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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2021.08.01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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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자>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진행합니다. 고은미 통역사의 수어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이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겠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8월 1일 일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지난 한 주간의 유행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지난 1주일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1,506명이었습니다. 직전 한 주간의 1,465명보다 조금 증가한 수치입니다.

유행 중심지역인 수도권은 최근 3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990, 966명 그리고 지난주 960명으로 유행이 확산되지 않고 정체되는 양상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크고, 감소세로는 전환되지 않고 있는 아슬아슬한 국면이며, 재확산의 위험도 존재한다고 보입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3주간 358명, 499명 그리고 지난주 546명으로 매주 확산 규모는 줄어들고 있으나,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특히, 대전, 경남, 강원, 제주 등은 인구 대비 유행 규모가 크고, 계속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감염재생산지수는 1.04이나, 수도권은 1에 약간 못 미치고, 비수도권은 모두 1을 상회하는 결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의 경우도 작년 말 3차 유행 때보다는 작지만, 전체 유행 규모가 커짐에 따라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평균 위중증 환자는 280명이며, 한 주간 사망하신 분은 27명입니다. 사망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 분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중환자실은 8월 1일 현재 801병상 중 360병상의 여유가 있습니다. 중등도 환자를 위한 전담병원 병상은 8,177병상 중 2,233병상의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6,753병상의 여유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합하자면, 수도권은 정체 양상이 분명해지고 있고, 비수도권은 유행 확산 속도는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충청, 경남, 강원, 제주 등을 중심으로 유행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의 확산과 이동량 감소가 더딘 점, 휴가철 등이 그 원인으로 보입니다. 아쉬운 결과이나, 유의미한 변화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어주시어 약속과 모임을 취소하고, 여행과 이동을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금만 더 사회적 접촉을 줄일 수 있다면, 그래서 이동량을 줄일 수 있다면 수도권은 감소세로 전환시키고, 비수도권의 유행 확산을 차단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 중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협력과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예방접종은 본격화되어 다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21만 4,000여 명의 국민께서 1차 접종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지난주 6일간 1차 접종자는 약 255만 명에 달합니다. 누적 접종자는 현재 약 1,944만 명, 전 국민의 38% 수준입니다. 금주 초에 2,000만 명 이상의 1차 접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60~74세 어르신 중 아직 접종하지 않으신 126만 9,000여 명의 접종예약이 다시 시작됩니다. 지금 신청하시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8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됩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고령층에게 더욱 치명적입니다. 백신을 맞으면 감염을 예방할 수 있고, 설사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심해지지 않고 거의 사망하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다시 한번 접종 예약기회를 부여하는 것입니다. 미처 접종을 받지 못한 60~74세 고령층들께서는 본인과 가족 그리고 주변의 건강을 위해 꼭 접종에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8월 3일 화요일부터는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사회필수인력이나 감염위험시설 근무자 등 약 200만 명에 대한 접종예약도 시작됩니다. 그리고 18~49세까지 일반국민 1,777만 명에 대한 접종예약도 8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이외에 의료기관에 입원 중인 환자와 보호자, 발달장애인, 거리노숙인, 미등록 외국인 등에 대한 접종도 8월 중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자세한 접종예약 방법과 일정은 지난 금요일 브리핑과 보도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전파속도는 느려질 것이고, 중증화 정도와 사망률은 더욱 떨어질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안내드리는 일정에 따라 접종에 참여해 주실 것을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

어제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청해부대원 272명 중 265명이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하였습니다. 퇴원한 부대원들은 모두 자택 또는 부대 내에서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퇴원하지 못한 7명은 경미한 증상이 있어 추가적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이었던 29명은 내일 PCR 진단검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며, 음성이 나오는 경우, 오는 3일 격리가 해제됩니다.

정부는 청해부대원 전원이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폭염으로 고생하는 방역인력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냉방기능을 보유한 ‘회복지원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청, 소방청, 행안부 등의 지원으로 22대의 회복지원차량을 임시선별검사소에 배치하였습니다. 무더위에도 헌신하고 계신 방역인력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회복지원차량을 제공해 주신 각 기관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무더위 현장에 회복지원차량과 휴식냉방공간을 추가해 나가며 현장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수도권의 병상 운영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신규 확진자 중 지나치게 많은 사람이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에 배정되고 있어 중등도에 맞지 않는 병상 배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지 현장을 점검하였습니다.

