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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진료기관’ 1만개로 확대…7개 권역별 병상공동활용 구축 정부가 1일부터 코로나19 진료 등을 담당해 온 호흡기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전화상담 병,의원 등의 명칭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특히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에서 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곳을 원스톱 진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원스톱 진료기관은 당초 5000개를 목표로 추진해 왔는데, 현재 목표를 넘어 6206개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원스톱 진료기관은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1만 개 이상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오늘 기준으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총 1만 2601개를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되는 서울의 한 호흡기 전담 클리닉.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고 감염재생산지수 값은 1에 도달하는 등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대비해의료대응체계 및 병상 대응체계에서 준비 중인 과제를 점검했다. 의료대응체계 측면에서는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진단검사,치료제 처방,진료 등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1일부터 코로나19 의료기관을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일원화한다. 이 중에서 원스톱 진료기관을 지정해 운영한다. 1일 현재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 2601개,원스톱진료기관은 6206개를 확보했다. 정부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개까지 확대해 재유행에 대비하고 지역사회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역 내 호흡기환자진료센터 현황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주요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검색 가능하도록 하고, 코로나19 홈페이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재한다. 다만, 센터 현황 정보가 실시간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은 7월 중 마련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유증상자 및 확진자는 시스템 마련 전까지 사전 전화예약 등을 통해 센터별 현황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가용 병상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권역별 병상 공동활용 체계를 마련해 인접 지역끼리 7개의 권역을 설정하도록 하고, 필요 시 권역 내에서 탄력적인 병상 배정이 이뤄지도록 한다. 이와 함께 재유행에 대비해 이미 감축한 거점전담병원 등에 일반병상 소개 및 전담병상 전환 협조를 요청해 필요할 때 신속하게 예비병상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할 계획이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팀(044-202-1714), 방역총괄팀(044-202-1757), 의료대응전략팀(044-202-1835), 환자병상,치료시설팀(044-202-1972) 2022.07.01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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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원스톱 진료기관’ 1만곳까지 늘린다 정부가 코로나19의검사와 대면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6206곳에서 향후 1만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이날부터 호흡기전담클리닉, 외래진료센터 등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던 코로나19 진료기관은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로 통합된다. 한 총리는 그동안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자체별로 각각 병상을 배정해서 지역 간 병상 이용에 편차가 생기고 배정이 원활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전국 7개 권역별로 공동대응상황실을 설치해 병상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말 확진자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코로나 치료 병원 350개에 지원했던 이동형 음압기, 에크모 등 의료장비들을 점검해 통합적으로 관리하겠다며이를 통해 향후 재유행이 발생하더라도 의료장비들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지난 14주간 감소세를 이어오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번주 들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최근 면역을 회피하는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감염을 경험하신 분들의 재감염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정부는 여름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으로 방역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가정하에 의료대응체계를 보다 신속하게, 빈틈없이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품목 허가를 받은 것과 관련해서는 이로써 안정적 백신 공급이 보다 가능해지고 감염병 대응 역량은 한 단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7.01 정책브리핑 김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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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 품목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SK바이오사이언스(주)가 개발한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최종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모두 보유한 나라가 됐고, 미래 감염병 유행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보건안보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항원 단백질을 투여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코로나19 백신이다. 18세 이상 성인의 코로나19 예방 목적으로 허가한 이 제품의 용법,용량은 항원바이알과 동봉된 면역증강제를 혼합한 0.5mL를 4주 간격으로 총 2회 접종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9일 오후 충북 청주시 식약처 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허가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식약처는 지난 4월 29일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한 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두고 철저하게 심사를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식약처 내 분야별 최고의 전문심사인력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허가전담심사팀이 비임상,임상,품질 등 허가에 필요한 자료를 집중 심사했다. 