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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2.08.04 백경란 질병관리청장(감염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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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중앙방역대책본부장입니다.

8월 4일 코로나19 감염병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사회께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오늘은 조금 더 근거자료를 보여드리면서 재유행 대응정책의 판단 근거인 최근 국내외 유행 상황과 국내외 데이터 자료의 비교, 그리고 거리두기의 방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료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저희가 여러 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코로나19 재유행 방역대응의 기본방향은 국민들께서 일상을 지속하실 수 있도록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며, 방역당국은 치료제·의료시스템 대비를 꼼꼼하게 해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방접종, 치료제 그리고 충분히 활용하고 감염취약시설을 보호하고 검사 역량을 확충하고자 합니다.

그간 한 3주간 일주일마다 2배씩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었죠. 다행히 지난주부터는 천천히 증가세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아직 감소 단계에 들어서지는 않았지만 7월 첫 주, 둘째 주에 감염재생산지수는 1.5를 넘어섰습니다. 지난주부터 감소하기 시작을 해서 지금 현재 1.13까지 낮은 수준입니다. 1 이하로 감소해야 환자 증가세가 꺾이고 감소세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전에 저희가 6월, 7월 향후 전망에 있어서 ‘최대 일일 25만 명 이상 발생할 수 있다.’라고 여러 번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저희가 의료대응도 그에 맞춰서 대비해 왔고요.

다행히 최근 환자 발생이 다소 꺾이면서 다소 예상했던 25만 명보다는 낮은 수준인 20만 명 이내의 수준의 환자 발생 가능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것은 우리 질병관리청 예측자료이고, 오른쪽은 가천대 교수님 팀에서 예측한 자료가 되겠습니다.

양쪽 연구에서 모두 20만 명 이내로 정점을 이룰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하지만 유행은 다소 길게 지속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향후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 수준이 감소하는 인구가 더 증가할 것이고, 또 새로운 변이가 발생할 수도 있고, 지금 휴가철을 맞아서 사회적 접촉이 증가하는 등 여러 요인에 의해서 상황은 달라질 수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현재 우리나라 상황에 대해서 국내외 자료와 비교를 통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오미크론 변이가 독감하고 많이 비교를 하고 계신데요. 어느 정도 위중함을 나타내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작년에 유행했던 델타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위중도가 낮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중증도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낮아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높은 수준의 백신접종률과 빠르고 조기에 투약하는 것, 그리고 의료관리시스템을 통해서 인플루엔자보다 약간 높은 수준으로까지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먼저, 인플루엔자의 치명률과의 비교 그리고 OECD 국가의 오미크론의 중증도 비교를 통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플루엔자 치명률이 얼마나 되는지 먼저 보여 드리겠습니다. 인플루엔자 치명률은 사실 계절 인플루엔자의 경우에는 우리가 통계를 많이 내지 않기 때문에 가장 정밀하게 분석된 것은 2009년 신종 플루 팬데믹 당시의 데이터입니다.

치명률 연구 결과를 보시면 좌측에 있는 것이 미국 CDC에서 나온 자료고, 우측에 있는 것이 우리나라 질병관리청에서 분석한 것입니다. 모두 미국 자료 0.02%, 또 우리 질병청 자료 0.016%로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코로나19 치명률을 보시겠습니다.

최근 오미크론 감염 시 치명률을 보시면 OECD 국가 치명률의 중간값은 한 0.22% 수준입니다. 즉 독감 앞에서 말씀드린 0.02%에 비해서 거의 10배 수준이 되겠고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행히 아래 파란색인데요. 0.04%입니다. 그래서 스위스 등과 함께 가장 낮은 그룹에 속하고, 또 인구가 5,000만 명 이상 주요한 국가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치명률 외에 입원율과 중환자실 입원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밑의 파란색이 다 우리나라 자료가 되겠고요. 신규 입원율이나 중환자실 입원율 모두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그룹이고, 인구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백신접종률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칠레의 경우에는 초반에 시노백, 시노팜을 맞으면서 이후에 백신접종이 추가로 되어서 조금 예외적인 상황이 되겠고요. 칠레를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일본, 이탈리아와 함께 제일 높은 부스터 접종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선진국 대비 낮은 치명률이나 중증도를 보이는 것은 국민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높은 백신접종률, 그리고 코로나 발생 이후 현재까지 소신과 사명감을 가지고 변함없이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 관계자 그리고 방역 관계자 덕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근의 분석에서도 백신접종을 통해서 미접종 대비 접종자의 사망률을 낮춘다는 것을 많이 확인이 되었습니다. 최근 자료가 되겠습니다. 미접종군 대비해서 3차 접종을 완료했을 때 사망 위험을 89%, 거의 90% 감소시킬 수 있다, 라는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고요.

