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말하는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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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세 자동납부 신청하고 세금 할인 받으세요 최근 모바일과 인터넷 환경이 대중화되면서, 모든 것이 전자화되고 있다. 특히 전자 영수증, 모바일 고지서 등이 종이로 된 실물 영수증과 고지서보다 더 자주 사용됨에 따라 거래 내역과 청구 금액 등을 모바일 상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바뀐 경우를많이 찾아볼 수 있다. 납부해야 할 돈이 있을 때, 휴대폰을 통한 정보 탐색에 익숙한 사람들은 종이 고지서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보다 모바일 고지서 알림을 받아 버튼 하나로 손쉽게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 것이다. 처리하기 힘들어 쌓아뒀던 고지서. 나 역시 납부해야 할 금액이 있었을 때, 종이 고지서를 받은 뒤 '뜯어 봐야지!'라고 생각만 하고 잊어버려 제 때 납부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 모바일로는 확인 후 바로 뱅킹 서비스를 이용해 납부가 가능하지만, 종이 고지서는 고지서를 뜯고 서면으로 확인한 뒤 따로 이체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미뤄두었다가 잊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종이 고지서의 경우에는 폐기하는 데에도 귀찮음이 따른다. 개인정보가 적혀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폐기할 때도 파기 과정을 거치거나 주요 정보를 지워서 버리는 등의 부가적인 절차가 필요하다. 서대문구의 '지방세 전자송달, 자동납부' 안내 포스터. (출처 = 서대문구청 공식 누리집) 그러던 와중, 얼마 전 주민 센터에 방문했다가 고지서 스트레스 없이 자동으로 세금 납부도 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지방세 전자송달, 자동납부' 서비스이다. 전자송달 서비스란 종이 고지서 대신 이메일, 간편결제 앱 등으로 간편하게 고지 내용을 받는 서비스를 이야기한다. 자동납부 서비스는 말 그대로 세금이 자동으로 납부되도록 설정하는 서비스이며,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미납 걱정 없이 자동으로 세금을 낼 수 있다. 의정부시의 '지방세 전자송달, 자동납부' 서비스 포스터. 내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인 의정부시의 경우는 전자송달과 자동납부를 신청할 때, 총 1600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이 서비스에 신청하기만 하면 모바일로 편리하게 세금 납부 고지서를 받을 수 있으며, 자동으로 세금이 이체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데 1600원의 추가 세액 공제 혜택까지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세 전자송달, 자동납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위택스' 앱. 신청 방법도 지역마다 다른데, 대부분 지역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앱이나 서비스 신청 링크에 연결하면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 의정부시의 경우 '위택스' 앱을 통한 신청, 보이는 ARS를 통한 신청, 시청 세정과 혹은 동 주민센터 방문을 통한 대면 신청이 가능했으며, 자동이체 신청만 하고 싶은 경우 거래 은행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위택스'에서 전자송달, 자동납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배너. '스마트 위택스' 앱을 설치하면 바로 고지서 전자송달을 신청할 수 있는 화면이 나오고, 회원가입을 마치고 나면 지방세 전자송달과 자동납부 서비스를 각각 신청할 수 있는 창이 나오며, 각 서비스를 선택해 가입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각 지자체마다 신청 방법이 다르지만 대체로 방법이 간단하니,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에 맞는 서비스 이용 방법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만약 앱 활용이 어렵다면 보이는 ARS 서비스를 활용할 수도 있고,동 주민센터 혹은 시청 세정과에 방문하면 직원 분의 도움을 받아 편하게 신청할 수 있으니 주저하지 말고 서비스를 이용해보기를 권유하고 싶다. '지방세 전자송달, 자동납부' 서비스의 경우 세액 공제의 대상이 되는 세목 역시 제산세, 주민세(개인분), 자동차세, 등록면허세(면허분)으로 다양하기 때문에 혜택을 볼 수 있는 국민들이 많다. 아직 이 서비스를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있다면, 이 글을 통해 손쉽게 서비스를 신청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2025.01.22 양은빈
- 역대 최대규모의 수산대전, 올 명절은 수산물로 정했다! "곧 설인데 언제 부모님 댁에 갈 거야?" 바쁜 동생에게 오랜만에 전화가 왔다. 이번 설 연휴에는 모두 모였으면 좋겠다며 날짜를묻는다. 동생과 날짜를 조정한 후 부모님 댁에 연락을 드렸다. 곧 민족 대명절인 설이 돌아온다. 2025년이 된 지 얼마 안 된 듯한데, 벌써 설을 맞았나 싶다. 나이 먹을수록 빨리 가는 건 시간이라더니. 맞는 소리다. 보통 명절이라면 무엇을 떠올릴까. 난 음식이다. 요즘은혼밥도 많아졌지만, 여전히 맛있는 음식을 다 같이 먹는 즐거움을 간과할수 없다. 물론 명절 스트레스가 없다고는 못 하겠지만, 모두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피로가 조금은 풀린다. 문득 지난 명절에 모두 장어를 맛있게 먹던 생각이 났다. 가족 모두가 수산물을 좋아하는 만큼 구매할 때면 늘 수산물에 눈길이 간다. 그렇지만 요즘 치솟는 물가에 양껏 구매하지 못해 아쉬웠다. 한 여성이 수산대전에서할인하는 품목을 살펴보고 있다. 그런 참에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해양수산부에서 1월 9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하는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이다. 더욱이 역대 최대규모 할인행사로 열린다니 기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은 전국 마트와 온라인 몰 등서 수산대전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올해부터는 지정할인품목 외 업체별 자율 할인품목을 최대 7종까지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즉 소비자가 구매할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소리다. 물론 지정품목도 명태, 갈치, 고등어, 오징어, 김 등 우리가 자주 먹는 종류라니 반갑다. 또 정부는 비축된 수산물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해값싸게 구매 가능하며수협 온·오프라인 매장 및 모바일 플랫폼(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는 '설 민생 선물세트'를 마련해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 정책뉴스 "내달 2일까지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수산물 최대 50% 할인" 바로가기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건.'수산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이다. 국산 수산물에 한해 20% 할인을 제공한다. 더욱이 23일부터 27일까지온누리상품권으로국산 수산물 구매하면전국 120개 시장에서 최대 30%까지 상품권으로 환급받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으랴. 우선 16일 발행하는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 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기다렸다. 국산 수산물을 20% 할인해 살 수 있다니, 엄청난 이득이 아닌가. 무엇부터 사서 먹을까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다 보니 군침이 돌기 시작했다. 72분간 대기했는데결국 매진돼 살 수 없었다. 아뿔싸. 처음 사보는 수산물 모바일 상품권이라 너무 안이하게 했나 보다. 들어갔더니 72분을 대기해야했다. 