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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영수증 발급, 이제 알림서비스로 보기 쉽게!

2022.08.04 정책기자단 이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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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세청은 소비자가 현금을 지급한 후 현금영수증을 요청하면 이를 발급하는 것을 사업자의 의무로 지정하고 있다.(몇몇 업종 예외) 현금영수증은 신용카드보다 2배나 더 큰 소득공제 비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근로소득이 있는 거주자(일용근로자 제외)가 현금영수증 등 사용 금액의 연간 합계액이 해당 과세연도 총급여액의 25%를 초과하는 경우’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공제 비율이 신용카드는 15%, 현금영수증은 30%다.

따라서 세금 혜택 등을 목적으로 현금영수증을 자주 발급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나 역시 현금영수증 발급 요청을 습관화하여 소득공제를 받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발급 조건이 ‘1원 이상’이다. 적은 금액이라도 반드시 “현금영수증 주세요”라고 얘기한다.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어플리케이션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애플리케이션.


그런데 소비자로서는 현금영수증이 제대로 발급되었는지 바로바로 알기 어렵다는 불편함이 있었다. 국세청은 ‘소비자의 발급 요구에도 불구하고 발급하지 아니하거나 사실과 다르게 발급한 경우(당초 발급 영수증을 소비자 동의없이 임의취소한 경우 포함) 미발급 금액의 5% 가산세’를 부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소비자가 바로 포착하기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또한,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때 몇몇 내역이 누락될 가능성도 있었다.

국세청은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현금영수증 모바일 알림서비스’를 지난달 29일부터 도입했다. 현금영수증을 자주 발급받는 시민들에게 아주 편리한 제도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사용해보기로 했다.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앱 캡쳐화면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앱 캡처 화면.


방법은 간단했다. 우선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을 했다. 로그인을 한 뒤, 홈페이지 우측 상단의 ‘≡’ 버튼을 클릭하고 ‘설정’에 들어갔다. 그 후 ‘현금영수증 발급사실 알림(PUSH) 수신동의’를 ON으로 설정해두면 된다. 절차가 까다롭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3분 내외로 마무리되었다. 

같은 날, 마트에서 생필품을 구매했다. 현금영수증 발급도 잊지 않고 챙겼다. 알림은 현금영수증이 발급된 다음 날 오전 9시에서 낮 12시 사이에 전송된다고 한다. 그런데 다음날 정오가 지나도 알림이 오지 않았다. 앱에 다시 접속해서 뭐가 잘못됐는지 꼼꼼히 살펴봤다. 

아, 손택스 앱 사용이 처음이라서 ‘현금영수증 소비자 발급수단 관리’에 내 전화번호가 등록되어 있지 않았다. 손택스 앱을 처음 사용하는 분들은 이 점을 유의해야 할 것 같다. 하단에 있는 ‘My홈택스’에서 ‘현금영수증’을 누르고, ‘현금영수증 소비자 발급수단 관리’에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같은 날, 총 3번의 현금 결제를 했다. “현금영수증 주세요!”

'국세청 홈택스 [손택스]' 앱 캡쳐화면
이렇게 현금영수증 발급 사실을 알려준다.


다음날 오전 9시, 알림이 왔다. 앱에 접속하여 살펴보니 건별 발급 내역과 금액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별도의 노력을 하지 않아도 현금영수증 발급 사실을 확인할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다. 또한,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때도 누락의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 것 같아서 기뻤다. 

현금영수증 발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금영수증 발급 내역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매년 현금영수증 미발급으로 인해 버려지는 소득공제 금액이 매우 크다고 한다. 현금영수증 발급을 생활화하면 여러 가지 세금 혜택도 받을 수 있고, 정부의 현금 소득 파악에도 도움이 되니 일거양득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제는 ‘손택스’ 앱으로 편리하게 알림을 받아볼 수도 있으니 많은 사람이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혜택을 받길 바란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은교 silbrid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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