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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참지 못하는 사회
[신영철의 마음읽기] 몸과 마음은 연결돼 있어…화, 불안, 분노 구별하고 ‘여유로움’ 잊지 말아야
신문이나 방송을 보다 보면 분노조절장애라는 단어를 가끔 보고 듣게 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소위 ‘묻지마 범죄’, ‘화풀이 범죄’야 무슨 심각한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병리적 행태라고 하더라도,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행동으로 옮겨 나락으로 떨어진 사람들의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듣게 된다. 심각한 정도야 차이가 있겠지만 우리의 일상에서도 흔히 경험하는 일이다.
사실 분노조절장애라는 단어는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다. 흔히 화병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사회적인 용어다. 화병은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쌓인 울화가 세월이 흐르며 다양한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가슴이 답답하고, 무엇인가 명치 위로 치밀어 오르는 느낌도 드는데 마치 화산처럼 폭발하기도 하고 때로는 휴화산처럼 조용해 지기도 한다. 오랜 시간 쌓여 있던 좌절과 억울한 마음이 몸으로 표현되는 문화적 질병이다. 참아서 생기는 병이 화병이라면 분노조절장애는 반대다. 참지 못해서 생기는 사회적 질병 상태다.
정신의학에서는 간헐성폭발장애라는 병이 있다. 자기 자신도 주체하지 못할 화가 갑자기 발생하고 폭발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긴장이 풀어지지만, 곧 후회가 몰려오는 경우,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할 때 진단되는 흔치 않은 병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에서 말하는 분노조절장애는 이런 질병이 아니고 그냥 화를 참지 못해 폭발하는 현상을 말한다.
왜 우리 사회에 최근에 이런 현상들이 많이 발생하는 것일까? 본인이 노력해도 상황을 바꿀 수 없다는 좌절감, 세대 갈등, 좌우 갈등, 양성 갈등 등 여러 가지 사회적인 현상으로 설명할 수 있겠지만 정신의학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불안, 긴장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매사에 짜증을 내고 작은 일에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는 사람들을 보면 마치 화를 내려고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어깨에는 잔뜩 힘이 들어가 있고 표정은 찡그려 있고 때로는 권투 시합을 앞둔 링 위에 오른 선수 같은 모습이다. 극도의 교감신경 흥분 상태다. 이때 작은 자극이라도 받으면 그냥 폭발해 버린다.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가 있다. 화를 내는 것과 불안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화, 분노와 불안은 같은 감정인가? 물론 아니다. 화가 나는 것은 화가 나는 것이고 불안한 것은 불안한 것이다. 전혀 다른 감정이다. 그런데 사실 같은 감정이다.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화날 때 가슴이 두근거릴까? 당연하다.
그럼 불안할 때는? 물론 그때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같은 현상이다. 전혀 다른 두 가지 감정이 신체적으로 같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불안할 때 화를 내고 화가 날 때 불안해지는 경우가 많다, 나중에는 이 두 가지 감정이 섞여버리면 지금 자신이 화가 난 것이지, 불안한 것인지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긴장이 높고 불안하면 작은 자극에도 크게 반응한다. 평소 기분이 좋고 편안하면 그냥 넘어갈 일도 모두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쉽게 뚜껑이 열려 버린다. 지금 밖에서 쿵 하는 소리가 크게 났다고 가정해 보자. 내가 편안하게 이완되어 있을 때는 반응에 시간이 걸린다. 몸을 긴장하고 이후 반응하게 된다. 온몸에 힘을 주고 긴장하고 있는 상태라고 생각해 보자. 소리가 들리는 순간 그대로 반응해 버린다. 자극에 대한 반응 속도가 너무 빠르다. 합리적인 생각이나 이성적 판단이 끼어들 틈이 없다.
사회에 만연해 있는 즉각적인 분노 표출, 이로 인한 수많은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그럼 뭘 해야 하는가? 물론 세상이 바뀌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건 일종의 문화다. 문화는 어느 날 갑자기 바뀌는 것도 아니고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혼자만의 힘으로도 안 된다. 우리 사회는 과거와 달리 예측성이 떨어진다. 변화가 너무 빠르다. 즉, 극도의 스트레스 상황인 것이다.