진득하게 기다렸지만구매 전 매진됐다. '이렇게 인기 많았구나' 하긴 수산물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나뿐이겠냐만 서도 꽤 놀라웠다. 어쨌든다음 발행은 1월 23일과 27일 10시와 16시란다. 그때는 알람을 맞춰놓고 오픈런에 도전해봐야겠다. 마트 내 게시판에 붙어 있는 수산대전 광고. 무빙워크에서도 수산대전 광고를 하고 있었다. 수산물 코너. 늦은 시간이라서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조금 아쉬운 마음에 저녁을 먹고 가까운 마트로 향했다. 설날은 아직 남았지만, 설 전이라도 좋은 가격에 먹고 싶으니까.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마트는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수산물 코너로 가는 동안 이곳저곳에서 할인을 알리는 광고판이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많은 수산물이 참여하고 있었다. "겨울에는 역시 방어지. 어, 이거 할인하네" "가격 너무 좋은데. 여보, 하나면 될까?" 부부가 정답게 대화를 나누며 물건을 고르고 있었다. 겨울철 방어회를 파는 곳에는 이미 한 부부가 열심히 고르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할인 품목인 방어회는정가가 3만 7480원인데 2만 9984원에 팔고 있었다. 슬쩍 나도 옆에 가서 하나를 골랐다.(더욱이 마감세일까지 겸해 거의 절반가격으로 살 수 있었다.) 저녁을 양껏 먹은 것도 잊고 착한 가격의 방어회를 보자흐뭇해졌다. 옆에는 굴비와 멸치, 굴도 세일을 알리고 있었다. 수산대전에서 멸치는 20% 할인을 하고 있었다. 아이 생각이 나서 통영 멸치를 하나 집어들었다. 굴비세트 등 여러 품목들이 할인을 하고 있었다. 마지막 남은 굴. 50% 할인이라 인기리에 판매되었다. '멸치볶음은 큰애가 무척 좋아하는데 볶아 줘야겠다' 20%할인을 하는 멸치 한 봉지를 넣었다. 더욱이 생굴은 50% 할인해서 그런지 마지막 한 봉지만 남아 있었다. 마지막 굴봉지를 집으니바다 향이 코끝을 스치는 듯했다. 따져보니 원가격에 비해 세 가지에무려 총 1만 5792원(마감세일 미포함)을 아낀 셈이다. 수산물이 안전하다는 내용이적혀 있었다. 수산물 코너 한 구석에는 수산물 품질에 안심하라는내용이적혀 있었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든 수산물을 대상으로 총 2만 2000건의 안전성을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방사능, 중금속, 동물용의약품 등 196개 항목을 조사한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철저히 분석하겠다고 발표해 좀 더 든든하다. 왠지, 그래서인지 수산물이 더 싱싱하게 보인다. 내 카트에수산물이 채워졌다. 지나다 보니 김, 멸치와 같은 명절 선물 세트가 보였다. 요즘 김 종류가 참 다양해졌다는 사실을 느꼈다. 그냥 검은 김이 아닌 재래김, 파래김, 곱창김 등 자세히 보면 향과 맛에서 각각 특징이 있다. 더욱이 이 김을 어떻게 조리하는지, 어떤 재료를 곁들이는지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많아진다. 얼마 전에도 외국 친구에게 내가 자주 먹는 명란 김 이야기를 했더니 먹어보고 싶다고 구해달란다(아쉽게도 오늘 마트에는 있지 않아 살 수 없었다). 해수부는 우리나라 김이 지난해 10월 기준 2년 연속 수출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효자상품이었던 거다. 역대 최고 2년 연속 1조원을 안겨준 효자상품김. 출처=농식품부 누리집 생각해보니 양가 부모님 선물은 미리 온라인으로 주문해놔야 명절 연휴에 배송될 것같았다. 부랴부랴 수협 온라인 몰에 들어가니 '민생선물세트'라고 돼 있고 건조 오징어, 굴 등 몇 가지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인기가 높아 많이 얼마 남지 않은 품목도 있다. 어떤 걸 사야할 지 좀 고심해봐야겠다. ☞ 수협 온라인몰 바로가기: www.shshopping.co.kr 마트를방문한고객이수산물을 살펴보고 있다. 이렇게 우리 집 이번 설 명절은 수산물로 풍요롭게 지낼 계획이다. 나날이 치솟는 고물가에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매우 흐뭇하다. 올해 해수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역대 민생 안정 행사를 적극적으로 누려보는 건 어떨까. ☞ 2025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 바로가기https://www.fsale.kr/ 정책기자단|김윤경otterkim@gmail.com 한 걸음 더 걷고, 두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2025.01.22 정책기자단 김윤경
- 2025년에도 든든한 버팀목, 실업급여 챙기세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모두 안녕하신가요? 사람들이 미래를 계획하며 삶을 재정비하듯이, 정책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우리 곁에 있던 제도들이 그 모습을 새롭게 단장하기도 하고, 그동안의 요청을 바탕으로 야심차게 등장하는 정책들도 있습니다. 오늘 나누고 싶은 정책은 1995년에 시작되어 여러 우여곡절과 개정을 거치며 현재까지 꾸준히 시민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실업급여입니다. 실업급여는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가 실직한 후 재취업 활동을 하는 기간에 받는 소정의 급여를 의미합니다. 실업급여에는 구직급여와 연장급여, 취업촉진수당이 있습니다. 저희가 흔히 이야기하는 실업급여는 그중에서도 구직급여를 통상적으로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정부24에 따르면 실업급여의 대상은 고용보험 적용 사업장에서 비자발적으로 이직한 피보험자로서, 이직일 이전 18개월간 피보험단위기간 180일 이상 근무하고, 근로의 의사와 능력이 있음에도 실업을 해야 했고 다시 적극적으로 재취업 활동을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고용지원 관련정보를 제공하는 고용24! 저는 다가오는 2월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1년 반 정도의 휴학생활을 거쳤는데요. 여러 진로분야를 탐색하고자 총 3곳의 회사에서 일을 경험했습니다. 그 결과 작년 하반기, 대학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내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교에서 저학년의 삶을 보낼 때는 주로 공부에만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지만,졸업을 앞두고 취업준비와 함께 대학교 생활을 병행하려고 하니 쉽지 않은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받았던 일정한 급여가 없어지니 그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는데요. 실업급여 덕분에 챙겨야 할 것들을 놓치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학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실업급여 대상자로서의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해도, 대학교 재학생이 실업급여를 수급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없을지 찾아봤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요. 2016년에 고용노동부가 지침을 개정해 실업급여 수급요건을 완화했습니다. 고용노동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노동시장 환경의 변화를 고려하고 고용보험 가입 회피에 따른 사각지대 해소 필요성을 감안하여 학기당 12시간 초과 학점을 취득하는 학생에 대한 실업급여 수급자격 제한을 폐지했습니다. 실업급여는 크게 2가지의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실업으로 인한 생계불안을 낮추는 것이며 두 번째는 재취업의 기회를 지원하여 수급자가 자신의 바람대로 원활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주변의 사례로만 접했던 실업급여 정책을 수혜자로서 직접 누려보니 사회의 안전한테두리 안에 있다는 느낌이 훨씬 더 깊게 다가왔습니다. 실업급여를A-Z까지 알려주는 취업드림수첩! 처음 단계에 수급자격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서는 고용24(https://www.work24.go.kr/cm/main.do)로 들어가 구직신청을 한 후 거주지 관할 고용센터에 방문해야 합니다. 작년 9월부터 시작해4개월 이상 실업급여를 받으며 특히 좋았던 이점들이 있었는데요. 먼저, 취업드림수첩입니다. 