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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문(吳炳文)<교육부장관>
최근 잇따라 밝혀지고 있는 교육계의 부정과 비리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께 경악과 충격을 드린데 대해 먼저 교육행정의 책임자로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누가 누구를 탓하기에 앞서 교육에 종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국민들의 뜨거운 질책과 분노를 겸허히 받아들여 우리 교육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다짐을 해야 할 것이다.
존경받는 스승상 보여야
모든 교직자는 ‘스승의 행동은 제자의 인생을 바꾼다.’는 소박한 진리가 우리의 교육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제자들의 마음속으로부터 존경받는 스승으로 새롭게 태어나주기를 간곡히 당부 드린다.
사학 경영자와 사립학교 교직원들도 지난날의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참회하여 文民정부의 출범과 함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
학생을 정의롭고 공정하게 선발하지 못하고 선량한 학생을 부정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금품을 매개로 하여 교원을 채용하는 나쁜 관행이 더 이상 존속되어서는 안 될 것이며 이런 사람들은 당장 교육계에서 물러나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안고 있는 교육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학부모님들도 모두 다 같이 반성하고 올바른 자녀교육관을 가져 주어야 한다는 것을 진심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학부모들의 높은 교육열을 탓할 것은 아니나 ‘내 자식만은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대학에 꼭 보내야겠다.’ 는 이기적인 교육열이 우리 교육을 병들게 하고, 결국에는 자녀들의 인생을 망친다는 분명한 인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자녀들의 능력이나 적성, 소질을 도외시한 채 남들이 한다고 한꺼번에 여러 개의 학원을 보내는 일, 교사들에게 촌지를 갖다주는 일, 불법과외를 하는 일 등을 이제는 그만두어야 할 때이다.
앞으로 불법과외나 촌지를 수수하는 일이 적발되는 경우 고발은 물론 그 명단도 공개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교육부 내부를 정화하는 일에서부터 교육계의 정화 작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신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하여 신한국인상(新韓國人像)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본인은, 신한국인상(新韓國人像)을 서양의 과학문명과 교양 그리고 동양의 정신문화와 덕성(德性)을 함께 겸비한 ‘창조적 능력인’으로 정립하고, 이러한 창조적 능력인은 인간성과 도덕성을 회복하고 인간 신뢰의 정신을 구축하고자 하며 또한 이를 초석으로 삼아 과학기술교육을 건설하는, 인간중심 교육에 의해서만 구현될 수 있다고 믿고 모든 교육체제를 인간중심 교육체제로 전환해 나가고자 한다.
자녀들 입시(入試)지옥서 해방
학생들은 세계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세계가 그들 속에 산다는 말이 있다.
우리 자녀들이 입시지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그들의 삶을 개척하고 삶의 가치와 의의를 부여하여 ‘미래는 너희들의 것이다’라는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교육체제로 개혁해 나갈 것이다.
장관을 비롯한 교육부 全공직자는 지난날의 과오를 스스로 인식하고 자성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당면교육개혁 과제를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새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교육행정을 위해 교육부의 직제개편을 비롯, 교육개혁을 과감히 추진할 수 있는 체제로 교육부의 인사쇄신을 단행한다.
둘째, 부정과 비리, 그리고 금품수수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사직 당국에 고발함과 아울러 사회에 공개한다.
셋째, 신한국(新韓國) 창조를 위한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교육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한다.
특히 한국병(韓國病)으로 비유되는 대학열병과 입시지옥을 근원적으로 치유하기 위한 획기적인 조치와 인간중심 교육체제로서의 개선방안을, 합당한 토의와 절차를 거쳐 마련하여 발표한다.
그러나 참다운 교육개혁은 교육부의 노력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므로 국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절실히 요망 된다.
국민 모두가 애정 어린 마음으로 도와주고 용기를 불어넣어주기를 간절히 호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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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교육부 “부산대 의대 증원 부결 유감…학칙 개정 완료 당부”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8일 대학이 스스로 의대정원 증원 수요를 제출한 만큼, 대학 내에서 의견을 모아 학칙 개정을 완료하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의대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오 차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대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부산대에서 의대정원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영한 학칙개정안이 교무회의에서 부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다른 대학에서는 이미 학칙개정이 완료됐거나 개정 절차가 정상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번 부산대 상황에 대해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법령상 학칙개정은 고등교육법 제6조, 동법 시행령 4조 등에 따라 학교의 장이 최종적으로 공포하며 부산대의 경우 아직 학칙개정 절차가 완료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오 차관은 또 고등교육법 제32조, 동법 시행령 제28조 제3항의 취지에 비춰 볼 때 대학별 의대정원은 교육부 장관이 정하는 사항에 따라야 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고등교육법 제60조에 따라 시정명령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부산대를 향해서는 의대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이견이 없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학칙개정안을 재심의해 의대 증원이 반영된 학칙이 개정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학별 학칙개정이 법령의 범위 내에서 이뤄지는지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의과대학 캠퍼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오 차관은 의대 교육여건에 대해 지난 3월 22일 교육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국무조정실이 참여하는 의대 교육지원 TF를 구성해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교육부 내에서도 3월 27일 의대 교육여건 개선 지원을 전담하는 TF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오 