치가 빛나는 이 작품의 자필악보는 현재 부다페스트의 세체니 도서관에 소장되어있다.
☞ 추천음반
쇼팽의 작품은 개인적으로 올드 레코딩을 선호한다. 이별의 곡과 왈츠는 상송 프랑수아(Samson Francois) 그리고 루빈스타인(Arthur Rubinstein)의 연주를 추천한다.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Vladimir Sofronitsky)의 레코딩은 구하기 쉽지 않지만 매력적이다.
베토벤의 소나타 또한 워낙 뛰어난 거장들의 연주 레코딩이 많다. 베토벤 역시 올드 레코딩 중심으로 소개한다.
박하우스(Wilhelm Backhaus)를 포함해 동시대의 리히터(Sviatoslav Richter)와 길렐스(Emil Gilels), 캠프(Wilhelm Kempff) 그리고 다음 세대인 브렌델(Alfred Brendel)까지 이들 중 누구를 추천해도 대단한 통찰력을 보여준다.
하이든의 교향곡 45번은 세인트 마틴 필즈 아카데미(Academy of St Martin in the Fields) 또는 오르페우스 체임버 오케스트라(Orpheus Chamber Orchestra)의 연주를 추천 드린다. 2009년 바렌보임 지휘로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에서 연주된 실황도 꼭 보시기 바란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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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페어링’ 대신 ‘맛조합’으로…알아두면 꼭 써먹을 다듬은 말 4가지 요즘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외국어들.우리말로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 생각해본 적 있나요? 국립국어원 새말모임에서 우리말로 다듬어 바꾼 단어들을 소개합니다. 말하기도 쉽고 이해도 쉬운 다듬은 말.일상에서 많이 사용해보아요! 버추얼 휴먼으로 구성된 케이(K)-팝 그룹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버추얼 휴먼(virtual human) 가상 인간 소프트웨어로 만든 가상의 인간 뷔페 메뉴와 와인을 충분히 페어링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 페어링(pairing) 맛조합 음식과 술, 커피 등 어울리는 짝을 맞추는 것 딥테크 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증가하고 있다. · 딥 테크(deep tech) 심층 기술 기존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개선, 확장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것 1인 가구가 늘면서 소포장, 소용량 중심의 솔로 이코노미 시장도 호황이다 · 솔로 이코노미(solo economy) 1인 가구 경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여러 가지 경제 활동 ☞ 더 많은 다듬은 말을 보려면?
- 건강 봄철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주의하세요! 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이하 SFTS)을 매개로 하며,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인다.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SFTS 매개 참진드기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진드기는 주로 어디서 물리나? A.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한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Q2. 진드기에 물렸는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나? A.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나? A.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나 사스(SARS)와 같은 질환과는 전파 특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Q4.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 증상은 없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을지 검사해도 되나? A.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해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을 때에는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이후 15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Q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 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Q6.참진드기 피하는 방법은? A.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않기*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목욕하면서 잘 관찰하기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산림청, 산림복원기금 활용해 비무장지대(DMZ) 일원 ‘기부의 숲’ 조성 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토종야생화를 심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소상공인이라면 소담스퀘어에 주목! 천석찬 대표는 1인 기업 킵고잉을 설립했다. 킵고잉은 리포좀비타커큐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업체다. 리포좀비타커큐는 비타민C와 커큐민을 합성한 가공식품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자사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품이 우수하다면 고객이 알아줄 테고, 그러면 매출도 오를 거라고 잔뜩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야심 차게 사업을 시작했건만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무엇보다 제품을 알릴 방법이 불확실했다. 홍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천 대표는 1인 기업이 가진 한계와 현실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 대표처럼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을 진열해두고 판매하는 매장과 직원이 필요하다. 1인 기업을 경영하는 천 대표로선 오프라인 시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가장 쉬운 방법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판매였다. 하지만 스마트스토어 하나만으론 많은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없었다. 천 대표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서 제품을 알려야만 제품의 판매에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것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했다. 천 대표는 인터넷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키워드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게 작년 9월이었다. 마침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방법을 찾았다. 다름 아닌 소담스퀘어를 이용한 홍보였다. 소담스퀘어 역삼 스튜디오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 중이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곳을 내건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역 거점별 전문 운영기관이 협업하여 만들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전환에 필요한 디지털 커머스 기초교육부터 라이브 커머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라이브 커머스 등 필요한 전문 장비를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받을 수있다.