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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국의 공통언어인 음악과 춤의 조합은 언제나 우리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특히 춤은 인간의 본능이자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서로에게 즐거움을 주며 사람 사이의 소통을 돕기도 한다. 어찌 보면 춤-몸짓은 인간의 첫 번째 언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춤을 뜻하는 영어 ‘Dance’의 어원은 ‘생명의 욕구’를 나타내는 산스크리트어 ‘Tanha’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한자어 ‘舞(춤출 무)’는 잘못이나 사악함을 털어낸다는 종교적 의미 또한 갖고 있다.
이렇듯 춤과 음악은 우리 존재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이는 또 다른 언어의 은유적 표현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서양의 전통적인 춤 공연예술인 발레는 스토리와 음악이 있다는 점에서 오페라와 같지만 가사를 이해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좀더 친숙하다고 할 수 있겠다.
러시아의 대 작곡가 차이코프스키(Tchaikovsky)는 발레공연의 열렬한 팬이었다. 그가 프랑스 작곡가 생상과 친분을 쌓고 교류할 수 있었던 이유 또한 두 작곡가 모두 발레에 애정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차이코프스키는 오랫동안 발전된 발레와 클래식음악을 접목하여 서로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였다. 그의 아름다운 작품에는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라는 무용수이자 안무가가 있었는데, 프티파는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거장으로 추앙 받고 있다.
고전발레를 완성시킨 인물로 평가 받고 있는 프티파의 안무와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을 통해 고전 발레공연은 한 차원 높은 예술성을 가지게 되었다.
연말에 자주 공연되는 그의 세 작품 <백조의 호수>와 <호두 까기 인형> 그리고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현재 차이코프스키의 가장 큰 히트 작품들 중 하나다.
꼭 발레 공연과 함께 하지 않고 따로 모음곡형식으로도 자주 연주되는 그의 발레 곡에는 어떠한 매력과 스토리가 숨어있을까.
◆ 백조의 호수(Swan Lake)
전체 4막으로 이루어진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의 전래동화 <백색오리> 또는 독일의 민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져 있다.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악한 마법사 로트바르트의 저주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오데트 공주와 지그프리트 왕자가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지그프리트 왕자를 속여 자신의 딸과 결혼을 시키려던 로트바르트가 자신의 딸 오딜을 오데트로 변장시켜 흑조로 나오는 장면은 영화 <블랙스완>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현대에는 오데트역을 맡은 프리마 발레리나가 보통 블랙스완의 오딜역을 함께 소화하는 1인2역을 하는 것이 정형화 되어있는데, 이는 20세기에 들어와서 굳어진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원래는 각각 다른 인물이 오데트와 오딜역을 맡도록 되어있지만, 발레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레리나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피에리나 레냐니(Pierina Legnani)가 1인2역을 한 이후 이와 같은 형식으로 바뀌게 되었다.
특히 3막의 무도회장면은 주인공 발레리나가 영화 블랙스완 처럼 선과 악을 오가야 하는 내면연기와 고난도 32회전(푸에떼 Fouette)를 선보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요구한다고 한다.
전체 발레공연은 보통 2시간 남짓의 공연시간을 갖고 있지만 차이코프스키의 음악만을 하이라이트로 공연하는 경우는 이보다 훨씬 짧게 연주되곤 한다.
이 작품에는 아름다운 바이올린 솔로가 여럿 있는데, 특히 주인공들의 그랑 파드되(2인무)의 애절한 장면에 연주된다.
<백조의 호수>는 서정적이고 전통적이며 지금은 모두가 좋아하는 대중 클래식음악이 되었지만, 초연 당시엔 혹독한 비평을 받아 차이코프스키가 많은 실망을 했다고 한다.
사실 오리지날 결말은 왕자가 호수에 뛰어들어 죽는 슬픈 이야기이기도 하고, 차이코프스키의 음악이 교향곡 수준이어서 당시 무용수들이 음악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불평도 있었기 때문이다.
차이코프스키가 36세 완성한 작품 <백조의 호수>는 1878년 초연 이듬해 볼쇼이 발레단에 의해 왕자와 공주가 결혼하는 해피 엔딩 스토리로 공연되었는데 여전히 많은 발레단들은 오리지널 버전에 충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호두까기 인형(Nutcracker)
15세기 중부유럽에서 만들기 시작한 호두까기 인형은 말 그대로 호두를 까기 위한 인형이다.
