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영역
통계로 민생안정과 역동경제를 지원합니다.
오늘은 우리 통계청의 올해 2024년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기본적으로 자료를 어제 드린 걸로 저희가 알고 있고요. 그래서 설명을 드리되 주요 포인트 중심으로만 하고 다 읽지는 않겠습니다. 혹시 나중에 기자님들 질문 있으시면 그때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목차에서 보면 추진성과는 제가 자료로 대체를 할까 합니다. 대체를 하고 3페이지부터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올해 업무추진 여건입니다.
저희가 통계 생산 측면에서 보면 고용, 물가 등 서민생활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가 중요해지고 있고요. 그리고 경제구조 변화를 적기에 반영해서 역동경제를 뒷받침할 시의성 있는 통계도 또 중요해지고 있고, 그리고 인구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통계에 대한 요구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생산된 통계를 어떻게 서비스하느냐, 이런 측면에서 볼 때도 더 많은 통계 데이터를 더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통계 데이터 이용자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계 관리나 협력 측면에서도 보면 통계 신뢰를 회복하고 국내외 통계기관과의 협력 강화 그리고 중장기 통계 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해야 된다는 지적도 많이 있습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이러한 추진 여건 속에서 저희가 올해 잡은 추진체계는 ‘국가 정책을 뒷받침하고 국민과 기업의 미래 설계를 지원한다.’라는 목표하에 네 가지 정도의 핵심 추진과제를 정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통계 생산·서비스, 둘째로는 역동경제 및 기업경영에 대한 지원, 셋째로는 인구위기 대응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통계의 제공, 마지막으로 국가통계 인프라의 강화와 미래 대비과제로 저희가 정했습니다.
5페이지부터 핵심 추진과제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사실 이 핵심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1월에 저희가 열 가지 정도로 해서 별도의 보도자료를 저희가 배포해 드려서 우리 기자님들이 잘 다뤄 주셨습니다. 그러한 내용이 여기에 다 포함돼 있고요. 그것 외 나머지 새로운 뉴스 것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오늘은 제가 열 가지 정도만 설명을 조금 더 자세하게 드릴까 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자료로 대체할까 하는 거고요.
첫 번째로 필러를 보면, 첫 번째 필러는 민생통계와 관련된 필러입니다.
이 필러 안에는 세 가지 파트가 있습니다. 서민생활 지원과 관련된 통계를 확충하는 것, 그리고 국민 체감을 위한 통계서비스를 조금 더 고도화하는 것, 그리고 통계 데이터 자체 활용도를 높이는 것 이렇게 세 가지 파트로 나눠져 있는데요.
우선 서민생활 지원과 관련된 거로서는 첫 번째로 물가 분야입니다.
물가에서는 소비자물가의 구성요소 중의 약 10%를 차지하는 주거비가 있습니다. 월세·전세 관련된 지출을 갖고 있는 건데요. 이것에 대한 국민의 체감도와 정확성 제고를 위해서 행정자료를 저희가 활용해 볼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는 전·월세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한 1만 2,000가구를 직접 방문해서 조사하고 있는데 현장조사의 어려움이 굉장히 커져 가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관련기관하고 협의를 해서 행정자료를 활용하면 저희가 조금 더 정확하게 또 빠르게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그러한 거는 현재 검토를 해서 주거비지수를 개발할 계획이고요.
이렇게 되면 이거를 토대로 해서 언론에서 많이 지적하고 계시고 국회에도 많이 언급하고 있는 자가주거비와 관련해서 또 연계가 됩니다. 그래서 자가주거비를 주지표로 잘하는 것과 관련돼서 굉장히 시초가 되기 때문에 그런 것도 함께 준비해 나갈까 합니다.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5페이지는 넘어가고요.
6페이지 가보면 생활시간조사라는 게 있습니다. 생활시간조사는 사실은 이미 1월에 보도자료를 저희가 다 내드렸기 때문에 이거는 제가 갈음할 수 있는데, 다만 이게 5년에 한 번 하는 오랜만에 하는 조사이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게 뭔가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언론인께서 조금 더 주목을 가져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다뤄주시면 저희 통계조사원이 찾아갔을 때 조금 더 수용성이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이 생활시간조사는 하루 24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대한 조사인데 가장 기본적으로 흔히 나오는 게, 5년 전에 나왔던 가장 많이 다뤘던 게 뭐냐면 가사노동에 대해서 남과 여가 어느 정도 시간을 쓰는지가 굉장히 많이 다뤄졌던 그런 통계입니다.
그것 말고도 다른 여러 가지 생활양식을 알 수 있는데, 특히 저희들이 관심 있는 건 코로나 이후, 2019년에 한 것 말고 이번에는 코로나 이후에 또 어떤 일이 발생했을까에 굉장히 관심이 있고요. 그걸 통계... 그걸 가지고 많은 사회학자나 경제학자들이 연구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또 사실 GDP에서도 보면 저희가 위성계정을 많이 고민하고 있는데 특히 가사노동, 무급 가사노동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어느 시간 정도를 쓰는지를 알아야 그거를 갖고 GDP로 위성계정, 본계정 아니고 위성계정에서 어느 정도 갈 수 있을지 참고할 수 있고요.
아마 여러분들 기억하시기에 작년에 한번, 어렸을 때는 적자를 보이고 많이 받다가 젊었을 때는 흑자를 내서 남들에게 기여를 하고 노인이 되면 다시 양육을 받고 이런 걸 할 때 이 통계가 기초가 되는 그러한 중요한 통계임을 말씀드립니다.
7페이지로 가면 ‘살고 싶은 우리 동네’ 이미 제가 보도자료를 냈고요. 그리고 통계 데이터 활용 지원... 아, 8페이지로 가겠습니다.
통계 데이터의 제공 관련해서는 8페이지의 ‘안전한 데이터 활용 지원’이라는 네모 아래 두 번째 있는 데이터 연계 기능 강화입니다.
이거는 밑에 보시면 알겠지만 국가통계 작성기관, 통계청이나 여러 통계를 발표하는 기관을 말합니다. 그 기관이 보유한 자료를 통계 작성이나 아니면 과학적 연구나 아니면 공유 목적으로 된 경우에 각각의 개개인에게 부여된 암호화된 번호, 관리번호, 고유번호를 부여한 걸 갖고 그거를 통해서 데이터를 연계하는, 결합하는 형태를 하기 위한 특별히 마련된 공간입니다.
