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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7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함께 나무망치를 들고 디저트인 초콜릿 원형돔 ‘민족의 봄’을 열고 있다. |
작금 남북간 화해 무드가 적잖은 사람들에게 통일의 꿈을 불어 넣고 있다. 통일이 이뤄진다면, 한반도 ‘5천년’ 역사에서 가장 큰 사건 가운데 하나가 될 게 틀림 없다.
통일은 어떤 의미로든 커다란 충격이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당대의 문화나 유행, 사조 등을 일거에 바꿔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십중팔구는 ‘통일문화’라 부를 수도 있는 거대한 시대 흐름이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삼국시대 문화, 고구려 문화 등으로 통칭하듯, 후대에 그 무엇인가로 이름 붙여져 하나의 문화 시대로 회자될 것이다.
남북의 통일은 정치적으로나 지리적으로는 통합(unity)의 형태를 띠겠지만, 문화적으로나 사회적으로는 융합(integration)의 면모가 두드러질 확률이 높다. 서로 섞이고, 녹아 들고, 혼재하면서 기존과 구분되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될 것이기 때문이다.
융합은 세계사적 흐름에서 본다면, 아시아에서 특히 독특한 양상으로 구현 혹은 발현돼 왔다. 논리를 비약하자면, 아시아 문화는 융합의 힘이 아프리카나 유럽 등에 비해 훨씬 강하게 작용한 소산이라고도 할 수 있다. 남과 북을 포함한 한반도도 다르지 않다.
유사 이래, 아시아를 일관되게 지배한 가장 강력한 추동력 가운데 하나가 융합 혹은 통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별화와 독립화가 두드러진 유럽이나 아프리카 지역과는 사뭇 딴판이다. 아니 서로 반대 방향으로 공동체가 진화해온 측면마저 있다.
인구나 면적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가로 중국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는데, 중국은 역사적 문화적 차원에서 융합과 통합을 숙명처럼 겪어온 나라이다. 중국 땅에서 춘추전국시대 등 나라가 여럿으로 갈린 분열 혹은 분단의 시대가 적지 않았지만,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는 힘이 훨씬 강했고, 따라서 하나의 국가가 존재했던 시기가 훨씬 길었다.
한반도 상황도 중국 지역과 크게 다르지 않다. 삼국시대가 종식된 이래 오늘날의 남북이 갈리기 전까지 왕조는 바뀌었을 망정, 하나의 나라가 이 땅에 존재했었다. 일본의 경우 역시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섬나라, 즉 통합에 불리한 조건 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으로 단일국가를 지향해 왔다.
융합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던 아시아와는 반대로 유럽은 분화와 개별화의 길을 걸어왔다. 유럽 본토도 그렇고, 섬나라인 영국도 똑같다. 유럽 본토의 경우 중국과 면적이 엇비슷하고, 영국은 한반도보다 약간 큰 즉, 일본 면적의 70%에도 못 미치는데 통합이란 관점에서는 일본과는 전혀 다른 역사적 행보를 보여왔다.
커다란 땅덩어리에 자리한 중국은 지금도 최소한 겉으로는 비교적 하나의 나라를 잘 유지해오고 있다. 비슷한 크기의 유럽에 수십 개의 나라가 존재하는 것과는 분명하게 대조된다. 영국은 단일 연합 왕국(united kingdom)이지만, 동시에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가 각각 하나의 국가처럼 움직이기도 한다. 땅덩어리가 가장 큰 스코틀랜드의 경우 분리 독립 투표가 치러지기도 했다.
북한의 비빔밤. 남한과 크게 다르지 않다. 남과 북은 통일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하나를 지향한다. (제공=우리투어스닷컴) |
인문지리적으로는 물론 지형적으로도 유럽이나 영국이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분화나 분리 혹은 독립에 유리한 편은 아니다. 유럽은 알프스 일원, 피레네 산맥 정도를 제외하곤 평원이 대부분이다. 영국도 섬나라라고는 하지만 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곤 사실상 한 덩어리로 섬으로 이뤄져 있어, 큰 섬만 해도 여럿인 일본과 비교된다.
정체성 혹은 문화적 속성과 직결되는 민족 그룹 차원에서도 유럽과 아시아는 수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다. 기준을 정하기 나름이긴 하지만, 유럽 대륙에 산재하는 민족 그룹은 80~90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당국이 공식 인정하는 민족 그룹이 모두 56개이다.
