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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거의 모든 유럽 국가들이 축제기간으로 접어든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도 있지만 가톨릭과 기독교가 국교인 국가들에게 연말 크리스마스는 종교적 행사 외에도 여러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역사는 십자군전쟁과 30년 전쟁 등 종교와 관련된 사건들로 얽혀있다. 그들에게 종교가 하나의 통치수단이며 이데올로기로 자리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럽의 문화예술도 종교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특히 음악은 종교의식과도 밀접하다. 클래식 작곡가들이 남긴 수많은 미사곡과 오라토리오만 보더라도 종교와 음악은 떼어놓고 생각하기 힘들다.
특히 예수의 탄생일을 기념하는 크리스마스는 많은 작곡가들의 음악소재로 쓰였다. 흔히 이 기간에 즐겨 듣는 캐롤이 아니더라도, 여러 클래식 작품들이 성당과 교회, 시청 등의 장소에서 연주된다.
이번 곡들은 캐롤을 엮어서 재해석한 작품도 있지만 우리 귀에 익숙하지는 않은 작품들도 있다.
하지만 이 시기 유럽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작품들로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작품이라 하겠다.
◆ 게오르그 무파트 - Florilegium Secundum
게오르그 무파트(Georg Muffat)는 바로크 시대 작곡가로 바흐나 헨델 이전 세대 작곡가이며 오르가니스트로도 활동했다.
바로크시대는 비발디, 헨델, 바흐의 업적이 워낙 비중이 컸고 현대적 관점에서 이들이 시대를 선도한 작곡가들이었기 때문에 사실 작곡가 게오르그 무파트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는 않다.
하지만 바로크시대 당시 그는 널리 알려진 음악가로서 명성을 누리고 있었으며 큰 교회의 음악감독이기도 했다.
지금의 프랑스인 사보이 공국에서 태어난 게오르그 무파트는 파리에서 유학하며 륄리(Jean Baptiste Lully)에게 가르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륄리는 프랑스 궁정 최고의 음악가로써 루이14세를 모티브로 한 영화 <왕의 남자>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게오르그 무파트의 작품에는 륄리의 영향력과 스타일이 느껴지는 작품이 많다. 그의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은 오케스트라 모음곡인 <Florilegium Primum>와 <Florilegium Secundum>로 현재도 고음악 전문단체에 의해 종종 연주되고 있다. 작품의 이름을 번역하자면 ‘첫 번째 부케(꽃다발)’, ‘두 번째 부케’ 정도라 할 수 있겠다.
두 번째 작품인 <Florilegium Secundum>은 첫 번째 작품이 쓰여진 이후 3년뒤인 1698년도에 쓰여졌다. 작품은 서곡을 포함해서 크게 4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여러 춤곡들도 포함되어 있다.
2박자계열의 바로크시대 춤곡들인 사라방드(Sarabande), 부레(Bourree) 등은 작품의 분위기를 살려주고 있다. <Florilegium Secundum>은 고악기 합주단체의 연주로도 들을 수 있지만, 관악기들의 구성으로도 연말에 종종 연주되기도 한다.
◆ 모차르트 - Coronation Mass K. 317 - Agnus Dei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곡 역시 연말에 종종 들을 수 있다.
대관식 미사곡은 그의 19곡의 미사곡 중 16번째 작품으로 모차르트 나이 23살에 완성된 작품이다.
약관의 나이에 이런 작품을 작곡하였다는 것은 그가 음악적으로 이미 성숙해 있었다는 방증일 것이다. 이 시기 모차르트는 짤스부르크 대사교 궁정음악가로 봉직했기 때문에 많은 교회음악들을 작곡했다.
대관식 미사곡은 총 6개 곡으로 4부 합창과 4부 솔로로 구성되어 있다. 미사곡에 대관식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는 황제 레오폴드 2세가 보헤미아의 왕으로 등극하던 대관식 때 작품이 연주되었기 때문이다.
6개의 곡은 각각 ‘키리에(Kyrie)’로 시작하여 ‘Gloria’, ‘Credo’, ‘Sanctus’, ‘Benedictus’, 마지막 ‘Agnus Dei’로 마무리된다. 그 중 마지막 ‘Agnus Dei’는 ‘하느님의 어린양’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주님의 고난을 표현하고 있다.