또한, 60세 이상 4차 연령... 20세 이상 연령에서 4차 백신접종을 통해서 얻은 사망위험률 감소 효과를 봤을 때도 미접종군 대비 4차 접종 완료군에서 96%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것을 보실 수 있고, 2·3차 접종군에 대비해서 4차 접종은 추가적으로 4분의 1로 사망률을 감소시킬 수 있다, 라는 결과 보실 수 있겠습니다.

백신접종에 추가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조기에 투여하면 60대 이상 연령에서도 중증과 사망을 더욱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여러 번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데이터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보시면 중증화율을 팍스로비드를 투여하지 않은 그룹과 팍스로비드를 투여한 그룹을 비교하시면 58% 정도 감소하는 것 보실 수 있겠고요. 치명률은 미투여군에 비해서 팍스로비드 투여했을 때 46% 감소하는 것을 보실 수 있겠습니다. 즉 중증화율, 치명률 모두 한 절반 정도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즉 여러 번 설명드린 내용이지만 백신접종을 통해서 중증과 사망 감소 효과는 매우 명백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이것은 실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를 통해서도 다 증명된 결과입니다.

다음은 거리두기 동향과 환자 발생 상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영국에서는 ‘엄격성 지수’라는 것을 개발했습니다. 여러 가지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등을 분석해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수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엄격성 지수는 여기 표시해 놓은 것처럼 OECD 중앙값보다 낮고, 또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에 가장 낮은 엄격성 지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는 코로나로 인해서 일상의 제약이 매우 낮은 국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최근에 다른 OECD 국가 대비 환자 발생이 다소 높은 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뉴질랜드 그리고 우리나라, 일본이 높은, 환자 발생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비교적 일상에 제약이 없이 사회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오미크론 등장 이후에 백신이 중증과 사망 예방효과는 유지되는 반면에 감염 예방효과는 다소 낮아진 것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비록 이렇게 치명률이 낮다 하더라도 환자 수가 많이 발생을 하면 결과적으로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음 슬라이드 보시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렇게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 비해서 인구 대비 사망률은 환자가 비슷한 수준으로 발생하는 뉴질랜드, 일본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고, OECD 국가 대비해서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사망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높은 백신접종률과 효율적인 의료체계는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총중증환자와 사망자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겠습니다.

인구당 총사망자는 OECD 국가 최저 수준이며, 5,000만 명 이상 국가 중 두 번째로 낮습니다. 이는 우리나라가 비교적 제약 없이 활동하는 반면에 사회적인 희생 수준을 낮추고 있음을 말씀드릴 수 있는 지표가 되겠습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사망자의 주요 특성 분석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 유행은 크게 오미크론이 등장하기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서 볼 수 있겠습니다. 즉 오미크론 등장 이전까지는 치명률이 매우 높은 질환이었습니다.

사망자 수를 보시면 전체 사망자 중의 71.6%는 오미크론 이후에 발생하였고, 기저질환... 사망자의 대부분이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으셨습니다. 또한,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는 것을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치명률을 보겠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시기 전과 이후를 비교해 볼 수 있겠습니다.

오미크론 이전 시기의 누적 치명률은 거의 1% 가까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미크론 변이 유행 후에는 0.1% 정도를 보이고 있어서 오미크론 이전에 비해서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하였습니다.

하지만 0.1이라는 것은 여전히 앞에서 말씀드렸던 인플루엔자보다 훨씬 높은 수준입니다. 또한, 이러한 치명률은 미접종자에서는 매우 높습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 전이나 유행 후 모두 같은 결과를 보이고 있고요.