이런 현실에서는 늘 긴장하고 살 수밖에 없다. 빠른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에너지를 엄청나게 소비해야 한다. 잠깐의 여유도 허용되지 않는다. 그저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 그래서일까. 우리 사회에서 너그러움이나 여유라는 단어가 사라진 지 오래다. 작은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의도가 아닐지라도 말 한마디만 잘못하면 나락으로 떨어진다. 조금이라도 자신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은 용납되지 않는다.
이런 상대에 대해서는 가혹함을 넘어서 처절한 응징을 가한다.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원수가 되기도 한다. 이런 사회적 현실에서 어떻게 긴장을 줄이고 여유를 찾고 화를 다스릴 수 있을까?
세상이 바뀌어야 하지만 가장 쉬운 방법은 우선 자신이 바뀌는 것이다. 초점을 스스로에게 맞추어 보자. 심호흡을 한번 하고 어깨를 툭 떨어뜨려 보자. 혹시 지금 자신도 모르게 온몸에 힘을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겠는가? 하루 종일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저녁이 되면 뒷목도 당기고 소화도 안 된다. 몸과 마음이 연결되어 있는 까닭이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힘들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잠시 거꾸로 생각해 보면 좋겠다. 힘들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아닐까? 편안할 때는 웃고 넘어갈 모든 일들이 내가 힘들면 전부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정말 중요한 일이라면 긴장을 최고조로 높여도 좋다.
화가 날 만한 일이면 화를 내는 것도 꼭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사회적 공분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고 개인적인 분노는 자신을 성장시키는 위대한 힘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해 있는 부정적인 분노의 표출은 자신과 세상에 결코 도움이 되는 건강한 분노 표출은 아닌 것 같다.
잠시만 눈을 감고 여유를 가져보자. 그리고 우리의 삶을 잠깐이라도 돌아보자. 대단한 것을 이루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열심히 살아서 여기까지 오지 않았는가.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을 바탕으로 누군가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함께 살 수 있는 약간의 여유가 있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 신영철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장, 경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10여년간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진료, 방송,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4년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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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우포늪 퇴적토에서 11만 6천톤 탄소 저장량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우포늪 퇴적토에서 11만 6000톤의 탄소가 저장됐다는 사실을 최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내용은 ‘담수 내륙습지의 탄소 저장량 구명 연구’를 통한 것으로, 탄소 저장량의 86%가 돌말류(식물플랑크톤)에 의해 저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우포늪은 경상남도 창녕군 일원에 소재한 국내 최대의 내륙습지로 1998년 3월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으며, 습지보전법에 따라 보호를 받고 있다. 우포늪에 큰 기러기 무리들이 서식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내륙습지는 혐기성 미생물(메탄 생성균 등)을 통해 메탄,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방출하는 탄소배출원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내륙습지의 물속에 살고 있는 식물플랑크톤이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퇴적토에 탄소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 이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탄소흡수원으로서 내륙습지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최대 담수 내륙습지인 우포늪의 퇴적토가 탄소를 얼마나 저장하고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결과 우포늪(2.62㎢)의 퇴적토(6m 깊이)에 11만 6000톤의 탄소가 저장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고 이 중 86%는 식물플랑크톤 중 돌말류(규조류)에 의해 저장된 탄소로 나타났으며 우포늪은 해마다 190톤의 탄소를 저장하고 있다. 돌말류(규조류)는 식물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엽록체를 가지고 스스로 광합성을 하는 일차생산자로, 물에 떠서 살거나 물기가 있는 토양, 돌, 나무 껍질 등에 붙어서 살기도 한다. 