또 국제규제협의체인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의 회원으로, 미국,유럽 등 선진국과 동등한 허가 요건과 심사기준으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허가,심사했다. 특히 임상시험, 생산관리, 최종 허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국제적인 심사기준에 따라 안전성, 효과성, 품질에 대한 평가를 이뤄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식약처는 이번 스카이코비원멀티주 허가를 계기로 앞으로 한국 기업이 글로벌 백신 시장에 본격적인진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주)는 세계보건기구의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를 추진하고 있고,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공급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허가한 백신은 28℃ 냉장보관이 가능해 초저온 유통 장비를 갖추지 못한 국가에서도 방역에 효과적인 사용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식약처는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해 SK바이오사이언스(주)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를 허가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미래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 바이오의약품정책과(043-719-3311) 2022.06.29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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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취약’ 정신병원·시설 코로나 대응, 지자체서 전담한다 포스트 오미크론 이후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인 정신건강증진시설의 대응을 기존의 중수본,국립정신병원 중심에서 현장,지자체 중심으로 전환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앞으로는 시도와 시군구의 감염취약시설 전담팀에서 정신건강증진시설에 대한 감염 예방과 확진자 대응을 전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시도는 관할 지역 내 정신질환자 치료병상과 이송자원을 사전에 확보해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시설에서의 감염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100병상 병원급 의료기관 233곳에 대해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 설치를 강제토록 하고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그동안 정신건강증진시설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된 정신질환자와 종사자는 25일 기준으로 누적 3만 7874명이다. 이는 전체 확진자의 0.2%에 해당한다. 특히 정신건강증진시설은 대표적 3밀 기관으로 감염에 취약하고 확진자 발생 시 연쇄 집단감염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보다 세심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중대본은 정신 건강 분야에서도 대응체계를 재정비하고 재유행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정신건강증진시설에 대한 별도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먼저 감염취약시설로 관리가 필요한 정신건강증진시설을 보다 명확히 규정해 별도 관리하도록 하고, 시도 및 시군구에서 예방과 조사 및 대응을 실시하도록 한다. 각 시도는 관할 지역 내 감염병전담정신병원 지정 사례 등을 활용해 정신질환자 치료병상 및 이송 자원을 사전에 확보하고 재유행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확진자 발생통계 관리 강화 및 집단감염 2회 이상 발생 정신의료기관 대상 54곳의 감염관리 실태점검 등을 통해 지역별 대응도 강화해 나간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100병상 이상 정신병원 233곳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위원회 및 감염관리실 설치,운영 여부를 점검하고, 감염관리 교육을 정신의료기관,요양시설,재활시설 종사자로 확대할 방침이다. 손 반장은 앞으로도 정신건강증진시설과 같은 감염취약시설의 특수성을 고려해 세심한 관리와 아낌없는 지원으로 집단감염을 최소화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팀(044-202-1714), 정신병원,시설대응팀(044-202-3866) 2022.06.29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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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코로나 유행 증가세로 전환…선제적 방역조치 필요”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지난 6월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제1총괄조정관은 감염재생산지수도 4월 말 0.7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는 1.0까지 올라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며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실제 회의 직후 공식 발표된이날 0시 기준코로나19 확진자는 1만463명 늘어 누적 1834만9756명이 됐다. 서울역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제1총괄조정관은 이미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나라도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여름 이동량의 증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신건강증진시설도 환자와 입소자의 특성상 집단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면서 시설 내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여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병원급 의료기관 233곳의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의 설치 및 운영 상태를 집중 점검했고, 시설 감염관리자를 대상으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확진자의 병상배정 등 대응체계도 지자체 중심으로 개편해 현장의 역량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그간 집단감염이 빈번했던 시설의 방역관리를 먼저 나서서 