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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 즐거운 등굣길을 마주하길!

정책기자 이정혁 2021.03.03

오랜만에 내린 비로 아직 땅이 마르지 않았던 3월 2일, 출근길 차 소리로 가득하던 아파트 단지에 오랜만에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참 오랜만에 느끼는 기분 좋은 아침의 시작이었다.

2020년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작년 한 해 우리의 일상 전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많은 국민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학생과 학부모들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야 했다.

교육부는 학교 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비대면 수업 지침을 마련했고, 맞벌이 가정이나 저소득 계층 등 일부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돌봄을 운영해 비대면 수업으로 발생하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도 했다. 

예상보다 장기화한 코로나19로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미뤄졌던 대한민국이지만, 다시 봄이 찾아오듯 2021년의 첫 개학이 시작되고 오랜만에 아이들이 학교로 등교를 하게 됐다. 조금의 설렘, 그리고 긴장과 기대. 새 학년 새 반에 처음 갈 때 느꼈던 기분이 아직도 새록새록하다.

2021년 첫 등교를 위해 아이의 책가방을 함께 확인해줬다. 벌써 3학년이 되었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
평소보다 일찍 일어난 아이의 2021년 첫 등굣길, 책가방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평소라면 8시 조금 전에 일어났어야 할 아들도 웬일인지 7시에 일어났다. 오랜만의 등교 수업에 들떠서일까? 책가방을 들고나와 교과서와 필기구를 다시 한 번 확인한다. 학교에 처음 입학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학년 교과서를 챙기고 있는 것을 보니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새삼 느끼게 된다. 

그래도 첫 등교인데 조금 더 꼼꼼하게 챙겨주고 싶어 준비물을 함께 확인하고 오랜만에 등굣길을 함께 하기로 했다. 조금 일찍 등교하던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가까이서 들으니 정말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 학교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많은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올해로 3년째 아이들의 안전한 등교를 책임지는 녹색어머니회 학부모 김정희(가명) 씨는 아이들의 등굣길을 보니 괜스레 기분이 좋아진다며 “아이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은데 아직 코로나로 조심스러운 시기여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마음으로나마 격려해 주고 있다”라면서 묵묵히 아이들의 등교를 돕고 있었다. 

2021년 첫 등교 현장, 학교 교문에 모여드는 많은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2021년 첫 등교 현장, 오랜만에 등교하는 많은 아이들을 마주할 수 있었다.

 

정문에는 학교 선생님이 아이들의 등교를 환영하고 있었다. 무엇보다 첫 등교를 경험하는 1학년 학생들에게는 친근하고 능숙하게 인사를 건네며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고 있었다. 아이들은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 배정받은 반으로 이동했다.

첫 등교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한 학부모도 많이 마주할 수 있었다. 작년 한 해 코로나 상황을 겪어서인지 암묵적인 질서가 인상적이었다. 학부모들은 교문 밖에서 아이들의 옷과 마스크를 고쳐 주며 첫 등교를 응원했다. 

적지 않은 학부모가 있었지만, 별도의 안내를 받지 않아도 교문 안으로 들어가는 학부모는 없었다. 밖에서도 아이들의 등교를 지켜보면서 일정 간격 거리를 두고 있었다. 서로 얼굴을 알고 있는 학부모들도 악수 대신 가벼운 묵례로 반가움을 대신했다.

한창 학교로 들어가던 아들이 뒤돌아 손인사를 건넨다. 이제 3년 차 초등학생이라고 나름 능숙하게 실내화를 갈아 신고 학교로 들어가는 아들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건물 입구에서는 담당 선생님이 일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안내하며 손 소독을 해주고 있었다.

옆에서 자녀의 등교를 함께 바라보던 학부모 최정인 씨는 예상보다 길어진 코로나가 조금은 야속한 것 같다고 이야기하면서도 “가방을 메고 학교로 들어가는 것을 보니 정말 초등학생 같다”라며 “올해는 학교에서 또래와 어울리며 다양한 교류를 경험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같은 3학년 자녀의 등굣길을 마중하기 위해 나왔다는 학부모 이수인 씨도 “어쩌면 당연한 등굣길인데 감사함을 느낀다”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만큼 올해는 체육활동과 현장체험학습도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아이의 등굣길 뒷 모습을 바라보며 올 한 해는 조금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랐다.
손인사를 건넨 후 학교로 들어가는 아들. 올 한 해는 조금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랐다.

 

아이들의 등굣길이었지만 오랜만에 마주한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음을 느꼈다. 어쩌면 당연하다고 생각됐던 우리의 일상이었지만,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음을 코로나로 인해 알게 된 것이 아닐까.

한편 정부는 올해 학교 내 전파율이 높지 않다고 판단해 더욱 적극적인 등교 수업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등교 수업을 진행하며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과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주기적으로 교실을 환기하고 소독을 진행해 혹시 모를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올해 3학년인 내 아들은 격주로 등교를 진행한다. 첫째 주와 셋째 주는 매일 학교로 등교하고, 둘째 주와 넷째 주는 컴퓨터 비대면 프로그램을 통해 실시간 수업을 받게 된다. EBS를 활용한 TV 프로그램으로 수업이 진행됐던 작년과는 또 다른 변화인 것이다.

2021년 등교 수업이 시작된 대한민국, 정부와 교육 현장의 노력만큼 가정에서도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한, 학교 앱이나 모바일,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자가 체온 측정 및 유증상자 자가격리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코로나 종식을 앞당기기 위해 발맞춰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만큼 올해는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길, 어디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날지 함께 고민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이정혁
정책기자단|이정혁jhlee43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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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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