고용복지센터에서 수급자격을 인정받고 나면 사진과 같은 취업드림수첩을 함께 건네줍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유용하고 다양한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어 놀랐는데요. 수급자격증 스티커가 첫장에 붙어있고, 그 뒤로 어떤 날짜에 실업인정을 받을 수 있는지 회차와 함께 꼼꼼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수첩 뒷장에는 실업급여와 관련해 사람들이 궁금해할 수 있는 정보들이 QA 형식으로 적혀 있습니다. 웬만한 내용은 다 적혀 있어 유용하게 살펴봤던 기억이 납니다. 중요한 내용을 잊지 않도록 알려주는 안내 연락들! 구직활동대상기간에 했던 재취업 활동을 실업인정일에 맞춰 올바로 제출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때가 되면 항상 왔던 알림톡과 문자 덕분이었습니다.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면 이따금 중요한 일정을 놓치기도 하는데요. 위와 같은 안내 연락들 덕분에 저는 5차까지 한번도 날짜를 어기지 않고 무사히 실업인정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정책은 그 자체의 효용성도 중요하지만,사소한 듯 보이는 작은 챙김 문자 등이모여 해당 정책의 안정성과 만족감을 더욱 높이게 되는 듯합니다. 머뭇거리지 않고 시도하게 되는 구직활동들! 실업급여라는 재정적 지원도 좋았지만 더 나아가 취업을직접적으로도와주는 정부의 지원들이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취업준비생으로 있다 보면 아직 준비가 안 됐다는 생각에 구직활동을 머뭇거리게 되는 순간들도 적지 않은데요. 실업급여의 재취업활동에는 구직활동을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회차가 있기 때문에 머뭇거리지 않고 일단 관심있는 분야에 지원해보게 된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취업유형성격 검사, 온라인 취업특강(STEP) 등 취업에도움이 되는 자료들을 많이 접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저는 총 6차까지의 과정에서 이제 마지막 실업인정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실업급여는 신청기한(이직일의 다음날로부터 12개월)이 지나가면 자격요건을 충족해도 신청이 불가합니다. 그러니 실업급여의 대상이 되는 분들은 지체하지 말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이 든든한 사회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정책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5.01.21 정책기자단 최영은
- 잠들어 있는 '세금 포인트'로 여가생활 즐겨봐요! 지난 주말, 기다리고 있던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에 오래간만에 부모님과 함께 영화관에 갔다. 요즘은 OTT 서비스가 잘 되어 있기도 하고, 영화 관람료가 예년에 비해 상당히 올라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지 않은 지 꽤 되었다. 그런데 국세청의 '세금 포인트'를 이용하면 영화표를 저렴하게 할인받을 수 있다고 한다! 세금 포인트로 티켓을 저렴하게 구입해 오랜만에 영화관에 갔다. 내가 세금 포인트를 알게 된 건 부모님의 연말정산 덕분이었다. 부모님의 연말정산 과정을 함께 보면서 방법을 익히려고 홈택스에 로그인했더니, 검색어 순위에 '세금 포인트'가 떠 있는 것을 보았다. 내가 그동안 쌓은 세금 포인트는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해 확인할 수 있다. 국세청 세금 포인트란, 세금을 낸 개인과 법인에게 지급하는 점수를 이른다. 그동안 성실하게 납세한 것에 대해 보람도 키울 수 있게끔 마련한 제도인데, 자진 납부한 세액 10만 원당 1점이 부여된다고 한다. 그동안 쌓인 세금 포인트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손택스'나 국세청누리집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매월 3월에 전년도에 납부한 세액에 대하여 포인트를 일괄적으로 지급한다. 예를 들어보자면, 근로소득세로 150만 원을 냈다면 15포인트가 적립된다. 10만 원당 1포인트가 적립되는 개념이다. 나도 스무 살이 넘은 뒤로는 꾸준히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왔지만, 그동안 내 포인트가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조회해 보았다. 조회 방법을 차근차근 따라가면 다음과 같다. 홈택스 포털(www.hometax.go.kr)에 로그인을 한 다음, '조회/발급' 항목에서 '세금 포인트 조회'를 누르면 된다. 이 항목에서 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세금 포인트의 잔액은 물론, 지금까지 적립된 포인트 내역과 사용했던 내역까지 한 번에 찾아볼 수 있다. 부모님의 세금 포인트를 찾아보았더니 240점이 모여 있었다. 야금야금 모아놓은 포인트를 어디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볼까? 먼저 2포인트의 세금 포인트로 관람료 2000원을 할인받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홈택스 어플에서 세금포인트 조회를 할 수 있다. 손택스 앱의 My 홈택스 항목을 눌러 '세금 포인트 혜택' 항목을 들어가면, 모바일 쿠폰 바로가기 버튼이 보인다. 이 버튼을 누르면 문화·여가 할인쿠폰, 행복한백화점 할인쿠폰, 그리고 CGV 할인쿠폰 탭이 보인다. 이곳에서 내가 원하는 서비스의 쿠폰 번호를 발행할 수 있다. 원하는 서비스를 골랐다면 쿠폰 발행 수를 입력하여 쿠폰을 받으면 된다. 영화 할인의 경우, 세금 포인트 할인은 1인 5매까지 제한되어 있으니 유의하는 게 좋겠다. 할인 쿠폰을 적용하여 보고 싶었던 영화도 즐겁게 보고 왔다. 손택스 앱에서 쿠폰 번호를 발행 받았다면 해당 쿠폰 번호를 복사한 다음, CGV 누리집이나 앱으로 로그인하여 '내 쿠폰함'에서 쿠폰 번호를 등록하고, 영화를 예매할 때 해당 쿠폰을 사용하면 된다. 조금 더 저렴하게 쿠폰을 예매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앞으로는 종종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보게 될 것 같다. 우리가 열심히 모아온 세금 포인트는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영화 관람 외에도 다양한 곳에서 세금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다. 먼저 인천국제공항의 비즈니스센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내에는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가 있는데, 세금 포인트 5포인트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평일 업무시간에 맞춰 비즈니스센터를 방문하여, 구비된 사용신청서를 작성한 다음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행복한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도 일정 금액을 할인받을 수 있다. 구매 구간에 따라 할인되는 내용이 다르기에 자세한 할인 내용은 다음 사진을 참고하면 좋겠다. 행복한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세금 포인트로 다음과 같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출처: 국세청 홈택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도 할인받을 수 있다. 1포인트를 내면 박물관 기획 특별전시 관람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영화 예매와 마찬가지의 방식으로 할인쿠폰 발행 버튼을 눌러 쿠폰을 받으면, 박물관에 입장할 때 출력된 할인쿠폰을 내밀어 할인받을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설전시관 입장은 무료이기 때문에, 할인쿠폰은 유료 관람에 해당하는 기획전이나 특별전을 관람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국립중앙박물관누리집을 참고해 보고 싶은 기획전이나 특별전의 관람료, 관람 기간을 확인한 다음에 할인쿠폰을 이용해야 한다. 또한 할인쿠폰 출력 버튼을 누르면 즉시 포인트가 차감된다고 하니, 출력한 쿠폰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잘 챙겨놓는 것도 중요하겠다. 