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36조(벌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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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11. 12. 2.>
1. 저작재산권, 그 밖에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재산적 권리(제93조에 따른 권리는 제외한다)를 복제, 공연, 공중송신, 전시, 배포, 대여, 2차적저작물 작성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2. 제129조의3제1항에 따른 법원의 명령을 정당한 이유 없이 위반한 자 -
②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거나 이를 병과할 수 있다. <개정 2009. 4. 22., 2011. 6. 30., 2011. 12. 2.>
1. 저작인격권 또는 실연자의 인격권을 침해하여 저작자 또는 실연자의 명예를 훼손한 자
2. 제53조 및 제54조(제90조 및 제98조에 따라 준용되는 경우를 포함한다)에 따른 등록을 거짓으로 한 자
3. 제93조에 따라 보호되는 데이터베이스제작자의 권리를 복제ㆍ배포ㆍ방송 또는 전송의 방법으로 침해한 자
3의2. 제103조의3제4항을 위반한 자
3의3.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2제1항 또는 제2항을 위반한 자
3의4. 업으로 또는 영리를 목적으로 제104조의3제1항을 위반한 자. 다만, 과실로 저작권 또는 이 법에 따라 보호되는 권리 침해를 유발 또는 은닉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자는 제외한다.
3의5. 제104조의4제1호 또는 제2호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 자
3의6. 제104조의5를 위반한 자
3의7. 제104조의7을 위반한 자
4. 제124조제1항에 따른 침해행위로 보는 행위를 한 자
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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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님, 토판염전에서 첫 소금 채렴하는 데 오시겠어요’, 들뜬 목소리가 들렸다. 14년 전인 2009년 5월 9일이었다. 좌고우면할 이유가 없었다. 천일염이 광물에서 식품으로 바뀐 후 갯벌소금과 천일염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광주에서 목포로, 목포에서 배를 타고 하의도를 거쳐 신의도에 있는 염전에 도착했다. 새로 지은 소금창고에 송진향이 채 가시지 않았다. 토판염전에서 채렴을 하기 위해 묵직한 고무래도 새로 만들었다. 이제는 뒷전으로 물러난 70대, 80대 노인들에게 물어서 재현한 것들이다. 박씨도 젊었을 때 어렴풋이 아버지와 형님이 토판염에서 소금을 걷었던 일이 떠 올랐다.
흰 장화에 검은 바지 그리고 줄무늬 셔츠를 입은 박씨는 아내와 함께 간단한 고사상과 이웃에서 염전을 하는 주민 몇 분을 초대했다. 당시 소금 공부를 하다 인연이 되어 나도 초대됐다. 그렇게 박씨 부부는 아버지, 형님이 생계를 잇던 소금밭을 이어받아 천일염을 생산하다가 1970년대 이전 천일염 생산방식인 토판염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염전은 저수지, 증발지, 결정지로 이루어져 있다. 저수지는 바닷물을 보관하는 곳이며, 증발지는 햇볕과 바람으로 바닷물을 증발해 염도를 높이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결정지는 높은 염도의 함수를 이용해 소금 알갱이가 만들어지는 곳이다. 그 결정지에 옹기 조각, 장판, 타일 등을 깔아서 생산량을 높이고 채렴도 용이하게 한다. 이러한 재질을 바닥재라고 하는데 천일염이 식품으로 전환된 후 친환경 바닥재를 개발하는 연구와 채렴할 때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계화 관련 기술개발이 진행됐다.
그리고 많은 천일염 생산자들은 앞다투어 새로운 기술을 도입했다. 그런데 박씨는 오히려 30여년 시간을 거슬러 바닥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갯벌을 결정지 바닥을 다져서 소금을 생산하는 토판염을 선택한 것이다.
![장판염전에서 토판염전으로 바꾼 후 혼자서 지낸 첫 소금고사(2009.5).](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4.06/28/14.jpg)
3대가 머무는 소금밭
지난 5월 토판염을 응원하는 사람 20여 명이 소금밭에 모였다. 벌써 14년째다. 코로나 기간에도 가족들만 모여서 5월에 소금고사를 지냈다. 소금고사는 토판염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기도 하지만 여행객들에게는 소금밭여행이라는 특별한 체험을 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책이나 민속박물관에서 그 흔적을 엿볼 수 있는데 직접 현장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지난 00년에는 임방울대회에서 장원을 했던 소리꾼이 찾아와 판소리까지 곁들여 참가자는 물론 소금밭 주인들의 자존감도 한껏 올라가기도 했다. 또 지난해에는 이탈리아에서 다큐멘터리 사진작가가 찾아와 소금고사는 물론, 토판염생산과정을 촬영하기도 했다.