챙기고,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의 특별한 관리를 먼저 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언제 어디서나 실내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와 같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주 자영업자,소상공인들에 대한 2분기 손실보상금 선지급을 마쳤다며 식당,카페 등 25만 7000개 업체에 각 100만원씩, 총 2570억원을 미리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를 묵묵히 인내해주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손실보상금의 지급으로 소상공인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2022.06.29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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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공기로도 전염된다? 원숭이 두창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 팩트 체크 Q1. 원숭이 두창, 공기로도 전염된다? 아프리카 풍토병이었던 원숭이 두창이 최근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면서 국내 유입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 원숭이 두창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 동물 사람, 사람 사람, 감염된 환경 사람으로 전파되는 인수 공통감염병 현재까지는 쥐와 같은 설치류가 주 감염 매개체로 지목되고 있으며, 주로 유 증상 감염 환자와의 밀접 접촉을 통해 감염됩니다.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나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는 흔하지 않아 코로나19처럼 전파력이 높은 질환은 아닙니다. Q2. 원숭이 두창은 동성 간 성행위로 확산됐다? 일부 특정 집단만을 중심으로 원숭이 두창이 확산되지는 않습니다. 확진자나 감염 동물과의 밀접 접촉, 상처, 체액, 옷,침구 등을 통해 누구나 감염될 수 있습니다. WHO에 따르면, 성적 지향에 관계없이 원숭이 두창에 감염 위험이 가장 큰 사람은 감염자와 밀접한 신체 접촉을 한 사람들로, 그것이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성접촉은 밀접 접촉의 전염 방식 중 하나로 유증상자와의 성접촉을 포함한 직간접 밀접 접촉을 예방하는 것이 확산 방지를 위해 중요합니다. Q3. 원숭이 두창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서는 입국 제한이 필요하다? 원숭이 두창은 밀접 접촉으로 주로 전파되고 잠복기(5~21일)가 길어 입국 제한으로 전파를 차단하는 것은 실효성과 효과성이 낮아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국외에서도 원숭이 두창에 대해 입국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국가는 없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 준수, 유증상자와 밀접 접촉 시 개인보호구 착용, 안전한 성행위 등을 홍보하며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2.06.28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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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손실보상 30일부터 지급…94만곳에 3조 5000억원 올해1분기 코로나19에 따른방역 조치로피해가 발생한소기업,소상공인 사업체 94만곳에 3조 5000억원의 손실보상금이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제20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2022년 1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중구 동반성장위원회에서 2022년 1분기 손실보상 지급계획을 의결하기 위한 제20차 손실보상심의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1분기 손실보상 대상은 올해 1월 1일3월 31일 정부의 영업시간 제한, 시설 인원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상공인,소기업과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중 매출이 감소한 곳이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30일 손실보상 추가경정예산 1조 6000억원을 편성해 올해 1분기부터는 소상공인,소기업에 더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보상대상을 확대하기로 심의위원회를 통해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연매출 30억원 이하 중기업 5000개사가 추가됐으며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강화한 방역조치 지속으로 매출감소 업체가 늘면서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보상대상은 4만곳이 늘었다. 아울러 추경 예산 편성 및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보정률은 90%에서 100%로, 분기별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됐다. 신속보상 대상은 84만개사로 1분기 전체 대상자의 89% 수준이다. 이들은 전체 보상금액의 89%인 3조 1000억원을 받는다. 신속보상은 국세청,지방자치단체 등의 행정자료로 보상금을 미리 산정해 별도의 서류제출 없이도 신청 즉시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는 보상금 사전산정을 위해 지난해 4분기 손실보상과 마찬가지로 지역,시설 평균값을 적극 활용하는 등 보상금 산식을 간소화한 결과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선지급금을 공제하는 경우 및 금액. 다만, 2020년 개업한 사업체이거나 지난해 3분기 손실보상금 정산 대상자로서 지난해 4분기 보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체 등 21만개사는 개별 사업체의 보상금액이 최종 확정된 이후에 올해 1분기 신속보상 신청 및 지급이 가능하다. 2020년에 개업한 사업체는 보상금 산정에 활용되는 작년 종합소득세의 신고 기간이 이달 30일(성실신고 포함)까지다. 이에 정부는 국세청과 협업해다음달 중 보상금을 산정하고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1~3월 손실보상 선지급을 받았거나 지난해 3분기 손실보상금 정산 대상자로 지난해 4분기 보상절차가 진행 중인 사업체는 정산결과가 확정된 이후에 올해 1분기 손실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신속보상 대상 업체를 구체적으로보면식당,카페가 38만 1000개사(60.9%)로 가장 많고 이,미용업 10만 4000개사(16.6%), 실내체육시설 3만 6000개사(5.8%) 순이다. 업종별 평균 보상금액은 늦은 시간에 매출이 집중 발생해 영업시간 제한 조치에 따른 손실이 큰 유흥시설이 7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사업체 규모별로는 간이과세 대상에 해당하는 연매출 8000만원 미만 영세 사업체가 36만개사로 신속보상 금액 확정 사업체의 절반 이상(58.3%)을 차지했다. 연매출 1억 5000만원 이상에서 10억원(음식,숙박업 소기업 기준) 미만에 해당하는 사업체는 신속보상 금액 확정 사업체의 25.2% 수준이다. 보상액 규모를 보면 하한액인 100만원을 받는 사업체가 32만 4000곳(51.8%)으로 가장 많고 이어 100만원 초과500만원 이하가 19만곳(30.8%), 500만원 이상이 10만 8000곳(17.4%)이다. 