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소화장치 덕분에 십년 감수한 '천년송'

2025.05.12 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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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소화장치 덕분에 십년 감수한 '천년송'

5월 1일 새벽 2시 28분경 전북 남원시 산내면 지리산국립공원 내 한 마을에서 산림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마을은 국립공원 보호구역이자, 천년이 넘은 소나무 '천년송'이 있었는데요!

산불의 위험 속에서 천년송'을 살릴 수 있었던 건 소방대원들과 의용소방대, 공원 관계자들의 신속하고 올바른 대처와 바로 비상소화장치 덕분이었습니다.

화재 당시 주민들은 마을 인근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해 빠르게 불길을 차단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비상소화장치! 어떤 시설일까요?

■ 비상소화장치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비된 소화설비로 초기 화재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합니다.

·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 공공시설, 아파트단지 등에 설치.
· 소화용수 저장탱크, 펌프, 방수구, 호스 등으로 구성.
· 일반인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 사용방법은?
① 비상소화장치함을 열어 호스를 꺼내기.
② 노즐을 잡고 화재 방향으로 조준.
③ 방수구를 열고 물을 방출.

내 고장, 내 이웃의 안전!

찾아보고 익혀두면 지킬 수 있습니다.

전국 산림인접마을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함은 총 2807개소로 소방청은 향후 예산확보를 통해 산림인접지역 1199개소에 비상소화장치 및 소화전을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