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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 방역의 고삐를 죕니다

2022.08.03 정책기자단 최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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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확산하며 거리두기 단계별 적용으로 지난 2년여간 우리는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며 엔데믹으로 가는 희망 열차를 타나 싶었는데, 새로운 변이의 출현으로 우리는 다시금 도전에 직면했다.

전문가들은 ‘설마 또 걸리겠어?’라는 안일한 방역 의식과 변이의 확산, 면역력 감소,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실내외 대면 활동 증가 등이 재확산의 원인이라고 한다. 코로나19의 재확산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라 쉽사리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정부에서는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소상공인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단계별 거리두기는 더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에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를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일상 방역을 추진한다.

자율방역의 3원칙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소독을 강조하는 안내문이 게시된 승강기
마스크 착용, 손씻기, 환기·소독을 강조하는 안내문이 게시된 승강기.


국민 참여형 사회적 거리두기는 과태료 등 규제에 의한 거리두기가 아닌 국민 스스로 실천하는 생활 속 방역수칙을 의미한다. 요즘 확진자 숫자는 예전에 거리두기를 할 때면 4단계에 해당해, 우리 가족은 4단계에 준하는 마음과 행동으로 생활하고 있다.

지하철을 타러 가는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다.
지하철을 타러 가는 어린이들이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있다.


아내가 근무하는 병원에서도 그동안 보건용 마스크를 쓰던 직원들이 모두 KF-94 마스크로 바꿔 착용한다고 한다. 나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나 다수가 모인 공간을 가야 할 때는 여름이라 답답하더라도 보건용 마스크 대신 KF-94 마스크를 꼭 착용한다. 마스크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 최고의 백신이기 때문이다.

식당에서는 오래 먹는 메뉴 대신 간단히 먹고 빨리 나설 수 있는 메뉴를 주로 이용하고, 음식을 섭취하고 난 후 바로 일어선다. 식사 중에는 일행과 대화를 하지 않고 식사만 하고 나서는 게 코로나19 시대 매너다.

식당은 가능하면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이나 창문을 개방한 곳을 이용한다.
식당은 가능하면 야외 테이블이 있는 곳이나 창문을 개방한 곳을 이용한다.


실내 영업장을 가진 자영업자라면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개방한 상태로 냉방기기의 송풍 기능을 활용해 30분 이상 환기하고, 영업 중에는 1일 3회 10분 이상은 문을 열어 환기해야 한다.

거리두기 해제로 다시 나가던 헬스장도 당분간 외부에서 달리기와 근력 운동으로 대체했다. 맑은 공기도 마시면서 타인과 거리두기도 가능해 일거양득의 운동법이다.

에어컨을 가동하는 헬스장 대신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게 더 기분이 상쾌하다.
헬스장 대신 야외에서 운동을 하는 게 더 기분이 상쾌하다.


외출 후 귀가했을 때는 손을 씻기 전 얼굴을 만지지 않는 게 안전하다. 어디서든 공용 물품을 만졌다면 손을 씻어야 한다. 혹 기침이 나온다면 옷소매로 입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하고 해야 한다. 기침이 나온다고 마스크를 벗는 사람은 너무 이기적이다.

동창회 등 사적모임은 최대한 갖지 않는다. 꼭 필요한 경우도 밀폐·밀접·밀집 등 3밀 환경에서의 모임은 최소화하고 4인 이하의 소규모 모임 정도만 참석한다. 중요한 모임이라도 내 건강 상태가 조금이라도 이상하면 나가지 않는다. 오미크론에 걸렸던 많은 사람이 목이 잠기는 증상을 경험했다고 하니 일단 아침에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으면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한다.

밀폐·밀접·밀집 등 3밀 환경에서의 모임은 최소화 하는 게 좋다.
밀폐·밀접·밀집 등 3밀 환경에서의 모임은 최소화하는 게 좋다.


외부활동 시 비대면 키오스크가 있으면 무조건 이용한다. 대면해서 하는 일처리를 줄이는 게 좋다는 생각에서다. 은행 업무차 지점을 방문했을 때도 디지털 셀프존을 이용하고 창구 업무도 태블릿으로 서류를 미리 작성하는 코너를 이용한다.

키오스크 단말기를 이용해 대면 업무를 최대한 줄인다.
키오스크 단말기를 이용해 대면 업무를 최대한 줄인다.


학생을 둔 가정이라면 방학 기간 중 운영되는 돌봄교실, 단체 행사 등과 여름을 맞이해 개방한 물놀이장이나 해수욕장, 수영장을 찾을 때도 마스크를 착용토록 지도해야 한다.

물놀이장, 수영장 등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물놀이장, 수영장 등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한산한 평일 아침에 영화관을 찾았다. 대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는 가능한 가지 않는 게 좋고 가더라도 한산한 시간대를 이용해야 한다. 식음료 섭취 시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 중 대화는 자제해야 한다.

영화관도 한산한 시간대를 이용하고 마스크 착용, 대화 자제는 기본 수칙이다.
영화관도 한산한 시간대를 이용하고 마스크 착용, 대화 자제는 기본 수칙이다.


과태료를 부과하는 거리두기를 강요하지 않는 대신 우리 스스로 예전의 거리두기에 준하는 일상 방역의 생활화가 코로나19 변이 확산에도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길이다. 누구는 실천하고 누구는 무시하는 일상 방역이 아닌 모두가 참여하는 생활 방역이 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정책기자단 최병용 사진
정책기자단|최병용softman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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