곡의 처음부분 나오는 느린 멜로디의 소프라노 노래는 이 작품의 백미라 할 수 있다. 소프라노의 멜로디는 마치 오페라 피가로 결혼에 등장하는 백작부인의 아리아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고 있으며 후반부 합창은 곡의 처음부분에 등장하는 키리에의 멜로디에서 다시 가져왔다.
이 작품은 축일에 연주되는 미사곡답게 전반적으로 밝고 화려하며 우아한 매력을 보여준다.
◆ 프란츠 슈미트 - Notre Dame(Intermezzo)
프란츠 슈미트(Franz Schmidt)는 20세기초 오스트리아-헝가리제국시절 비엔나에서 활동한 저명한 작곡가다.
그는 작곡 이외에도 첼로와 피아노를 아주 잘 다뤘고 첼로단원으로는 말러(G.Mahler)가 지휘하는 비엔나 오페라 극장에서 일하였다. 이후 비엔나 국립음악원에서 피아노 교수로 생활하였는데, 당대 뛰어난 피아니스트로도 칭송 받았었다.
다재 다능했던 그는 음악적 지향성에서만큼은 보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동시대 친구였던 쉰 베르크와는 다르게 실험적이지 않으며 바그너와 브람스를 계승하는 후기낭만파적 성향을 따르고 있다.
프란츠 슈미트의 두 개 오페라 중 <노틀담(Notre Dame)>은 1914년 비엔나에서 초연되었으며 1920년대에 많은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틀담의 꼽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오페라 <노틀담>은 화학자이자 아마추어 시인인 레오폴드 윌크(Leopold Wilk)가 대본 작업했다.
이 오페라의 인터메조(intermezzo)는 아름답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따로 별도 연주되기도 하는데 ‘인터메조’란 악장과 악장 사이, 극과 극 사이에 들어가는 간주곡이다.
특히 연말에 자주 연주되기도 하는 노틀담의 인터메조는 다채로운 화성과 중간의 아름다운 하프의 연주 등으로 현재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 율리우스 클렌겔 - Hymnus, Andante Cantabile
‘Hymnus’는 찬송가를 뜻한다. 독일 출신 첼리스트 율리우스 클렌겔(Julius Klengel)은 12명의 첼리스트가 연주하는 찬송가를 작곡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에서 첼로수석으로 40년 넘게 활동한 그는 첼리스트들의 합주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그의 ‘Hymnus’는 이런 그의 경험과 개인적 신앙심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에 활동했던 클렌겔은 사실 첼리스트들에게 연습곡(etude)작곡가로도 유명하다.
1920년에 발표된 이 작품은 안단테 칸타빌레(Andante Cantabile)라는 악상기호처럼 여유 있으며 노래하듯이 연주된다. 전체길이는 5~6분정도로 길지 않지만 첼로가 가진 아름다움을 여러 성부로 나눠 들려주고 있으며 중간의 피치카토를 삽입하여 리듬감을 주고 있다.
인간 목소리와 가장 닮은 현악기로 꼽히는 첼로의 연주는 마치 멋진 합창을 연상하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클렌겔의 ‘Hymnus’는 영혼을 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사람의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느낌마저 주는 매력적인 곡이다.
이 작품은 다른 악기로도 편곡되어 연주되는데 플루트를 비롯한 몇몇 악기들의 편곡이 있지만, 원곡인 첼로 합주로 연주할 때가 가장 작품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준다.
◆ 르로이 앤더슨 - A Christmas Festival
르로이 앤더슨(Leroy Anderson)의 <A Christmas Festival>은 크리스마스 시즌에 가장 많인 공연되는 작품 중 하나다. 보통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연주되며 관악기들로 이루어진 윈드 앙상블로도 자주 연주된다.
르로이 앤더슨은 미국태생으로 전통적인 클래식 작곡가라기보다는 팝스오케스트라를 위한, 즉 가볍게 듣는 경음악 작곡가라 할 수 있다.