세금 포인트를 이용해 다양한 박물관이나 전시관 등에서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출처: 국세청 홈택스) 이외에도 국립세종수목원이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경주 사적지, 국립생태원, 국립자연휴양림 등에서 입장 시 1포인트를 내고 입장료 1000원 정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관광지와 전시관에서 입장료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은 몰랐는데, 마침 방학을 맞이해 아이들과 함께 어딜 가야 할까 고민 중인 부모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다. 국세청에서는 지난 9월과 10월에 13개 기관과 추가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사용처 확장을 진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금 포인트는 낯선 개념이다. 작년 6월 말을 기준으로, 납세자들에게 지급된 세금 포인트는 무려 118억 2300만 점이라고 한다. 사용률은 얼마나 되는지 보았더니, 겨우 0.68%에 불과하다. 나의 세금 포인트도 포인트이지만, 그동안 부모님께서 꾸준히 쌓아놓은 세금 포인트의 양이 꽤 되어서 조금 놀랐다. 마침 연말정산 기간이 돌아왔기도 하니, 이번 기회에 세금 포인트를 찾아보면 어떨까? 마침 연말정산 시즌이니 홈택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기회에 잠들어 있던 나의 세금 포인트도 찾아보고, 문화생활도 함께 즐겨보면 어떨까? 정책기자단|한지민hanrosa2@naver.com 섬세한 시선과 꼼꼼한 서술로 세상의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2025.01.21 정책기자단 한지민
- 2025년 1월의 독립운동 '국채보상운동'에 깃든 독립의 정신 지하철을 타면서 종종 역사 게시판을 보곤 한다. 그럴 때마다 눈에 띄는 포스터가 있었다. 국가보훈부에서 제작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다. 1992년부터 매년 12명 이상의 독립운동가를 월별로 지정해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생애와 공적을 알려온 캠페인이다. 1992년부터 작년 12월까지 총 501명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했다. 지하철에서 자주 보았던 '이달의 독립운동가' 2024년 12월 포스터(출처: 국가보훈부) 그리고 2025년, 국가보훈부는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사건 중심의 독립운동을 선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 첫 시작을 알린 '2025년 1월의 독립운동'은 바로 '국채보상운동'이다. 국채보상운동은 일본의 침탈에 맞서 나랏빚 1300만 원을 갚자는 범국민 애국계몽운동이다. 한국 근현대사 시험 문제, 특히 시간 흐름에 따른 사건 순서 맞히기 문제에 단골로 등장하던 소재로 연도 외우기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2025년 1월의 독립운동과 2025년 1월 이달의 6.25 전쟁영웅 1907년 1월 29일, 대구 광문사 사장 김광제, 부사장 서상돈 등은 "담배를 끊어 국채를 보상하자"는 건의서를 낭독했다. 대구에서 국채보상운동의 서막을 올린 것이다. 국채보상운동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 대구에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이 개관했다. 국비와 시비, 그리고 시민 성금이 더해져 건립된 국채보상운동기념관을 통해 국채보상운동의 정신이 이어졌다. 대구에 위치한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마침 대구에 갈 일이 있어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 방문해 보았다. 기념관은 대구 중심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위치했다. 공원은 꽤 큰 규모였는데 공원 안에는 압도적 크기의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도 자리하고 있었다. 이만하면 국채보상운동 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모습이었다. 기념관 입구에는 '2025년 1월의 독립운동 국채보상운동', '2025년 1월 이달의 6.25 전쟁영웅 안병섭 이등상사'를 기리는 포스터가 부착되어 있었다.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 기념관은 지하 1층 제1전시실, 1층 제2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제1전시실은 국채보상운동의 시작과 전개, 제2전시실은 결말과 의의, 특별 전시실은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관해 전시하고 있다. 2017년 등재된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은 다른 나라에서 일어난 유사 운동에 비해 시기적으로 가장 앞섰고, 가장 긴 기간 동안 전 국민이 참여한 국민적 기부운동이었다는 점, 당시의 기록물이 유일하게 온전히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영상으로 역사를 먼저 배우고 전시 관람 시작 전시는 지하 1층에서 영상을 관람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영상을 통해 대략적으로 역사와 의의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다. 영상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1997년 금 모으기 운동이었다. 1997년 외환 위기를 맞은 대한민국의 부채를 갚기 위해 국민들은 자신이 소유하던 금을 자발적으로 내놓았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도 줄을 길게 늘어선 모습을 뉴스에서 본 기억이 있다. 이 범국민적 애국운동의 효시가 국채보상운동이다. 한국 최초 언론캠페인 등 국채보상운동은 여러 역사적 가치를 지녔다 앞서 말한 것처럼 나에게 국채보상운동은 과거 의무적으로 달달 외워야 했던 골치 아픈 시험 문제 중 하나일뿐이었다. 하지만 성인이 되어 다시 본 국채보상운동의 의미는 다르게 다가왔다. 국채보상운동 앞에는 '한국 최초' 타이틀이 여럿 붙어있다.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들이 주체로 활동한 한국 최초의 근대적 여성운동, 대한매일신보를 필두로 황성신문, 제국신문, 만세보 등의 보도로 전국에 확산될 수 있었던 한국 최초의 언론 캠페인 운동, 담배를 끊고 그 돈을 모아 국채를 갚고자 했던 한국 최초의 금연운동, 그리고 한국 최초의 국민적 기부운동, 한국 최초의 근대적 학생운동 등이 그것이다. 그 밖에도 한국 근대 시민 민족주의 운동, 한국 근대 경제주권 수호운동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추가할 수 있다. '이달의 독립운동' 캠페인을 통해 그동안 알고 있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할 수 있었다 '2025년 1월의 독립운동' 덕분에 시험 문제 속에만 갇혀 있었던 국채보상운동을 새롭게 조명할 수 있었다. 거기에 더해, 국가의 경제 성장과 경제적 독립을 위해 산업, 특히 제조업을 일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다시 한번 느낄 수가 있었다. 내용과 연도에 치중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국채보상운동의 결과도 알게 되었다. 비록 일제의 방해로 국권 회복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모인 위탁금은 학교를 설립하는 토대가 되었고 민족 운동으로 승화하는 전환점이 되는 등 독립운동사에 많은 의미를 남겼다. 다음 달에는 또 어떤 '독립운동'이 국민들에게 알려질지 기대가 된다. 특별한 날만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독립운동사를 기억하고 그분들에게 감사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25.01.20 정책기자단 정수민