소금밭에 시간이 흐르는 동안 가족이 늘었다. 대학을 졸업한 아들이 아버지 뒤를 이어 염부가 되겠다고 섬으로 들어왔다. 혼자가 아니었다. 결혼해서 아내까지 소금밭에 머물면서 2대가 지키는 염전이 되었다. 소금고사는 매년 5월 어김없이 이어졌고, 찾는 사람도 관심을 갖는 사람도 늘었다. 또 박씨의 염전을 보고서 깨끗한 소금밭과 생산된 토판소금을 한알 한알 살펴서 이물질을 추려내고 세척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을 보고 단골이 늘어났다.
그리고 손자가 태어나면서 이제 3대가 머무는 소금밭이 되었다. 토판염을 생산하는 곳도 귀하지만 3대가 머무는 소금밭은 더 귀할 것이다. 대부분 큰 염전을 운영하는 경우 노동자를 고용해야 하지만 박씨의 염전은 아들 부부와 함께 오롯이 가족노동으로 소금밭을 운영하고 있다. 아직 어리지만 두 명의 손자 중 한 명은 벌써 장래에 소금장인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소금밭 여행은 소금고사만 아니라 토판염 채렴을 직접 해보기도 하고, 염전을 돌아보면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박씨로부터 상세하게 듣기도 한다. 또 신의면 상하태도와 하의면 하의도를 돌아보는 섬 여행도 함께 한다. 무엇보다 행복한 일은 박씨의 아내가 섬에서 나는 것으로 차려낸 섬 밥상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3대가 염전에 기대어 살고 있는 박성춘 토판염 장인 가족(2022.5).](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4.06/28/15.jpg)
문화재로 지정된 염전도 안전하지 못하다
하지만 소금고사가 이어진 14년 동안 천일염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태양광 광풍이 소금밭에 몰아치면서 전국에 240여 개 염전이 문을 닫았다. 그중에 전라남도에만 200여 개 염전이 문을 닫았다. 최소 두 명이 염전을 운영한다면 480여 명, 많게는 4, 5명이 일을 한다면 1000여 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가족까지 포함하면 2000여 명이 이상이 생계를 걱정해야 할 처지가 된 것이다. 2020년 천일제염 업체 수가 1000여 개였으니 태양광으로 바뀐 염전을 제외하면, 800여 개가 남아 있는 셈이다.
가장 염전이 많은 전라남도는 700여 개소가 염전을 운영하고 있다. 그중 신의면에 200개 정도 염전이 있다. 심지어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대동염전(신안군 비금면 소재)도 처음 지정된 면적 중 2/3는 태양광으로 바뀌었다.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염전 일부가 태양광으로 바뀐 대동염전.](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4.06/28/16.jpg)
내년에도 소금밭에서 만나고 싶다
“박사님, 내년에는 소금고사 더 못할 것 같아요. 너무 힘들어요.”
지난 5월 박씨의 아내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 염전 일을 하면서 소금고사를 준비하는 일은 버겁다. 대부분 민속행사나 의례는 지자체나 문화재청 등의 지원을 받아서 준비하는데, 오롯이 한 가족이 10여년이 넘도록 소금밭의 전통을 지켜온 것만도 대단하다.
내년 5월에 다시 신안의 작은 소금밭으로 반갑게 만나고 싶다. 좋은 소금을 보내달라고 하늘과 바람과 땅에 술 한 잔 올리고 싶다. 소금밭을 지키는 한 가족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 아래 내용은 필자가 지난 5월 소금고사에서 읽었던 기원문의 일부다.
그런데 세월을 이기는 장사는 없습니다. 이제 고사상에 올릴 음식을 만들고, 소금밭을 찾은 분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을 준비하는 일이 버거워졌습니다. 예상했던 일입니다. 즐겁고 행복해야 할 일이 부담으로 다가올 때는 멈춰야 합니다. 그래야 보입니다. 어떤 지원도 없이 소금밭 가족들의 희생과 참여하신 분들의 열정으로 지난 10여 년을 잘 보냈습니다.