상한액인 1억원을 받는 업체는 952곳으로 전체 신속보상 대상의 0.2% 수준이다. 서울 동작구청 2청사를 찾은 소상공인들이 손실보상금 신청을 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속보상 대상중 금액이 확정된 63만개사 사업체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전용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단하게 보상금을 신청할 수 있다. 30일부터 첫 10일 동안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운영하며 요일별 신청 대상자에게 안내문자를 발송한다.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한 경우에도 전용 누리집(소상공인손실보상.kr)에서 본인이 신속보상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는 보상금을 매일 4회 지급하며 오후 4시까지 신청하면 당일에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오후 412시 신청자는 다음날 오전 3시부터 지급받는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소상공인 등은 다음달 11일부터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사업장 소재지 내시,군,구청에 마련된 손실보상 전용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의 경우 다음달 1122일 10일간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가 시행된다. 다음달 5일부터는 확인요청과 확인보상 신청도 가능하다.신속보상 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거나(확인요청), 신속보상 금액에 동의하지 않은(확인보상) 소상공인 등은 다음달 5일부터 온라인으로,11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확인요청과 확인보상의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5~9일까지 가능하며첫 5일 동안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하고 오프라인 신청은 다음달 11일부터 가능하다. 첫 열흘간은 신청 홀짝제가 적용된다. 이의신청은 확인보상과 확인요청 결과를 받는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할 수 있다. 중기부는 오는 30일부터 지방중기청, 전국 시,군,구청, 소진공 지역센터 등 전국 300여 곳에 손실보상 전담 안내창구를 운영한다. 손실보상 콜센터(☎1533-3300)와 온라인 채팅상담(손실보상114.kr)으로도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다. 조주현 중기부 차관은 코로나19 방역조치 피해를 온전히 보상하기 위해 지난 4분기 대비 보상대상을 넓히고 보상수준도 상향했다며손실보전금에 더해 올해 1분기 손실보상도 신속하게 집행해 소상공인이 코로나19 이전 상황으로 회복하는 데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손실보상과 044-204-7294 2022.06.28 중소벤처기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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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코로나19 유행감소세 한계 도달…다소간 증감 반복”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코로나19) 감소세가 어느 정도 감소하고 나서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지난 3월 정점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세가 유지되어 왔으나 최근 감소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분간은 아마 현재의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는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이것을 재유행의 시작점이라고 보기에는 아직까지 다소 이른 시기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가추세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판단은 현재의 확진자 추이와 위중증 사망의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추이를 관찰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 주간 위험도를 전국 모두 6주째 낮음으로 평가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3주 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임 총괄단장은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14주 연속 감소했다면서 6월 4주 주간 확진자 수도 전주 대비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감소했으며, 중증 위험이 큰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확진자 규모와 발생 비중도 모두 감소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6월 4주의 주간 신규 위중증환자 수는 42명으로 전주 대비 17.6%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89명 발생해 전주 대비 17.1%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망자의 위험요인 분석 결과, 여전히 고연령층과 미접종자, 기저질환자의 사망위험이 높다며 사망자 중에 60세 이상이 88.8%였다고 알렸다. 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6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4차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에 대해서는 적극 권고한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위해 밀폐,밀집,밀접한 휴가지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인 점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고령층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서는 접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어르신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임 총괄단장은 지난주까지 검출률이 비교적 낮았던 BA.5 변이의 검출률이 국내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에서 증가했다며 바이러스는 쉬지 않고 환경 변화에 적응한다고 우려했다. 때문에 우리도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면서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하기 등 방역수칙의 생활화에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043-719-9344) 2022.06.28 중앙방역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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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생활지원 및 치료비 지원 제도 개편 코로나19 생활지원 및 치료비 지원 제도를 개편합니다. ◆ 코로나19 격리 관련 재정 지원 제도 개편 방안 마련 (7.11. 