좀 과장하면, 유럽은 80~90개 민족 그룹 하나하나가 독자적이고 개별적인 나라 혹은 공동체로 작동하려는 경향성을 보인다. 하지만 중국은 56개 민족 그룹이 하나의 중국으로써 움직인다. 물론 중국의 민족 그룹 간에도 외모라든지, 전통 복장, 음식 등에서 때로는 큰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각기 민족 그룹들은 스스로를 ‘중국인’이라고 대체로 생각한다.
한반도는 면적이 크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형적으로는 통합에 그리 유리한 여건은 아니다. 남북으로 상당히 길고, 또 큰 산맥에 의해 동서가 갈리는 탓에 교통 수단이 제법 발달한 근대 이후에야 각 지역간 왕래가 자유로운 편이었다.
과거 평민들의 대부분은, 태어나서 사방 수십 km를 벗어나지 못하고 삶을 마감했다. 그러니 멀리 남북을 오간다든지, 큰 산맥을 넘는 사람 숫자는 극히 적을 수 밖에 없었다. 산맥의 이쪽과 저쪽은, 예를 들면 전라북도 장수와 경상남도 함양은 인접해 있지만 말투가 다르고 풍습과 음식에도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풍물놀이. 통시적 측면에서 남과 북의 분단은 길게 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 남북 사회의 구성원 가운데 남과 북은 하나여야 한다는 당위적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제공=아이잭 크럼) |
그러나 동과 서, 남과 북은 ‘공통적으로’ 통합을 지향했다. 통합에 관한 한 놀라울 정도의 ‘한마음’이었다. 한반도가 삼국 이래로 통합의 길을 지속적으로 걸은 것은, 통합 혹은 융합이라는 큰 경향성에서 이 땅의 사람들이 서로 크게 다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에서 분리 독립의 흐름이 이어지는 것, 반대로 아시아에서는 통합이 대세인 것은 자연환경 등의 요인만으로는 설명하기 곤란하다. 또 전쟁이나 외교의 결과라는 식으로도 설명이 잘 안 된다.
공산주의가 동유럽을 한 때 통합의 흐름으로 이끌긴 했지만, 그로 인한 결속은 오래가지 않았다.
중화인민공화국은 여전히 공산주의를 정체성으로 하고 있지만, 송, 요, 금, 명, 청 왕조를 잇는 ‘하나의 중국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의 통합과 유럽의 분리 흐름은 민족그룹이나 자연환경, 정치, 외교, 전쟁 등 외형적 틀을 통해 충분히 설명하기 곤란하다. 그 무엇인가 다른 요인이 있을 수 밖에 없다. 통합과 분리라는 상반된 현상을 살피기 위해 공동체를 구성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문화를 들여다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얼핏 모순처럼 보이지만, 통합이 과제인 나라들은 주로 아시아 지역에 존재한다. 남북이 그렇고, 중국과 대만이 비슷하다. 베트남은 한때 갈려 있었지만 전쟁을 거치면서 통합으로 원상 회복했다. 베트남은 면적 대비 민족그룹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임에도 역시 단일 국가 중심의 역사를 가진 나라라는 점에서 매우 아시아적이다.
남북 혹은 중국 대만과 대조적으로 유럽에서는 분리독립이 숙제라면 숙제인 형국이다. 지난해 카탈루냐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앞세워 논란이 됐고, 스코틀랜드의 분리독립 또한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사안이다.
통합이냐 분리 독립이냐에 관한 공동체 구성원들의 인식이 아시아와 유럽에서 딴판인 것은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여야 하지 않을까? 아시아인들은 특히 동아시아 사람들은 통합을 당위로 여기는 ‘성향’이 있다. 분리나 독립, 혹은 딴 살림을 얘기하면 심하게 말해, 배신이나 반역으로 여기는 풍토가 은연 중에 존재한다.
유럽인들은 대체로 통합을 순리가 아닌 것으로 여기는 경향성을 보인다. 공산 체제와 함께 잠시 통합됐던 동유럽이 1990년대 이후 무서운 속도로 잘게 나뉘어진 것은 분리독립에 대한 염원이 컸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4월 27일 오후 공동 식수를 마친 후 ‘도보다리’ 산책을 하며 담소를 나누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
역사적 맥락, 그리고 공동체 구성원들의 성향을 감안하면 남북의 통일은 시간 문제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다소 거칠긴 하지만, 남과 북은 현실적으로 여러 면에서 간극과 적잖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선’이며, 분단 고착은 ‘악’이라는 인식을 놀라울 정도로 공고하게 공유하고 있다.