그래서 멈춥니다. 그 멈춤이 결코 중단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멈춤은 다시 걷기 위한 기다림입니다. 걷는 방법이 바뀔 것입니다. 급하게 뛰어온 15년입니다. 박성춘 소금밭 장인도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이제 소금밭에, 소금밭을 만든 사람들에게 또 갯벌과 바다에게 토판염을, 소금을 받은 우리가 방법을 찾아 볼 때입니다.
![소금고사에 참여한 여행자와 박성춘 토판염 가족들(2022.5).](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24.06/28/18.jpg)
![김준](https://www.korea.kr/newsWeb/resources/attaches/2017.03/14/ea5d547a9a9704ec290df3466f5a0f5e.jpg)
◆ 김준 섬마실 길라잡이
어촌사회 연구로 학위를 받은 후, 섬이 학교이고 섬사람이 선생님이라는 믿음으로 30여년 동안 섬길을 걷고 있다. 광주전남연구원에서 해양문화 관련 정책연구를 한 후, 지금은 전남대학교에서 학술연구교수로 어촌공동체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틈틈이 ‘섬살이’를 글과 사진으로 기록하며 ‘섬문화답사기’라는 책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바다인문학, 바닷마을인문학, 섬문화답사기, 섬살이, 바다맛기행, 물고기가 왜, 김준의 갯벌이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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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뉴스
“아이가 행복할 수 있다 확신 줘야 아이 낳고 싶어질 것”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은 “아동의 행복은 우리 모두의 행복과 연결된다”고 말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정익중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민간위원인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의 가슴에는 배지가 거꾸로 달려 있다. 고개를 살짝 돌려 읽어보면 ‘365일 아동의 날’이라고 적혀 있다. 아동이 1년 365일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만든 구호다. 정 원장은 “모든 아동이 매일 행복해지는 사회가 오면 배지를 바로 달 것”이라고 말했다. 정 원장을 만난 것은 정부가 6월 19일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직후다. 기존의 저출생 대응 정책을 되짚어보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새로운 정책 추진 방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번 대책에 저고위 민간위원인 정 원장도 힘을 보탰다. 정 원장은 “아동이 행복한 사회가 돼야 저출생 추세가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는 것을 본다면 아이를 낳고 길러도 되겠다는 확신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각종 통계에선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1년 발표한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중 ‘주관적 행복’ 부분에서 한국 아동들의 점수는 79.5점, 22개국 중 22위였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모도 육아에 대한 효능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정 원장의 설명이다. 정 원장은 “내가 잘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 마음, 즉 효능감이 떨어지면 자연히 육아가 두려워진다”며 “저출생의 복합적인 원인 중 하나가 아동의 행복과 육아에 대한 두려움, 의구심 같은 감정이 팽배하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저출생 추세를 반등시키려면 부모와 아동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저출생 대책의 방향도 이와 같다. 정부는 저출생 추세 전환을 위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 아래 ‘온 사회가 아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구축’을 목표로 ‘나도, 아이도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 아동권리 향상의 관점에서 정 원장의 의견을 들어봤다. 저출생의 원인이 아동이 행복하지 않은 현실에 있다고 생각하나? 그렇다. 얼마 전 온라인에서 충격적인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내가 아이를 안 좋아해서 안 낳는 것이 아니다. 미래에 태어날 아이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안 낳는다’는 것이었다. 거기에 ‘아이를 가장 사랑하는 방법은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이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가만히 관찰해보니 ‘이미 태어난 아동들은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그 아이들을 길러내는 부모도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그러니 나는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안 낳겠다’는 말이었다. 그 생각을 끊어주는 일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아동도 부모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저출생 추세를 반등시킬 수 있을까? 근본적인 해결책과 그에 대한 매우 다양한 방법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의 획기적인 정책은 있을 수 없다. ‘한 방’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저출생 대응 정책이 나오면 ‘한 방’이 없다고 비판한다. 저출생 현상은 하나의 원인으로만 발생한 것이 아니다.