인형의 입에 호두를 넣고 등뒤 레버를 올리면 호두가 깨지는 실용적인 목각인형으로 크리스마스기간 신도들간의 선물용 또는 장식용으로도 쓰이기도 했다.
이 호두까기 인형을 소재로 독일의 작가 에른스트 호프만은 아름다운 동화를 썼다. 그의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음악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느껴지는 줄거리로 연말 자주 공연되는 작품이다.
호프만의 동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상당부분은 <몽테크리스토 백작>과 <삼총사>의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 페르(Dumas pere)가 각색했으며 작품의 줄거리는 이렇다.
크리스마스 이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어린 소녀 클라라(마리 또는 러시아에서는 마샤 라고도 부른다)는 선물의 기쁨도 잠시, 오빠의 질투와 장난으로 인형이 망가지게 된다.
클라라가 슬픔에 잠긴 채 꿈속 나라로 빠져들고 그곳에서 생쥐나라와 장난감 나라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호두까기 인형이 장난감 나라의 병정들을 지휘하고 생쥐나라 대왕과 맞서 싸우는데, 전세가 불리해지자 클라라가 합세하여 생쥐대왕을 물리치고 왕자였던 호두까기 인형의 마법도 풀리는 행복한 결말이 전체적인 줄거리다.
호두까기 인형의 음악을 작곡한 차이코프스키는 아름다운 음악과는 달리 작품을 의뢰 받았을 당시 많은 고뇌와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었다.
물질적, 정신적 후원자였던 폰 메크 부인과의 관계가 끝나가고 있었고, 그의 동성애를 알아차린 주변인들의 사회적 비판도 심해지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뉴욕 카네기 홀 연주를 마치고 프랑스에 들렸을 무렵 아끼는 여동생 샤샤의 사망소식은 그를 더욱 힘들게 했다.
우울증에 빠져있는 그는 어린 조카를 생각하며 호두까기 인형의 악상을 떠올리게 되는데, 바로 주인공 클라라를 여동생 샤샤의 딸 타티아나로 생각하고 자신을 극중 호두까기인형을 선물한 대부 드로셀마이어로 상상해 작곡한 것이다.
차이코프스키는 여동생 샤샤를 상징하는 사탕과자 요정이 등장할 때 사용될 악기 또한 고심하였는데, 파리에서 첼레스타(Celesta)라는 건반악기를 발견한 것이다. 첼레스타의 맑고 유리구슬 같은 소리는 동화 속 요정의 움직임을 상상하게 만들어 주었다.
파리에서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돌아온 그는 예정보다 9개월늦은 12월에 작품을 올리게 되었다. 당시 연주준비 상황이 원활하지 못해 초연은 호평 받지 못했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작품의 진가를 알아본 청중들에 의해 점점 많은 인기를 얻었다.
차이코프스키는 전체 15곡으로 되어있는 이 작품 중 8곡만 발췌해 오케스트라 모음곡으로 만들었고, 자신이 직접 초연하여 성공을 거두었다. 우리에게 익숙한 꽃의 왈츠 또한 모음곡 대미장식에 포함되어있다.
◆ 잠자는 숲 속의 미녀(Sleeping Beauty)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 원작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많이 알려진 동화다. 마녀 또는 노파의 저주로 물레에 찔려 영원한 잠에 빠진 공주가 왕자의 키스로 저주에서 풀려나 행복하게 결혼한다는 이야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다.
동화를 수집한 샤를 페로 이외에도 러시아의 전래동화, 17세기 이탈리아 출신 작가 바실레, 독일의 그림형제 등의 작품에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전체 3막5장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그의 두 번째 발레 음악작품으로 첫 번째 백조의 호수보다 당시 더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었다.
1888년 안무가 프티파에게 발레음악 장면에 필요한 부분을 전달받은 차이코프스키는 러시아의 작은 마을에서 프롤로스코에서 구성을 마친 뒤 이듬해 1889년 관현악곡으로 편곡을 시작했고 1890년 마린스키극장에서 작품을 초연했다.