특히 이번 연구는 우포늪의 수중 퇴적토가 저장하고 있는 탄소량 확인을 통해 내륙습지의 탄소 흡수 및 저장 능력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연구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류시현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실장은 “이번 연구는 그동안 탄소배출원으로 여겨져 왔던 내륙습지가 탄소흡수원으로 기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내륙습지 퇴적토의 탄소저장량 및 담수생물의 기여도를 지속해서 밝혀,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한국물환경학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n Water Environment) 12월호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의 :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원생생물연구부(054-530-0853)
- 카드뉴스 사서가 추천하는 ‘10월 추천도서’ ■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 김선현 지음 쫓기는 현실에 자신을 돌아볼 여유가 없는 요즘, 화가가 자화상을 통해 ‘나’를 만난 것처럼 명화를 통해 진정한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는 책. ㆍ 추천 글 수많은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살아가기 바쁜 현대인들, 진짜 ‘나’의 모습을 들여다보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는 세계 유명 화가들의 자화상 작품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하여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말을 건네는 책이다. 미술치료 전문가로 활동 중인 작가는 유명 화가들의 자화상을 통해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을 제안한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깊은 내면과 만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하는 작가는 고독, 욕망, 사랑, 치유, 여유, 완벽이라는 여섯 가지 키워드로 자화상을 설명하고 해석한다. 프리다 칼로, 폴 고갱, 앤디 워홀, 뭉크, 피카소 등 57명의 화가의 104점에 이르는 자화상을 소개하고 있다. “내가 되고 싶은 나, 사람들이 원하는 나, 니가 사랑하는 나 또 내가 빚어낸 나. ... 지금도 매분 매 순간 살아 숨 쉬는 페르소나”라는 BTS의 노래 가사에 공감해 본 적 있다면 이 책을 통해 페르소나 가면을 벗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마음의 여정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 ■ 나답게 산다는 것 : 나를 찾고자 하는 이들의 철학수업 - 박은미 지음 자신과 철학이 관련 없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삶에 닿아있는 철학을 제시하는 책. 사례를 통해 진짜 나를 찾는 방법을 제시한다. ㆍ 추천 글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역할과 가치가 변하고 있는 지금, 철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일상과 철학을 연결하는 ‘철학 커뮤니케이터’의 역할을 자청하는 저자는 철학이야말로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으로 사는 길을 열어준다고 말한다. 철학이 너무 어렵고 자신과는 무관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삶에 닿아있는 철학을 제시한다. 이 책은 나를 찾고 나답게 살면서 행복을 찾으려면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고, 그 과정을 통해 마음의 소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한 답을 찾느라 막막한 당신에게 좋은 안내서가 되어 줄 것이다. 헤르만 헤세의 표현대로 “더 높은 삶으로 들어가는 계절”인 이 가을, 철학적 사색을 통해 진지하게 자신을 성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AGI 시대와 인간의 미래 : 챗GPT 이후의 삶, 일자리 그리고 교육 - 맹성현 지음 AI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범용인공지능 즉, ‘AGI’와의 공존을 고민할 때가 왔다. 이 책은 큰 변화를 앞둔 우리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ㆍ 추천 글 챗GPT로 시작된 생성형 AI는 우리의 삶과 일자리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더 나아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는 범용인공지능(AGI,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시대가 온다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AGI 시대와 인간의 미래』는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과 방향성을 제시하며, AI와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모색한다. 