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주거의 문제, 직장인에게는 일·가정 양립의 문제, 양육자 입장에서는 교육과 돌봄의 문제 등 하나하나가 다 난제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을 해결할 한 방이 있었다면 진즉에 해결되지 않았을까? 그건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타깃을 정하는 것이 필요하고 효과적인 정책들을 골라내 집중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저출생 대책의 수립 배경이 바로 ‘선택과 집중’ 아닌가? 저고위 민간위원으로서 누구에게 어떤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칠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이번 대책의 수립 방향에 공감하고 있다. 이후에 펼쳐질 정책에서도 아동의 권리를 신장시키는 정책이 포함되도록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아동들은 왜 불행할까? 많은 요인 중에서 하나만 꼽자면 ‘사교육’이다. 아동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현상이 있다. 부유한 가정의 아동도 불행하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예전에 아동들의 ‘혼밥’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다. 우리나라 아동들이 혼밥을 많이 하는 것을 알고 있나? 학원가에 가보면 학원 인근 편의점, 분식점, 패스트푸드점에서 수많은 아이들이 혼밥을 하고 있다. 그 아동들은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다. 결국 사교육이 불러온 문제다. 사교육을 조장하는 것은 무엇일까? 경쟁심리다. 경쟁심리는 디지털 사회에서 더욱 강화된다. 디지털 세상이 아동들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심리적으로도 디지털 세상은 아이들에게 경쟁과 비교의식을 강화시킨다. 소셜미디어에만 들어가더라도 행복한 순간을 전시해놓은 타인의 삶을 보며 자신의 삶과 비교하곤 한다. 문제는 빈곤가정의 아이들일수록 디지털 세상에 오래 머무른다는 점이다. 경쟁과 비교, 적대적인 환경에 오래 노출된다는 얘기다. 이런 경쟁적인 환경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악영향을 끼친다. 아이의 스트레스, 불행을 지켜보는 어른들이 ‘양육을 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까? 전혀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런 아이와 어른들을 보면서 미혼 혹은 비출산을 지향하는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 아이를 낳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아이를 환대해주지 않는 사회적 분위기도 문제인 것 같다. 매우 큰 문제다. 아파트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혐오시설로 간주된다고 한다. 주민들이 없애버리라고 얘기한다고 들었다. 노키즈존은 곳곳에 있다. 환대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니는 부모들은 얼마나 눈치가 보일까? ‘한 방’이 아닌 해결방법이 있나?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동의 행복이 결국 전 사회의 행복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행복한 아동을 만드는 방법은 여럿 있지만 그중 하나로 ‘긍정양육’을 들 수 있다.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긍정양육 129 원칙’ 캠페인은 보건복지상담센터 번호 129에서 따온 것이다.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해 부모와 자녀 간에 소통하고 신뢰를 쌓고 서로 행복해지는 긍정적인 양육방법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양육방법이 변하면 아동이 행복해진다고? 육아는 어려운 일이다. 쉽다고 말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불행하고 고통스러운 일은 아니다. 가끔은 힘들지만 행복하고 보람찬 것이다. 그런 인식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야 한다. ‘금쪽이’가 될까봐 주변의 눈치를 보는 두렵고 피곤한 육아가 아니라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이 필요하다. 그런 관점에서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고 서로 소통하면서 함께 성장한다면 부모로서도 육아에 대한 효능감이 높아지고 자녀는 자연스럽게 행복해질 것이다. 자녀를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한다는 말은 익숙하지만 어렵게 들린다. 우리는 아동을 무조건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만 본다. 그러나 아동은 정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일까? 아동도 어른과 같이 하고 싶은 일이 있고 스스로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주도적으로 행복해지려고 한다. 아동을 ‘작은 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저 나이가 어릴 뿐 아동도 어른과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말인가? 거기에 책임도 있다.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하는 주요 활동 중 하나가 아동의 ‘참여권’을 높이는 것이다. 아동위원회를 운영하고 대한민국 아동총회를 지원하는데 여기에서 아동들은 회의를 하고 포럼을 열면서 아동정책에 대한 의견을 낸다. 우리는 아동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 우리 아동들은 대부분 어른들이 정한대로 움직인다. 아동의 생활시간을 보면 학원 등 기관에 머무는 시간이 대다수다.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쉼 없이 경쟁한다. 그렇게 자라면 행복해질까? 건강할까? 아동정책 전문가로서 아동을 키우는 궁극적인 목적은 ‘건강한 자립’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건강하게 자립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아동이 많아질수록 사회가 건강해진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서 아동권리보장원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 아동권리보장원의 목적은 ‘모든 아동이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것이다. 