- 2025년 새해에는 문화누리카드 발급 받고 부담 없이 문화생활 즐겨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했던 '청년문화예술패스'(성인이 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공연 및 전시 관람비를 연 15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 덕분에 자신이 관람하고 싶었던 뮤지컬을 두 차례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한 해가 되었다는 소식을 학교 후배로부터 접하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굉장히 기쁘면서도, 꼭 청년이 아니더라도 '상대적으로 문화를 즐기기 어려운 다양한계층'들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지원 정책은 없을까 마음이 쓰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문화누리카드'라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금 정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혜택으로, 문화/예술/관광/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통합문화이용권이다.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라면 누구나 만 6세 이상부터 발급 받을 수 있기에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즐길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기쁜 소식은 2024년에는 1인당 13만 원이 지원됐다면, 2025년에는 14만 원으로 확대된다는 점이다. 문화누리카드 카드뉴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그렇다면 문화누리카드, 어떻게 발급받을 수 있을까. 발급 방법은 다음과 같은 4가지 방법이 있다. 직접 주민센터에 방문 (본인 또는 대리인), 인터넷 누리집(www.mnuri.kr), 모바일 앱 (만 14세 이상 본인 인증수단 소지자), 전화 ARS (재충전인 경우). 주민센터의 경우 발급 신청서 작성 후 신분증 확인과 함께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인터넷 누리집과 모바일 앱과 같은 경우 '카드 발급(신규·재발급·재충전)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 간편 인증, 공동 인증서, 아이핀 등으로 본인인증 후 발급 신청' 순으로 발급 절차가 이루어 진다. 보통 신청 후 영업일 기준 6일 내에 발급된다.문화누리카드는 2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이용 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 중에서 수급 자격을 유지하는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충전 받을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존 지원 금액을 전부 다 사용했다 하더라도 최대 보유 잔액까지 충전을 하면 카드의 혜택을 이어나갈 수 있다.문화누리카드 발급 신청 방법 안내 카드뉴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문화누리카드의 사용처는 어떻게 될까. 2025년 문화누리카드는 문화 예술, 관광, 체육 활동과 관련된 전국 3만 여개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생각해 보면 나도 일상생활을 하며여기저기에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이라는 팻말이나 문구를 접했던 기억이 있다. 알아보니 문화누리카드는'문화누리'라는 말 그대로 영화관 (넷플릭스, 왓챠, 메가박스), 공연장(인터파크), 서점(알라딘, 교보문고, 예스 24), 박물관뿐만 아니라 헬스장과 예술 수업까지 정말 다양한 곳에서 문화를 자유롭게 누릴 수 있었다. 더욱 자세한 사용처는 문화누리 누리집과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우리 학교 서점에서도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팻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문화누리카드는 2024년부터 실물 카드 없이도 네이버 페이를 통한 간편결제 서비스를운영 해오고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다면, 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소멸하므로 잔액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점이다. '누리집 메뉴 카드발급 및 잔액 확인 선택 사용 내역 및 잔액 확인 선택'으로 남은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식음료점, 일상용품 매장, 의류점, 잡화점, 이벤트 대행업, 담배, 유가증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문화누리 앱 설치 화면. 문화누리카드 사용 시 주의 사항과 주변 가맹점까지도 확인 수 있다누구나 문화를 누릴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문화누리카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누리고 싶어도 누리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각 개인이 하나뿐인 특별한 추억을 쌓고, 새로운 공부를 하고, 어쩌면새로운 취미 생활을 발견할 수도 있게 해주는, 무엇보다 소중한 문화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2월 3일부터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니, 새해에는 문화누리카드로 잊지 못할 풍성한 문화 생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5.01.20 박성하
- "2024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곳은 어디일까? 2024년 한국의 다양한 문화 중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던 분야는 단연 '관광'이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새로운 한류의 바람이 불며 K-컬처로 통칭되는 공연, 음식, 전통문화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했다.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 이전 평년 수준을 회복했고, 정부는 2023년부터 2024년까지를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하여 각종 홍보와 관광을 아끼지 않았다. 정부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비단 외국인에게만 국한되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여행가는 달, 지역사랑 철도여행을 비롯한 국내 관광 활성화 정책과 지역 축제 모니터링 등을 통한 관광객 만족도 향상을 이야기할 수 있다. 지난 12월 중순, 2024 한국관광의 별이 선정되어 발표됐다. 올해의 관광지부터 주요 관광 명소와 관광 관련 콘텐츠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지난해 12월 18일, 이처럼 다양한 지원과 현장의 노력이 더해져 한 걸음 더 성장한 대한민국 관광을 엿볼 수 있는 '한국 관광의 별'이 발표됐다. 한국 관광의 별은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관광지 등을 발굴하고 우수한 국내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2010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14회 째를 맞이한 관광 대상이다. 내가 인상깊게 다녀온 관광지와 올해 가고싶은 곳으로 저장해놓은 곳들이 2024 한국관광의 별에 포함됐다.(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여 선정하는 '2024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지 부문에 대구 간송 미술관, 열린 관광지 부문에 갯골생태 공원, 동반성장 콘텐츠 부문에 성심당 등 9개 분야에서 총 11점이 한국 관광을 빛낸 대상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장소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플라잉 수원으로 열기구를 타고 올라 화성을 내려다보는 체험형 액티비티다.(출처=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그중에는 집에서 가까운 '수원화성과 행궁동'도 있었다.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수원화성과 행궁동은 수원화성문화제가 대표 글로벌 축제로 선정되고, 다양한 K-드라마의 성지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관광지였기 때문에 대표 관광지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주말에 별다른 일정이 없다면, 혹은 생각이 많은 날이면 거닐었던 수원 화성과 행궁동이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으로서 기쁜 마음이 들었고, 이곳을 방문할 관광객을 위해 소소한 팁을 전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기사에는지역 주민으로 수년간 산책하며 걸어왔던수원화성과 행궁동을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화성 일주의 시작점이자 끝인 팔달문(남문). 