이 공간에서는 이름이 국가통계특화형 개인정보 안심구역인데요. 이 개인정보 안심구역에서는 이러한 실질적인 결합을 정확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따라서 다양한 연구에 쓸 수 있는 데이터가 새롭게 생성이 됩니다.
그렇기 위해서 안전성이 훨씬 더 높아져야 되고 그래서 안전성을 굉장히 높인 상황에서 이거를 허용해 주는데, 예를 들면 보안기술이 단순한 아이디어, 패스워드뿐만 아니라 생체인식기술을 또 추가한다든지, 그리고 실제 작업하는 걸 다 남들이 볼 수 있게끔 녹화를 한다든지 이러한 고도의 안전성을 갖춘 공간에서는 사실상의 개개인에 관련된 암호화된 번호를 갖고 결합함으로써 결합률을 굉장히 높임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쓸 수 있는데요.
저희들이 예측건대 만약에 보건·의료 분야라든지 이런 거는 통계청 데이터와 결합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굉장히 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특화형 개인정보 안심구역은 정부부처 중에서는 통계청이 유일하게 현재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6월에 저희가 운영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현재 개보위와 협력 중에 있습니다.
두 번째 필러로 역동경제와 기업경영 지원입니다.
여기에는 네 가지 파트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경제구조 변화를 반영하는 통계를 개발하는 게 있고요. 신성장 산업을 지원하는 게 있고, 사회의 이동성을 분석하는 게 있고, 지역경제 활성화 이렇게 네 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먼저, 경제통계 개발과 관련돼서는 밑에 있는 기업 해외 진출 관련된 건데요. 통계청은 사실 작년에 여러 경제단체와 기업들하고 통계와 관련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그때 기업 측에서 원하는 수요가 무엇인가를 많이 들었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는데 그중의 하나로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때 그 나라의 정확한 데이터를 알면 훨씬 도움이 되는데 그거를 구하기가 굉장히 어렵더라, 통계청이 할 수 있느냐?'에 대한 요구였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고민했을 때는 어떤 답이 있었냐면 저희가 각 국가, 다른 나라의 통계청과 협력관계가 있습니다. MOU를 체결했을 수도 있고 MOU가 아니더라도 회의석상이나 그간의 여러 가지 네트워크를 통해서 국제회의 때 만났거나 해서 관계가 있기 때문에 그 관계를 통해서 저희가 이 기업들의 아쉬워하는 부분을 도와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했고요.
그래서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저희가 상시적으로 수요를 접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려고 하고 있고요. 2월 중에 그게 만들어지면 그걸 통해서 다른 나라 통계청하고 협력해서 그걸 구해서 전달할 수 있는 그런 거를 할까 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금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사항입니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그리고 수출과 중소기업의 빅데이터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거는 저희가 기업통계등록부라 해서 기업 전체 모집단 데이터를 저희 통계청이 갖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 안에는 산업의 분류, 규모, 업력 등 약 130개 정도의 다양한 정보를 갖고 있습니다.
이 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좀 더 기업을 위한 정책을 쓰는 데 도움이 될까 하는 차원에서 고민했을 때 수출 정보가 들어오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관세청하고 협력을 했습니다. 협의를 해서 기업의 수출입 무역 데이터를 여기에 넣어주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수출이 잘 되는 기업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를 저희가 분석할 수 있게 되고요. 저희도 분석해서 그 기업들도 찾아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소기업부와 협력을 했는데 정책을 지원하는 중기...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여기에 같이 붙여주기로 했습니다. 금융이나 인력과 관련된 지원을 붙여주면 중소기업에 지원된, 금융을 지원한 것이 어떻게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을 주고 또 기업의 수출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연계서비스가 되면 정부에서도, 학계에서도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다음 네모를 보면 신속한 경기 변동과 관련된 저희들의 고민이 있습니다.
첫 번째에 있는 속보성 경제지표라는 거는 저희가 월간 데이터를 아마 여러분들 계속 활용하고 계신데 한 달이 끝나고 나면 그다음 달 말쯤, 약 한 달의 시간이 걸려서 생산과 소비, 투자지표들이 저희들이 공표를 하게 됩니다.
그 한 달 동안에 굉장히 지난달의 상황이 궁금한 거죠. 그런데 수출 같은 거는 월이 끝나자마자 바로 다음 날 나오는 상황인데 저희 데이터는 각 기업들이 회계 정리를 다, 집계... 자체적으로 다 실적을 정리한 다음에 저희한테 통보하고 그거를 저희가 집계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달의 시간이 걸리고 이거는 더 단축할 수가...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인 아이디어는 어떤 빅데이터 중에서 생산, 소비, 투자 관련한 게 어떤 게 있을까를 저희가 파악한 다음에 그래서 좀 더 빠르게 전달의 상황을 알 수 있는 그런 걸 한번 만들어 보자, 라는 차원에서 작업을 할 계획이고요.