통합이냐 분리냐는 결국 사회 구성원들이 결정한다고 할 때, 남과 북은 불원간 통일된다는데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남쪽과 북쪽 사람들은 공통된 ‘통일 문화’와 ‘통일 사고’의 영향 아래 있기 때문이다.
◆ 김창엽 자유기고가
중앙일보에서 과학기자로, 미주 중앙일보에서 문화부장 등으로 일했다. 국내 기자로는 최초로 1995~1996년 미국 MIT의 ‘나이트 사이언스 펠로우’로 선발됐다.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며 문화, 체육, 사회 등 제반 분야를 과학이라는 눈으로 바라보길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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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6·25전쟁 참전 고 티탈렙타 네덜란드 용사 유해 봉환 6·25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으로 참전해 대한민국을 지킨 유엔 참전용사의 유해가 국내로 봉환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다. 국가보훈부는 26일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네덜란드 참전용사의 유해 봉환식을 오는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A)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는 1953년 4월 3일 네덜란드군 반호이츠 부대 소속 이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해 1954년 4월 23일까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힘썼다. 고인은 21살의 나이에 자원해 6·25전쟁 참전을 결심했고 참전 일주일만에 오른쪽 엉덩이와 허벅지에 부상을 입었으나 다시 전장으로 복귀했다. 정전 하루 전날인 1953년 7월 26일 전개된 묵곡리 전투(340고지 전투)에서 여러 명의 전우를 잃은 아픔도 겪었다. 그는 6·25전쟁에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1984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정부 훈장을 받았고, 은퇴 후에는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에서 20년간 봉사하며 네덜란드군의 6·25전쟁 참전의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의 배우자 마리아나 티탈렙타(74세)씨는 남편이 생전에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했고 남편의 유언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하게 되어 기쁘다고 유해 봉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해 봉환식은 29일 오후 4시 40분경 유해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면 5시 30분부터 여기서부터 대한민국이 모시겠습니다라는 주제로 거행한다. 유해 봉환식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페이터 반 더 플리트 주한네덜란드 대사, 고인의 배우자, 손녀 등이 참석해 국방부 의장대가 도열한 가운데 고인의 유골함을 향해 예를 표하고 추모사 후 봉송 차량까지 모시는 간결한 의식으로 진행한다. 추모사는 강정애 장관과 페이터 반 더 플리트 대사, 고인의 배우자가 차례로 낭독할 예정이다. 봉환식을 마치면 유해는 5월 1일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 임시 안치되며, 안장식은 유족과의 협의에 따라 2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주관으로 거행된다. 가평전투 73주년을 맞아 방한한 영연방 4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와 유가족이 23일 오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참배하고 전우의 넋을 기리며 추모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국가보훈부 제공)2024.4.23.(ⓒ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편,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와 생전에 인연이 깊은 페트뤼스 호르메스 네덜란드 한국전 참전협회장과 반호이츠 부대원들도 방한해 일정을 함께한다. 유족을 포함한 방한단은 29일 입국한 뒤 유해 봉환식과 횡성전투기념식, 안장식 등에 참석한 후 다음 달 3일 출국할 예정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고 페르디난트 티탈렙타 참전용사님의 유언에 따라 대한민국 부산에서 영예롭게 잠드실 수 있도록 예우를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2015년 5월 레몽 베르나르 프랑스 참전용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6명이 사후 안장돼 있으며, 그중 네덜란드 참전용사는 5명이다. 문의: 국가보훈부 국제협력과(044-202-5912)
- 카드뉴스 사업장 이전으로 퇴사하게 되면 실업급여는 못 받나요? 자발적 퇴사임에도 불구하고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서 준비해왔습니다! 우리 모두 사례를 통해 고드래곤과 함께 알아볼까요? Ⅴ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기본 조건 실업급여를 수급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조건에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기여기간(180일 이상) 비자발적 퇴사 실업상태 적극적 구직활동 ※ 실업급여란?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가 실직한 경우 소정의 급여를 지급해 생계 안정 및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해주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도 예외적으로 인정되는 사유들이 있는데요!(예외사유) 통근이 곤란한 경우, 2개월 이상 임금체불 직장내 괴롭힘 등 이번엔 그중 통근이 곤란한 경우에 대해 사례로 알아볼까요? [사례1] 회사 이전으로 출퇴근이 멀어져서 퇴사하게 됐는데요?