개인적으로는 시계 방향으로 순회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선 수원화성이 주인공인 만큼 화성을 한 바퀴 둘러보는 것이 좋다. 가장 추천하는 코스는 남문인 팔달문을 정면으로 바라봤을 때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순회하는 것이다. 가파른 경사인 초반 코스를 제외하면 완만한 길을 걸으며 화성의 구조물을 비롯한 소소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화성의 수많은 장소 중 팔달산 정상에 있는 서장대에서 수원 시내를 내려다보고, 방화수류정 근처에서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고, 동장대 근처에서 탁 트인 넓은 공간을 바라보는 것도 도심 속 색다른 매력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화성 한바퀴를 모두 둘러보는 데는 휴식 시간을 포함해 평균 걸음으로 2시간 정도가 필요하니 참고하면 좋겠다. 수원화성을 일주하는 것도 좋지만, 만약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절반정도를 걷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해 주변을 둘러볼 수도 있다. 다양한 박물관과 역사관이 가득하니 말이다. 사진은 수원화성박물관의 외관. 조금 색다르게 화성을 즐기기 위해서는 체험상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순종이 타던 자동차와 조선시대 국왕의 가마를 모티브로 만든 '화성어차'는 주요 관광 포인트를 순회하는 열차로 노약자 등 이동이 불편한 사람이 화성을 둘러보기에 좋은 선택지다. 높은 하늘에서 화성을 내려다보는 '플라잉수원'도 인기가 많다. 열기구를 타고 하늘에 올라 수원 시내와 화성을 내려다볼 수 있는데, 해질녘 무렵에 특히 인기가 높다. 화성 안의 또 다른 궁, 화성행궁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많은 방문객은 정조의 꿈이 깃들어 있다는 화성과 화성행궁 곳곳을 돌아보며 숨어있는 역사를 배워가게 되는데,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화성행궁 야간 개장과 화성행궁 앞에서 펼쳐지는 무예24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화성행궁 주변에는 정조테마공연장과 수원시립미술관 등 연계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하다. 사진은 정조테마공연장의 외관. 화성행궁을 방문한다면 바로 옆에 있는 정조테마공연장과 수원시립미술관도 함께 들려보자.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무료로, 혹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참고로 카카오톡 메신저에 수원특례시를 추가해 두면 화성행궁 무료입장권 등 여행에 도움이 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여행을 앞두고 관련 내용을 미리 살펴보면 좋겠다. 멋진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행리단길을 걸어보자. 다양한 세계 음식점과 분위기 좋은 펍, 각종 공방이 자리잡고 있다.아는 사람에게는 이미 유명한 지동시장과 순대타운. 따끈한 순대도, 얼큰한 전골도 인기 많은 곳이다.금강산도 식후경, 수원화성과 행궁동을 즐기기 위한 음식거리 두 곳을 소개한다. 우선 행궁동의 대표 거리 행리단길이다. 힙한 분위기에 다양한 세계 음식, 분위기 좋은 펍과 공방이 있는 행리단길은 젊은이는 물론 수원 화성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평일에는 조금 한적하게 즐길 수 있지만, 주말에는 다수의 음식점에 대기줄이 생기곤 한다.가까운 곳에는 통닭거리도 조성되어있다.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수원 왕갈비통닭부터 옛날통닭까지 갓 튀긴 따뜻한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다.조금은 한국적이면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팔달문의 동쪽에 있는 지동시장을 추천한다. 소소한 간식거리도 인상적인데 지동 순대타운에 들어가면 신선한 순대부터 따끈한 순대곱창 및 전골까지 다양한 순대요리를 즐길 수 있다. 작년 외국인 친구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지동시장의 순대타운에 방문했고, 친구는 처음 보는 음식에도 인상적이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었다. 만약 순대와 같은 내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치킨거리 역시 실패없는 K-푸드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다.한국 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된 수원화성과 행궁동 외의 다른 곳들 역시 인상적이고 의미 있는 곳이다. 다가오는 설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관광 증대를 위해 임시공휴일도 도입된 만큼, 올겨울 한국 관광의 별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2025.01.17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정혁
- 농식품정보누리로 건강한 제철 밥상 차려봐요! 긴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아이들에겐 잠시나마 긴장을 놓고 마음껏 늦잠을 잘 수 있는 해방의 시기지만 엄마들에겐 걱정과 근심이 쌓이는 시기다. 삼시세끼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엄청난 압박에 시달려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아들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생이 되는데 키로는반에서 1등, 2등을 다툰다. 키 큰 순이 아니라, 작은 순서로 말이다. 오호, 통제라! 방학을 맞은 성장기 아들의 반찬을 걱정하다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운영하는 농식품정보누리(https://www.foodnuri.go.kr)를 발견하게 됐다. 유전자가 있으니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자고로 '잘 먹어야 큰다'는 말이 있으니 엄마로서 건강한 음식을 준비해 줘야 한다는 부담이 밀려오는 차에 이것저것 검색을 하다가 농식품정보누리(https://www.foodnuri.go.kr)라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농식품정보누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체계적인 먹을거리의 관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농식품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국민들의 불안감 해소, 합리적인 농식품 소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만든 누리집이다. 해당 월의 제철 농수산물이 정보와 함께 소개된다. (출처=농식품정보누리, https://www.foodnuri.go.kr) 상단에는 먼저 1월의 제철 농수산물이 소개되는데 클릭해서 들어가면 달력처럼 한눈에 보기 좋게 펼쳐진다. 1월 달력엔 제철 과일로는 단감과 한라봉, 농산물은 새송이와 우엉과 섬초가, 수산물은 방어와 송어가 자리하고 있다. 생선을 올리자니 요리 실력이 턱없이 부족한 나는 일단 만만한 새송이와 섬초를 밥상에 올리기로 했다. 새송이만 볶으면 안 먹을 게 뻔하니 소불고기를 하면서 곁들이는 걸로 하고 전남 신안 지역에서 품종 개량된 시금치를 말하는 섬초는 일반 시금치보다 단맛이 특징이라고 하니 무쳐서 준비하고, 그리고 요즘 시장에서 단감을 저렴하게 파니 단감도 사기로 결정했다. 결혼한 지 십수 년이 지났지만 맞벌이를 핑계로 요리와 담쌓고 지낸 나 같은 요리 초보라도 걱정할 건 없다. 농식품정보누리에서 상단의 '농식품 소통'을 클릭, '모두누리단'에 들어가 나의 식재료를 검색하면 친절하게 조리법까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 농식품정보누리 '농식품 소통'의 '모두누리단' 바로가기 이렇게 완성한 나의 '새송이 소불고기'와 섬초 무침, 그리고 디저트 단감까지 찰칵! 제철 농식품으로 소개된 새송이버섯과 섬초를 이용한 요리에 디저트는 단감으로 건강한 한끼를 차렸다. 제철 음식이 보약이라는 말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새송이의 식이섬유는 소고기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려 좋은 궁합을 이루며, 해풍을 맞고 자란 섬초는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고 한다. 