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대응-전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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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로 확대…7개 권역별 병상공동활용 구축 정부가 1일부터 코로나19 진료 등을 담당해 온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특히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에서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곳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원스톱 진료기관은 당초 5000개를 목표로 추진해 왔는데, 현재 목표를 넘어 6206개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스톱 진료기관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1만 개 이상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오늘 기준으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총 1만 2601개를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되는 서울의 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고 감염재생산지수 값은 1에 도달하는 등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해의료대응체계 및 병상 대응체계에서 준비 중인 과제를 점검했다. 의료대응체계 측면에서는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진단검사,치료제 처방,진료 등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1일부터 코로나19 의료기관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이 중에서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1일 현재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 2601개,원스톱진료기관은 6206개를 확보했다. 정부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까지 확대해 재유행에 대비하고 지역사회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현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 가능하도록 하고,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재한다. 다만, 센터 현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은 7월 중 마련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유증상자 및 확진자는 시스템 마련 전까지 사전 전화예약 등을 통해 센터별 현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가용 병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를 마련해 인접 지역끼리 7개의 권역을 설정하도록 하고, 필요 시 권역 내에서 탄력적인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한다. 이와 함께 재유행에 대비해 이미 감축한 거점전담병원 등에 일반병상 소개 및 전담병상 전환 협조를 요청해 필요할 때 신속하게 예비병상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할 계획이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팀(044-202-1714), 방역총괄팀(044-202-1757), 의료대응전략팀(044-202-1835), 환자병상,치료시설팀(044-202-1972) 2022.07.01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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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 1만곳까지 늘린다 정부가 코로나19의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6206곳에서 향후 1만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이날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등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던 코로나19 진료기관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된다. 한 총리는 그동안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자체별로 각각 병상을 배정해서 지역 간 병상 이용에 편차가 생기고 배정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코로나 치료 병원 350개에 지원했던 이동형 음압기, 에크모 등 의료장비들을 점검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며이를 통해 향후 재유행이 발생하더라도 의료장비들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난 14주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감염을 경험하신 분들의 재감염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정부는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방역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의료대응체계를 보다 신속하게, 빈틈없이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품목 허가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이로써 안정적 백신 공급이 보다 가능해지고 감염병 대응 역량은 한 단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7.01 정책브리핑 김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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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취약’ 정신병원·시설 코로나 대응, 지자체서 전담한다 포스트 오미크론 이후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인 정신건강증진시설의 대응을 기존의 중수본,국립정신병원 중심에서 현장,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는 시도와 시군구의 감염취약시설 전담팀에서 정신건강증진시설에 대한 감염 예방과 확진자 대응을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시도는 관할 지역 내 정신질환자 치료병상과 이송자원을 사전에 확보해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시설에서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0병상 병원급 의료기관 233곳에 대해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를 강제토록 하고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그동안 정신건강증진시설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정신질환자와 종사자는 25일 기준으로 누적 3만 7874명이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0.2%에 해당한다. 특히 정신건강증진시설은 대표적 3밀 기관으로 감염에 취약하고 확진자 발생 시 연쇄 집단감염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보다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중대본은 정신 건강 분야에서도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재유행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정신건강증진시설에 대한 별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감염취약시설로 관리가 필요한 정신건강증진시설을 보다 명확히 규정해 별도 관리하도록 하고, 시도 및 시군구에서 예방과 조사 및 대응을 실시하도록 한다. 각 시도는 관할 지역 내 감염병전담정신병원 지정 사례 등을 활용해 정신질환자 치료병상 및 이송 자원을 사전에 확보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확진자 발생통계 관리 강화 및 집단감염 2회 이상 발생 정신의료기관 대상 54곳의 감염관리 실태점검 등을 통해 지역별 대응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100병상 이상 정신병원 233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 설치,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감염관리 교육을 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재활시설 종사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손 반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증진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심한 관리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집단감염을 최소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팀(044-202-1714), 정신병원,시설대응팀(044-202-3866) 2022.06.29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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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 유행 증가세로 전환…선제적 방역조치 필요”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제1총괄조정관은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는 1.0까지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실제 회의 직후 공식 발표된이날 0시 기준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63명 늘어 누적 1834만9756명이 됐다.