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사업장의 이전 또는 지역을 달리하는 사업장으로의 전근 등에 의한 사유로 퇴사 시 통상의 교통수단으로 통근 왕복 시간이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사례 2] 결혼으로 대전에서 서울로 이사를 할 예정인데, 이런 경우에도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되나요? - 네! 해당됩니다! 배우자 또는 부양할 친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사로 퇴사를 하게 되는 경우, 실업급여 대상에 해당됩니다. 다만, 위 경우를 제외한 사유로 이사하게 되어 퇴사하는 경우에는 실업급여 대상에서 제외돼요! 마지막으로 통근이 곤란한 사유로 인정되는 사례를 정리해볼까요? Ⅴ 사업장의 이전 Ⅴ 다른 지역 사업장으로의 전근 Ⅴ 배우자 또는 부양 가족과의 동거를 위한 이전 Ⅴ 기타 불가피한 사유로 통근이 곤란한 경우 위의 사유 중 한 가지에 해당되며, 통상 교통수단으로 왕복 3시간 이상 소요된다면 실업급여 수급 가능! 당연히 기여 기간, 실업상태, 구직활동 등의 요건도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 건강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 심장의 박동이나 리듬이 고르지 않은 것을 부정맥이라고 합니다. 심방세동은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장 박동이 지속해서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방세동이 생기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며, 심박이 빨라지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으로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걸을 때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붓거나 어지럽고 피로한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전혀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기도 합니다. 주로 어르신에게서 관찰되지만, 드물게 50세 이전의 중장년층에게서도 발병합니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뇌경색(중풍) 예방입니다. 맥박을 만져 보거나 혈압을 측정할 때 이상 상태가 관찰되며 스마트워치로 발견할 수 있지만 심방세동은 심전도 검사를 해야만 확실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심방세동 예방 관리 8대 생활 수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두근거림이 있으면 항상 맥박을 재거나 심전도 검사를 합니다. 가슴이 두근거릴 때, 손가락을 가볍게 손목에 올려 맥박이 불규칙하지는 않은지 천천히 확인합니다. 자동 혈압계나 스마트워치를 이용하여 맥박수나 심전도를 측정합니다.두근거림이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심전도를 측정합니다. 2. 과음과 폭음을 삼갑니다. 술자리는 되도록 피합니다. 술은 하루에 3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술을 마실 때 폭탄주와 원샷은 피합니다. - 폭탄주는 체내 알코올 흡수율과 전체 음주량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원샷은 혈중알코올농도를 급상승시켜 폭음으로 이어질 확률을 높이므로 지양해야 합니다. 3.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합니다. 스트레스를 관리하려면 요가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소 운동을 하며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노력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피하려면 자기 몸을 스스로 조절하려고 노력하는 행동 제어 요법이 도움이 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심방세동을 유발하거나 심방세동 재발 빈도를 높입니다.- 생체 자기 제어(바이오피드백) 방법으로 깊이 호흡하거나 인위적으로 근육을 이완한다거나, 자기 체면, 명상 요법이 해당합니다. 4.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과 같은 기저질환을 잘 관리합니다. 혈압을 자주 측정하여 목표 혈압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아침에 일어나서 혈압약을 먹기 전과 자기 전에 측정한 혈압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목표 혈압이 얼마인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혈압약은 매일 같은 시간에 먹습니다. - 약을 깜박 잊는 경우 생각나는 즉시 먹어야 합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를 확인합니다. - 심장, 혈관에 가장 좋은 수치는 일반적으로 6.5% 이내입니다.- 본인의 당화혈색소가 잘 조절되고 있는지 담당 의사에게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5. 수면 무호흡을 잘 관리합니다. 수면 무호흡과 심방세동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 - 자신의 적절한 체중[(키(㎝)-100)0.9]을 확인합니다. 잠을 충분히 자도 낮에 계속 피곤하고 나른하다면 수면 검사를 받습니다. 저녁 식사 시간 이후 음식물 섭취를 피하고, 가벼운 운동을 합니다. 6. 금연을 합니다. 흡연은 심방세동의 위험 인자이므로 금연합니다. 금연을 위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합니다. - 금연, 체중 감량, 금주, 운동 등의 생활 습관은 심방세동 예방과 심혈관 건강을 증진합니다. 금연이 어렵다면 금연 교실, 금연 약물 등과 관련해 담당 의사와 상의합니다. 7. 비만을 관리합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합니다. - 식습관을 파악하기 위해 식사 일기를 적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짠 음식, 단 음식, 기름진 음식을 줄이고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기릅니다. 매일 20분 이상 걷기 운동을 합니다. - 심한 무릎관절염과 같이 걷기 운동이 무리가 될 때는 담당 의사 판단에 따라 다른 운동으로 대체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충분한 수면 시간을 지킵니다. 8.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으면 반드시 적절한 치료를 받습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뇌졸중,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심방세동을 치료하려고 약물치료를 받을 때 약물 순응도와 지속성이 중요합니다. - 심방세동을 치료하지 않으면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대한의학회