그다음 아래, 아래 가서 포괄적 민간소비가 있습니다. 이거는 저희가 월간동향에서 소매판매지수를 저희가 발표하고 이거를 소비로 저희가 설명하고 기자들도 많이 그렇게 쓰고 있는데, 정확하게 보면 소비는 재화를 소비할 수도 있고 서비스를 소비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내는 소매판매지수는 재화에 대한 이야기만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서비스 소비를 파악할 수 있느냐, 지금 서비스 소비가 대충 한 거의 50% 후반대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소매판매만 갖고 소비를 평가하기는 굉장히 한계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래서 서비스 소비를 어떻게 여기다 붙일 수 있느냐에 대한 연구를 하는 건데요. 저희가 받고 있는 힌트는 서비스업생산을 저희가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생산지표 중에서 일정한 부분은 서비스 소비와 연결될 수 있겠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소비로 연결할 수 있을지, 그렇게 연결된 거를 소매판매, 재화 소비와 어떻게 붙여서 하나로 만들지에 대한 연구를 올해 해서 아마 이게 되면 좀 더 전체, 포괄적인 민간소비에 대해서 월별로 볼 수 있는, 그렇게 되면 GDP에서 분기별로 보는 민간소비와 훨씬 더 매칭이 높아지는 그런 걸 저희가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 아래 신성장 산업과 관련해서는 특수분류와 관련한 내용이 있는데 분류와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저희가 통계를 만들려면 기준이 있어야 되고 그 기준을 만들기 위해서 분류라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통계청에서 분류를 많이 저희가 다루고 있는데, 이 특수분류와 관련해서는 사실 1월에 저희가 보도자료 별도로 배포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저희가 좀 더, 그때 내용이 뭐냐 하면 원래 표준산업, 산업 분류에는 표준분류가 있고 특수분류가 있습니다. 좀 더 설명을 드리면 두 가지로 나눠져 있는데 표준분류라는 건 흔히 생각하시면 도서관에 있는 책의 분류와 비슷한 겁니다. 몇 번이 어떤 책이 거기 있다는 것을 딱 알게 되는 건데, 이거는 어떤 책이든 한 곳에만 속해져야 됩니다. 두 곳에 속해지면 책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하나의 책은 하나의 분류를 갖고 있는 게 표준분류입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테마형으로 별도로 분류하고 싶은 생각이 있기 때문에 나온 게 특수분류라고 됩니다. 특수분류에는 여러 가지 흩어져 있는 걸 모아서 하나의 theme으로 만든 분류체계입니다. 왜 이런 게 있냐 하면 그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거죠. 이런 분류, 어떤 특정한 문화산업만 따로 보고 싶은데 문화 코드에 다 흩어져 있는 걸 모은다, 이런 측면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 분류체계를 갖고 있는데 저희가 산업단지에 입주한다든지 정책금융이나 세제 지원을 할 때 저희가 표준산업분류를 쓰고 있습니다. 이 표준산업분류를 쓰다 보니까 어떤 정책 지원을 받기 위한 수요로서 표준산업분류에 들어가고 싶은 수요가 생기게 되는데 표준산업분류는 그렇게 체계를 흔들 수가 없습니다, 국제분류체계하에서 하나의 산업은 반드시 한 곳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가 특수분류를 만들어서 계속 제공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 특수분류는 2년에 한 번, 그동안 2년에 한 번씩 딱 주기적으로 했기 때문에 시대의 변화를 빠르게 반응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는데 이번에 저희가 수시로 하겠다는 거를 지난 1월에 말씀을 드렸고, 그때 저희가 예를 든 거는 CCUS, 탄소와 관련된 포집·활용·저장하는 거를 특수분류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그 이후에 추가로 더 신청도 들어오고 해서 한 게 열분해유하고 MICE 산업 관련해서 추가로 더 올해 특수분류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요.
이것 외에도 추가로 더 신청이 들어오고 저희가 이유가 된다 하면 추가적인 특수를 계속 만들어드릴까 합니다. 이렇게 특수분류가 되면 산업단지나 아니면 산업 지원을 할 때 이 특수분류를 직접 인용하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부처에서 이거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산업계에서도 굉장히 기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밑에 있는 분류 중에서 직업분류가 올해 7월에 나옵니다. 직업분류라는 게 그전에 2017년쯤 나왔었는데요. 그 이후에 산업이 많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직업이 많이 생깁니다. 그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 이름을 붙여주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고용동향이나 각종 통계에서 그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체크할 수 있게 되고요. 그렇게 되면 그것도 산업의 육성정책이나 아니면 산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때 굉장히 많이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최근 들어서 로봇이나 전기자동차 관련된 내용이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이번에 조금 더 작업한 뒤에 7월에 저희가 제시해 드릴 계획입니다.
10페이지입니다.
소득이동통계가 있는데요. 소득이동통계라는 거는 저희가 통계청에 있는 인구·가구 등록 데이터하고 등록센서스하고 국세청에 있는 소득 데이터를 결합한 다음에 이거를 해마다 관리를 해서 패널의 형태로 추적이 되게끔 해놓은 데이터를 만들려고 현재 구축 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구축을 하면 어떤 일을 할 수 있냐면 우리 가계금융복지조사에서는 1분위, 2분위, 3분위, 4분위가 어떻다고 보여주지만 이 사람이 작년에 뭐 했는지는 모릅니다. 딱딱 끊어져 있는 데이터인데 이 데이터에서는 한 가구가 작년에는 몇 분위인데 올해 몇 분위 또 그다음에는 몇 분위가 되는지를 따라가서 볼 수가 있기 때문에 분위 간의 이동률을 계산해 낼 수 있습니다.
이 이동률을 갖게 되면 사회이동성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이거를 성별·연령별·시도별로 어떻게 이동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면서, 즉 이게 어떠한 정책적인 수요나 어떤 사회 현상을 분석할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되고요.
이 정도... 국세청에서 굉장히 전향적으로 협조를 해주셨고, 다만 전수 데이터는 아니고 한 20% 정도의 표본을 준다고 지금 협의가 돼 있는데 그 정도만 해도 1,000만 데이터이기 때문에 패널 데이터로서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정확성이 높을 거라 생각이 들고요.
이렇게 되면 여러 가지 분석이 가능한데, 예를 들면 어떤 정책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특정 그룹을 찾아낼 수도 있고요. 또는 어떤 정책을 썼다는 걸 알면 그 정책을 쓴 그룹의 데이터를 저희한테 주게 되면 이 데이터를 붙여 보면 그 정책 지원을 받은 그룹이 어떻게 이동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정책 효과를 저희가 볼 수도 있고요.
그래서 취약계층의 식별이나 새로운 노동시장에 진입한 특성이나 정부부처의 특정한 정책의 소득의 분위의 이동에 대한 영향을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증거 기반 정책 수립에 굉장한 기여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11페이지 가면요. 인구와 관련된 내용인데요.
인구와 관련된 거로는 인구정책 전반에 관한 파트가 있고요. 그리고 좀 더 특화돼서 인구의 다양성 그리고 또는 지역인구 감소와 관련된 걸로 나눠서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 제가 설명드리고 싶은 거는 두 번째 네모의 첫 번째 동그라미인데요.
인구·가구추계입니다. 기억하시다시피 작년에 저희가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2072년까지 우리 인구가 어떻게 될 건지 보여드렸는데요. 그거에 대한 후속, 그러니까 좀 더 발전하는 통계가 필요합니다.
어떤 게 있냐면 첫 번째로는 그중에 내국인과 외국인의 구성이 어떻게 될 건지에 대한 것도 필요할 것 같고요. 두 번째로는 가구에 대한 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인구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구도 중요하거든요. 그럼 이 인구가 가구로 어떻게 나타날 것이냐, 그래서 1인 가구는 얼마나 될 거며, 2인 가구는 얼마나 될 거며, 이거를 저희가 새로 추계해서 올해 내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장 그 자체로도 의미도 있고 인구정책에도 의미가 있고, 특히 부동산정책에도 굉장히 의미를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장래가구추계도 저희가 준비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12페이지 가면 맨 마지막, 밑에서 두 번째 동그라미입니다.