컴퓨터공학자인 저자는 인간과 AI의 공통점과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차별화하여 인간다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인간과 AI가 적절히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AI와 공존하며 AGI 시대까지 공진화해야 하는 미래 세대가 키워야 할 필수 능력을 공존 방식과 함께 제시하고, '신인류‘를 위한 교육의 전환 방안도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AI가 촉발하는 거대한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되었고 매우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 불가피한 AGI 시대를 살아갈 우리 모두에게 이 책이 유용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친애하는 슐츠 씨 : 오래된 편견을 넘어선 사람들 - 박상현 지음 우리가 회피하고 있던 차별과 해묵은 인식에 직면하고, 이러한 장벽을 넘어설 수 있게 용기를 건네는 책. ㆍ 추천 글 세상의 차별과 편견을 경험할 때,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저자 박상현은 『친애하는 슐츠 씨』에서 미국 사회의 차별과 편견에 대해, 더 정확히는 이러한 차별과 편견을 넘어서려는 사람들의 다양한 노력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만화 피너츠의 흑인 캐릭터 탄생 배경, 기권한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의 용기, 교육의 양극화로 인한 기회 배제, 미국 선거에서의 완톤폰드 사용 이유 등 미국 사회에서 오랜 관습으로 만들어진 차별과 편견의 사례들을 설명해 준다. 다소 무겁고 복잡한 주제일 수 있지만 구체적이고 상세한 배경지식과 다양한 자료사진들이 내용 이해를 돕는다. 이러한 차별과 편견의 장벽을 넘어서려는 사람들의 용기와 노력을 살펴보는 일은 우리가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던 차별과 편견 문제를 직면하게 한다. 차별과 편견 앞에서 생각과 고민만 하고 있다면, 이 책에 나오는 용기 있는 사람들처럼, 이제는 한번 넘어서려는 용기를 내보는 게 어떨까? ■ 조용하고 끈질기게 살아남은 잡초들의 전략 -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이정환 옮김 치열한 경쟁을 통해 당당히 살아남은 ‘잡초’. 변화를 기회로 바꾸어가는 잡초들의 전략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전한다. ㆍ 추천 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물이 없어도 살아남는다. 뽑고 뽑아도 사라지지 않는다. 바로 잡초다. 잡초들의 질긴 생명력의 비결은 무엇일까? 식물학자인 저자는 잡초의 생명력은 인간이 만들어 낸 어떤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줄 아는 전략에 있다고 이야기한다. 더 나아가 잡초의 다양한 생존 전략을 배울 것을 권한다. 예를 들면, 민들레에게서 경쟁을 피하며 살아남는 방식을, 달맞이꽃에게서 남들과 다른 곳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방식을, 질경이에게서 역경을 도움으로 바꾸는 방식을, 제비꽃에게서 다른 존재에 의지하여 살아남는 방식을 배울 수 있다. 잡초의 생존 전략을 이해하는 것은 변화하는 환경을 창의적으로 활용하여 기회로 삼는 방식을 이해하는 것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변화의 시대, 변화를 기회로 바꾸어 생존하고 있는 잡초에게서 이 시대를 살아나갈 지혜와 전략을 배워 보길 바란다. ■ 살아있니, 황금두더지 : 사라져 가는 존재에 대한 기억 - 캐서린 런델 지음|조은영 옮김 사라질 위기의 멸종 위기종 또는 아종을 다룬 책. 역사, 문학, 음악을 통해 동물의 고유의 경이로움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ㆍ 추천 글 황금두더지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동화 속에서만 있을법한 낯선 이름이지만, 이 지구 어딘가에 실존하는 동물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청록색, 남색, 보라색 금색 등 색깔이 달라지는 털을 지니고 있어 포유류 중 유일하게 무지갯빛을 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은 이 반짝이는 털을 보지 못한다. 눈에 흙이 들어가지 않도록 납작한 털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니, 황금두더지』는 황금두더지를 포함하여 21종의 동물을 소개한다. 르네상스 문학을 연구한 저자는 이러한 동물과 관련된 고대 기록, 셰익스피어의 작품 등을 인용하여, 유머러스하면서도 서정적인 문체로 다양한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매 챕터마다 귀여운 일러스트로 시작하고 그들의 아름다움을 예찬하며 끝나지만, 그 속엔 인간의 오해와 욕심으로 인한 잔인한 이야기도 담겨있어 독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자연과 지구, 생명에 관심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까마귀는 물론, 한 번도 보지 못한 낯선 생명과도 금방 사랑에 빠질 수 있을 것이다. ■ 재뉴어리의 푸른 문 - 앨릭스 E. 해로우 지음|노진선 옮김 삶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을 상징하는 ‘푸른 문’. 이를 찾아 떠나는 소녀 재뉴어리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소설. ㆍ 추천 글 눈앞에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문이 있다면? 『재뉴어리의 푸른 문』은 한 세상과 다른 세상을 연결하는 포털이자 통로, 그리고 입구인 '문(Door)'을 찾아 떠나는 소녀의 모험을 그린 판타지 소설이다. 주인공 재뉴어리는, W.C. 