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제1총괄조정관은 이미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도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여름 이동량의 증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신건강증진시설도 환자와 입소자의 특성상 집단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면서 시설 내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여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병원급 의료기관 233곳의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의 설치 및 운영 상태를 집중 점검했고, 시설 감염관리자를 대상으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확진자의 병상배정 등 대응체계도 지자체 중심으로 개편해 현장의 역량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그간 집단감염이 빈번했던 시설의 방역관리를 먼저 나서서 챙기고,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의 특별한 관리를 먼저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언제 어디서나 실내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와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주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 대한 2분기 손실보상금 선지급을 마쳤다며 식당,카페 등 25만 7000개 업체에 각 100만원씩, 총 2570억원을 미리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묵묵히 인내해주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손실보상금의 지급으로 소상공인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2.06.29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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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감소세 한계 도달…다소간 증감 반복”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코로나19) 감소세가 어느 정도 감소하고 나서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지난 3월 정점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세가 유지되어 왔으나 최근 감소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아마 현재의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는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이것을 재유행의 시작점이라고 보기에는 아직까지 다소 이른 시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가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현재의 확진자 추이와 위중증 사망의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추이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 주간 위험도를 전국 모두 6주째 낮음으로 평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 총괄단장은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4주 연속 감소했다면서 6월 4주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자 규모와 발생 비중도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6월 4주의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42명으로 전주 대비 17.6%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89명 발생해 전주 대비 17.1%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망자의 위험요인 분석 결과, 여전히 고연령층과 미접종자, 기저질환자의 사망위험이 높다며 사망자 중에 60세 이상이 88.8%였다고 알렸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4차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휴가지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인 점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임 총괄단장은 지난주까지 검출률이 비교적 낮았던 BA.5 변이의 검출률이 국내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에서 증가했다며 바이러스는 쉬지 않고 환경 변화에 적응한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우리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면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하기 등 방역수칙의 생활화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043-719-9344) 2022.06.28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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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생활지원비 7월 11일부터 중위소득 100%이하에만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던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는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만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2차장은 방역상황의 안정적 추세에 따라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개편해 지속 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하던 유급 휴가비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인 기업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면서 입원환자 치료비는 현행과 같이 계속해서 지원하고, 재택치료자는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에 변경한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대국민 안내와 현장 준비 등을 거쳐 오는 7월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2차장은 3월 넷째 주 이후 확진자 규모는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병상 가동률도 지속해서 한 자릿수 대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면서 투명 가림막이나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들이 대량으로 폐기, 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이나 자원 낭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물품 보관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폐기해야 할 경우를 고려해 품목별 폐기물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관리방안에 따라 투명 가림막은 집중 배출 기간을 운영해 집중 수거 및 재활용이 이뤄지도록 한다. 손소독제 등은 일시에 과도하게 배출되는 상황에 대비해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방침이다. 이 2차장은 전반적인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주간 확진자 수의 감소 폭이 둔화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2차장은 지난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을 언급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환자 격리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 진행 상황과 백신 및 치료제 확보 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6.24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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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방역수칙 철저 준수”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휴가지에서는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박 총괄반장은 올 여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이며, 국내의 이동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휴가철에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당시 1000명을 초과해 4차 유행으로 접어든 경험이 있다며 지금의 일상회복이 이어지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름에 물과 관련된 행사와 축제에서는 여분의 마스크를 반드시 준비해 곧바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써야한다며 정부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이날국민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개인과 시설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과 지원사항 등을 포함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휴가 대책이 관광지,고위험 시설에서의 거리두기 원칙 등 규제와 의무 부과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국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과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지켜야 할 생활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개인 차원에서는 밀폐,밀집,밀접한 관광지,휴가지 등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으로 손 씻기와 기침예절,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 착용 등을 제시했다. 