지역인구감소지표인데요. 이거는 저희가 그동안 인구 관련된 통계들이 많이 있습니다. 밑에 조그마한 스타 보시면 인구수도 있고요. 인구증감률도 있고요. 특정한 연령대 인구 비율이 어떤지도 보여줄 수 있고요. 거기에다가 작년에 발표한 추계, 이 추계를 그 위에 보시면, 그 페이지, 12페이지 위에 보시면 시도·시군구별로 이 인구를 추계하는 작업을 합니다. 이 추계된 시군구별 인구 그리고 생활인구까지 다 감안해서 이걸 하나의 지역에다가 이걸, 이 표를 다 한 번에 보여주는 그거를 만들어 드리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각 지자체별로 봤을 때 우리의 인구 흐름이 어떻게 되어 가고 있다, 그래서 다른 전국 평균 다른 감소 지역과 비교도 될 수 있고 그래서 미리미리 선제적으로 인구의, 인구를 늘리기 위한 대응을 할 수 있는 그런 것도 저희가 지원해 줄까 하는 사항입니다.
대략 한 열 가지 정도를 제가 설명을 드렸고요. 뒤의 참고자료의 경우에는 이 통계, 저희가 하는 일들이 이해관계자별로 어떤 게 있을지를 정리했고, 또 세부 과제별로 어떤 일정을 갖고 있을지도 정리했고요. 기본적인 통계청에 대한 정보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보도자료 앞쪽에 보면 보도자료 커버 페이지 뒤에 참고로 두 가지를 설명을 붙여드렸는데요. 그거는 저희가 좀 더, 이번에 좀 더 설명을 추가로 드리고 싶은... 제 설명에도 부족해서 좀 더 드리려고 한 게 기업 해외 진출 지원이라든지 무역통계 데이터와 관련된 데이터를 결합하는 거 관련된 내용을 드렸고요. 또 아까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소득이동통계와 관련된 내용도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것 외에도 아까 전에 제가 우리 기자님이나 저희들이 항상 같이 고민한 경제동향 관련해서 방향성을, 저희가 민간소비라든지 속보성 지표라든지 이런 것 방향성만 언급해 드렸지만 그 방향성만으로도 굉장히 그 중요성을 잘 이해하시라고 생각이 들었고요.
그 부분은 추가로 자료 드리기에는 아직 시간이 좀 부족하기 때문에 이렇게 제가 소개를 드린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올해 통계청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드렸고요.
추가적인 질문 있으면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잘 들었는데, 2개, 두 가지 질문 드리려고 하는데요. 일단 앞부분에서 국가통계특화형 개인정보 안심구역 그 부분이 가명 정보 활용해서 정보 보안이라든지 그런 부분 강화시킨 걸로 이해가 되는데, 이거 어떻게 보면 공공 목적이라든지 여러 가지 그런 부분에서 활용될 수 있는 부분인데요. 그래서 혹시 민간에서 어느 정도까지 접근을 할 수 있는 그런 제한... 이걸 활용할 수 있는 자격이라든지 그런 게 있을 거 아니에요? 그게 어느 정도까지 오픈될 수 있는 것인지 그게 궁금하고요.
두 번째는 전체적으로 이미 국가통계포털이라든지 등등 여러 가지 지금 정보를 제공...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데 사실 오늘 발표에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여러 가지 새로운 걸 냈지만 주기... 그러니까 아까도 월별로 있고 하는데 기존에 현재도 주간으로 이렇게 나오는 자료도 있고, 그다음에 요즘에 워낙 여러 가지 트렌드가 바뀌기 때문에 일간 많이 제공되는 그런 것도 있거든요.
그래서 주기별로 조금 분류돼서 어느 정도를 조금 더 이번에 할 수 있는 것인지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서 주간자료는 좀 더 나올 수 있는 건지, 또 일간자료는 그중에서 있는 것인지, 월 단위는 사실 많은 기간이, 텀이 길어서 좀 더 촘촘한 단위의 어떤 그런 자료 공개가 가능한 것인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일단 안심구역 관련된 거는 기본적으로 통계청에서 운영하고 통계청에서 이걸 결합해서 서비스를 드리는 건데요. 그 수요자는 민간입니다. 민간에서 하기 위해서 저희가 자리를 열어둔 거고요. 다만, 그 데이터... 모든 데이터를 저희가 결합시킬 수는 없는 거고, 우리 국가통계 작성기관이 갖고 있는 데이터하고 민간이 들고 있는 거를 갖고 와서 결합시켜 달라고 하면 저희가 붙여서 서비스해 드리는 거기 때문에 특별한 자격요건이 있지는 않고요.
다만, 목적이 통계 작성하거나 공익이나 아니면 연구 목적인 경우에 활용... 제한이 돼서 저희가 서비스해 드린다는 거고요. 그 데이터를, 갖고 있는 데이터를 허락만 받아서 갖고 오면 가능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거고요.
주기와 관련돼서는 저희가 사실은 일간 데이터는 저희가 내는 거는 없는 걸로, 저희 통계청은 알고 있고요. 주간으로 모으는 거는 빅데이터를 저희가 하는 나우캐스트 포털이(※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나우데이터’ → ‘나우캐스트 포털’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있습니다. 그거는 저희가 한 7~8여 종을 갖고 있는데 그거는 계속 추가적으로, 각 기관에 협의만 되면, 제공만 해주면 저희가 계속 같이 올리려고 하는 그런, 주간으로 해서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게 있는데 그거는 기술을 늘리는 과정이 있고요.
나머지 월간, 분기, 연간이 있는데 그거는 굉장히 당기기는 어려운데 제가 아까 설명은 안 드렸지만 연간으로 나온 것 중에 그걸 분기화 하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연간이 원래 상당히 길기 때문에, 그런데 조사를 1년에 한 번 한다면 어쩔 수 없는 건데요. 저희가 그런 게 아닌 분기 GRDP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아마 저희가 한번 작년에, 올 초에 한번 설명을 드린 건데, GDP는 분기별로 나옵니다. 그런데 지역의 GDP, GRDP는 1년에 한 번 나오고 1년이 걸립니다, 나오는 데. 그래서 너무 늦기 때문에 시의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많아서 저희가 고민한 결과 '분기별로 만들 수 있겠다.'라고 해서 올해 분기화 작업을 하고요. 그래서 그게 잘 될 거라고 기대는 하고 그렇다면 내년부터는 분기로 나가게 됩니다. 그래서 연간을 분기로 줄이는 작업을 지금 하고 있고요.