현장방문 과정에서 240건의 배정 결과를 점검한 결과, 중등도 판정을 위한 선별조사표를 사용하지 않거나, 불명확한 이유로 배정을 하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240건 중 감염병 전담병원에 배정된 103건이 생활치료센터로 분류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향후 비수도권의 환자 배정에 있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대본 회의에 시도 단위로 점검 결과를 공유하였습니다. 또한, 추후 정확한 절차와 중등도 분류에 맞는 환자 배정이 이루어지도록 교육과 감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시군구의 거리두기 조정에 대한 시도의 사전협의 권한을 명료화하는 방안도 논의되었습니다.

현재 시군구 차원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에는 시도와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방역상황이 안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시군구가 지역 여론에 밀려 시도의 협의를 거치지 않고 단계 조정을 하는 경우가 우려된다는 지자체들의 건의가 있었고, 이에 따라 절차를 보다 명료히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향후로는 시군구 차원에서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때에는 반드시 시도와 사전협의를 거쳐야 하며, 시도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임의로 단계를 조정하는 경우에는 이 조정한 단계의 영업제한시설에 대한 손실보상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4차 유행이 쉽게 안정화되지 않고, 1,000명이 넘는 환자가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습니다.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약속과 모임을 줄이고, 불편을 감내해 주고 계신 모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렵고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에 힘써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이번 4차 유행을 최대한 빠르게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사전질의부터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위중증 환자 누적 수치가 300명대를 넘었고, 오늘은 7명이 더 늘었습니다. 4차 유행기간이 길어지면 위중증 환자 수도 많아질 텐데, 병상 여력과 위중증 환자 증가세 전망 그리고 대응방안이 궁금합니다.

<답변> 말씀하신 대로 현재 위중증 환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고, 사망자들도 조금 같이 증가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총 환자 규모가 증가함에 따라서 중증 환자들과 사망자들이 같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 3차 유행 때보다는 사망자 수, 치명률은 지금 떨어지고 있어서 지난 3차 유행 때, 12월 말, 1월 초와 비교해 볼 때는 대략 하루 1,000명 정도 환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주간 사망자 수는 150여 명 정도를 점유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대략 한 25명 정도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어 치명률은 좀 떨어진 상태이고, 이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효과라고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전체 유행 규모를 제어하는 것이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 관리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하다고 보고 있고, 이에 따라서 무엇보다 전체 유행 규모를 반전시켜서 감소세로 전환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의료체계에 있어서는 현재 전담 중환자실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여유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며, 다만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의 입소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습니다.

특히, 생활치료센터의 경우에는 지난 6월 말 정도에는 전체 6,600여 병상 정도를 저희가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1만 6,000여 병상까지 병상을 증가시키면서 전체적으로 생활치료센터의 여유를 더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에는 병원의 병상을 늘리기가 쉽지 않다는 문제로 현재 8,100여 병상 정도를 보유한 가운데, 약 6,000여 병상 정도를 쓰고 있고, 2,000여 병상 이상의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여유가 있지만 계속적으로 환자의 규모가 증가하면서 위중증 환자가 증가하는 경우에는 이러한 병상 여유가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 좀 한계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우에도 병상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으며, 특히 중등도 분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야 될 무증상·경증환자가 병원에 입소하는 일이 없도록 관리·감독을 좀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로서는 지금 이 수준 정도의 환자 발생에 대해서는 의료체계 쪽의 여력은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며, 여기서 환자들이 더 증가하지 않고 반전세로 전환되는 것이 의료체계의 역량을 고려할 때는 중요한 관건이라고 보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델타 변이의 우세변이화로 기초감염재생산지수가 높아져 전 국민의 70% 이상으로 접종률을 높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옵니다. 정부에서 접종률 목표 상향을 검토하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드립니다.