초연 당시 왕궁을 재현한 크고 웅장한 무대와 화려한 의상 등을 선보였는데 이 작품을 위해서만 마린스키 극장예산의 1/4 정도가 투입되었다고 한다.
사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이전 작품보다는 낫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공연을 본 황제가 나쁘지 않네 정도의 반응을 보였고, 당시에는 엄청난 성공작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차이코프스키가 죽고 2~30년뒤 런던 공연의 대성공을 시작으로 불후의 명작반열에 올라서게 되었다.
이 작품은 아름다운 바이올린 솔로협연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왈츠풍의 음악이 적절히 배치되어 우아하며 기품이 넘친다.
그의 교향곡 작품들이 우울한 감성과 애수가 느껴지는 반면 발레음악은 밝고 화려하며 듣는 이에게 우아한 몸짓을 상상하게 만드는 특징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 음반추천
<백조의 호수>는 (구)소련 국립오케스트라와 스베틀라노프(Evgeny Svetlanov) 또는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G.Rozhdestvensky)의 음반을 추천 드린다.
호두까기 인형모음곡은 안탈 도라티(Antal Dorati)의 음반과 페도세예프(Vladimir Fedoseyev)와 모스크바 방송 교향악단도 좋다. 개인적으로 비쉬코프(Semyon Bychkov)와 베를린 필하모닉의 조합도 마음에 든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또한 안탈 도라티의 음반이 호평을 받고 있다. 개인적으로 앙드레 프레빈(Andre Previn)의 연주도 명연이며, 러시아 내셔널오케스트라와 플레트네프(Pletnev)의 지휘도 수작이라 할 수 있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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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공영 주차장 야영·취사 과태료 없다? 있다? 공영 주차장 야영·취사 과태료 없다? 있다? 명확한 규정이 없어 단속이 애매했던 공영 주차장에서의 야영, 취사 행위가 이젠 개정되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었습니다.공영 주차장에서의 금지행위와 위반횟수에 따른 벌금을 카드뉴스에서 확인해 보세요! ■ 주차장법 개정으로 야영, 취사, 불 피우는 행위 금지- 위반 시 행정관청에서 과태료 부과 가능 ■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 최대 50만 원 부과- 1차 위반 30만 원 - 2차 위반 40만 원 - 3차 위반 50만 원 Ⅴ 모든 캠핑 행위 금지 - 텐트, 야영, 불피우기, 취사 공영 주차장은 캠핑장이 아닙니다.
- 건강 봄철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주의하세요! 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이하 SFTS)을 매개로 하며,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인다.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SFTS 매개 참진드기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진드기는 주로 어디서 물리나? A.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한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Q2. 진드기에 물렸는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나? A.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나? A.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나 사스(SARS)와 같은 질환과는 전파 특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Q4.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 증상은 없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을지 검사해도 되나? A.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해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을 때에는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이후 15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Q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 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Q6.참진드기 피하는 방법은? A.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않기*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목욕하면서 잘 관찰하기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산림청, 산림복원기금 활용해 비무장지대(DMZ) 일원 ‘기부의 숲’ 조성 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토종야생화를 심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소상공인이라면 소담스퀘어에 주목! 천석찬 대표는 1인 기업 킵고잉을 설립했다. 킵고잉은 리포좀비타커큐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업체다. 리포좀비타커큐는 비타민C와 커큐민을 합성한 가공식품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자사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품이 우수하다면 고객이 알아줄 테고, 그러면 매출도 오를 거라고 잔뜩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야심 차게 사업을 시작했건만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무엇보다 제품을 알릴 방법이 불확실했다. 홍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천 대표는 1인 기업이 가진 한계와 현실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 대표처럼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을 진열해두고 판매하는 매장과 직원이 필요하다. 1인 기업을 경영하는 천 대표로선 오프라인 시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가장 쉬운 방법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판매였다. 하지만 스마트스토어 하나만으론 많은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없었다. 천 대표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서 제품을 알려야만 제품의 판매에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것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했다. 천 대표는 인터넷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키워드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게 작년 9월이었다. 마침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방법을 찾았다. 다름 아닌 소담스퀘어를 이용한 홍보였다. 소담스퀘어 역삼 스튜디오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 중이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곳을 내건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역 거점별 전문 운영기관이 협업하여 만들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전환에 필요한 디지털 커머스 기초교육부터 라이브 커머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라이브 커머스 등 필요한 전문 장비를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받을 수있다.