아이를 건강하게 낳을 수 있게 하고 낳은 아이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저출생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아동권리보장원에서 하는 일은 광범위하다. 아동정책이 수립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돕고 아동권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한다.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다함께돌봄센터, ‘드림스타트’라 불리는 취약계층 아동 지원 사업도 지원하고 아동학대, 실종아동 문제도 담당한다. 2025년 7월부터 시행되는 입양 관련 법률을 지원하고 자립준비청년을 돕는 일도 한다. 당면한 가장 큰 과제는 7월부터 시행되는 보호출산제다. 보호출산제가 시행되기까지 많은 논란이 있었다. 보호출산제란 경제적·신체적·심리적 이유 등으로 아이를 키우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위기임산부가 불가피한 경우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출산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오랫동안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제정되지 못하다가 2023년 미등록 영유아 전수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시행됐다. 당시 미등록 영유아가 2000여 명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사망률이 10% 가까이 됐다. 부모에게만 출생의 의무를 맡겨놓는 상황에서는 아동이 안전하게 자라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병원에서 출산하면 병원이 출생신고를 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시행됐다. 출생통보제가 시행되면 병원에서 출산하지 않으려는 사람도 나타날 것이다. 문제는 병원 밖 출산이 아이와 임산부의 생명을 위협한다는 것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호출산제가 도입됐다. 원한다면 가명으로 출산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출산하라고 이끄는 것이다. 보호출산제가 아동 유기를 조장한다는 비판도 있다. 놓치기 쉬운 사실인데 보호출산제의 궁극적인 목적은 유기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동이 원가정에서 양육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아동권리보장원이 보호출산제에서 하는 역할 중 하나가 중앙상담지원기관으로서 보호출산을 희망하는 위기임산부와 상담하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가명출산을 최종적으로 권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 가명출산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라포(상호신뢰관계)를 쌓고 직접 양육할 수 있도록 계속 설득한다. 많은 위기임산부들은 혼자서 아이를 키울 때 받을 수 있는 지원책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한부모가정 지원 정책과 취약계층 지원 정책 등을 소개하고 연결하는 것 또한 보장원의 역할이다.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해달라. 모든 정책이 그렇지만 정책을 시행하다보면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런 점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고 필요한 과정이다. 보호출산제뿐 아니라 앞으로 시행될 입양 관련 법률도, 이미 시행 중인 다양한 사업도 ‘근거에 기반해’ 보완하고 개선해나갈 것이다. 김효정 기자 *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보장원은 임신·출산부터 자립까지 아동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아동정책과 아동복지 관련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중앙입양원, 실종아동전문기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등 8개 기관을 통합해 출범했다. *긍정양육 129 원칙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부모와 자녀 간 상호 소통과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양육 방법이다. 아동을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보건복지부, 아동권리보장원 등이 함께 ‘긍정양육 129 원칙’을 마련했다. 자녀를 잘 관찰하고 부모로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관점을 바꾸고 같이 성장하는 등 9가지 실천 방법이 포함됐다. 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www.ncrc.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K-공감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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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가기 좋은 어촌 안심 여행지 ② 인천 중구 큰무리마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어촌 큰무리어촌체험휴양마을 큰무마을은 갯벌체험을 통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해수욕장, 산책로 등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관광지가 가득한 어촌 여행지입니다. # 큰무리어촌체험휴양마을 추천여행코스 출발! →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갯벌체험 →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실미도해수욕장 → 바다 위를 걷는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호룡곡산 → 오션뷰 카페 카페 ‘뮈’ #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갯벌체험 물때에 맞춰 서해안의 갯벌로 나가 바지락을 직접 잡을 수 있는 갯벌체험! 