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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정철호)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월 1일 ~ 12월 15일)을 맞아 1일 현판식을 시작으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여 가을철 산불재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부지방산림청과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산불발생 대비 24시간 산불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산불위험수준에 따라 대응 태세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며, 관내 53개 시·군·구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하여 유기적인 초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가을철 산불 주요 원인인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드론감시단, 무인감시카메라 등 인력과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입산통제구역(28,078ha), 등산로폐쇄구역(58km) 등 산불위험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철호 서부지방산림청장은 “등산 및 단풍 명소 방문 등 산행인구 증가에 따라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산불조심기간 동안 입산통제구역은 출입을 삼가해 주시고, 담뱃불, 불법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자료는 산림청의 보도자료를 전재하여 제공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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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노후아파트 화재안전 개선…옥상 자동개폐 설치 등 지원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화재 발생과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큰 노후아파트에 대해 국토부·소방청 등과 합동으로 ‘노후아파트 화재안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및 피난유도시설 등 설치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입주민 대상 화재 상황 문자발송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장기수선충당금 활용 등 장기수선 계획 수립기준 개선과 함께 관리사무소장 및 소방안전관리자 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1일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다중이용시설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겨울철 다중이용시설 화재 등 대비 안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철 화재안전 대책기간을 운영함에 따라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화재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다중이용시설 화재 등 재난안전사고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이 본부장은 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겨울철은 계절적 특성상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늘어나 화재 위험성이 높고기상상황에 따라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에 의해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 최근 5년간 발생한 겨울철 화재는연평균 1만 531건에 달하며, 이로 인해 연간 725명의 인명피해와 2035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화재로 인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세심하고 철저한안전관리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은 사전 예방적인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특히, 요양병원·요양원은 거동이 불편해 자력대피가 불가한 환자가 많아 화재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어려워 대규모 인명·재산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시설”이라고 우려했다. 때문에 “과거사례에서 알수 있듯이 화재 예방책을 잘 세우고 초동대처를 위한 대비를 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안전점검을 통한 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체득할 수 있는 자체 대피훈련 등 실질적인 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시장의 경우 “노후화되고 다수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어 심야 취약시간때 대규모 화재가 발생해 사회적 이슈가 되곤 했다”고 말했다. 이에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소상공인과 국민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겨울철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을 위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야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밖에 대규모점포, 공연장,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각 부처가 소관시설에 대해 안전점검, 제도 개선 등 촘촘한 예방 중심 대책을 수립해서 추진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시설물 점유자나 관리주체가 안전수칙을 준수하도록 하고 화재 발생 시 이용자 대피 등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평소 안전관리자 교육이나 훈련도 잘 챙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 본부장은 “그동안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소방청에서 전문성을 갖고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지만 오늘 회의처럼 관계부처가 함께 다양한 대책을 논의한 바는 적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소방청을 비롯해 각 부처와 민간전문가, 지자체가 상호협력에 의한 다각적인 노력이 있을 때 실효성 있는 저감대책이 현장에서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구 달서구 송현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대피 실제훈련에 참여한 달서소방서 구조대원들이 화재상황을 가정해 아파트에 고립된 주민을 구조해 이송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에 중앙부처에서는 과거 대형화재가 발생했거나 대규모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소관 시설에 대해, 자치단체는 화재발생 통계 등을 기반으로 지역별 취약 시설에 대해 화재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소방청은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하고, 복지부는 화재 취약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6개 분야 민관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문체부는 공연장 방화막설치와 중대규모 공연장 피난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하고, 중기부는 전통시장 화재안전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운영 등을 한다. 