이렇게 치명률이 많이 낮아진 것은 저절로 낮아졌다기보다는 추가적으로 우리가 여러 차례 1차, 2차, 3차 그리고 4차까지 예방접종을 받으셨고 우리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함으로써 얻어진 성과임을 감안하면 현재 상황에 대해 섣부른 방심은 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망자의 다수는 잘 아시는 것처럼 연령이 높으시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60세 이상부터는 연령군이 60대, 70대, 80대 이렇게 10세씩 증가할 때마다 4.5배씩 높아집니다. 다행히 여기 접종을 보시면 접종을 1차, 2차, 3차 접종을 여러 번 하실수록 치명률이 감소하시는 것 또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앞으로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지난 2년 반 동안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었습니다. 또한, 백신·치료제가 나오면서 우리가 코로나에 대한 대응 상황은 변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지금의 상황에 맞는 방역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우선 업종이나 영업시간 중심의 거리두기는 상대적으로 치명률이 낮고, 또 전파력이 높은 특성을 가진 오미크론 유행 상황에서는 효과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간의 분석에 따르면 오미크론 우세화 이전에는 1~2시간의 영업시간을 조정함으로써 그로 인한 유행 차단의 효과가 비교적 우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었지만, 오미크론이 우세화한 이후에는 1~2시간의 영업제한 시간을 조정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반면에, 유행을 조절하는 효과는 높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거리두기 방향은 행동 중심의 감염 예방과 고위험군 중심의 대응이 될 것입니다.

예컨대 비교적 안전한 행동과 위험한 행동을 구별하여 안내드리겠습니다. 한 예로 밀접하지 않은, 밀집하지 않은 실외에서는 설령 병원체가 있다 하더라도 바이러스가 빠르게 공기 중에 희석되기 때문에 감염력이 낮아진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실외에서는 보다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고 건강인의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셔야 되는 것은 아닙니다. 1~2m 거리를 두실 수 있으면 무더운 여름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시고 편안히 실외활동을 하셔도 위험은 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밀집된 환경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밀집된 환경에서는 실외에서도 전파 위험이 있으므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면역저하자나 고위험군분들은 보호력이 있는 마스크를 착용하시길 권장드립니다.

반면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실내에서는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희석되기 어렵고 또 비교적 근거리에서 비말에 노출이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면역저하자, 고위험군분들은 실내에서 보호력이 있는 보건용 마스크를 권장드립니다.

음식을 드셔야 하는 환경에서는 대화 시 비말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짧게 모임시간을 가져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서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경우에 종사자 선제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면회는 비대면으로, 또 노인요양시설 등은 의료진이 방문해서 진료하는 의료기동전담반을 운영해서 고위험군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백신접종과 항바이러스제는 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수단입니다. 따라서 아직 3·4차 추가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접종을 받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또한, 고위험군은 증상 발현 시에는 빠르게 병·의원을 방문하여 항바이러스제 처방 관련해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젊은 연령분들은 증상이 비교적 가볍고 또 중증에 이를 확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감염을 통해서 연령이 높은 어르신에게 다시 감염될 우려가 있으니 가족과 이웃을 보호하기 위해서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그리고 방역당국이 지난 2년 반의 유행을 겪으며 얻게 된 경험과 근거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위험 국민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면서도 지금의 재유행 위기를 슬기롭게 넘어서 지속 가능한 일상, 그리고 지속 가능한 감염병 관리를 해갈 수 있도록 방역당국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질문 현재 다섯 가지 정도 있습니다. 어제 중대본 브리핑에서 나왔던 표적방역과 관련된 질문 있습니다. 오늘 방금 백경란 청장께서 방역당국의 고위험 보호를 위한 취약집단에 대한 조치들, 이런 부분들 설명도 기 드린 바도 있습니다.

