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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地自體) 새해 민생설계-⑥대전]‘과학산업단지’ 본격 개발

1997.03.03 국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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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의 시정 목표는 ‘잘사는 대전, 쾌적한 대전, 활기찬 대전’. 경제 규모가 전국의 2.4%에 불과한 취약한 생산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대전시는 올해 우수한 인력과 풍부한 수자원을 최대한 살려 ‘과학산업단지’를 조성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속의 과학도시로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21세기 국가의 중추적 관리기능을 분담, 수용할 제2 행정수도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기 위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등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대전시는 올해 무엇보다 첨단업종 중심의 특화산업인 과학산업단지 조성을 서두를 계획이다. 이 단지는 오는 99년까지 2단계 사업으로 사업비 약5천7백30억원을 들여 유성구 관평·용산·탑립·송강동 일대 1백29만평을 개발, 신소재·정밀화학·정밀전자 등 첨단업종 1백50개 업체를 유치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지난 91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온 이 과학산업단지는 올해부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공단 분양가를 대폭 인하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 상반기중 입주업체 모집을 끝내고 하반기부터는 공단개발을 본격적으로 서둘러 단지조성을 예정보다 앞당겨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첫 ‘생태도시’ 조성

대전시는 또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국제적인 환경문화 도시로 가꾸기 위해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생태환경시범도시’를 추진한다. 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지난 해 생태도시 개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으며, 대전시에 알맞는 환경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3단계로 추진 되는 이 계획의 첫 해인 올해에는 우선 가칭 ‘생태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 토지이용·생물다양성·물순화·에너지이용·환경관리 부문에 필요한 기술개발 등의 과제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세천공원(4백80ha)은 동물사 3곳을 조성하고 산과실 나무 등을 심어 99년까지 늪지대로 꾸미는 등 ‘생태보전림’을 만들어 자연학습장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만년교에서 가수원교 일대에 이르는 3km구간은 ‘생태하천’으로, 호남고속도로 방동저수지 부근에는 야생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에코 브지(생태교)’로 각각 만들 계획이다. 이들 3개 사업엔 모두 14억원이 투자된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3대하천의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올해 8월까지 ‘하천오염원 전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도심지 자투리땅을 소규모 녹지공간으로 만들어 향토정취가 배어나는 ‘꽃도시’로 가꿔 나갈 방침이다.

도로망 확충 체증 최소화

올바른 교통문화정착을 위해서는 대중교통을 우선하는 정책을 편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고급화와 전용차로의 확대, 그리고 기업체 통근버스 이용을 늘리도록 하며 혼잡통행료 징수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서는 신호체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2001년까지 외곽순환도로 등 37개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현재 75%에 불과한 주차시설을 2014년까지 1백%로 끌어 올리기 위해 대형주차장을 집중적으로 건설한다. 대신 노상적치물 단속 등 각종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해 시민의 보행권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교 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엑스포 과학공원을 유성 온천지구와 연계, 전국 최고의 ‘문화벨트’ 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보문산 공원에 한창 조성중인 ‘동물원’과 함께 도자기 문화의 산실로 전통도예의 맥을 이어 나가도 록 ‘전통도예 마을’로 꾸미는 등 이 일대를 관광명소화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중부권 최대의 중심도시로서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편리한 점과 엑스포 등 국제행사 경험 등을 살려 2002년 월드컵 개최도시로 선정되도록 하는 한편 올해에는 특히 시민 구단인 ‘대전 시티즌’이라는 프로팀을 창단, 프로축구 리그에 참가하는 등 국제도시로 거듭난다는 알찬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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