특히 국토부는 열차내 리튬배터리 화재 대비 행동매뉴얼 개정은 물론 지하철 역사 불연재 교체 등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요양병원, 전통시장, 대규모 점포 등 화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안전 대책기간 동안 관계기관과 지자체가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겨울철은 난방기구 사용과 실내활동이 늘어나 화재위험이 다른 때보다 높은 시기”라면서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가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겨울철 화재 안전관리대책을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행정안전부 사회재난실 국토산업재난대응과(044-205-6334)
- 카드뉴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88% 유지 중 청년도약계좌 152만 명 가입! 88%가 유지 중입니다. 개설 이래 총 152만 명 가입! 대상 청년 네 명 중 한 명은 청년도약계좌를 선택했습니다. 가입유지율은 88%로 은행 적금상품 평균, 청년희망적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 9월 기준, 계좌개설자 146만 명 중 128만 명 납입 유지 오랜 기간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Ⅴ 적금담보부대출 운영 중 일시대출이나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가능 Ⅴ 부분인출서비스(연내 도입예정) 2년 이상 가입 유지 시,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 인출 성실하게 납입을 유지하는 청년들에게 추가 인센티브를 드리고 기여금도 확대합니다.Ⅴ 2년 이상, 800만 원 이상 납입한 가입자 → 개인신용평가점수 최소 5~10점 이상 추가 부여(NICE, KCB 기준) 예정 Ⅴ 정부 기여금(현재 월 최대 2만 4천 원) → 향후 월 최대 3만 3천 원까지 확대 예정 ■ 청년도약계좌 가입신청은?매월 협약은행 * 앱(App)에서 가입 신청 가능합니다. *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iM뱅크 11월 가입신청 안내 · 기간 : 11월 1일 ~ 11월 15일(영업일만 운영)
- 여행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함께 휴식하기 좋은 숲길 4곳 시원한 바람이 불고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가을은 여행하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을에 떠나기 좋으면서도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전국 숲길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장소 ★ 상소동 산림욕장, 금강수목원, 아가페정원, 정안천생태공원 상소동 산림욕장 대전 동구 8경 중 4경인 상소동 산림욕장은 만인산과 식장산 중간에 있습니다. 돌탑공원을 배경으로 어우러지는 자연경관이 이색적이고 아름다워 사시사철 인기가 많습니다. 특히, 가을에 방문하면 초입부터 붉은빛의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이어지고 걷는 곳마다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을 대표하는 돌탑은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움을 더하는데요. 직접 돌탑을 쌓으며 소원을 빌 수 있어요. 산책로 바로 옆에는 계곡도 있는데요. 맑은 물 소리도 듣고, 물에 비친 형형색색의 풍경을 감상하며 숲길을 거닐기에 좋아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아 보세요. ※ 상소동 산림욕장 -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산내로 71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금강수목원 금강수목원은 산림박물관, 열대온실, 자연휴양림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가 많습니다. 이용요금은 어른 1500원, 청소년 1300원, 어린이 700원입니다. 수목원 입구에는 돔 모형의 열대온실이 있어 연중 초록빛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여름이 지나면 보기 힘든 푸릇푸릇한 식물들을 만날 수 있어서 특별합니다. 초록빛이 가득했던 열대온실에서 나오면 붉게 물든 메타세쿼이아 길을 만날 수 있는데요. 다른 매력을 가진 풍경을 연이어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메타세쿼이아 길은 황톳길로 되어 있어 맨발로 걸을 수도 있어요.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황토 위를 걸으니,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어요. 황톳길을 따라 걷다 보면 창연정이 눈에 띄는데요. 1층에는 숲속 책방이 있고,2층은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굽이 흐르는 금강을 품은 불티교와 세종시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다양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 금강수목원 -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 산림박물관길 110- 운영시간· (3~10월) 매일 09:00~18:00· (11~2월) 매일 09:00~17:00* 매월 첫째 주 수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아가페정원 아가페정원은 한 신부가 개인적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조성하기 시작한 지 약 50년 만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입니다. 이용요금은 무료이지만, 사람이 많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방문할 경우 최소 2주 전에 사전 예약을 하고 방문할 수 있습니다.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공작단풍, 소나무, 향나무 등 다양한 식물들로 알차게 꾸며져 있어 볼거리가 풍요로워요. 정원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메타세쿼이아 나무는 주황빛 산책길을 만들어 정원을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줍니다. 커다란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만든 터널 모양의 숲 산책로를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정원이 구석구석 잘 가꾸어져 있어 어디서 사진을 찍든 예쁘게 나와서 좋아요. 