또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감염 시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 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에는 신속히 검사와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 최소화를 당부했다. 여름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방문,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용객 간 거리두기 유지와 시설 내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해수욕장의 관리사무소와 샤워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안내하고, 파라솔 간격을 최소 1m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특히 7월 중 혼잡도 신호등제 실시 및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 등으로 밀집도를 낮출 계획이다. 해외 출입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이용을 활성화해 터미널 내 혼잡도를 낮추고, 출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및 음성확인서 발급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휴가 중 또는 휴가 전후 증상이 발현되거나 유증상자와 밀접접촉한 경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방문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검사,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및 외래진료센터를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검사와 진료, 처방이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을 최소 5000개 이상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여름철 건강을 위해 냉방기기 사용 및 환기에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 장시간 부유해 10m 이상까지 확산 가능해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기 사용 시 공기전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바람 방향을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해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고, 바람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 시 최소 1일 3회, 회당 10분 이상 환기한다. 환기 시에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을 동시 개방하는 것이 좋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 기능을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해내부 환기하도록 권고했다. 박 총괄반장은 확진자 수는 나날이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은 방심할 수 없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나와 가족, 우리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재유행 없이 국민들이 안전하고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팀(044-202-1714), 방역총괄팀(044-202-1757) 2022.06.22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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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거리두기 해제 첫 여름, 재유행 도화선 될 수 있어”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올해 여름은 코로나 재유행의 도화선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제1총괄조정관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에 휴가를 즐기러 나오는 국내,외 여행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올해의 여름휴가 대책은 규제와 의무보다는 국민 여러분들의 자율성에 방점을 두겠다면서 또한 여름 휴가철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곳곳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일부 해수욕장에 이용객들이 몰리지 않도록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제를 통해 실시간으로 혼잡도 정보를 제공한다. 하천,계곡과 국립공원은 탐방객들이 분산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도심 속 다중이용시설은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 현장관리를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속초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바닷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제1총괄조정관은 신규확진자 수가 1만 명 이내로 13일 동안 이어지고 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해 의료대응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상황일 때 위기를 미리 대비하는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미크론 유행으로 형성된 면역효과는 4~6개월이 지나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다수 전문가들은 올해 7~8월 이후 재유행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는 재유행이 현실화하기 전에 차근차근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하고, 재유행으로부터 국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직 예방접종을 충분히 마치지 않은 경우에는 접종을 받으실 것과 여행 중에는 항상 실내 마스크 착용을 부탁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최근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으로 실내 감염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며 밀폐된 공간에서의 냉방기기 사용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기전파 위험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안전하게 냉방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정과 시설에서의 환기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면서 에어컨 가동 시 최소 하루에 3번, 회당 10분 이상 환기를 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이 제1총괄조정관은 확진자 수는 나날이 감소하고 있으나 방심은 재유행으로 향하는 지름길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정부도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던 여러 시설과 장비를 다시 한번 점검해서 재유행시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제1총괄조정관은 어제 오후 원숭이두창 의심환자가 총 2건 신고 됐다며 2건 모두 질병청에서 진단검사 진행 중으로,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설명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2.06.22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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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오늘의 한마디] 일상방역수칙이 습관이 되게 코로나19 오늘의 한마디일상방역수칙이 습관이 되게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일상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합니다. 밀집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손 씻기, 환기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 주세요. ☞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바로 가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대응 바로 가기 2022.06.21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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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주간위험도 5주 연속 ‘낮음’…확진자 13주 감소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1일 하반기 코로나19 재유행과 관련해 예방접종에 대한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빠르면 여름부터 서서히, 늦으면 가을 정도부터 시작해 겨울철에 재유행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변수는 면역도가 어느 정도 저하되는가의 문제라며 면역이 빨리 떨어지는 경우 이에 맞춰서 빠르게 재유행이 오거나 혹은 면역 상황에 따라 늦춰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균주에 대비해 예방접종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치료제를 적시에 어떻게 투입할 것인가, 신종 변이에 대한 감시 강화 전략 등을 중심으로 향후 유행 확산세에 대응하고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은 3월 3주 이후 최근까지 13주간 지속 감소했다. 또 6월 3주 주간 위험도는 5주째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낮음을 기록했다. 