미국은 팝스오케스트라가 유명한데 특히 보스톤 팝스오케스트라는 보스톤 심포니 단원들이 연주하고 있는 수준 높은 오케스트라이다. 이 오케스트라의 상징과도 같은 지휘자인 아서 피들러(Arthur Fiedler)는 르로이 앤더슨의 곡을 주로 연주했다.
9개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하버드대학에서 문학사를 전공한 앤더슨은 학문적 진지함과는 다르게, 음악에서는 즐겁고 유머러스한 감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음악적으로 새롭고 재미있는 시도도 했는데, 악기대신 타자기를 사용한다거나 사포를 이용한 연주 또는 알람시계 등을 등장시켜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특히 그의 작품 <블루 탱고(Blue Tango)>는 1952년도 빌보드에서 1위를 기록했다.
작품 <A Christmas Festival>은 보스톤 팝스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아서 피들러가 편곡 담당자였던 르로이 앤더슨에게 크리스마스때 연주할 작품을 요청하면서 작곡되었다.
메들리 작품인 <A Christmas Festival>은 첫 곡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시작으로 ‘고요한밤 거룩한 밤’과 ‘징글벨’을 지나 마지막 ‘참 반가운 시도여’까지 총 8곡을 엮었다.
물론 초연은 아서 피들러의 보스톤 팝스 오케스트라가 했고 음반사 데카에서 나온 첫 레이블은 초연 된지 2년 후인 1952년 르로이 앤더슨이 직접지휘를 맡아 녹음하였다.
☞ 음반추천
게오르그 무파트의 <Florilegium Secundum(두번째 부케)>는 고음악 단체인 ‘Academy of Ancient Music’과 크리스토퍼 호그우드(Christopher Hogwood)의 지휘,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의 브라스 연주자들이 연주한 음반을 추천한다.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곡 중 ‘Agnus Dei’는 실비아 맥네어의 목소리가 아름답다. 목소리를 악기처럼 다루는 캐슬린 베틀 또한 추천 드린다.
프란츠 슈미트의 ‘Notre Dame(Intermezzo)’는 베를린 필하모닉과 카라얀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율리우스 클렌겔의 찬송가는 베를린 필하모닉 12명의 첼리스트가 연주한 음반을,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앨범은 앤더슨의 지휘와 보스톤 팝스오케스트라의 연주도 권한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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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 공영 주차장 야영·취사 과태료 없다? 있다? 공영 주차장 야영·취사 과태료 없다? 있다? 명확한 규정이 없어 단속이 애매했던 공영 주차장에서의 야영, 취사 행위가 이젠 개정되어 과태료 부과대상이 되었습니다.공영 주차장에서의 금지행위와 위반횟수에 따른 벌금을 카드뉴스에서 확인해 보세요! ■ 주차장법 개정으로 야영, 취사, 불 피우는 행위 금지- 위반 시 행정관청에서 과태료 부과 가능 ■ 위반 횟수에 따라 과태료 최대 50만 원 부과- 1차 위반 30만 원 - 2차 위반 40만 원 - 3차 위반 50만 원 Ⅴ 모든 캠핑 행위 금지 - 텐트, 야영, 불피우기, 취사 공영 주차장은 캠핑장이 아닙니다.
