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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7월 수출입동향

2022.08.01 문동민 무역투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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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무역투자실장입니다.

7월 수출입 동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수출액은 전년동월 9.4% 증가한 607억 불이며, 수입액은 21.8% 증가한 653억 7,000만 불로서 무역수지는 46억 7,000만 불 적자를 기록하였습니다.

다음으로, 7월 수출입의 주요 특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7월 수출은 607억 불을 기록하면서 역대 7월 중 최고 실적을 경신하였습니다.

두 번째, 7월 수출은 전년에 비해 조업일수가 하루 적었으나, 9.4%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21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월비 증가세를 견고하게 이어 나갔습니다.

특히, 작년 7월은 재작년 대비 29.6%나 증가하는 등 기저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7월에도 플러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세 번째, 15대 주요품목 중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이차전지, 선박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으며, 이 중 석유제품, 자동차, 이차전지는 역대 월 기준 1위, 반도체는 역대 7월 중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수출 100억 불, 석유제품은 5개월 연속 50억 불대를 상회하는 호조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네 번째, 9대 시장 가운데 아세안·미국·EU 등 주요 시장과 인도, 중동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였습니다. 이 중 대미수출은 100억 불을 기록하면서 역대 월 기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아세안과 EU도 역대 7월 중 1위 실적을 달성하면서 이번 달 수출 증가세를 견인하였습니다. 다만, 중국과 일본은 조업일수 감소와 최근 경제성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비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다섯 번째, 수출 증가세를 상회하는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며 이번 달에도 무역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높은 에너지 가격과 하절기 에너지 수요 확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7월 에너지 수입액이 역대 가장 높은 185억 불을 기록하며 작년 7월보다 88억 불 늘어난 것이 무역적자의 핵심 요인입니다.

산업생산을 위한 필수 중간재 원자재인 반도체와 농산품 수입이 증가한 것도 수입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다음으로, 최근의 수출입 상황과 관련하여 참고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비산유 산업강국의 무역수지 동향입니다.

독일, 일본과 같은 비산유 산업강국들은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라 올해 들어 무역수지 적자 또는 악화를 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은 11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올 상반기에는 반기 기준 사상 최대인 약 640억 달러의 적자를 보았고, 독일도 올 5월에는 31년 만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도 7월까지 무역수지 적자는 150억 3,000만 불인데 올 7월까지 에너지 수입이 1,065억 불로서 작년 같은 기간 에너지 수입액 566억 불보다 약 500억 불이 늘어났습니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우리 무역수지 흑자를 모두 상쇄하고 적자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번째, 우리나라 수출이 다변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7월에도 대아세안·대미·대EU 수출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아세안의 경우 우리나라의 생산 거점 및 수출 시장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대아세안 수출 비중은 올해 상반기에 18.5%를 보이며 2021년 연간 대비 1.6%p 증가하였습니다.

대중 수출의 경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코로나에 따른 지역봉쇄 등의 영향과 중국 정부의 지원에 따른 중국산업의 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한중 간 교역은 중간재 비중이 높은 산업 간 무역이 특징인데 한중 간 교역이 구조적으로 변화되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합니다.

2/4분기 0.4% 성장에 그쳤던 중국의 성장이 향후 회복되는 과정에서 한중 간 교역 패턴의 변화 여부를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주요국의 긴축 정책에 따른 경제성장세 둔화 등 우리 수출이 쉽지 않은 환경이었으나 수출은 역대 7월 중 처음으로 600억 불대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에너지 가격의 고공행진과 하절기 에너지 수요 확대가 맞물리며 이번 달에도 무역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우리 수출이 안정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우리 산업과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 지원하고자 합니다.

특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우리 기업들이 느끼는 규제·애로해소에 집중하는 한편, 업종별 특화전력을 망라한 종합적인 지원대책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7월 수출입동향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대중무역... 대중무역이 3개월 연속 적자 기록했는데요. 3개월 연속 적자가 얼마 만에 나타난 건지, 혹시 이것과 그다음에 대중 적자 요인, 중국 경기둔화 이런 것을 언급하시기는 했는데 혹시 또 다른 요인 보고 계신 것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리 실무적으로 얼마 만인지 확인할 수 있어요? 제가 그것 확인해서 그 부분은 알려드릴 거고요.

중국 경기둔화 외에 다른 요인이 있냐고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이런 부분을 참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중국 시장에서 한국, 대만, 일본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들을 보면 올해 들어와서 그 비중들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 떨어지고 있는 이유는 중국의 성장둔화도 있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호주, 러시아로부터 에너지를 수입하는 부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의 중간재를 제공... 수출하고 있는 한국, 대만, 일본의 비중들이 상반기 들어서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부분도 중국의 에너지 수입에 따라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질문> 반도체 수출 증감률이 많이 떨어진 것으로... 반도체 수출 증감률이 2.1%로 나왔는데요. 이게 지금 얼마 만의 최저치인지 궁금하고요. 지금 반도체 관련해서 업황이라든지 이런 것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여쭤봅니다.