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급한 중소기업 확인서(소상공인), 국세 완납 증명서,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쇼호스트가 출연해서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천 대표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서 소담스퀘어 역삼을 이용했다. 처음엔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제품 사진을 여러 각도로 촬영했다. 그다음 MD를 만나서 1:1 컨설팅을 받았다. 제품 홍보에 필요한 조언, 방향성을 안내받았고, 그에 따라 제품 상세 페이지를 구축하고, 판매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리고 오늘 천 대표가 바라던 라이브 커머스를 하게 되었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소통하며 쇼핑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하는 홈쇼핑이라고 할 수 있다. 천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기회여서 기대가 된단다. 라이브 커머스는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 2층의 스튜디오에서 3가지 제품군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촬영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참관해봤다. 업체로부터 받은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사전에 방송작가가 대본을 작성하고,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순서로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간 TV에서 자주 시청했던 홈쇼핑이 생각났다. 화면상으론 제품을 홍보하는 두 명의 쇼호스트만 출연하고 있지만, 실상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수고해주는 스태프들이많았다. 실시간 송출되는 라이브 커머스가 차질없이 원활하게 방송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본의 내용 및 구성, 시청각적인 요소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TV홈쇼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TV홈쇼핑과의 차이점이 있다.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게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이다. 인터넷을 매개로 소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를 시청하는 고객이 해당 제품에 대해 질문하면 쇼호스트가 댓글로 대답할 수 있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원활히 송출되게끔 모니터링하고 있다. 천 대표도 가까이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때면 귀를 쫑긋 세운 채 집중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위메프 앱에 접속하니 위메프 라이브가 뜬다.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을 그대로 복사한 듯 스마트폰 화면으로도 볼 수 있었다. 이게 생방송의 매력일 것이다. 소상공인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알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리를 옮겨 천 대표에게 그동안 소담스퀘어를 이용해 본 소감을 물어봤다. 천 대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저는 집에서의 출퇴근을 고려해서 그동안 소담스퀘어 역삼만 이용해봤어요. 우선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없다는 게 큰 이점입니다.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또한 소담스퀘어의 시설, 방송 장비 등이 아주 우수합니다. 딱히 나무랄 데가 없을 만큼 좋아요라면서. 천 대표는 소담스퀘어는 마음 같아선 저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에요. 그런데 소담스퀘어를 늘려간다고 하니 안심이에요라면서 웃는다. 천 대표의 진심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제품의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는 스튜디오도 있다. 천 대표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조언했다. 소상공인은 직원이 많지 않아서 홍보전문가를 따로 둘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대부분 대표가 홍보까지 도맡아서 합니다.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검색하면 의외로 좋은 제도가 많습니다. 제가 판판대로에서 소담스퀘어를 알게 되었듯이 소상공인 여러분도 각자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도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시고 꼭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세요라는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소상공인과 고객의 반응은 어떨까? 소담스퀘어 역삼 수행기관인 위메프 관계자에 따르면, 소상공인에겐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겐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이점으로 꼽는다고 했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공유오피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필요 시 업무나 회의를 할 수도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와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MD 컨설팅·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장, 업무 미팅·모임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좋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창작스튜디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담스퀘어는 현재 서울 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강원 춘천, 광주에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1곳을 신규로 구축하고,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이나 전화 02-6678-9361~9362/9365/936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담스퀘어(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사업 : https://www.sbdc.or.kr/menu2/sosang10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대담한정책] 꽁꽁 얼어붙은 불통을 함께학교가 깨뜨립니다 교육부가 교육 현장의 소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만든 온라인 플랫폼 함께학교는 정책 제안, 정책 답변,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갈등 해소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 혁신을 이루고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입니다. 모든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께 정말로 필요했던소통의 창구 함께학교에 대해 교육부 함께학교 TF 권기정 팀장님,청년보좌역 김건호님과 대담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