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5월 6일 목요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G7 외교·개발장관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정의용 장관은 현지 시간 5월 6일 오후, 올해 G7 의장국인 영국의 ‘도미닉 랍(Dominic RAAB)’ 외교장관과 제6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합니다.

런던 근교 켄트(Kent)에서 열리는 이번 전략대화에서 양 장관은 브렉시트 이후 양국관계의 안정적 발전 방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 보건 등 주요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특히, 양국이 올해 P4G 정상회의, 제26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라는 기후 환경 분야 주요 국제회의 주최국인 만큼 성공적 회의 개최를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정 장관은 현지 시간 오늘 5월 6일 오전, 수교 60주년을 맞은 호주 외교장관과 양자 회담을 갖고, 역내 주요 유사 입장국이자 중견국인 양국 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최종문 2차관은 5월 10일 월요일 오후, ‘포용적 녹색 파트너십’을 주제로 한 P4G 정상회의 사전 부대행사에서 환영사를 합니다.

외교부를 포함한 우리 정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5월 24일부터 5월 29일까지 ‘녹색미래주간’을 지정, 시민사회, 미래세대, 녹색금융 등 다양한 주제의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을 현지 시간 4일에 하겠다고 했는데 그것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어떻게 됐는지 궁금하고요.

일본 모테기 외무상과 만나서 정의용 장관이 후쿠시마 원전과 과거사 관련해서 논의를 했는데, 내용을 보면 그간 보도자료에 나왔던 내용과 흡사합니다. 이번에 만나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정부와 외교부의 입장을 반복해서 말했는데, 이 20분 회동에 대해 정부와 외교부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고, 의의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고요.

캐나다 외교장관과 약식회담에서 캐나다가 한반도 평화 구축에 기여한 바를 평가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캐나다가 어떻게 한반도 평화에 기여를 했는지 나와 있지 않아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먼저, 한-인도 외교장관 회담 관련해서는 인도 측 내부 사정으로 개최되지 못하였습니다. 사전에 적절히 안내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희가 보도자료로 배포해 드린 대로 한일 외교장관은 첫 번째 외교장관 회담을 이번에 G7 계기에 영국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양 측은 앞으로도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해서 긴밀한 대화와 소통을 지속해 나갈 필요성을 확인했고, 이를 위해서 지속 노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캐나다 외교장관 관련 사항들은 추가로 제가 언급드릴 사항은 없고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그래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첫 번째 개최에 의의를 둔다는 것인가요?

<답변> 한일 외교장관 회담의 주요 결과 및 의의는 저희가 배포해 드린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인도 내 교민들의 귀국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지에서 입국 대기자가 7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현재 정부에서는 향후 항공편은 어떻게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현지에서 대기하고 계신 인원수에 대한 보도를 보긴 했는데 그 숫자가 어디서 나왔는지 정확히 확인이 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저희가 이 자리에서 몇 차례 밝혀드린 바와 같이 부정기 항공편을 계속 운행하고 있고, 필요시에 항공편을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관련해서 내일 아침 이른 시간에도 한 편의 항공편이 귀국할 예정으로 알고 있고, 5월 중에도 10여 편이 더 예정되어 있습니다.

<질문> 연관된 질문인데 인도 외교장관과의 회담이 내부 사정으로 취소가 된 것인가요? 아니면 앞으로도 정의용 장관의 출장 중에 기회가 남아 있는 것인지.

<답변> 인도 측 내부 사정으로 개최되지 못하였습니다. 향후 적절한 계기를 모색해 나갈 예정입니다.

추가 질의 없으시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