로크 회사의 최고 경영자이자 고고학 협회 회장인 윌리엄 코닐리어스 로크 씨에게 고용된 아빠가 세상 여기저기를 떠돌며 보물을 수집하는 동안, 로크 씨의 저택에 살며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일곱 살 때, 우연히 다른 세상으로 통하는 ‘푸른 문’을 발견하지만, 로크 씨의 기대에 부응하는 ‘착한 아이’가 되기 위해 다른 세상을 꿈꾸지 않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열일곱 살이 되던 해, 『일만 개의 문』이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면서 그녀는 문 너머 세상을 경험하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재뉴어리의 모험 이야기에서 우리는 불의에 맞서는 용기에 감동하고, 초월적이고 신비한 힘에 매료되며, 안타까운 가족의 사랑에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또한, 1900년대 초 미국의 여성과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우리가 삶 속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선택의 순간을 상징하는 재뉴어리의 푸른 문. 이 책을 읽는 동안 스스로에게 계속 묻게 될 것이다. 우리는 과연 그 문을 열고 모험을 떠날 것인가? 아니면 현실에 안주할 것인가? ■ 쓰게 될 것 - 최진영 지음 불안한 소식들만이 난무하는 지금, 당신은 미래를 긍정할 수 있는가? 최진영의 『쓰게 될 것』은 작가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한 8편의 단편을 담은 소설집이다. 소설이 보여주는 세계는 결코 다정하지 않다. 전쟁의 참혹함, 기후 위기, 인공지능이 가져온 불평등, 죽음 등의 문제가 무겁게 소설 속 인물들을 짓누른다. 이런 문제들은 현재 우리 삶과도 밀접하게 맞닿아 있어 쉽게 공감하게 한다. 그렇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두려움 속에서도 물러서지 않으며 미래를 긍정적 가능성으로 바라본다. 책장을 덮으며 알 수 없는 뭉클함과 따뜻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이유다. 작가에 의하면, 미래는 과거의 총합이 될 수 있는데 우리의 작은 노력이 다가올 미래를 좋게 변화 시킬 수 있다는 믿음과도 닿아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불확실성의 시대, 다정한 위로를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어떨까? . . . 수확의 계절 10월,독서를 통해 감성을 수확할 수 있는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더 많은 추천 도서 정보는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건강 임신부 건강 위한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엄마와 아기 모두의 건강을 위해 임신 중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세부 내용을 소개한다. 2세 계획 중이라면 주의해야 할 의약품 임신 중 사용하면 특정 시기에 특징적인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의약품이 있으므로, 이 경우 임신 시기에 따라 안전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여드름 치료제인 이소트레티노인을 유의해야 한다. 이 성분은 착상 초기에 체내에 남아있을 경우 태아 기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임신 1개월 전부터 이 치료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 탈모치료제인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등을 임신 계획 중 남편이 복용하고 있다면, 복용 지속 여부에 대해 의사 등 전문가와 상담받는 것이 필요하다. 뇌전증 치료제인 발프로산 등은 태아 신경관 이상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임신 중 발작이 오히려 태아에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의약품 사용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증상별 의약품 사용 정보 임신 기간에 의약품 사용 시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고, 제품 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적힌 임부 관련 안내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고열 및 감기 증상 임신 초기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면 태아 신경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수 있다. 감기에 걸렸다면 ▲ 콧물·코막힘 증상에는 디펜히드라민, 클로르페니라민 성분 의약품을, ▲기침 증상에는 덱스트로메토르판, 디펜히드라민 성분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다. 변비 증상 임신 중 신체 활동 감소, 자궁의 장 압박, 호르몬 변화 등으로 변비가 흔히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충분한 수분 보충 등으로 변비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변비 증상이 지속되면 락툴로즈, 차전자피 또는 마그네슘 함유 변비약을 복용할 수 있다. 두통, 어깨결림 및 허리통증 임신 기간 급격한 신체 변화와 스트레스 등으로 두통, 어깨결림 및 허리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어 평소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안정을 취해야 한다. ▲두통 등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의약품을 복용할 수 있다. 다만, 복용량은 하루에 4000mg을 넘지 않도록 한다. 통증 완화에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예.