<답변> 확인이 돼요? 그것도 얼마 만인지 상황은 확인을 하겠습니다.

반도체 관해서는 시장조사기관에서 여러 가지 의견들이 나오고 있어서 제가 따로 추가적으로 말씀드리는 것들은 적절할 것 같지가 않습니다.

<답변> (관계자)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2020년 6월에 0.0% 성장한 이후로 가장 증가율은 작은 수치고요.

아까 말씀하셨었던 대중무역 적자가 3개월 연속 적자 있었던 시점은 1992년 10월 이후에 처음인 상황입니다.

<질문> 올해 수출이 계속 연간... 계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연간 적자 가능성도 제기가 되고 있거든요. 가능성은 얼마나 보시고, 만약에 연간 적자를 기록하면 얼마 만에 처음 연간 적자인지 설명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수출만 가지고 따지면 굉장히 좋은 숫자죠. 굉장히 좋은 숫자를 지금 수출은 견고하게 잘 버티고 있습니다. 잘 버티고 있고, 지금 무역적자에 대해서 물어보신 건가요?

수지 적자 여부에 대해서는 지금 예단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습니다. 지금 누적적으로 150억 불의 7월까지 적자가 났는데, 에너지 가격이 계속 지속이 된다고 하면 무역수지가 더 이상 개선될, 현 상황보다 개선되기가 어려울 것 같고, 다만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연간 적자를 어느 정도 예측하는지는 예단해서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답변> (관계자) 참고로 과거에, 최근에 있었던 연간 무역적자는 2008년도에 133억 달러 적자였었습니다.

<질문> 올해 5월에 산업연구원에서 전망하기를 158억 불 적자를 예상했거든요. 이것보다 더 적자폭이 커질 거라고 보세요? 아니면 이것보다 더 낮아질 거라고, 지금 유가나 그런 것들 보면 이것보다 좀 더 당초 예상보다 커지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이 들긴 하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답변> 말씀하신 대로 158억 불이 5월 수치로 남았고요. 만약에 이런 상황들이, 유가가 이런 상황들이 지속이 된다고 하면 지금 현재보다 적자 상황... 적자 규모는 당연히 커지겠죠. 당연히 커질 것 같고, 그렇지만 국제 에너지 가격은 정말 예단하기가 어려운 부분이라서 적자 규모에 대해서 쉽게 얘기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질문> 지금 적자가 발생하는 게 에너지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데 2010년대에도 배럴당 100달러가 넘어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상황이 어땠는지, 그때와 왜 지금은... 그때도 적자가 났었던 건지, 아니면 그때 만약에 흑자가 났다면 그때와 지금은 뭐가 다른지 궁금한데요.

<답변> 2008년, 2009년 글로벌 외환... 글로벌 금융위기 때는 글로벌 수요 자체가 크게 준 측면이 있고, 그다음에 국제유가가 크게 높아진 측면이 있습니다. 두 가지 측면이 다 작용했고요. 지금 현재 적자 요인은 현 상황까지만으로 봐서는 에너지 수입의 증가라고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왜냐면 작년 7월까지 에너지 수입한 것보다 지금 현재까지 에너지 수입을 한 것이 약 500억 불이 더 많은데, 500억 불이면 현재의 무역적자 150억 불을 상쇄하고도 350억 불이 남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은 무엇보다도 에너지 가격 급등이 가장 직접적인 요인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고요.

다만, 앞으로 각국의 수요들이 글로벌 경제상황에 따라서 수요가 개선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걱정하는 의견들이 많다는 건 또 저희도 참고해야 될 상황입니다.

<답변> (관계자) 관련하여서 부연해서 설명을 드리면 2010년, 2011년 당시에도 유가 100불이 넘었었던 건 사실이지만 당시에는 국제유가만 그 수준을 유지했었고, LNG 가격이나 석탄 가격이 지금처럼 상승하진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LNG와 석탄의 수입이 급격하게 작년 대비해서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가격이,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실장님께서 수출상황은 그래도 아직 괜찮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어쨌든 산업부에서는 수출 둔화 우려도 있고 해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8월에도 종합대책 발표하신다고 하셨고, 그래서 남은 하반기에는 어쨌든 수출 추이가 그래도 지금처럼 꽤 견고한 수준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시는지, 아니면 그래도 여러 가지 글로벌 경기침체나 이런 영향 때문에 꽤 둔화될 것으로 보시는지 일단은 궁금합니다.

<답변> 글로벌 경기 둔화에 관한 것들은 이미 우리 수출기업들한테 노출된 지가 한 2~3개월은 충분히 지났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이 잘 버티고 있는 것들을 감안하면 수출 자체만 갖고 보면 그래도 연말까지는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하고 있는 게 맞고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워낙 지금 각국에서의 글로벌 경기상황에 따른 수요 위축이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는 측면들이 있어서 그 부분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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