분기를 조금 더 당기거나 월을 더 당기는 건 현재로서는 그 자료가 들어오는 과정 때문에 쉽지 않다, 라는 생각을 하는 상황이고, 혹시 가능하면 다시 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8페이지 기업 수출과 관련된 통계 개발을 하신다고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답변> 몇 페이지인지 한 번만 더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8페이지.
<답변> 8페이지.
<질문> 네, 해외 통계 데이터.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데이터들을 기업들이 원하는지, 그러면 통계청은 몇 종의 데이터를 만들 목표가 있으신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또 두 번째 질문으로는 11페이지의 인구·가구추계 관련해서 사실 외국인 인구 전망을 강화한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게 장래가구추계에서 여러 가지 특성들이 있을 텐데 외국인 인구 통계를 더 강화하시는 배경이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정부에서 이민정책 관련해서 ‘이민청을 만든다.’ 이런 이야기도 있으니까 그 뒷배경, 인구추계에서 외국인 전망을 더 강화하는 뒷배경을 듣고 싶습니다.
<답변> 첫 번째로 기업 해외 진출 관련된 거는 저희가 수요 창구를 열려고 하는 거고요. 열었을 때 어떤 데이터가 들어올지는 저희도 아직 모르겠지만 들어온 데이터를 최대한 저희는 서비스하기 위해서 협의를 할 계획이고요. 어떤 목표가 있다는 그런 게 아니고 아쉬워하는 게 있으면 다 구해 드리려고 한다. 다만, 해당 저쪽 나라에서 어느 정도 협력이 되느냐는 저희가 노력을 해봐야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흔히 예상되는 거는 특정한 나라에 자기가 생각하는 어떤 지역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 지역에 자기가 소비자, 수요층이 있다면 그 수요층에 관련된 인구구조라든지 아니면 다른 특성이 있는지 그런 거, 아니면 공장을 두겠다면 그 주변에 어떤 인프라가 깔려 있는지 이런 거 관련된 통계가 아닐까, 저희는 예측을, 예상을 하고 있고요. 어떤 통계든 간에 저희는 최대한 협력해 보겠다는 게 저희 생각이고요.
가구추계 중에서 외국인, 내국인을 구분하는 거는 맞습니다. 저희가 인구를,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내국인만으로 다 될 거냐에 대해서 저희가 한계, 이런 점이 있기 때문에 이민과 관련된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외국인은 어떤 특성을 갖고 어느 정도 늘어날 건지를 알아야 저희가 그거에서 관련된 정책을 서포트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기 때문에 말씀해 주신 내용은 취지와 일치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질문> 10페이지의 소득이동통계 관련해서요. 이게 패널 데이터 형태로 공개를 한다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인지 궁금한데 이게, 그러니까 가령 추적을 한다는 개념 같은데, 예를 들어 20대가 3년 전에는 5분위였는데 4분위, 이렇게 3분위,
<답변> 그렇습니다.
<질문> 이런 식으로 볼 수 있다는 건지 그게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것 통계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연간 주기로 작성되는 건지 그것도 같이 여쭤봅니다.
<답변> 맞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게 저희가 구축을 할 때 추적이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패널인 거고요. 그러면 특정한, 이게 대외적으로는 그 사람이 누군지는 모릅니다. 다 사상은 다 사라졌지만 특정한 개인이 어디로 갔는지는 따라갈 수 있게끔 해놔서 어떠한 그룹이 어느 정도가 작년에, 재작년에 어떠했다, 이렇게 이동하는 거를 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그거를 저희가 흔히 통계 용어로 패널 데이터라 하고요, 패널이 아니고 끊어진 데이터는 그 해의 상황, 스냅숏처럼 그 해의 거는 알지만 그 사람이 내년이나 과거에 어디 있는지 모르는 그냥 현재 형태라고 돼 있는 형태인데 그게 아닌 그거를 패널 데이터로 저희가 설명을 드리고 있고요. 이거는 국세청 데이터가 1년에 한 번씩 소득이 작성되기 때문에 연간 데이터로 구축이 될 거로 생각합니다.
<질문> ***
<답변> 저희가 하는 것 중에 패널 데이터, 저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네. 없죠, 현재? 있나요?
<답변> (관계자) ***
<답변> 없다, 처음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저도 10쪽에 소득이동통계 이게 잘 나오면 굉장히 유의미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이걸 내년, 올해 12월에 발표하실 때 시계열을 몇 년 치까지 제공해 주실 수 있는지가 궁금하고요.
그리고 그 앞에 있는 속보성 경제지표 방안을 연구한다고 한 건 이거 보면 전력사용량이나 이런 것들 보면 리커창지수 같은 것도, 리커창지수 같은 것도 생각나고 하는데, 이거는 그러면 언제부터, 이게 연구라고만 써 있어서 언제부터 발표하실 건지와 지금 현재 기재부 그린북에 보면 소비속보지표가 일부 있잖아요. 그런 것들과 그러면 앞으로 어떤 거 중심으로 이걸 구성하게 될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그 시계열은 제가 알기로는 5년 치 정도 일단은 출발할 것 같고요. 맞나요?
<답변> (관계자) ***
<답변> 2017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 해당 부처의 요청으로 답변 중 일부 내용이 실제 발언과 달리 표기되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관계자) ***
<답변> 그렇게 한 5~6년 치 정도가 누적돼서 이번에 처음 발표될 것 같고요. 그리고 속보성 지표와 관련돼서는 바로 그런 예는 맞습니다. 그런데 그건 소비와 관련된 속보성이 있는 거고요. 저희는 생산·소비·투자를 다 찾아보려고 하는 거고, 그게 잘 되면 올해는 일단 그거를 찾는 과정이 될 것 같고요. 내년에 그게 어느 정도 되냐에 따라서 활용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질문> 9페이지의 포괄적 민간소비 부분에, 서비스생산 붙여서 확장하는 방안 연구는 저도 항상 궁금했던 부분인데, 그런데 이게 해외에서도 이렇게 하는 사례가 있는지가 궁금하고, 서비스와 소비를 붙여서. 그리고 사실 서비스산업이 저희에게 차지하는 비중이 적었던 게 한두 해 전은 아닌데 왜 그동안에 못 하셨다가 지금 하게 되셨는지도 같이 궁금하고요.