시행) - 방역 상황 안정세, 재정 여건 및 일반 의료체계로의 체계 개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방안을 개편, 지속 가능성 및 효율성 제고 - (생활지원비) (현행)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가구당 정액 지급 (변경)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건강보험료로 판단)에 지원 유지 - (유급휴가비) (현행) 전체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 (변경) 종사자수 30인 미만의 기업에 대해 지원하도록 개편 - (치료비 지원) 상대적으로 고액인 입원 치료비는 본인 부담금 지원 지속, 재택 치료비에 대한 본인 부담금은 개인이 부담하도록 개편 2022.06.27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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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개발 1호’ 코로나19 백신 중앙약심 통과…“품목허가 가능” 국내개발 1호 코로나19 백신이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점검위원회의 허가 여부만 남겨놓게 됐다. 오일환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SK바이오사이언스사의 스카이코비원멀티주(개발명, GBP510)를 품목허가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백신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 결과 브리핑에 나선 오 위원장은 스카이코비원멀티주의 안전성과 효과성에 대해 자문하기 위해서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지난 26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현재까지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 등의 안전성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했다면서 효과성 면에서도 품목허가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향후 전문가 의견과 효능,효과(안), 용법,용량(안), 권고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후 가능한 이번 달 내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해 허가 여부를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허가,심사 진행 상황. 지난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에는 백신의 안전성,효과성 심의 등을 위해 외부 전문가 16인과 식약처 내부 백신심사반의 총괄검토팀 등 7인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스카이코비원멀티주에 대해 임상시험 자료 등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이 약의 안전성,효과성을 인정해 품목허가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자문했다. 특히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전반적 견해와 허가 후 안전성 확보방안 등 전반적인 허가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종합적인 견해를 자문했다. 이 결과 기존에 허가한 백스제브리아주와 비교한 면역원성 임상결과를 토대로 국내 코로나19 예방 목적에서 필요성이 인정되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의 자문 결과를 종합할 때 품목허가할 수 있을 것으로 자문했다. 또한 임상시험에서 발생한 이상사례 등 안전성은 허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만 국소 및 전신에서 예측되는 이상반응은 1차 접종 시 이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백신 투여와 관련성이 있는 예측되지 않은 이상사례는 백신군의 약 13.3%에서 발생했는데, 주요 증상은 주사부위소양증, 어지러움, 통증 등이었다. 그러나 대조군은 약 14.6%에서 발생해 차이는 없었다. 중대한 이상사례는 백신군 0.5%와 대조군 0.5%(5명, 9건)로 유사했다. 백신 투여와 관련성을 배제할 수 없는 중대한 약물이상반응은 급속 진행성 사구체신염 1건이 있었지만 임상시험 자료 제출 시점에는 회복 중이었다. 효과성과 관련해 기존에 허가된 백스제브리아주를 대조 백신으로 비교한 면역원성 결과에서 18세 이상 4주 간격 2회 투여 14일 후 중화항체가는 2.93배 형성되었다. 혈청전환율은 백신군 98.06%와 대조군 87.30%로 백신군에서 10.76% 높게 확인되어 허가를 위한 면역원성 결과는 인정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허가 후 백신 예방효과 자료를 제출하도록 권고했다. 한편 전반적인 안전성 확보방안은 적절하며, 허가 후 위해성관리계획으로 기존 백신과 유사하게 특별관심 대상 이상사례를 추가해 관찰하고 평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충북 청주시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에서 연구원이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국내 첫 백신의 효능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경원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이 제품은 식약처가 세계 최초로 허가 심사를 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원료에서 완제품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최초의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공급 등을 고려해 WHO 긴급사용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심사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권위 있는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제품허가담당관실(043-719-5354) 2022.06.27 식품의약품안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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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생활지원비 7월 11일부터 중위소득 100%이하에만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4일 소득과 관계없이 지급되던 격리자의 생활지원비는 기준중위소득의 100% 이하인 가구만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2차장은 방역상황의 안정적 추세에 따라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개편해 지속 가능한 방역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어 전체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지급하던 유급 휴가비도 종사자 수 30인 미만인 기업 근로자에게만 지급하는 것으로 조정했다면서 입원환자 치료비는 현행과 같이 계속해서 지원하고, 재택치료자는 지원을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번에 변경한 격리 관련 재정지원 제도를 대국민 안내와 현장 준비 등을 거쳐 오는 7월 1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2차장은 3월 넷째 주 이후 확진자 규모는 꾸준하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꾸준히 감소하고 병상 가동률도 지속해서 한 자릿수 대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두기 전면 해제 등 일상회복이 가속화되면서 투명 가림막이나 손소독제와 같은 방역물품들이 대량으로 폐기, 배출될 경우 환경오염이나 자원 낭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는 하반기 재유행에 대비해 방역물품 보관을 원칙으로 하되, 불가피하게 폐기해야 할 경우를 고려해 품목별 폐기물 관리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관리방안에 따라 투명 가림막은 집중 배출 기간을 운영해 집중 수거 및 재활용이 이뤄지도록 한다. 