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나프록센 등)는 태아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임신 20~30주에는 꼭 필요한 경우에만 최소량을 최단기간 사용하고, 임신 30주 이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피부에 붙이는 파스류, 바르는 연고·크림·겔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예 : 디클로페낙, 케토프로펜, 플루르비프로펜 성분 등)는 가급적 임신 기간 중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알레르기 및 가려움증 임신 중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알레르기 원인을 피하고, 온·습도 조절을 통해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 ▲가려움이 지속되면 클로르페니라민 성분 등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지만,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 등은 반드시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한 후 사용해야 한다. 다이어트 보조제 임신부의 체중 관리는 임신 중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체중이 감량될 정도의 다이어트는 태아의 저성장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일부 성분(예. 토피라메이트) 의약품은 태아 기형 유발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보조제는 권장하지 않는다. 임신 준비 시기, 전문가 약물 상담 필요 임신을 계획 중이거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도 의약품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임신 준비 시에는 엽산 등 영양 성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감염질환 예방을 위해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아울러, 고혈압, 당뇨병, 천식, 우울증·불안장애 등 질환으로 이미 의약품을 사용하는 경우, 해당 증상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 엄마와 태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의약품 사용을 일부러 중단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 진료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신 중에는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수분 보충과 적절한 운동, 스트레스 관리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이 건강하도록 보살펴야 한다. 의약품도 무조건 피하거나 불안해하기보다 증상에 따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 사진 부산 초량시장 방문 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10월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습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국가유산주간, 국가유산채널을 통해 주변 국가유산을 만나봤어요 얼마 전, 한 행사에 놀러갔다가 국가유산청에서 운영하는 부스에 참여했다. 부스를 체험하면서 이건 어떤 문화재에요?라고 질문했더니, 담당자께서 이제 문화재라는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뀌었다고 알려주시며 국가유산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다. 지난 5월 17일부터 문화재라는 명칭이 국가유산으로 바뀌었고, 이러한 국가유산체제 개편에 맞춰 일상에서 국가유산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국가유산주간을 운영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국가유산주간은 전국에서 진행되는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아우르는 축전으로, 10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운영된다. 국가유산주간을 맞아 내 주변 문화유산을 찾아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어 이리저리 검색하던 중 알게 된 국가유산채널누리집. 국가유산주간에도, 국가유산주간이 아니더라도 미처 몰랐던 내 주변 문화유산 등을 재밌는 콘텐츠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누리집이라 소개하려 한다. 국가유산주간 포스터. 국가유산채널은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운영하는 문화유산 영상 전문 콘텐츠 플랫폼으로, 각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한 영상 콘텐츠 뿐만 아니라 여행을 부르는 문화유산 답사기 등 이야기 자료, 국가유산 칼럼, 교육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그래도 영상전문 콘텐츠 플랫폼인만큼, 영상 콘텐츠가 주가 되어 정말 다양한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유산채널 활용하기. 국가유산채널 공지사항에서는 영상 콘텐츠 활용 팁으로 다음의 4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1. 교과수업 :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문화유산 영상을 수업 자료로 활용하기. 2. 