하나 더 여쭤보면, 여기에는 없는 내용인데 고용동향 계속 쓸 때 보면 인구가 줄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전달 대비, 몇 년 대비 늘었다, 줄었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어서 쓰는 저희들도 약간 오독을... 독자나 국민들한테 잘못 알려주고 있다는 이런 항상 저도 고민이 드는데, 이 고용률과 실업률을 동반한다든가 다른 방식으로 혹시 이 고용동향이나 지표를 고민하고 계신 게 있는지도 같이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포괄적 민간소비는 해외 사례가 있느냐죠. 혹시 확인되는 게 있나요?
<답변> (관계자) ***
<답변> 흔히 보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은 하는 사항인데 그런 사항이고요. 지금 하는 이유는 왜 그럴까요? 제가 관심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그리고 고용 관련돼서는 말씀하신 대로 인구의 변화가 고용에 녹아 있기 때문에 취업자의 증감으로는 다 상황을 설명할 수 없는 거는 맞는 말씀이고요. 그래서 고용률을 갖고 있으면 인구로 나눈 거기 때문에 좀 더, 두 가지를 같이 보면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저희가 보도자료를 낼 때 두 가지 지표를 다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어느 게 더 쓰시기에 따라... 이거 쓰실 때, 이거 쓰실 때가 있는데 저희들은 가급적이면 고용률이 좀 더 바람직한 형태가 아닌가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2개를 다 제시하지 않을 수는 없고요. 그런데 아마 전달력에 있어서 몇만 명이 지금 좀 더 쉽기 때문에 전달하시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그런 사연이 있기 때문에 저희는 고용률이 좀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청장님, 일단 너무 고생하셨고 너무 좋은 내용이 많은데,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 올해 주요 업무, 모든 게 다 주요 업무과제일 텐데 그 중에서도 통계청에서 올해 정말 이 중에서 역점과제로 추진할 거 한 몇 개만 뽑아주시면 안 될까요? 너무 좋은 게 많아서 여쭤보는 겁니다.
<답변> 사실 1월에 미리 배포한 열 가지도 제가 조금 아쉽기는 하고요, 다 나가 있기 때문에. 그렇지만 그 나름대로 의미 있다 생각하고. 오늘 제가 설명드린 게 한 10개 정도 되거든요. 그게 제가, 저희 쪽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건데,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거를 고르시라면 오늘 참고자료를 배포한 두 꼭지 있지 않습니까? 기업에 좀 더 지원하는 거와 소득이동성과 관련된 이거를 구체화하는 거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저희는 생각하고요. 이 부분은 좀 더 저희가 관심을 갖고 또 기자님들이 좀 더 주목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답변> (사회자) 추가 질의가 없으시면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브리핑을 마친 이후에도 플로어에서 질의를 해주시면 답변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끝>
이전다음기사 영역
이전기사2024년 특허청 주요 정책 추진계획 브리핑 다음기사2024년 조달청 주요 업무 계획 발표지금 이 뉴스
- 정책뉴스 21일 용산어린이정원에서 가족클래식 공연 개최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저녁 용산 주한미군기지 반환부지를 활용해 개방한 용산어린이정원 잔디마당에서 ‘용산어린이정원 가족클래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 교향악단과 함께 클래식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도 쉽게 즐기면서 온 가족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연으로, 클래식뿐만 아니라 팝송, OST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여러 협주·협연과 함께 해 가을밤 도심 속 자연의 낭만을 선사한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어린이정원을 찾은 시민들이 정원 개방을 기념해 열린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즐기고 있다.(ⓒ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6일부터 용산어린이정원 누리집(yongsanparkstory.kr)에서 관람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 결과 5일 만인 11일 2500석이 매진됐으며, 더 많은 관람객이 즐길 수 있도록 추가로 마련한 300석까지 모두 2800석이 14일 마감됐다. 신혼희망타운에 거주하는 어린이 동반 가족, 어린이정원 늘봄학교에 참여 중인 인근 초등학교 학생 가족, 3대 가족 등 100여 명을 특별 초청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용산어린이정원에서는 이 밖에도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최할 계획이다. 27~29일에는 국군의 날을 기념해 다양한 전시, 군장비 체험,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군문화 페스타’가 예정되어 있으며, 다음 달 초에는 ‘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 어린이 사생대회와 함께 다양한 예술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우진 국토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가 가족과 함께 정원의 멋진 풍경과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통해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한 만큼 더 많은 어린이가 정원을 찾고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산어린이정원 가족클래식’ 행사 안내 홍보물.(제공=국토교통부) 문의: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공원운영과(02-2131-2036),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산공원사업본부(02-6716-2841)
- 한컷 조달청 ‘2025 예산안’ 2025년 조달창 예산안 규모는 3,266억 원으로24년 대비 4.5% 증가한 것입니다.혁신성장 지원, 공급망 위기 대응, 조달인프라 확충 등에 중점 투자합니다. ■ 역동적인 혁신 성장 지원 - 혁신 기업의 국내·외 초기판로 개척 - 541억 원 - 혁신 제품 기술 개발(RD) - 30억 원 - 혁신 제품 ODA 최초 도입 등- 43억 원 ■ 조달 인프라 및 역량 확충 - 신속 공정 계약 지원 인력 및 시설 보강- 41억 원 - 조달 전문인력 양성(공공조달 관리사 도입) - 8억 원 - 개도국에 나라장터 수출(조달청 자체 ODA 최초) - 14억 원 ■ 공급망 위기 대응 - 원자재 비축 확대 - 800억 원 - 비축기지 신축 등 인프라 확충 - 28억 원