돌게와 소라를 줍는 것도 가능하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 인천광역시 중구 큰무리어촌체험휴양마을 · 체험비 1인 10,000원 / 장화 대여료 1인 2,000원 #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실미도해수욕장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푸른 술숲이 있어,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실미도해수욕장! 영화 ‘실미도’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랍니다. 차박하기에도 좋은 관광지예요.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136-49 · 입장료 2,000원 # 바다 위를 걷는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 바다 위에 산책로 테크길을 걷고 싶다면 무의도는 어떨까요? 무의도 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암석을 볼 수 있는 곳이예요. 인근에 하나개해수욕장로 관광 포인트!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산189 #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호룡곡산 바다를 내려다보며 등산할 수 있는 호룡곡산입니다. 호랑이와 용이 싸웠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이름인 호룡곡산은 무의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기암괴석을 구경할 수 있어요. - 인천광역시 중구 대무의로 464 # 오션뷰 카페 카페 ‘뮈’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예요! 수줍은 많은 고양이도 살고 있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팥빙수와 음료를 시켜 2층으로 올라가면 바다가 보이는 자리에서 여유를 즐기는 것을 추천해요. - 인천광역시 중구 대무의로 26-9 ●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어촌 큰무리어촌체험휴양마을 -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298-1 - 문의 : 032-751-0310 - 홈페이지 : http://큰무리어촌체험마을.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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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찐빵 체험부터 루지까지…아이와 가볼 만한 횡성 여행 여름 가족 여행으로 가볼 만한 횡성 여행지 나만의 찐빵 만들기, 안흥모락모락 찐빵마을 아찔한 스릴 만점 드라이브, 횡성 루지체험장 화덕 밥 짓기와 화전 움막 체험, 고라데이마을 숲속에서 마시는 차 한 잔, 미술관 자작나무숲 강원도 횡성에는 안흥찐빵체험부터, 신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루지 등이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데요. 올여름 가족 여행으로 가볼 만한 횡성 1박 2일 여행 코스를 소개해 드립니다. ★추천 코스★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 횡성 루지체험장 - 고라데이마을 캠핑 - 미술관 자작나무숲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은 횡성을 대표하는 특산물인 안흥찐빵을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는 찐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찐빵관부터 안흥찐빵의 역사를 쉽게 알아가고 VR 체험을 할 수 있는 모락모락 라운지, 공방과 놀이기구가 있는 건강 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마을 곳곳에는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의 마스코트인 팥군과 빵양 포토존이 있어 가족과 함께 추억을 찍어남길 수 있습니다. 찐빵 만들기 체험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반죽을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팥을 넣고 다양한 색깔의 밀가루 반죽을 활용해 취향껏 꾸며주면 끝이에요. 아이와 함께 직접 찐빵을 만들어 보며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이곳에서 횡성 여름 가족 여행을 즐겨보세요. ※ 안흥찐빵 모락모락마을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안흥면 주천강로 1868- 문의 : 033-344-5990- 운영시간 :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설·추석 당일 휴무- 이용요금 :· 찐빵 만들기 : 1인 1만원· 찐빵+쿠키 만들기 : 1인 1만 6000원· 찐빵+팥찜질팩 : 1인 1만 6000원· VR 체험 : 1인용 2000원 / 2인용 3000원-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만들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횡성 루지체험장 횡성 루지체험장은 길이 총 2.4km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루지 체험 시설입니다. 이곳은 오래 전 서울과 강릉을 이어주던 관동옛길인 국도 42호선이 교통의 발달로 폐쇄되고 난 후 재탄생한 곳인데요. 루지를 타기 전 사이즈에 맞는 헬멧을 착용하고 전기 카트를 타고 상부 출발 지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출발 지점에서 안전 교육을 받은 후에 즐겁게 루지를 탑승할 수 있어요. 