차관은 정원 증원이 예정된 32개 의대를 대상으로 교원, 시설, 기자재 등 8개 항목에 대한 현황과 향후 7년간 교육여건 개선 수요 및 재원 투자 계획을 조사했고 대학 수요를 바탕으로 예산 지원 계획을 마련 중이라며 의학교육 전문가 간담회 운영 등을 통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차관은 또 의학교육 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교육부는 (가칭)의학교육 선진화 방안을 수립해 우리 의학교육의 수준이 한 단계 더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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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가정의 달 5월 맞이 빅데이터로 본 세대공감 가족 여행지 추천 가정의 달 5월 맞이 빅데이터로 본 세대공감 가족 여행지 추천 함께여서 더 즐거운 가족여행, *참고자료: 한국관광 데이터랩과 함께하는 테마분석 「트렌드 트립」#2, 5월에 떠나는 가족여행, #꽃놀이 #3대여행 #숙박과 액티비티를 한번에, 휴식에 재미를 곁들인 혼자여행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개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8차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에 앞서 허윤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대중교통, 난 K-패스로 통한다! 통장을 볼 때마다 심란해진다. 나름 아끼고 있는데도 도저히 줄일 수 없는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교통비다. 경기도에서 서울로 지하철을 타고 매일매일 학교를 오가고 있으니 교통비 걱정을 안 할 수가 없다. 학교에서 집만 오가는 데도 한 달 교통비가 7만 원, 8만 원 가까이 나오니 신경이 쓰이는 요즘이다. 그러던 중 K-패스 소식을 듣게 되었다. K-패스는 알뜰교통카드를 보완하여 출시된 상품으로,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하다. K-패스 하나만 있으면 전국 모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출처=K-패스 누리집) 알뜰교통카드 때는 이동하는 거리에 따라 어플을 통해 마일리지를 차등 부여하는 시스템이었는데, 그 시스템을 도입하던 때에는 사용자가 어플을 통해 이동 거리를 직접 눌러 계산해야 했다. 알뜰교통카드를 쓰던 사람도 그대로 K-패스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고, 새로 K-패스를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출처=K-패스 누리집) 개인적으로 어플을 사용하면 곧잘 까먹곤 해서 번거롭게 느껴져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5월 1일부터 새롭게 개편된 K-패스는 어플 없이 자동으로 마일리지 전환이 가능하다고 해서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았다. 일반, 청년, 저소득층에 따라 교통비 사용 후 적립되는 금액 비율이 다르다.(출처=K-패스 누리집) 5월 1일부터는 K-패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한 달에 15번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용 금액의 20%가 자동으로 마일리지로 적립된다고 한다. 또한 만 19세에서 34세까지의 청년은 20%에 추가 10% 적립으로, 총 30%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그러니 이번 달에 교통비를 10만 원 정도 썼다면 다음 달에 2만 원, 청년이라면 3만 원 정도를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K-패스의 경우는 한 달 60번까지의 이용 내역만을 적립해준다고 한다. 지역에 따라 받을 수 있는 K-패스 추가 혜택.(출처=K 패스 누리집) 학교 다닐 때를 제외하고도 지하철을 꽤 탑승하는 편이라, K-패스 신청을 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5월 1일부터 K-패스 개편과 함께 시작되는 더 경기패스가 60회를 초과하는 이용 내역에 대해서도 지자체 예산으로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고 한다.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K-패스를 가입할 때 거주지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전환 가입된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K-패스 카드를 이용하기로 결심하고, 카드사를 통해 가입해보았다. 주거래 은행에서 K-패스 교통카드를 지원하는지 확인하고 신청했다. 나는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체크카드로 발급받았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 계좌, 그리고 신분증이 필요하며 발급 과정은 일반 체크카드와 동일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신청인의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기본 정보를 입력하는 건 일반 체크카드를 만들 때와 동일하다.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휴대폰 번호 등의 신청인 기본 정보를 입력하고 계좌 인증 절차와 본인 인증 절차, 마지막으로 신분증 인증 절차까지 거치면 된다. 몇 번의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고 나면어렵지 않게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지갑을 잘 들고 다니는 편이 아니라서 앱 카드도 동시에 발급받아 은행 어플을 통해서도 K-패스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참 이용객 수가 몰려 실물카드 발급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 지하철에서 사용하고 나면 어느 정도 적립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K-패스 어플을 깔았다. 깔끔하고 직관적으로 만들어져 보기 편해진 K-패스 어플. 로그인하면 마이페이지에서 내 정보, 내 카드, 적립내역, 지급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직관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고 느꼈다. 실제로 K-패스 카드를 사용하고 교통비 내역을 확인해보니, 적립금이 누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1일부터 이용한 교통비 내역에 따라 적립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적립 내역은 카드사에서 넘어오는 기간이 필요하기에 카드를 이용한 뒤 3일 정도 후에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 역시도 1일과 3일에 버스와 지하철을 탔는데, 적립 내역에서 1일 차 요금만 뜨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탈 때 K-패스 교통카드로 교통비를 지출했더니, 어플에 교통비 내역과 적립금 내역이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만약 삼성페이 등 모바일 페이를 이용한 경우는 최대 14일까지 반영 기간이 소요된다고 하니 이 점도 알아두면 좋겠다. 출발 지점과 도착 지점을 따로 누르지 않고 카드만 등록해 놓으면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는 점에 무척 편리하다고 느꼈다. 지하철 역사 내에 각종 패스 교통카드를 홍보하는 광고물들을 볼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탈 일이 있어 역사에 들어가니, 각종 패스 교통카드의 홍보물이 보였다. 한창 출근하고 등교할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유난히 많아 보였다. 아마 그들 중에도 나와 비슷하게 교통비 부담을 느끼고 있을 사람이 존재할 것 같았다. K-패스 정책이 나를 비롯한 뚜벅이들의 교통비 부담을 가볍게 덜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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