- 여행 숲내음 맡으며 힐링하기 좋은 자연휴양림 4곳 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자연휴양림으로숲내음을 가득 느낄 수 있는 여행을떠나고 싶은데요. 다양한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여행하기 좋은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립니다. ★ 추천 코스 ★ 영인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 덕유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 영인산자연휴양림은 야영과 숙박시설, 어린이 생태원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야영장은 운반용 손수레를 이용하여 짐을 쉽게 운반할 수 있고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숙박시설 또한 인원수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1박 2일 코스로도 추천해요. 입구에서 올라오면 보이는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속에서 휴식시간을 가져보세요. ※ 영인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 아산온천로 16-26- 운영시간 : 매일 08: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고산자연휴양림 고산자연휴양림은 사계절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입니다. 봄에는 벚꽃과 철쭉, 여름에는 계곡, 가을철 단풍과 겨울 설경으로 늘 인기가 많은 곳인데요. 숙박시설은 인원수에 맞춰 머무를 수 있으며 캠핑장과 카라반까지 있어 방문자의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요. 숙박시설 주변으로 운동시설이 있어서 농구와 족구, 간단한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해요. 산에서 불어오는 숲내음을 맡으며자연을 즐겨보세요. ※ 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고산면 고산휴양림로 246-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덕유산자연휴양림 국립 덕유산자연휴양림은 깊은 산골에서 느낄 수 있는 상쾌함과 기분 좋은 숲내음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600원, 어린이 300원입니다. 울창한 숲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산책코스와 야영장, 등산객들을 위한 등산로도 갖추고 있어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곳이에요. 덕유산국립공원이 주변에 인접하여 함께 자연을 둘러보기 좋습니다. 다양하게 마련된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절경을 즐겨보세요. ※ 덕유산자연휴양림 - 주소 :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풍면 구천동로 530-62- 운영시간 : (월, 수~일요일) 09:00~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장령산자연휴양림 장령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사이로 흐르는 금천계곡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자연휴양림입니다. 금천계곡은 어름치가 서식할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계곡인데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산책이나 등산을 즐기고 물가에 발을 담그며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또 이곳에는 계곡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가 있어 산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아요.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야영장 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터와 여러 편의시설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자연을 가득 느끼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령산자연휴양림 - 주소 : 충청북도 옥천군 군서면 장령산로 519-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MOU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입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파벨(Petr Pavel) 체코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한·체코 간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개발 협력과 인도적 지원 등 분야 MOU 체결식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얀 리파브스키(Jan Lipavsky) 체코 외교장관이 서명식을 진행하는 동안 박수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조선왕릉·궁궐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 오픈런 이유 있었네! 주말 아침, 그 좋아하는 늦잠을 포기했다. 설렌 까닭일까. 집에서 왕릉천(千)행 집결지까지도 제법 걸렸지만 힘들지 않았다. 멀리 주차장에 주차된 두대의 버스가 보이자, 발걸음은 더 가벼워졌다. 홍살문에 관해 설명을 듣고 보고 있다 . 왕릉천(千)행이 돌아왔다. 왕릉천(千)행, 말 그대로 조선왕릉을 여행하는 천 가지 방법이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과 궁궐을 연계한 여행 답사 체험 프로그램 왕릉천(千)행을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궁능유적본부에서 발간한 조선시대 능행 연구 용역 보고서를 활용해 조선 왕들의 능행을 따라가는 코스로 진행, 전문 강사와 함께 조선왕릉과 궁궐, 주변 지역 문화유산 등을 보며 문화체험을 한다. 올해 하반기는 9월 6일~11월 16일까지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상반기에 없었던 2개의 코스가 새롭게 선보여 관심을 끈다. 왕릉천(千)행은 4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그 인기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갓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굉장히 뛰어나다는 의미)라고 불리며 신청 시작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한다. 9월 7일, 하반기에 새로 생긴 1490 성종능행길에 참여해 550여 년 전 성종의 흔적을 따라가 보기로 했다. 1490 성종능행길 코스는 여주 영릉(세종대왕릉)과 여주 향교(약식 과거 시험), 여주 도자기 체험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가자 40여 명에게는 안내 책자와 수신기, 기념품 등이 든 가방이 제공됐다. 특히 기념품은 세종의 천상열차분야지도가 그려있고간식은 발달장애인들이 만든 쿠키라 의미를 더했다. 버스를 타고 달리는 동안 황석현 전문 강사는 일정과 관련한 역사 이야기를 신나게 들려줬다. 해시계에 관해직접 꼼꼼하게 알려주고 있다. 능행은 조선시대 국왕이 선대 왕, 왕비의 능에 제사 등을 위해 행차하는 걸 말해요. 조선시대 한양서 여주는 상당히 먼 거리거든요. 그래서 능행 동안 그 지역 선비의 사기 진작을 위한 과거 시험이나 왕의 훈련을 겸한 강무라는 행사를 열었어요. 성종은 영릉(세종대왕릉)을 여주로 옮긴 후 두 번 찾았단다. 그중 1490년 능행은 9일이 걸렸으며 여주 및 이천의 향교 문묘에 재를 올리고 과거도 치렀다. 우리 역시 이와 비슷한 체험을 하게 된다. 돌아올 때쯤이면 참가자들도 성종의 마음이 와닿을까. 여주 영릉(세종대왕릉) 2시간을 달려 여주 영릉에 도착했다. 이곳은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릉이다. 밖으로 나가자 무더운 공기가 훅 느껴졌다.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한글에 관해 듣고 있다. 