MBN 정태진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에 대응하기 위해서 중대본을 비롯한 방역당국에서 '표적방역'이라는 용어와 개념을 어제 공식 브리핑을 통해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국민께 설명해 왔었던 과학방역, 또 그간의 방역정책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또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지 설명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지금도 고위험 중심의 요양병원 등 별도 방역관리체계는 이루어지고 있는데 무엇을 또 어떻게 관리하겠다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기자님 설명하면서, 복지위 전체회의에서도 ‘질병청과 복지부의 방역지침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표적방역을 이제 하나의 방역원칙으로 나아갈 방향으로 설정한 만큼 우리 국민들께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오늘 PPT, 첫 번째 우리 재유행 대응과 관련된 PPT를 잠깐 띄워 주시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재유행 대응과 관련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고, 어제 중수본에서 발표한 내용은 일률적인 모임, 시간제한과 같은 거리두기나 획일적인 조치보다는 감염 발생 시에 위험도가 높은 집단에 자원과 대응을 집중하는 방역이라고 설명한 바가 있습니다.

근거 기반의 코로나 대응원칙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고, 축적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건강 피해가 큰 고위험군 위주의 효과적인 관리를 하겠다, 이런 취지로 어제 중수본에서 발언한 바는 있습니다.

혹시 관련되어서 우리.

<답변>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입니다. 표적방역이라는 부분은 새로운 개념은 아니고요. 저희가 기존에 추진해 왔던 방역정책의 방향과 다르지 않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까 고위험집단이라든가 이런 인구집단의 특성에 따라서 보다 정밀한 분석을 통해서 방역의 정책을 결정하는 것을 얘기하는 것이고, 집단별로 좀 더 근거를 가지고서 방역정책을 추진하자, 라는 내용이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답변> 제가 오늘 설명드렸던 제일 첫 번째 슬라이드가 되겠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방역대응 기본방향에 대한 슬라이드가 되겠고, 저희가 일단 국민께서 일상을 지속하실 수 있도록 방역과 일상의 조화를 추구하고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하겠다, 예방접종이라든지 치료제를 적극 투여할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확충하고, 또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여러 가지 체계를 조금 더 촘촘하게 함으로써 고위험군 집중관리로 위중증·사망 등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겠다, 라는 것이 현재 방역대응의 기본방향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두 번째 질문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 기자님, 구체적인 사망한 소아 확진자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혹시 역학조사분석단에서 추가 말씀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지난달 사망한 소아 확진자 2명에 대한 의무기록과 잔여 검체 확보를 해서 분석한다고 했는데 분석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또 아직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면 추측되는 사안이 있을지 궁금하다고 했습니다.

<답변>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입니다. 먼저, 소아 감염에 대한 그리고 사망에 대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 잔여 검체를 수집해서 여기에 대한 분석을 하고 있는 내용은 맞고, 여기에 대해서 중복감염이라든가 또는 항체 과잉반응 이런 쪽에 대해서 분석 중입니다. 다만, 그 사인은 검사 결과를 좀 더 종합해서 판단이 필요한 내용이고, 아직까지 전문가 자문 중이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주의 당부와 관련되어서도 질문이 있습니다. 영유아 또는 소아·청소년 확진자가 급격히 상태가 악화할 경우에 또 어떤 대응이 필요한지, 가정 내에서 보호자들이 주의해야 할 사항도 같이 설명해 주시면 좋겠다, 질의 있습니다.

<답변>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영유아 같은 경우라면 갑자기 증상이 나빠질 경우에 다른 것을 망설이기보다는 일단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주셔서 검사와 처치를 해주셔야 되겠습니다. 혹시라도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라면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주시고, 또 코로나 감염 이후에 일정 기간은 잘 관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답변> 추가적으로 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영유아의 경우에는 고열 자체로도 위험할 수 있어서 가정에서 상비하고 계신 해열제로 열이 컨트롤이 잘...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고요. 의식저하라든지 탈수기능 같은... 탈수 증상 같은 게 발생하면 좀 위험할 수 있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조기에 대응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문은 전망과 관련된 질의 있습니다. 한국일보 류호 기자님,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인데 언제쯤 감소세로 접어들 것으로 보는지, 또 일각에서는 정점을 찍은 이후에도 한동안 10만 명에 육박하는 수만 명 수준의 중규모의 유행이 한동안 지속된 뒤에 겨울철 유행을 맞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질병청은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 좀 전의 발표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재생산지수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감소세로?전환된?것은?아닙니다.?질병청과?또?질병청과?함께?연구를?하고?있는?여러?수학분석그룹에?따르면?‘8월?중에?정점이?올?것이다.’라는?의견이?다수입니다.?그리고?높아진다고?하더라도?약?11~19만,?중앙값?정도로?본다고?하면?한?15만?정도를?예상을?하고?있습니다.?그렇지만?이제?유행으로서?모든?유행이?끝나는?것은?아니고?유행이?다시?감소한?이후에?일정?기간?정체기를?맞을?것으로?생각하고?있습니다.?완전히?감소를?하는?것은?아니라?약간?감소가?어느?정도?진행된?다음에?정체기를?맞을?것이라는?예측이?조금 더 현실적이고,?그다음에?또?한?번?겨울에도?유행이?발생할?가능성이?있다,?이렇게?예측하고?있습니다.?