게다가 아삭하게 씹으면 단맛이 일품인 단감은 면역력을 높이고 감기를 예방해 준단다. 어쩐지 제철 음식으로 식탁을 차리니 가족들에게 큰일을 한 것만 같은 뿌듯함에 어깨가 절로 올라간다. 농식품정보누리에는 아주 재미난 콘텐츠도 있다. 농식품에 대해 알쏭달쏭 궁금했던 점들을 모아놓은 '누리pick'인데 예를 들면 이렇다. '애호박이 입는 비닐 옷의 정체는?', '차를 물처럼 마셔도 괜찮을까?', '과일은 껍질까지 먹어야 더 좋다?', '곶감 표면의 하얀 가루 먹어도 될까?'등이다. 흥미를 이끄는 타이틀 때문에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이트에 푹 빠져있게 된다. (위 질문의 답이 궁금하다면 클릭해보시길~) ☞ 농식품정보누리 '누리pick' 바로가기 알쏭달쏭 재미난 정보가 가득한 농식품정보누리의 '누리pick'(출처= 농식품정보누리, https://www.foodnuri.go.kr) 이 밖에도 농식품정보누리에서는 다양한 농식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우리 생활과 밀접한 농식품 뉴스와 정책은 물론 농식품으로 만드는 건강한 간식 조리법, 나이별 권장 식단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각 지역의 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지자체 몰을바로 클릭할 수 있어 설을 앞두고 선물 장만이나 차례상을 준비하기에도 안성맞춤이 되지 않을까 싶다. 다양한 할인쿠폰이 쏟아지고 있으니 주머니 걱정 더는 것은 덤이다. 우리는 지금 배달 음식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이역만리 물 건너온 각종 식재료들이 우리 식탁을 점령 중이다. 하루 한 끼라도 우리 땅에서 자란 제철 음식으로 건강한 식탁을 차려보는 건 어떨까? 내가 해보니 세상 뿌듯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명진 nanann@hanmail.net 2025.01.17 정책기자단 김명진
- 겨울방학,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국립광주과학관' 다녀왔습니다! 최근 기사를 보다가 '2024년 하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발표됐다는 내용을 보게 됐습니다.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있다는 사실에 호기심이 일었습니다. 2024년 하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발표(출처=교육부). 2016년부터 시작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제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진로체험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에 교육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인증기관에는 3년간 인증효력과 함께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와 대외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 사용 권한을 부여합니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꿈길(www.ggoomgil.go.kr)에서 확인(누리집 캡쳐). 2024년 하반기 인증제 사업에 무려 473개 기관이 신청하였고, 체험처 성격, 환경 및 안전,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411개 기관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현재까지 누적된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몇 곳이나 될까요?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꿈길(http://www.ggoomgi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무려 전국에서 총 2771개(수도권 822개, 충청권 476개, 호남·제주권 476개, 강원·대구·경북권 347개, 부산·울산·경남권 650개)에나 됐습니다. 2024년 하반기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전국 411개 선정(출처=교육부). 특히 이번에 선정된 인증기관 중에는 인공지능,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항공·무인기(드론) 등 신산업 분야 기관 61개가 포함돼 있어 학생들이 미래 직업 세계 변화에 대응하는 다채로운 진로체험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꿈길'이라는 사이트도 처음 접하게 됐는데요. 학생들이 교과서로 배우기 어려운 직업인의 삶을 경험하고 꿈을 찾아가는 교육 기회를 열고자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도와 상세 검색으로 진로체험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학교에서 체험프로그램 신청을 할 수 있고, 학부모(개인)는 체험프로그램 검색을 통해 학교운영자에게 신청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꿈을 키워주는 방법으로는 다양한 것들이 있을 텐데, 실제 진로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일은 굉장한 꿈을 자극하는 동력이 된다고생각합니다. 2024년 하반기 새롭게 인증된 국립광주과학관 안내(출처=교육부). 이에 지난 7일 겨울방학에 돌입한 자녀를 위해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곳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인정기관으로 등록된 곳을 찾아봤는데요. AI 프롬프트 디자이너, 우주 엔지니어 등 미래 직업탐색 기회 제공하는 '송파구청'과 도시가스의 특성과 활용,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업무시스템을 알 수 있는 '미래엔서해에너지'도 흥미를 자아냈습니다. 또한 꿀벌의 생태와 꿀의 생산과정을 경험하는 '농업회사법인에덴양봉원(주)', 전파와 관련된 사물인터넷, 5G 등 미래 유망 기술을 소개하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부산본부'도 인상 깊었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 전경. 제가 사는 인근 지역에서도 새롭게 인증된 곳이 있었는데, 바로 '국립광주과학관'이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인공지능, 생명공학, 과학수사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 관련 학교급별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3년 개관한 국립광주과학관은 호남지역 과학기술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하여 '빛, 예술, 과학'을 주요 테마로 창의적 미래 과학 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떨어지지 않는 공의 원리를 체험. 국립광주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진로체험과 교육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 생각했습니다. 누리집을 통해서 2025년 겨울방학 특별정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는데요. 생명과학, 의과학, 과학수사대, 항공우주, 코딩, 3D모델링, 로봇 등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과학수사대는 '도난사건의 범인을 찾아라', 항공우주는 '신비한 우주탐구', 생명과학은 '호기심 톡톡! Bio연구소' 등 교육주제도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너무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이 이뤄지고 있어 하루 관람과 참여로는 부족할 것 같았습니다. 사전신청이 필수라는 점을 강조해드립니다. 몸의 의식적 반응 속도 체험하는 자녀. 상설전시관(본관), 어린이과학관, 인공지능관 세 곳을 통합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트리플패스권을 구입해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규모와 크기면에도 압도적인 상설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전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뉴스로만 접했던 토네이도의 과학원리를 살펴봤고,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우주터널에서 시공간으로 초월하는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기도 있습니다. 