기존 도로와 숲, 자연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 싱그러운 여름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또 트릭아트, 폭포 터널 등 테마 구간도 만들어져 있어 다채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여름 가족과 함께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곳에서 아찔한 스릴을 경험해 보세요. ※ 횡성 루지체험장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우천면 전재로 407- 문의 : 033-342-5503- 운영시간 :· (3월~7월 14일, 9월~11월) 매일09:30~17:30 (매표 마감 17:00)· (7월 15일~8월 31일) 매일 09:30~18:30 (매표 마감 18:00)*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및 동절기 전 기간(12월~2월) 휴무*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 :[3월~7월 18일, 9월~11월]· 월~금요일 : (1회권) 성인 1만 2000원 / 청소년 9600원, (2회권) 성인 2만 1000원 / 청소년 1만 6800원· 토~일요일 : (1회권) 성인 1만 5000원 / 청소년 1만 2000원, (2회권) 성인 2만 4000원 / 청소년 1만 9200원[7월 19일~8월 31일]· 토~일요일 : (1회권) 성인 1만 5000원 / 청소년 1만 2000원, (2회권) 성인 2만 4000원 / 청소년 1만 9200원* 횡성군 내에서 사용 가능한 횡성관광상품권(3000원 권)을 제공합니다.-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단독 탑승은 10세 이상, 신장 120cm 이상부터 가능합니다.- 신장 95cm 미만, 65세 이상 고령자는 탑승이 제한됩니다. 고라데이마을 캠핑 강원도 횡성에 있는 고라데이마을은 청정 자연과 함께 화전민의 문화가 잘 보존된 마을입니다. 이곳에서는 사계절 내내 화전을 테마로 다양한 산골 농촌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데요. 펜션, 전통한옥, 오토캠핑장 등이 있어 숙박과 캠핑을 할 수 있으며 봉명 폭포 트래킹, 화덕 밥 짓기, 화전 움막 체험 등 30여 가지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여름 여행으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대표 프로그램인 화덕 밥 짓기는 무쇠솥에 있는 쌀을 씻은 후 화덕에 불을 피워 밥을 짓는 체험인데요. 불이 꺼지지 않도록 직접 부채질을 하며 밥이 완성해 맛있는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화전 움막 체험은 움막 안에 마른 나뭇가지를 넣어 모닥불을 피우고 감자를 구워 먹으며 화전민들의 삶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아보세요. ※ 고라데이마을 캠핑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청일면 봉명로 375-1- 문의 : 033-344-1004 (봉명고라데이영농조합법인)- 운영시간 :· 오토캠핑장 : 입실 14:00~22:00 / 퇴실 익일 11:00· 펜션 : 입실 15:00~20:00 / 퇴실 익일 11:00* 매너 시간 : 23:00~익일 08:00- 이용요금 :[숙박]· 오토캠핑장 5만원~9만원· 펜션 18만원~22만원[체험 프로그램]· 화덕 밥짓기 체험(4인 기준) : 1만 5000원· 화전 움막 체험 : 1인 7000원· 돌 목걸이 만들기 : 1인 7000원-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미술관 자작나무숲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원종호 관장이 1991년 자작나무 1년생 묘목을 심고 가꾸어 울창한 숲을 이룬 곳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분야의 작품과 관장이 직접 찍은 자작나무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장과 여유롭게 차를 마실 수 있는 스튜디오 갤러리 겸 카페가 있는데요. 입장 시 받은 엽서를 커피 또는 차로 교환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또 산장처럼 꾸며진 카페에는 50년 동안 수집해온 책과 카메라, 미술 소장품이 있어 레트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조용히 사색하며 힐링하는 정원,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산책로가 있는데요. 동화 속에 한 장면 같은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와 자연을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 미술관 자작나무숲 - 위치 :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우천면 한우로두곡5길 186- 문의 : 033-342-6833- 운영시간 :· (4월 넷째 주~11월) 월, 금, 토, 일요일 10:00~18:00 (일몰 시)· (12월~4월 셋째 주) 월, 금, 토, 일요일 11:00~일몰 시* 매주 화, 수, 목요일 휴무- 이용요금 : 성인 2만원 / 3세~18세 1만원-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8기 이관우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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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산업부,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더 헤이 아담스호텔에서 열린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서 지나 러몬도(Gina Raimondo) 미국 상무부 장관과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더 헤이 아담스호텔에서 열린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 참석, 분과별 논의성과를 점검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더 헤이 아담스호텔에서 열린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 참석, 분과별 논의성과를 점검하고 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더 헤이 아담스호텔에서 열린 ‘한미 공급망 산업대화’에 참석, 분과별 논의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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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말하는 정책