또한, 낮은 치명률과 중증화율로 접종 의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를 접종장으로 이끌어낼 방안으로 어떤 것들이 추가로 있어야 한다고 보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현재로서는 지금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목표,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의 1차 접종을 달성하고, 11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에 대한 2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것은 최소목표로써, 지금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모든 일정들과 과정들을 차질 없이 운영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지적한 부분들, 목표 자체를 좀 상향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들은 현재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여러 영향들이 각국에서 그리고 여러 연구기관에서 분석이 돼가고 있는 중으로써, 이러한 동향들을 보면서 판단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정부의 목표는 최소한의 목표이고,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하는 의미도 함께 있기 때문에 이 목표를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이상 많은 분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30대 쪽에 대해서는 향후 진행되고 있는 상황들을 추가로 관찰하면서 이런 부분들은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까지는 여러 여론조사들 또는 정부가 하고 있는 직접적인 설문조사 등에서도 우리 국민들의 예방접종 희망률은 낮지 않다고 나오고 있는 중이며, 이런 부분들이 아마 예약을 저희가 전개하게 되면 조금 더 결과로써 드러날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현재 조사된 결과로는 예방접종 참여율이 낮지 않은 것으로 지금 판단하고 있지만, 향후 신청과정에서 만약 그러한 조사결과가 좀 다른 수치들이 나온다고 그러면 그때 좀 더 추가적으로 검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8월 한 달 동안, 1~7월 동안 들어온 것보다 더 많은 백신이 도입되고 접종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을 전국의 예방접종센터, 보건소, 의료기관으로 배송하는 데 상당한 인력과 부처 간 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본에서는 배송과 관련해서 어떤 부분을 우려하고 있는지,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백신 배송에 대해서는 현재 국방부의 수송본부를 중심으로 행안부 그리고 질병청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지자체들과 함께 협조해나가는 과정입니다.

현재까지의 백신 배송과정에서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으며, 여기에 더 많은 물량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이러한 부처 간 또 지자체 간 협업체계를 통한 수송과정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정부는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다 동원해서 백신의 배송 그리고 백신의 접종과정에 지원을 하고 있는 중으로, 혹시 현장에서 추가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에도 모든 노력을 다하여 이를 즉시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이번 주까지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현 거리두기 단계 연장은 물론 다중이용시설 영업단축 등 +α 조치가 불가피해 보이는데, 정부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라는 사전질의와, 현장에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님 질의도 유사해서 같이 드리겠습니다. 김부겸 총리가 금일 중대본회의에서 이른바 4단계 +α인 더 강력한 방역조치 검토에 대한 언급이 있었습니다. +α에는 어떤 내용들이 포함될 수 있을지 사례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수도권에 대해서는 브리핑에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2주 정도 정체국면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기간의 목표는 이 정체에서 감소세로 반전시키는 것이 목표입니다.

따라서 현재 다음 주... 이번 주까지의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보면서 감소세로 반전되는지, 그렇지 않은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만약에 반전하지 않는다고 그러면 현재 유행의 특성이 어느 영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지를 분석하면서 그 부분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부분들이 있을지 등을 검토하게 될 것입니다.

다만, 정부의 이 방역강화조치는 필연적으로 규제의 강화나 자유에 대한 통제들을 통해서 다소 강제적으로 이동량을 줄이는 조치가 수반되기 때문에 가장 최선의 방법은 국민들께서 자율적인 협력과 협조를 통해서 현재의 사회적 접촉과 이동량을 줄여나가고, 이에 따라서 지금 현재의 아슬아슬한 정체국면을 감소세로 전환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함께 힘을 내서 노력해 주신다면, 현재의 정체국면이 감소세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모쪼록 국민들께서 조금 더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입니다.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 예상보다 높고, 중증도 마저 증가시킨다는 미국 CDC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정부는 위험성이 크게 높아진 델타 변이의 급속한 확산과 관련해 어떤 대책을 마련 중인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답변> 델타 변이라고 하더라도 기존의 비변이 코로나바이러스와 전파의 특성이 다르지는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침방울을 통한 전파경로를 가지고 있고, 이 전파대상이 특별히 다른 집단과 다르게 작용하거나 혹은 다른 경로를 통해서 감염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이에 따라서 현재 이런 침방울을 통한 감염경로를 차단하고 있는 방역조치의 전략이 변화될 필요성은 없습니다.