- 사진 산림청, 전남 구례 사방사업지 산사태 예방 대응 태세 점검 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여름철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전남 구례군 산사태취약지역 사방사업지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견실하고 철저한 시공을 당부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보건소 스마트워치로 건강 관리 시작합니다! 스마트워치가 생겼습니다. 팔목에 착 감기는 착용감이 무척 편안합니다. 시계로서의 기능뿐만 아니라 전화, 문자, 카톡 알림도 신속하게 들어옵니다. 전화 걸기와 받기까지 가능합니다. 이뿐일까요. 심박수와 스트레스 측정 또한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이 스마트워치의 최대 기능이라면 개인의 활동 및 운동 데이터가 수집, 전송된다는 것입니다. 유명 브랜드의 스마트워치 못지않은 성능과 디자인으로 제 일상의 건강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성능과 디자인이 모두 훌륭한 보건소 스마트워치. 국민의 건강을 위한 워치형 스마트밴드(스마트워치)를 지난 4월 12일 지자체 보건소에서 받아왔습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의 일환인데요. 모바일 헬스케어란 ICT를 활용한 공공형 건강 관리 서비스로 6개월간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채움건강 앱과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통해 기록된 개인별 생활습관을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보건소 채움건강 앱. 매년 초 각 지자체 보건소에서는 모바일 헬스케어 참여자를 모집해 6개월간 사업을 진행하는데요. 저는 지난 2월 신청해 4월 12일 초기검진을 실시했습니다. 검진에서는 혈압, 공복혈당, HDL, 중성지방, 허리둘레 등을 체크했습니다. 최근 혈압이 높았던 저는 혈압 대상자에 해당돼 모바일 헬스케어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보건소에서는 1시간 이상 교육 및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일단 진료실에서 의사와 상담을 했습니다.혈압이 높은 이유는 체중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체중을 줄이면 혈압도 자연히 내려간다고 말했습니다. 담당 의사는 지속 가능한 건강 관리를 위해 한 달에 1.2kg 감량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너무 무리해서 빼지도 말고, 절대 굶지 않기를 권유하셨습니다. 3개월 뒤 중간점검이 있을 시 3.6kg 정도를 감량하면 아주 건강한 다이어트가 될 거라말씀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제공한 계절별 건강 식단표. 다음으로는 식단 관리를 위해 영양사님을 만났습니다. 제 수치를 보고 필요한 식단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하루 섭취 칼로리는 2000kcal로 설정해 주셨습니다. 그림처럼 아침, 점심, 저녁 정확한 식단표도 보여줬습니다. 한 끼마다 채소 두 가지 이상을 꼭 섭취할 것, 잡곡밥 먹기, 먹는 순서까지도 세세하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그동안 모르고도 못했고, 알고도 실천하지 못했던 식단 관리도 도움을 받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채움건강 앱을 통해 매일 제가 먹는 식사를 기록하는 것도 중요하기에 여러 이벤트를 통해 꾸준히 기록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하셨습니다. 보건소에서 나눠준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근력운동. 마지막으로 운동관리사를 만났습니다. 일상 속 운동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퇴근 후에아파트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기를 추천했습니다. 그리고 하루 7000보 이상 걸을 것을강조했습니다. 개인 운동 역시 운동일기를 적으며 매일매일 꾸준히 실천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일련의 모든 활동은 스마트워치와 채움건강 앱을 통해 보건소 분야별 전문가에서 전달될 예정이며, 만약 변화가 없을 경우 개별 상담이 꾸준히 이뤄질 것입니다. 사실 건강 관리라는 것이 의지 만으로 오래 지속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건소의 도움으로 6개월간 지속 관리를 통해 천천히 변화를 꾀하고 좋은 습관으로 자리 잡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초기검진, 중간검진, 최종검진으로 저는 6kg 이상을 근 손실 없이 체지방만 빼는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 초기, 중간, 최종검진 항목. 보건소에서 수령한 스마트워치는 6개월 간 충분히 잘 활용하면 무상으로 증정된다고 했습니다. 6개월 뒤에도 스마트위치를 활용한 건강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전국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건강 관련 지원사업에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무엇보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으니깐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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