무더운 여름의 시작, 온열질환을 피하는 방법은? 지난 6월은 유난히 더 더웠던 것 같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6월은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전의 징검다리 같은 시간으로 느껴졌는데, 이제 6월은 한여름의 시작인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장마가 시작되긴 했지만, 이제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 7월이다. 이번 여름은 얼마나 더 더울지 벌써부터 두렵기만 하다. 해수욕장에서 더위를 피하고 있는 사람들 모습. 양산이나 모자를 쓰고 있다. 도저히 더위를 참을 수 없어 가족들을 불렀다. 하루라도 빨리 에어컨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함께 에어컨 사이의 먼지를 닦고, 뒤쪽 전선에는 문제가 없는지도 확인했다. 정부는 올여름 기후변화와 이상 기온에 따라 예년에 비해 더위가 조금 더 빨리, 더 길게 올 것이라 예측했고, 그에 따라 폭염 대응 수칙을 발표한 상황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정책기자단의 눈으로 주변을 주의 깊게살펴봤다. 집 근처 횡단보도 앞, 안개형 냉각 시스템(쿨링 포그)가 가동되고 있는 모습. 안개처럼 물이 분사되어 주변 온도를 낮춘다. 첫째, 폭염 저감시설 이용하기. 폭염 저감시설은 주변 열기를 낮출 수 있도록 운영되는 시설로 우리가 흔히 아는 횡단보도 그늘막부터 최근 도입되고 있는 스마트 그늘막, 버스정류장 스마트쉼터, 안개형 냉각 시스템(쿨링 포그) 등을 말한다. 서울과 경기도 등 각 지방자치단체는 한여름 더위에 대비해 꾸준히 폭염 저감시설을 설치해 왔으며, 특히 이번 여름 폭염에 대비해 폭염 저감시설을 대폭 늘리고, 기존의 시설을 보수할 계획이라고 한다. 횡단보도 앞 그늘막이 설치된 모습. 오가는 사람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가 된다. 실제로, 거리 곳곳에 설치된 폭염 저감시설은 주변 온도를 낮추고, 오가는 사람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가 된다. 특히, 한낮 기온이 올라가면 주변 그늘막이나 쿨링 포그 아래에서 잠시 쉬었다가 이동하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나 역시 얼마 전 어머니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집 밖으로 나갔다가 뜨거운 열기를 피하기 위해 잠시 횡단보도 그늘막에서 열기를 피할 수 있었다. 어머니께서도 요새 부쩍 날씨가 더워졌는데, 그래도 길 중간중간에 이런 그늘이 설치되어 있으니 잠시 쉬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야라고 말씀하셨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폭염발생 시 행동요령을 알아볼 수 있는 화면. 재난예방대비-국민행동요령- 자연재난행동요령에서 검색할 수 있다.(출처=국민재난안전포털) 둘째, 무더위 쉼터 확인하기. 사람들이 더위를 피해 쉬어갈 수 있도록 지정해 높은 쉼터인 무더위 쉼터는 폭염 취약계층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주변에 지정되어 있다. 대체로 복지관이나 경로당, 관공서, 그리고 도서관 등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되어 있으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무더위 쉼터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의 쉼터 검색 탭에서 알아볼 수 있다. 셋째, 무더위 기상상황 확인하기. TV나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폭염은 온열질환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축·수산물 폐사 등의 재산 피해와 여름철 전력 급증 등으로 인한 생활의불편을 초래하기도 한다. 따라서, 강한 무더위가 예상된다는 기상상황을 확인하거나 관련 재난문자를 받으면 무더위에 필요한 용품이나 준비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폭염에 대비해 개인이 준비하고 조심해야 할 것들도 있다. 우선, 외출하는 경우, 모자나 양산, 선크림, 선글라스 등을 이용하고 물을 자주 마셔야 한다. 우리 가족은 여름이 되면 각자의 필수품들이 있는데 아버지는 부채와 얼음물, 어머니는 양산, 나와 동생은 선글라스다. 여름철 무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해야 하는 용품들이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내 주변 무더워 쉼터를 검색할 수 있는 화면. 재난현황-지역상황-쉼터에서 검색할 수 있다.(출처=국민재난안전포털) 온열질환의 증상과 대처 요령, 그리고 가까운 병원 연락처를 알고 있는 것도 중요하다.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있을 경우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여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이보다 정도가 심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내원하거나 119에 신고하여 적합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냉방기기 사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에는 미리 점검하여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경우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는 것이 냉방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냉방기기가 가동되는 실내에 오래 머무를 경우 얇은 겉옷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번 여름 무더위가 계속될 전망인 만큼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온열질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자세한 예방수칙 및 정보는 국민재난안전포털(https://www.safekor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송현진 songsunn_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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