다만, 전파속도가 더 빠르고 감염력이 더 크기 때문에 이러한 방역조치들을 조금 더 강하고 일상생활에서부터의 각종 방역수칙 준수들이 조금 더 철저히 지켜질 필요성이 있다고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 조치를 통해서 당초 목표만큼의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수도권의 경우 어느 정도 정체세로 전환되고, 비수도권의 경우에도 유행 증가 속도가 둔화되는 효과까지는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계속 강화시켜 나간다고 그러면 델타 변이라 하더라도 감염전파를 차단시키는 효과들은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고, 특히 예방접종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에 8월 동안 예방접종들이 더욱 본격화되기 시작하면 이에 더한 시너지 효과로써 전파차단 효과들도 함께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는 언제 발표할 예정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정부는 병상에 여유가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는 대응인력 규모가 한정적이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거리두기 단계 조정은 말씀드렸다시피 금주 추이를 좀 보면서 여러 의견들을 들어 전문가 그리고 지자체,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취합해서 결정할 예정인지라 현재로서는 일정 자체를 알려드리기는 어렵고, 정해지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의료진의 어떤 부담이 커지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도 공감을 하고 있고, 다만 이러한 부담을 다소라도 덜어드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의료진 지원이나 혹은 현장에 있어서의 무더위 등의 애로들을 해소하는 방법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강화시켜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는 현장질의 드리겠습니다. 일간보사 이승덕 기자님 질의입니다. 의협에서 지난달 30일 고온 날씨 속에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직접수령 문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콜드체인 유지를 통한 기본원칙을 준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한 중대본 또는 정부차원에서의 반영할 수 있는 대책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은 아마 질병관리청 쪽으로 문의를 하실 내용인지라 제가 오늘 답변드리기는 조금 어렵다고 판단되고, 내일 브리핑에서 질병관리청에 문의를 해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한겨레신문 최하얀 기자님 질의입니다. 한 주간 국내발생 확진자 중 60살 이상의 비율이 3주 전에는 7.93%였던 것이 최근 한 주는 10.49%로 높아졌습니다. 지난주 이동 평균 확진자 수를 봐도 전체 지역사회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41명 증가했는데, 이 중 60세 이상이 25.7명 증가했습니다. 고령층에 대한 1차 접종이 일단락되었는데도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이유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들은 추가적인 분석은 필요하겠지만, 현재 예방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로 인한 영향이 가장 크다고 지금 보고 있는 중입니다.

지난 한 2달 정도의 어떤 위중증·사망자 중에서 거의 90% 이상은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에서 발생하고 있는 중이라서 예방접종을 받으신 분들보다는 받지 않은 분들 중심으로 이러한 전파에 따른 최종 영향, 위중증 환자와 치명률에 있어서의 영향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따라서 이 부분들은 말씀드린 것처럼 일단 총 유행 규모를 감소세로 반전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또한 접종을 받지 않으신 고령층들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접종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내일부터 접종을 받지 않으신 60~74세 어르신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접종을 받으실 수 있는 예약기회를 부여하는 것으로써, 접종을 받지 않으신 60~74세 고령층들은 꼭 다시 접종예약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YTN 박홍구 기자님 질의입니다. 보도자료에 나온 회복지원버스가 구체적으로 어디, 어디에 설치되는지 궁금하다는 질의입니다.

<답변> 지금 임시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에는 사람이 다수 모이거나 유동하는 광장이나 역 등 주변에 검사소를 설치하다 보니까 정규 선별진료소에 비해서 환경 자체가 열악합니다.

현재 이렇게 무더위로 고생하고 있는 임시선별검사소를 중심으로 이 버스를 보내서 이 버스에서는 냉방장치를 가동하면서 안에서 좀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에 검사소의 현장 방역인력들이 이 버스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활용하도록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제공 장소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더 파악을 해서 추후 별도로 알려드릴 수 있으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수도권은 3주째 거리두기 4단계가 전개되고 있고, 비수도권도 일괄 3단계로 진행한 지 1주가 지났습니다. 사실 국민들께서 많이 힘드시고, 이로 인해 불편이 크실 것은 충분히 공감하고, 거기에 따라서 상당히 송구스럽다는 심정입니다.

다만,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중요한 것은 수도권의 유행 정체세를 감소할 수 있는 쪽으로 더 줄여나가고, 비수도권은 확산되는 추이를 중단시키는 게 상당히 중요한 실정입니다. 이렇게만 할 수 있다 그러면, 8월의 예방접종 확대와 함께,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나오면서 좀 더 안정적으로 8월 말, 9월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소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주셔서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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