- 건강 봄철 야외활동 시 참진드기 주의하세요! 참진드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 이하 SFTS)을 매개로 하며,날씨가 따뜻해지는 봄부터 활동을 시작해9월에 가장 높은 밀도를 보인다.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SFTS 매개 참진드기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1.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진드기는 주로 어디서 물리나? A.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한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Q2. 진드기에 물렸는데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무조건 감염되나? A.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Q3.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사람 간 전파가 발생하나? A.SFTS 바이러스는 주로 진드기를 매개로 하여 전파되며,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인플루엔자나 사스(SARS)와 같은 질환과는 전파 특성 자체가 완전히 다르다. 다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일부 의료진 및 밀접접촉자에서 SFTS가 발병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SFTS 환자 접촉 시에 주의가 필요하다. Q4.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다. 증상은 없지만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감염됐을지 검사해도 되나? A.진드기에 물렸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검사를 해도 감염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확인했을 때에는 진드기 제거법에 따라 진드기를 제거하고, 해당 부위를 소독한다. 이후 15일 동안 발열, 구토, 설사 등 임상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한다. 임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Q5.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 A.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 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Q6.참진드기 피하는 방법은? A.풀밭에 오래 머무르지 않기 - 발목 이상 높이의 풀밭에 들어가지 않기* 풀밭에서는 30분 이상 앉거나 눕지 않기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바지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를 신발, 양말, 바지 등에 적절한 주기로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 반드시 씻기-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하기* 목욕하면서 잘 관찰하기 자료=질병관리청
- 사진 산림청, 산림복원기금 활용해 비무장지대(DMZ) 일원 ‘기부의 숲’ 조성 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서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토종야생화를 심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9일 강원 춘천시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산림청 ‘국민참여형 기부의 숲’ 행사에 참석해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및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소상공인이라면 소담스퀘어에 주목! 천석찬 대표는 1인 기업 킵고잉을 설립했다. 킵고잉은 리포좀비타커큐 제품을 생산해서 판매하는 업체다. 리포좀비타커큐는 비타민C와 커큐민을 합성한 가공식품이다.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자사 제품에 대한 확신이 있었다. 해외직구로 구매하는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제품이 우수하다면 고객이 알아줄 테고, 그러면 매출도 오를 거라고 잔뜩 기대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야심 차게 사업을 시작했건만 한동안 지지부진했다. 무엇보다 제품을 알릴 방법이 불확실했다. 홍보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여건이 아니었다. 천 대표는 1인 기업이 가진 한계와 현실을 뼈저리게 느껴야만 했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 대표처럼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이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기는 쉽지 않다.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하려면 제품을 진열해두고 판매하는 매장과 직원이 필요하다. 1인 기업을 경영하는 천 대표로선 오프라인 시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했다. 가장 쉬운 방법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한 판매였다. 하지만 스마트스토어 하나만으론 많은 고객의 시선을 끌 수 없었다. 천 대표는 여러 플랫폼을 통해서 제품을 알려야만 제품의 판매에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했다. 그것도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막연했다. 천 대표는 인터넷에서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을 키워드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게 작년 9월이었다. 마침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에서 자사의 제품을 홍보할 방법을 찾았다. 다름 아닌 소담스퀘어를 이용한 홍보였다. 소담스퀘어 역삼 스튜디오에서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진행 중이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는 곳을 내건 소상공인 온라인 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지역 거점별 전문 운영기관이 협업하여 만들었다. 소상공인이 온라인 전환에 필요한 디지털 커머스 기초교육부터 라이브 커머스까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각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라이브 커머스 등 필요한 전문 장비를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대여받을 수있다. 온라인 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급한 중소기업 확인서(소상공인), 국세 완납 증명서, 지방세 완납 증명서를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쇼호스트가 출연해서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천 대표는 지금까지 3회에 걸쳐서 소담스퀘어 역삼을 이용했다. 처음엔 스튜디오에서 자사의 제품 사진을 여러 각도로 촬영했다. 그다음 MD를 만나서 1:1 컨설팅을 받았다. 제품 홍보에 필요한 조언, 방향성을 안내받았고, 그에 따라 제품 상세 페이지를 구축하고, 판매 비법을 전수받았다. 