참가자들이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먼저 세종대왕 역사문화관에서 설명을 들으며 둘러봤다. 강사는 국립고궁박물관과 서울 공평도시유적 전시관에 가면 진품 혹은 더 많은 유물을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참가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다음에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만나자고 대화를 나눴다. 참가자들이 천상열차분야지도를 보며자세히 설명을 듣고 있다. 입구에서 안내도를 살폈다. 보통 왕릉천(千)행에서는 능침(왕과 왕비의 무덤)공간까지 가게 되는데 오늘은 출입이 금지돼 능 옆으로 올라간다고 했다. 가는 도중 세종 때의 과학기구들이 전시된 야외전시장이 나왔다. 나름 그에 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정말 많은 연구가 행해졌다는 걸 깨달았다. 천문과학기구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왕이 친히 행사를 여는데 시간이 안 맞는 거예요. 당연하죠, 중국 걸 받아 썼으니까. 우리나라와 중국의 남중고도는 다르잖아요. 이걸 깨달은 세종은 천문에 모든 투자를 하게 되죠. 지금까지 못 봤거나 스쳐 갔던 과학기구들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니 꽤 흥미로웠다. 해시계도 직접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지나치지 않고 한 번 더 쳐다보게 될 것 같다. 주제(왕릉)가 아닌 내용까지 허투루 다루지 않았다.아이들을 데리고 다시 오고 싶어졌다. 향로와 어로. 특히 흥미로웠던 건 향로와 어로였다. 윗부분에 화살이 있는 붉은 홍살문을 지나면 높이가 다른 길이 나온다. 높은 곳은 돌아가신 분을 위한 길(돌아가신 분을 위해 향을 바치는 길), 낮은 길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지나는 길이란다. 참가자들은 모두 낮은 길로 조심조심 걸어갔다. 왕릉을 가는 내내 흥미로운 해설을 들었다. 송시열이 처음으로 주장을 꺾지 않고 썼다는 비문과 고기는 올라가지 않는다는 왕릉 제사에 관한 이야기도 재밌었다. 왜 사람들이 왕릉천(千)행을 여러 번을 가려는 지 이해가 됐다. 한 참가자가 왕릉을 찍고 있다. 참가자들은 능 옆에서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오롯이 능을 본 것도 꽤 오랜만 같다. 한 어르신이 옛날에는 늘 왕릉 안까지 자유롭게 가고 그랬어요 라고 말하자 젊은이들은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점심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힘을 냈다. 왕의 행차라 해도 잘 먹어야 든든하다. 점심은 불고기와 여주 쌀로 지은 밥을 먹었다. 먹으면서 옆에 앉은 사람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온 참가자도 있었지만, 여러 번 참여한 사람이 더 많았다. 향교 여주향교.평상시는 개방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제 여주향교에서 미니 과거 시험을 볼 차례. 차 안에서 과거와 항교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이동했다. 향교는 고려 및 조선 시대의 국립 지방 교육기관이자 제사 공간을 겸하고 있다. 여주향교는 1391년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소실돼 1685년 다시 세워졌다. 평상시는 개방하지 않지만, 특별히 이날은 대성전까지 볼 수 있었다. 이런 게 왕릉천(千)행의 묘미 아닐까. 과거시험 문제지를 받아들었다. 곳곳을둘러본 참가자들은 명륜당에 앉아 과거 시험을 봤다. 시험지를 받아든 어린이나 어르신이나 진지한 표정은 같았다. 두 과목 세 문제였지만공정하게 치러졌고 당시처럼 3명을 선정했다. 도자공방 도자기 체험 전, 공방에 모여 도자기에 관해 듣고 있다. 아이들이 도자기에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여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다름아닌 도자기. 도자기는 여주, 이천, 광주가 유명한데 여주는 생활도자기로 유명하단다. 도예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참가자들은 도자기에 그림을 그렸다. 한 달 뒤, 왕릉천(千)행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우리가 만든 도자기가 집으로 배송된다. 그럼 또 다시 이날의 즐거웠던 추억이 떠오르지 않을까. 전문강사에게 들은 이모저모 같은 곳을 가도 얼마나 보이는지는 다르다. 황석현 전문강사는 무더위 속 시원한 해설로 왕릉천(千)행의 시각을 넓혀줬다. 그에게 몇 가지를 물었다. 해설을 들려준 황석현 전문 강사. ◆왕릉천(千)행 올해 주제가 능행이었어요. 작년과 달라진 점이 있을까요? 궁능유적본부에서 올해 주제를 능행으로 정했는데요. 점점 체험이 중요시되고 있어 작년에는 미션을 주고 채점해 선물을 드렸지만올해는 참여자 모두 도자기 체험을 하도록 기획했습니다. 코스는 해마다 조금씩 바뀌기도 하는데요. 작년은 상·하반기 코스가 같았는데 올해는 하반기에 두 코스가추가되었고요. 서울 이외지역주민을 위해 올해는 대전에서도 출발했습니다. ◆이번 1490 성종능행길에서 특히 눈여겨 볼 곳이 있다면요. 능행이 무형유산인 만큼 세종대왕릉이 중심이 되겠지요. ◆많은 왕릉을 다니셨을텐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왕릉이 있으신지요. 능침을 올라간다는 전제하에 저 개인적으로는 동구릉의 건원릉, 남양주 광릉을 좋아해요. 조선왕릉의 원형을 볼 수 있거든요. ◆오늘은 능침을 못 봤는데요. 능침에서 관람하면 어떤 점이 좋은지, 역으로 우려되는 점도 있을까요. 가까운 곳에서 찍어본 영릉. 능침에서 본다는 건,돌아가신 분의 위치, 당시 시선에서 보는 거잖아요. 조금 더 가까이서 둘러 보는 만큼 아무래도 느낌이 다르죠. 능침을 개방하면 많이 볼 수 있지만. 어떻게든 훼손이 될 수밖에 없잖아요. 대안으로 측면으로 돌아가 최대한 훼손을 줄이려고 하고 있어요. 이곳 세종대왕릉도 그렇고요. ◆왕릉을 보기 전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미리 인터넷 등에서 역사, 왕릉 특징 등을 알고 오면 더 흥미로울 거고요. 해설사가 동행하지 않는다면 입구에서 팜플릿을 챙기고 안내판에서 전체적인 구조와 그림 등을 살펴보고 중간중간 해설판 등을 참고하면 이해하기 더 쉬울 거 같아요. 참여자들의 한마디 저는 도자기 체험이 너무 즐거웠어요. 저도요. 아. 참 과거 시험도 재밌었어. 또 오고 싶어요. 쑥스러운 듯 성종에 관해 조사한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주영양. 김주영(서울 강동구, 초4), 육다은(성남 분당구, 초4)학생은 각자 엄마와 함께 참여했다. 다은 양이 전학간 후, 이렇게 주말마다 함께 할 기회를 만든다고 했다. 주영 양은 사전에 성종에 관해 조사하고 적어왔다. 자못 수줍어 하며 보여주는 종이에는 열심히 빽빽하게 적은 흔적이 담겨 있었다. 인천에서 온 어르신 부부도 있었다. 남편은 여러 번 왔는데 부인은 세번 째라고 했다. 그는 단종의 길이었던 영월이 참 좋았다고 추천을 해줬다. 이제 10월, 11월왕릉천(千)행이 기다리고 있다. 10월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1월 신청은 10월 22일 오전 11시에네이버 예약 누리집(https://naver.me/xB43M7q0)에서 신청하면 된다. 회차당 선착순 20명이며 1인당 최대 4매까지 신청가능하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02-738-4001)로도 예약할 수 있다. 인기가 많은 만큼 미리 대기하고 있다가 성공하길 바란다.가을 왕릉의 길은 준비해 떠나는 자의 것이다.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 영상 [한-체코 공동 기자회견] 한-체코, 원전 협력을 넘어 양국 미래 동반성장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