서울 서대문구 동신병원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 총괄단장은 6월 3주의 주간 확진자 수는 약 5만 2000명으로 전주 대비 18.4%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86으로 12주 연속 1 미만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20대 연령군이 상대적으로 발생률이 높다며 중증의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확진자 규모는 감소했으나 발생 비중은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전국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3주 연속 10%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지속되는 상황이다. 유행 수준을 고려해 확보병상을 지속적으로 감축하는 가운데 중환자와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한편 국내외 연구진들이 향후 발생 예측을 종합한 결과, 현재 유행은 당분간 감소세가 계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2주 후 일평균 확진자는 5000~7000명대까지, 재원중 중환자도 2주 후 60명대까지 감소가 예상되나 유행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물놀이 시설 등 이용 활성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지역축제가 재개됨에 따라 여름철 이동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인구 밀집지역 및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7월부터는 여름철 고위험군의 감염위험이 높은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를 비롯해 물놀이 시설을 중심으로 생활방역 수칙 준수를 위한 계도 등 방역 상황을 점검한다. 지자체에서는 주요 지역축제 개최시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현장 안전순찰, 질서유지 및 상황관리 등 방역 및 안전관리대책을 수립,운영한다. 임 총괄단장은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감소세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입국자의 관리와 변이 모니터링 등 방역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043-719-9314) 2022.06.21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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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요양병원 대면 면회 전면 허용…외출·외박도 확대 정부가 요양병원,시설 등 종사자의 피로감 및 현장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요양병원,시설의 방역조치를 완화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는 누구나 면회를 하실 수 있도록 하도록 하겠다면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방역조치 개편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예방접종자와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에만 가능했던 접촉 면회를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에게 허용한다. 또한 면회객 수도 기관 상황에 따라 인원 제한 범위를 결정할 수 있다. 종사자의 PCR 검사는 주 2회에서 1회로 축소하고, 입원 시 받는 검사도 1회로 줄인다. 서울 성동구 시립동부노인요양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딸과 사위의 손을 꼭잡고 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규 입원,입소 때 첫날과 3일째 등 2회 PCR 검사를 실시하고 4일 간 격리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입원 시 1회로 검사 횟수를 줄인다. 또음성 확인 후 바로 입원,입소하도록 개편한다. 특히 대면 접촉면회 때 예방 접종자와 확진 이력이 있어야만 면회를 허용해 왔으나 별도 제한 없이 누구나 면회가 가능하도록 한다. 면회객 수도 기존 4인 원칙에서 기관 상황에 따라 결정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다만 안전한 면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예약제와 면회 전 사전 검사,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금지 및 면회 전후 환기 등 방역수칙은 계속 유지한다. 지금까지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하던 입소,입원자 외출,외박 허용 범위도 확대한다. 4차 접종자 및 2차 이상 접종 후 확진 이력이 있는 경우 외래진료 외의 경우에도 외출,외박이 허용한다. 다만, 외출,외박 후 복귀 때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주야간보호센터에 한해 허용한 외부 프로그램을 전체 시설로 확대하되, 안전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3차 접종을 완료한 강사가 진행해야 하며 증상이 있는 경우 선제 검사를 해야한다. 이 같이 개편한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의 방역조치는 오는 20일부터 시행하며, 향후 방역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다. 한편 정부는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운영과 요양시설 기동전담반 등 고위험군 보호 조치는 지속해서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대면 접촉면회 수칙 변경. 박 총괄반장은 각 시설에서는 즐겁고 안전한 면회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감염 취약시설에 계신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회복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순조로운 일상회복을 위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개인의 자율적 노력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면서 특히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경우 반드시 4차 접종을 맞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팀(044-202-1714), 요양병원,시설대응팀(044-202-1903), 정신병원,시설대응팀(044-202-2892) 2022.06.17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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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격리의무’ 유지 이유는…“지금 풀면 8월말 유행 8.3배 늘어” 김헌주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질병관리청 차장)은 17일 격리의무 해제 시 7월부터 빠른 증가세로 전환돼8월 말에는 유지 시에 비해 8.3배까지 추가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김 1부본부장은 정부는 코로나19 7일 격리의무는 지속하되 4주 후 상황을 재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3~5일 격리 시에는 감소세가 정체돼8월 말 중간 수준 이상의 재증가가 예상된다며 다수의 연구진 모델링 결과도 격리를 해제할 경우 재반등 가능성을 예측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러스 배출량이나 배양기간을 고려할 때 격리기간을 유지하는 것이 안정적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고려했다면서 하반기 예방접종으로 안전하게 이행하기 위해서는 현행 의무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선별진료소에 확진자 격리 관련 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4주간 전문가 TF 및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격리의무 전환 기준을 마련하고 현 상황을 평가한 결과, 현행 7일의 격리의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지표 변동성을 감안해 격리의무 전환을 위한 4주 단위의 주기적 재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문가 TF 의견을 반영해 격리의무 전환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핵심지표와 보조지표를 설정했다. 핵심지표는 사망자 수와 치명률로 설정하고, 유사 호흡기 감염병인 인플루엔자 수준을 기준으로 비교한다. 보조지표는 유행 예측, 초과 사망, 변이 바이러스, 의료체계 대응 역량 등을 사용하고 핵심지표와 보조지표를 종합해 정성적으로 평가한다. 한편 하반기 재유행 예측에 격리의무 전환 효과를 반영할 경우 격리 수준에 따라 재증가 시점과 규모가 큰 차이를 보였다. 7일 유지 시 감소세가 지속되며 8월 말 낮은 수준의 재증가가 예상되지만, 격리의무 해제 시 빠른 증가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다수의 연구진 모델링 결과도 격리를 해제할 경우 재반등 가능성을 예측했다. 또 확정된 지표로 현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유행상황이 지속 호전되고 있으나 전환기준 지표 달성에는 다소 미치지 못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이에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사망 등 발생상황을 좀 더 안정적으로 관리해 하반기 예방접종으로 안전하게 이행하기 위해 현행 7일의 격리의무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울러 격리의무 해제로 인한 피해 규모는 사망자 증가 예측 등 비교적 명확하게 계량 가능하나 격리의무 해제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명확하게 계량하기 어렵다는 점도 감안했다. 김 1부본부장은 이번에 확정된 전환 관련 지표를 지속 모니터링해 4주 단위로 재평가할 예정이라면서 다만, 그 이전에라도 지표가 충족되는 상황으로 판단되는 경우 이를 종합해 격리의무 전환 검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팀(044-202-1714),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조정팀(043-719-9381) 2022.06.17 정책브리핑 신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