<답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체기는 우리 봄에 감소했었던 수준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도 있다, 라는 우려는 좀 있는 상황이고요. 겨울철 유행은 우리가 그동안에 유행이 발생했었던 주기나 간격을 고려한다면 겨울철에 유행이 다시 올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라고 저희가 판단을 하고 있고요.

또한, 남반구에서 지금 현재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려하면 우리나라에서도 가을, 겨울철에 코로나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 대비·대응에 대해서 동시에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충청일보 장중식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늘 자로 누적 확진자가 2,016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백신접종 후에 항체가 면역... 항체 및 면역기간을 통상적으로 90일이라고 가정을 했을 때 집단면역 가능성이 얼마나 있다고 보는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재감염 사례는 몇 퍼센티지 되는지, 이 자료는 이번 주 화요일 보도 참고자료에 있는 내용입니다. 집단면역과 관련된 부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저희가 최근에 재감염은 한 3~4% 정도 맞나요? 3.7%로 분석이 되었고요. 재감염자가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저희가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에 대해서는 사실 집단감염의 정의나 목표가 무엇이냐에 따라서 다소 다르게 생각을 할 수 있겠고요.

집단감염이 천연두처럼 퇴치라든지, 아니면 홍역처럼 거의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 된다든지 그런 것을 고려한다면 코로나는 그런 부분은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고요.

어떤 독감처럼 약간은 유행기에는 조심하고 비유행기에는 일상생활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생활할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한다면 그래도 몇 년은 더 걸리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다섯 번째 질의, 채널A 황규락 기자님 질문입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이 부분은 중수본 의료기관 관리를 하고 있는 중수본으로 문의가 필요해서 질의만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원스톱 진료기관 명단에는 처방부터, 검사부터 처방, 대면진료까지 한다고 적혀 있지만 실제 병·의원에서는 팍스로비드 처방이나 또 대면진료를 거절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병원에 페널티를 주는 등 제재수단이 있는지 질의를 주셨습니다.

중수본으로 이 부분은 문의를 부탁드리고요.

감염재생산지수와 관련된 수치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사회가 확인드리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병규 기자님, 감염재생산지수가 현재 1.13이라고 했는데 며칠 기준인지 문의를 주셨습니다. 이 부분은 7월 31일~8월 3일 기준 수치라는 점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질의, 일곱 번째 질문을 주셨습니다.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님, 어제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이 ‘3차 접종 이후에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도 4차 접종을 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3차 접종 후에 확진된 사람도 4차 접종을 50세 이상의 경우에 적극적으로 권고하는 대상에 포함되는 것인지, 또 그 근거는 무엇인지 설명해 달라고 했습니다.

<답변> 3차 접종 후 확진되신 분은 4차 접종의 권고대상은 아니고 원하시는 경우에 접종을 하실 수 있고 확진된 이후에 최소 3개월 정도의 기간이 지난 후에 접종이 가능하신 것으로 저희가 권고하고 있습니다.