파도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떨어지지 않는 공의 원리도, 춤추는 진자 원리도, 신기함의 연속이었습니다. 사실 자녀보다 부모도 과학기술의 원리와 발전에 실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생활 속에서 이뤄지는 모든 편의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발전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았습니다. 살아 쉼 쉬는 지도의 모습을 관람하는 가족. 다음으로 간 곳은 인공지능관이었습니다. 인공지능 로봇 강아지의 재롱도 보고, AI에 맞춰 춤도 추고, 아바타도 만들었습니다. 자녀의 눈과 귀 뿐만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과 전시가 가득했습니다. 어린이 과학관에서도 오랜 시간 누볐습니다. IoT와 함께 깜짝파티도 준비하고, 인터넷 주소의 비밀도 풀어보고, 인공지능으로 횡단 보도를 안전하게 건너가 봤습니다. 인공지능과 로봇과 더 가까울 미래 세대에게 꼭 필요한 체험과 교육이었습니다. 인공지능관에서 만난 로봇 강아지. 이곳을 가보고왜 국립광주과학관이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는지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은 우리아이들의꿈에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기관이라고 느꼈습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pym1118@hanmail.net 2025.01.16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영미
- 교통비 15만원 절약? K-패스와 함께라면 가능합니다! 대중교통을 타고 매일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과 학교로 매일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가있으니, 이는 바로 'K-패스'이다. 2024년 5월에 본격적으로 도입된 서비스인 K-패스는 대한민국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서비스로 최소 20%에서 최대 53%까지 대중교통 이용료를 감면 받을 수 있다. 혜택 대상은 K-패스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에 주민등록상 등록된 만 19세 이상 주민이며, 서울과 경기 전역을 포함하여 17개 시도, 210개 시군구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성인이라면 대부분 혜택의 대상이 된다. 구체적으로 일반 국민은 20%,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의 교통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누리집 화면. 나는 경기도와 서울을 거의 매일 오가는 '통학러'이기에 매달 10만 원 이상의 교통비를 사용하는 사람이었다. 학생에게 10만 원은 매우 큰 돈이기에 교통비 절약 방법을 알아보던 도중, 작년 5월에 K-패스가 도입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입해 작년에만 7개월 이상 혜택을 받았다. 작년 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소비 점검을 하기 위해 가계부를 정리하던 도중 교통비 분야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을 발견했다. 2024년 9월 한 달동안 K-패스를 통해 받은 할인 혜택. 교통비 카테고리에서 10만원 이상 소비가 줄어든 것을 확인하고 K-패스 앱에 들어가 '적립내역 확인' 버튼을 눌러보니 월마다 많게는 3만 5000원이 넘는 금액을 할인받은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만 19세에서 34세 사이의 청년에 해당하는 나는 교통비의 30%을 할인받는데, 10만 원을 사용할 경우 3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기에 꽤 큰 금액을 할인받게 된 것이다. 서비스 시작이 5월부터 이루어졌음에도 15만 원 이상의 혜택을 본 것을 감안했을 때, 1월부터 곧바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2025년의 경우 약 30만 원 가량의 교통비 감면 혜택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24년 5월부터 K-패스를 통해 환급받은 내역. 주변에서 "K-패스? 그거 할인 많이 돼?"라는 질문을 던졌던 지인들에게 환급 금액을 보여줬을 때 생각보다 많은 금액에 놀라 곧바로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K-패스는 지자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월 15회 이상 사용 시 최대 60회까지 지원해주는 정책이기 때문에 K-패스를 쓰는 게 더 유용한 사람이 있는 반면, 대중교통 사용량이 적은 경우 K-패스가 무의미할 수 있다. 지금부터는 직접 K-패스를 이용해본 국민으로서, 어떤 국민들에게 K-패스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 경진여객운수 차고지에 주차된 광역버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출퇴근하는 직장인과 통학하는 학생 만약 출퇴근이나 통학으로 인해 대중교통을 매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K-패스를 이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기존의 알뜰교통카드처럼 걷는 거리를 체크하거나 별도로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K-패스 카드만 사용하면 자동으로 할인이 진행되기 때문에 꼭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달에 10만 원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일반 시민의 경우 2만 원, 청년의 경우 3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광역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사람 광역 버스 혹은 이용료가 비싼 버스를 이용하는 국민의 경우 K-패스를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K-패스는 버스비의 일정 비율을 지원해주며, 최대 수혜 횟수인 60회를 초과할 경우 이용 금액 중 비싼 순으로 60회의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광역 버스나 버스비가 비싼 노선을 이용할 경우 많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2800원이 나오는 빨간색 버스를 탑승했을 때, 청년의 경우 한 번 탑승 당 840원이라는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비싼 버스를 탑승해야 하는 경우라면 K-패스를 더욱 알차게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어려운 지역 거주자 기후동행카드 혜택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K-패스 이용이 유용하다.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의 경우 매일 버스를 탄다면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경제적으로 더 이익이지만, 기후동행카드 할인 적용이 안 되는 노선을 이용하는 국민의 경우는 K-패스 이용이 교통비를 많이 환급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수 있다. 거주지가 기후동행카드 대상 지역이 아니거나, 주로 이용하는 노선이 기후동행카드 할인을 받을 수 없는 노선이라면 K-패스 이용이 매우 유용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직접 이용하고 있는 K-패스 카드. 매월 교통비 사용 내역을 보면 '이 금액이 나올 리 없어!'라고 생각하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모두 자신이 쓴 내역이라 절망할 때가 많을 것이다.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절약을 다짐하며 새해를 맞이했다면 K-패스를 통해 '티끌 모아 태산'을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직 K-패스를 이용하지 않는 국민들이 있다면, 이 글을 읽고 작은 할인이 큰 금액으로 돌아오는 것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은빈 bin2bin249@khu.ac.kr 2025.01.16 양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