손소독제 등은 일시에 과도하게 배출되는 상황에 대비해 배출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나갈 방침이다. 이 2차장은 전반적인 방역상황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주간 확진자 수의 감소 폭이 둔화하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실내 마스크 착용과 주기적 환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보다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2차장은 지난 22일 국내 첫 원숭이두창 환자 발생을 언급하며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환자 격리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하며, 신속하고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확산 차단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 진행 상황과 백신 및 치료제 확보 상황 등 관련 정보를 국민 여러분께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6.24 정책브리핑 신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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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방역수칙 철저 준수”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코로나19 감염위험이 높은 휴가지에서는 보다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박 총괄반장은 올 여름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여름이며, 국내의 이동량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난해 여름휴가철에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일일 확진자가 당시 1000명을 초과해 4차 유행으로 접어든 경험이 있다며 지금의 일상회복이 이어지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름에 물과 관련된 행사와 축제에서는 여분의 마스크를 반드시 준비해 곧바로 교체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써야한다며 정부도 방역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부는 이날국민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개인과 시설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과 지원사항 등을 포함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여름휴가 대책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름휴가 대책이 관광지,고위험 시설에서의 거리두기 원칙 등 규제와 의무 부과에 중점을 두었다면, 올해는 국민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개인과 시설에서 자율적으로 지켜야 할 생활방역 수칙을 안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개인 차원에서는 밀폐,밀집,밀접한 관광지,휴가지 등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으로 손 씻기와 기침예절, 올바른 방법으로 마스크 착용 등을 제시했다. 또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감염 시 중증화를 예방하기 위해 여행 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코로나19 증상 발현 시에는 신속히 검사와 진료를 받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 최소화를 당부했다. 여름 휴가철 많은 사람들이 방문,이용할 것으로 예측되는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용객 간 거리두기 유지와 시설 내 환기,소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해수욕장의 관리사무소와 샤워실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안내하고, 파라솔 간격을 최소 1m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한다. 특히 7월 중 혼잡도 신호등제 실시 및 한적한 해수욕장 선정 등으로 밀집도를 낮출 계획이다. 해외 출입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은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 이용을 활성화해 터미널 내 혼잡도를 낮추고, 출입국자 대상 코로나19 검사 및 음성확인서 발급 등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센터 등을 운영한다. 아울러 휴가 중 또는 휴가 전후 증상이 발현되거나 유증상자와 밀접접촉한 경우 호흡기환자진료센터를 방문해 즉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호흡기 유증상자 및 확진자가 검사,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 및 외래진료센터를 호흡기환자진료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검사와 진료, 처방이 한 곳에서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을 최소 5000개 이상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여름철 건강을 위해 냉방기기 사용 및 환기에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에어로졸 형태로 공기 중 장시간 부유해 10m 이상까지 확산 가능해 밀폐된 공간에서 냉방기기 사용 시 공기전파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에어컨을 가동할 때는 바람 방향을 천장 또는 벽으로 설정해 사람에게 직접 향하지 않도록 하고, 바람세기는 가능한 약하게 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에어컨 가동 시 최소 1일 3회, 회당 10분 이상 환기한다. 환기 시에는 맞통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창문과 문을 동시 개방하는 것이 좋다.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시설 영업 전후 출입문과 창문을 모두 개방한 상태로 송풍 기능을 활용해 최대 풍량으로 30분 이상 가동해내부 환기하도록 권고했다. 박 총괄반장은 확진자 수는 나날이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은 방심할 수 없다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 가장 확실한 방법은 나와 가족, 우리 모두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재유행 없이 국민들이 안전하고편안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팀(044-202-1714), 방역총괄팀(044-202-1757) 2022.06.22 정책브리핑 신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