다만, 외국의 경우에는 확진자라 하더라도 추가접종을 권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한 배경은 확진되었을 때 우리가 획득하는 면역이 사람마다 다르고 약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면역을 확실하게 얻도록 하기 위해서 접종을 권고하는데요. 무증상이라든지 아니면 아주 경증으로 앓으시는 경우에는 확진으로 인해서 획득하는 면역효과가 많이 높지 않아서 추가적으로 백신접종을 권고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이 있는 부분이고, 한 번 걸렸었다, 라는 것이 또 추가적인 백신접종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라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두 가지를 모두 고려해서 저희가 3차 접종하고 걸리셨던 분들에게 강력하게 권고는 하지 않고 있지만 본인이 염려가 되시면 4차 접종을 맞으셔도 괜찮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여덟 번째 질문, 한국일보 김창훈 기자님 질문 주셨습니다. 취약시설에 대한 표적화된 방역 조치와 관련된 질의입니다.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병원과 또 의료진 감염 예방을 위해서 별도의 방역수칙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질의입니다. 있는지, 없는지, 또 없다면 병원도 표적화해서 방역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질의가 있습니다.

<답변> 사실 말씀하신 것처럼 병원이 고위험군이 제일 많이 계신 곳이기 때문에 관리해야 되는 곳이라는 것도 맞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우리가 국가에서 어떠한 정책을 일률적으로 정하는 것보다는 병원의 특성, 의료기관의 특성을 고려해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수칙을 자체적으로 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는데요.

이미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외에도 다양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강력하게 의료 관련 감염관리를 위한 여러 가지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그 의료기관에서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 표준감염수칙 이행을 하고 있고, 그리고 어떠한 환자라든지 또 방문자, 간병인 등을 대상으로 해서 필요한 경우에 적극적인 선제검사 같은 것도 시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개량백신 보급과 또 4차 접종과 관련된 질문 주셨습니다. 한겨레신문의 박준용 기자님, 가을철, 아직 도입 시점이나 허가 이런 부분들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가을철 개량백신 보급을 기다리면서 또 4차 접종을 하지 않겠다, 라는 분들이 있다고 현장의 상황을 기자님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분들이 지금 시점에서 백신접종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다시 한번 설명해 주시면 좋겠다는 질의 있습니다.

<답변> 좋은 질문해 주셔서 감사하고요. 4차 접종이 필요하다, 라는 것은 일단 기본적으로 동의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기적으로 개량백신을 기다릴 것이냐, 아니면 지금 접종할 것이냐에 대한 관심이 있으신 것으로 생각을 하는데, 현재 업체... 제약사에서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개량백신이 개발될 것으로 얘기하고 있습니다만 실제로 허가 기간이나 아니면 생산 시기를 고려할 때 그보다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저희가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8~9월에 생산이 가능하다, 라고 하는 개량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BA.5에 대한 백신이 아니고 지난 2~3월에 유행했던 오미크론 원주에 대해서, BA.1이 되겠죠. 그것에 대한 개량백신이 되겠습니다.

중화항체가 한 1.6배 정도 기존 백신보다 높게 형성된다, 라고 나오고 있지만 실제 중화항체 1.6배가 증가하는 것이 중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얼마로 이어지는지에 대해서는 근거자료가 아직은 부족하고, 또 이 개량백신의 BA.5에 대한 예방효과가 얼마나 더 우수할지에 대해서는 자료가 부족합니다.

문제는 현재가 유행이 비교적 안정기라는 것이 아니고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재유행 시기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량백신이 나올 때까지 한 2~3달의 시간이 더 지나야 되는데 그때까지 4차 접종을 받지 않고 그냥 지내는 것은 안전하지 않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희가 고위험군에게는 4차 접종을 지금 권고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답변> (사회자) 질의·답변은 이상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에 장중식 기자님께서도, 백신접종과 관련된 질의는 방금 답변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장 마무리 발언 듣고 브리핑 마치겠습니다.

<답변> 다행히 급증하던 유행 증가세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재유행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약 40% 인구가 확진되었지만 이로 인한 우리나라의 중증 및 사망 예방 지표는 유사한 유행을 겪고 있는 다른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양호한 수준이고, 또 앞으로도 우리의 노력을 통해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병 유행에서 안심이란 말은 절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경계를 놓지 않고 촘촘히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사회·경제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문가 의견을 충실하게 반영해서 근거 중심의 방역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전국의 방역대응 관계자, 방역당국이 이번 재유행을 극복하고 또다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위기에도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조언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상으로 정례브리핑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수어 통역은 김정우, 신환희 통역사님 고생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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