그리고 오늘 천 대표가 바라던 라이브 커머스를 하게 되었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E-Commerc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에서 실시간 소통하며 쇼핑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인터넷 방송으로 하는 홈쇼핑이라고 할 수 있다. 천 대표는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펴볼 기회여서 기대가 된단다. 라이브 커머스는 고객과 실시간 소통하면서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다. 지금 2층의 스튜디오에서 3가지 제품군을 홍보하는 동영상을 촬영 중이다. 라이브 커머스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참관해봤다. 업체로부터 받은 제품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사전에 방송작가가 대본을 작성하고, 쇼호스트가 방송을 진행하는 순서로 라이브 커머스를 하고 있다. 가까이에서 보니 그간 TV에서 자주 시청했던 홈쇼핑이 생각났다. 화면상으론 제품을 홍보하는 두 명의 쇼호스트만 출연하고 있지만, 실상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수고해주는 스태프들이많았다. 실시간 송출되는 라이브 커머스가 차질없이 원활하게 방송되고 있는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대본의 내용 및 구성, 시청각적인 요소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물론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TV홈쇼핑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TV홈쇼핑과의 차이점이 있다.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게 라이브 커머스의 장점이다. 인터넷을 매개로 소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라이브 커머스를 시청하는 고객이 해당 제품에 대해 질문하면 쇼호스트가 댓글로 대답할 수 있다. 쇼호스트가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원활히 송출되게끔 모니터링하고 있다. 천 대표도 가까이에서 라이브 커머스 진행을 지켜보고 있었다. 자사의 제품을 소개할 때면 귀를 쫑긋 세운 채 집중하고 있다. 스튜디오에서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스마트폰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위메프 앱에 접속하니 위메프 라이브가 뜬다. 지금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장면을 그대로 복사한 듯 스마트폰 화면으로도 볼 수 있었다. 이게 생방송의 매력일 것이다. 소상공인은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알릴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자리를 옮겨 천 대표에게 그동안 소담스퀘어를 이용해 본 소감을 물어봤다. 천 대표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다. 저는 집에서의 출퇴근을 고려해서 그동안 소담스퀘어 역삼만 이용해봤어요. 우선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이 없다는 게 큰 이점입니다. 소담스퀘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거든요. 또한 소담스퀘어의 시설, 방송 장비 등이 아주 우수합니다. 딱히 나무랄 데가 없을 만큼 좋아요라면서. 천 대표는 소담스퀘어는 마음 같아선 저 혼자만 알고 싶은 곳이에요. 그런데 소담스퀘어를 늘려간다고 하니 안심이에요라면서 웃는다. 천 대표의 진심이 전달되는 것 같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제품의 이미지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는 스튜디오도 있다. 천 대표는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조언했다. 소상공인은 직원이 많지 않아서 홍보전문가를 따로 둘 수 없어요. 그러다 보니 대부분 대표가 홍보까지 도맡아서 합니다. 그런데 걱정하지 마세요.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검색하면 의외로 좋은 제도가 많습니다. 제가 판판대로에서 소담스퀘어를 알게 되었듯이 소상공인 여러분도 각자에게 필요한 지원사업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그러려면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도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시고 꼭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세요라는 실질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소담스퀘어 역삼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하는 소상공인과 고객의 반응은 어떨까? 소담스퀘어 역삼 수행기관인 위메프 관계자에 따르면, 소상공인에겐 온라인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고객에겐 고품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 등을 이점으로 꼽는다고 했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공유오피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필요 시 업무나 회의를 할 수도 있다. 소담스퀘어는 소상공인의 이야기를 담는 공간이라는 의미로 소상공인 라이브 커머스와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 MD 컨설팅·교육을 진행하는 교육장, 업무 미팅·모임을 위한 공유오피스 등을 전액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손쉽게 예약할 수 있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좋다. 소담스퀘어 역삼에는 창작스튜디오가 있어서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소담스퀘어는 현재 서울 역삼, 상암, 당산, 부산, 대구, 전주, 강원 춘천, 광주에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미설치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1곳을 신규로 구축하고, 소상공인 디지털·온라인 전환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온라인 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중소기업유통센터의 판판대로 누리집(https://fanfandaero.kr)이나 전화 02-6678-9361~9362/9365/9369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소담스퀘어(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 구축·운영 사업 : https://www.sbdc.or.kr/menu2/sosang10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윤혜숙 geowins1@naver.com
- 영상 [대담한정책] 꽁꽁 얼어붙은 불통을 함께학교가 깨뜨립니다 교육부가 교육 현장의 소통 과정을 개선하기 위해만든 온라인 플랫폼 함께학교는 정책 제안, 정책 답변, 전문가 상담 등 다양한 소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학부모와 선생님 간의 갈등 해소와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앞으로는 더 많은 교육 혁신을 이루고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갈 것입니다. 모든 학생, 선생님, 학부모님께 정말로 필요했던소통의 창구 함께학교에 대해 교육부 함께학교 TF 권기정 팀장님,청년보좌역 김건호님과 대담 나눠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