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급한 중소기업 확인서(소상공인), 국세 완납 증명서,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쇼호스트가 출연해서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천 대표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서 소담스퀘어 역삼을 이용했다. 처음엔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제품 사진을 여러 각도로 촬영했다. 그다음 MD를 만나서 1:1 컨설팅을 받았다. 제품 홍보에 필요한 조언, 방향성을 안내받았고, 그에 따라 제품 상세 페이지를 구축하고, 판매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리고 오늘 천 대표가 바라던 라이브 커머스를 하게 되었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소통하며 쇼핑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하는 홈쇼핑이라고 할 수 있다. 천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기회여서 기대가 된단다. 라이브 커머스는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 2층의 스튜디오에서 3가지 제품군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촬영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참관해봤다. 업체로부터 받은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사전에 방송작가가 대본을 작성하고,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순서로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간 TV에서 자주 시청했던 홈쇼핑이 생각났다. 화면상으론 제품을 홍보하는 두 명의 쇼호스트만 출연하고 있지만, 실상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수고해주는 스태프들이많았다. 실시간 송출되는 라이브 커머스가 차질없이 원활하게 방송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본의 내용 및 구성, 시청각적인 요소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TV홈쇼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TV홈쇼핑과의 차이점이 있다.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게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이다. 인터넷을 매개로 소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를 시청하는 고객이 해당 제품에 대해 질문하면 쇼호스트가 댓글로 대답할 수 있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원활히 송출되게끔 모니터링하고 있다. 천 대표도 가까이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때면 귀를 쫑긋 세운 채 집중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위메프 앱에 접속하니 위메프 라이브가 뜬다.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을 그대로 복사한 듯 스마트폰 화면으로도 볼 수 있었다. 이게 생방송의 매력일 것이다. 소상공인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알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리를 옮겨 천 대표에게 그동안 소담스퀘어를 이용해 본 소감을 물어봤다. 천 대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저는 집에서의 출퇴근을 고려해서 그동안 소담스퀘어 역삼만 이용해봤어요. 우선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없다는 게 큰 이점입니다.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또한 소담스퀘어의 시설, 방송 장비 등이 아주 우수합니다. 딱히 나무랄 데가 없을 만큼 좋아요라면서. 천 대표는 소담스퀘어는 마음 같아선 저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에요. 그런데 소담스퀘어를 늘려간다고 하니 안심이에요라면서 웃는다. 천 대표의 진심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제품의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는 스튜디오도 있다. 천 대표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조언했다. 소상공인은 직원이 많지 않아서 홍보전문가를 따로 둘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대부분 대표가 홍보까지 도맡아서 합니다.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검색하면 의외로 좋은 제도가 많습니다. 제가 판판대로에서 소담스퀘어를 알게 되었듯이 소상공인 여러분도 각자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도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시고 꼭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세요라는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소상공인과 고객의 반응은 어떨까? 소담스퀘어 역삼 수행기관인 위메프 관계자에 따르면, 소상공인에겐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겐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이점으로 꼽는다고 했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공유오피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필요 시 업무나 회의를 할 수도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와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MD 컨설팅·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장, 업무 미팅·모임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좋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창작스튜디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담스퀘어는 현재 서울 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강원 춘천, 광주에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1곳을 신규로 구축하고,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이나 전화 02-6678-9361~9362/9365/936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담스퀘어(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사업 : https://www.sbdc.or.kr/menu2/sosang10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대담한정책] 꽁꽁 얼어붙은 불통을 함께학교가 깨뜨립니다 교육부가 교육 현장의 소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만든 온라인 플랫폼 함께학교는 정책 제안, 정책 답변,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갈등 해소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 혁신을 이루고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입니다. 모든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께 정말로 필요했던소통의 창구 함께학교에 대해 교육부 함께학교 TF 권기정 팀장님,청년보좌역 김건호님과 대담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