온라인 답사 여행 : 테마검색카테고리의 지역별 검색기능을 이용해 문화유산 영상으로 다양한 지역 여행하기 3. 쉼, 휴식, 치유 콘텐츠 : K-ASMR, 이미지 문화유산, 문화유산 사계 영상 등 감상하기. 4. 영상 자료 이용 : 고품질 문화유산 영상 자료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 만들기. 이렇게 다양하게 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으니, 오 이렇게도 활용할 수 있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다. 많은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해야할지 모르는 이용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나의 경우, 주변 문화유산을 찾고 싶었기 때문에 2번의 방법으로 누리집을 활용해보기로 했다. 국가유산채널 누리집에서는 테마 검색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데 키워드 연관 검색, 교과과정 검색, 프로그램 검색, 지역별 검색 등을 통해 원하는 콘텐츠를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지역별 검색기능을 활용해 내가 살고 있는 주변 지역의 콘텐츠를 둘러봤다. 지역별 검색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지역의 문화유산과 관련한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국가유산채널 지역별 검색 기능. 나는 충남의 부여를 클릭해 찾아보았다. 예전에 한번 지나가며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백제의 세번째 수도여서 그런지 곳곳에 옛 백제의 흔적들이 남아있어관심이 가던 지역이었다. 부여 관련 콘텐츠는 32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문여문여(역사의 문을 여는 문화재 여행)프로그램을 시청해봤다. 국가유산채널 제공 콘텐츠. 역사의 문을 여는 문화재 여행 이라 하여 문여문여라는 제목을 가진 프로그램이었는데, 출연자 두 명이 함께 부여를 여행하는 내용이었다. 두 출연자는 궁남지와 그 안의 포룡정을 방문했는데, 해당 장소에 얽힌 서동과 선화공주의 스토리를 함께 설명해주고 있었다. 어려운 역사 이야기를 로맨스 스토리와 함께 들으니 전혀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고,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 연못이라고 소개되었는데 현대와 같은 기술이 없던 옛 시절에 어떻게 연못을 만들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실제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주말에 가족들과 간단히 근교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터라, 부여에 직접 방문해봤다. 국가유산채널의 영상을 시청한 후 방문한궁남지. 실제로 방문한 궁남지는 기대 이상이었다. 주말이라 방문객도 꽤 많았는데 가을 하늘과 연못이 어우러져서 그림같은 자연을 즐길 수 있었다. 사진처럼 연못에 하늘이 거울처럼 비춰서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풍경도 볼 수 있었다.가족들도 연못을 걸으면서 어떻게 이렇게 거대한 연못과, 그 가운데의 포룡정을 만들었는지 신기해했다. 가족들과 연못도 걷고, 잠깐 앉아 이야기도 나누며 오랜만에 여유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좋은 시간이었다. 해가 진 후의궁남지. 국가유산주간(10.18.~11.3.)을 맞아 국가유산채널을 둘러보고, 영상을 시청하고, 그 영상에 나온 장소를 직접 찾아가보면서 우리 주변에 이렇게 아름다운 유산이 많은데 즐기지 못하고 있었구나하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서 앞으로도 종종 국가유산채널을 둘러보면서 관심있는 국가유산을 찾아보고 직접 방문해보려고 한다.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도역사와 소중한 국가유산을 알아가는 좋은 시간이었다. 꼭 방문하지 않더라도 국가유산채널 콘텐츠를 통해 정말 생생하게 국가유산을 온라인 답사할 수 있으니, 누리집에서 제공하던 팁처럼 다양하게 국가유산채널 콘텐츠를 활용해보기를 추천한다. ▶ 국가유산채널 누리집https://www.k-heritage.tv/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 영상 공무원 육아휴직 및 양육제도 실효성 제고 저출산과 인구 감소로 인해 청년층의 부양 부담 증가는 물론 농어촌 지역 소멸, 지역 경제 침체 등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설문조사 결과,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힘든 3가지 이유로 육아휴직으로 인한 인사평가와 승진의 불이익, 경제적 부담, 육아휴직 시 눈치를 주는 조직문화를 꼽았습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공무원 사회에서 먼저 환경을 조성하고자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 관계기간에 권고했습니다! 1. 육아휴직자 인사 불이익 개선 v 의무적으로 근무 평정 점수 인정 v 육아휴직 기간에도 승진 심사 대상자에 포함 v 다자녀 육아휴직자는 승진 우대 혜택 2. 양육 경제 지원 확대 v 육아휴직 수당 80%에서 100%로 인상 v 수당의 15%는 복직 6개월 후 지급 규정 삭제 권고 v 지급기간 1년에서 3년으로 확대 3. 양육 친화적 근무환경 개선 v 육아휴직자 대체 인력 투입 기준 완화 v 3개월만 휴직해도 대체인력 충원이 가능하도록 개정 v 대체인력은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현업 경력 퇴직자나 중·하위직 공무원 적극 활용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하는 저출산 문제,국민권익위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