알록달록 물든 아가페정원에서 동화 같은 가을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 아가페정원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 운영시간· (3월~10월) 화~일요일 09:00~17:00· (11월~2월) 화~일요일 09:00~16:00* 매주 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정안천생태공원 정안천생태공원에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양쪽으로 늘어선 산책로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쭉쭉 뻗어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 중간중간에 정자와 벤치가 있어 아이와 쉬엄쉬엄 산책하기에도 좋고 가족들과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정안천생태공원 생태 탐방로를 걸으면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길게 이어져 있는 숲길 외관을 감상할 수 있어요. 푸른 가을 하늘과 알록달록한 메타세쿼이아 길이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달콤한 휴식을 만끽해 보세요. ※ 정안천생태공원 - 주소 : 충청남도 공주시 의당면 의당로 257- 운영시간 : 연중무휴-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글, 사진 : 다님 7기 김지연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우리 유산 그대로 쓰기> 캠페인을 아시나요? 국가무형유산이란 여러 세대에 걸쳐 전승되어 온 무형의 문화적 유산 중 보존, 전승이 필요한 종목에 대해 국가유산청장이 지정한 무형유산을 말한다. 전통 공연, 예술, 전통 기술, 전통 지식, 구전 전통 및 표현, 전통 생활 관습, 의례·의식, 전통 놀이·무예처럼 다양한 분야의 종목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해 관리해오고 있다. 2021년 11월 1일,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떡 만들기(출처: 국가유산청 누리집) 형상이나 형체가 없는 유산이기 때문에 주로 해당 무형유산의 기능과 예능을 전형대로 체득하고 실현할 수 있는 사람을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로 인정해 국가무형유산 전승을 활성화한다. 반면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 등 같이 전 국민이 전승하고 향유하는 전통 문화는 특정 보유자나 보유단체는 인정하지 않고 종목 자체를 지정하여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한다. 2021년 11월 1일 이전까지 총 12건이었던 종목 지정 국가무형유산은 떡 만들기가 추가되면서 13건이 되었다. 새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먹는 음식인 떡국(출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백일상이나 돌상, 명절, 전통 혼례에는 빠질 수 없는 떡. 새해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먹는 떡국, 이사나 개업 시, 가장 먼저 챙겨야 하는 개업 떡, 이사 떡.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떡 만들기가 국가무형유산일까? 그러나 한국인이 일생 동안 거치는 각종 의례와 행사 때마다 빠지지 않는 음식이자 이웃 간의 정을 나타내는 문화의 상징이 바로 이 떡이기 때문에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이다. K-컬처의 확산에 힘입어 K-푸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K-디저트까지 함께 유행을 타고 있다. K-디저트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떡이다. 그간 떡은 해외에 Rice cake 또는 Korean mochi로 소개되어왔다. 하지만 Rice cake은 말랑말랑하고 쫀득쫀득한 이 야릇한 음식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는 단어이다. 게다가 Korean mochi는 한국인의 자존심에 금이 가는 소리! 2024년 시작한 우리 유산 이름 그대로 쓰기 캠페인(출처: 국가유산청) 이에 국가유산청은 우리 유산의 고유한 이름을 해외에서도 그대로 사용하고, 우리 유산의 고유한 뜻을 온전하게 전할 수 있도록 우리 유산 이름 그대로 쓰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처음으로 캠페인이 추진되는 만큼 한복, 떡, 김밥 등 30개의 대표 유산을 선정해 집중 홍보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우리 유산의 고유한 이름이 해외에 올바르게 소개되기를 바란다(출처: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의 우리 유산 이름 그대로 쓰기 캠페인은 나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다. 해외에서 가장 먼저 듣는 인사말이 니하오 또는 곤니치와에서 안녕하세요로 바뀌기까지 걸린 30년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더군다나 찹쌀떡을 모치로, 한복을 한국식 기모노로, 만화를 한국식 망가로, 설날을 중국 설날을 소개하던 프랑스어권 외신 시정 업무를 하면서 한국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우리 유산 이름 그대로 쓰기는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도 관계가 있다. 한국식 기모노로 종종 소개되었던 한복(출처: 부산광역시) 중국 정부가 중국 설날을 소프트파워 도구로 사용했다고 보도한 프랑스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중국 설날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홍보한 결과, 한국을 포함해 음력 설날을 기념하는 아시아 국가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중국의 문화적 영향권에 자유롭지 못한 프랑스의 공식 누리집이나 미디어에서 각 나라의 설날을 중국 설날이라는 용어로 소개한다는 것이다. 한국인으로서 억울한 일이지만 사실 유럽과 중국, 일본 간 문화 교류의 역사는 깊다. 17-18세기의 시누아즈리, 19세기의 자포니즘 등 이미 몇 세기 전부터 중국풍, 일본풍 문화는 유럽을 휩쓸었다. 후발 주자 한국의 위상은 21세기가 되어서야 한류로 대표되는 K-컬처의 열풍에 힘입어 급부상했다. 이처럼 문화의 힘은 강력하다. 실제로 프랑스에서 한국 웹툰이 인기를 끌면서 망가가 아닌 웹툰을 표기하는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어나 일본어에 빗대지 않고 한국어 단어를 그대로 표기한 외신이 많아지고 있다. 2024년 선정된 30개의 유산(출처: 국가유산청) 2024년 선정된 30개의 유산(출처: 국가유산청) 현재 국가유산청은 2025 캠페인에 사용할 단어를 선정하기 위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 중이다. 개인적으로는 기모노, 다다미라는 용어로 종종 표기되는 태권도 도복과 장판이 추가되면 좋겠다. 유산의 범주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이자 올림픽 종목이니 만큼 추후에는 유산 관련 용어까지 확대되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그에 더해 앞으로 우리 유산 이름 그대로 쓰기 캠페인이 잘 정착되어 국가유산청이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소중한 우리 유산의 고유한 이름을 세계화하고 개념을 선점하는 일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5년 우리 유산 이름 그대로 쓰기 캠페인 단어 선정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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