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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소통팀장 방영식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진행합니다. 더불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이 배석했습니다.
최연서, 신환희 통역사의 수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겠습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중대본 제1통제관을 맡고 있는 복지부 이기일입니다.
7월 30일 중대본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모더나 백신도입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어제 도입된 얀센 백신 10만 회분을 포함하여 7월까지 우리나라에 도입된 백신은 전체적으로 2,770만 회분이 되겠습니다. 제조공정의 문제로 공급이 다소 지연되었던 모더나 7월 물량도 다음 달 중 공급이 되게 돼있습니다.
우선, 8월 6일 또는 7일에 13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8월분 850만 회분도 제때 우리나라로 공급될 것입니다. 이로써 8월에 공급되는 백신은 약 2,860만 회분이 되겠습니다. 9월에는 4,200만 회분의 백신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백신 속도는 점차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35만 명의 환자가 1차 접종을 완료하여 누적 접종자는 1,873만 명입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36.5%에 해당하는 수치가 되겠습니다. 특히 지난 4일간 50대를 포함한 184만 명의 국민께서 접종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8~9월 접종계획이 발표되게 됩니다. 이에 따라 8월부터 40대 이하 국민 여러분께서도 본격적으로 접종에 참여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에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백신의 도입과 접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내해드리는 일정에 따라 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의료자원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재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총 800여 병상 중 47%, 380여 병상이 사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감염병 전담병원 중등증입니다. 8,200여 병상 중 27%, 2,200여 병상이 사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생활치료센터는 1만 5,000여 개 병상 중 37%, 5,800여 병상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병상 가동률이 점차 높아지고는 있습니다. 4차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수도권에 6,200개 병상, 비수도권에 1,800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보해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병상의 효율적 사용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 환자는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비수도권 환자는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전담병원 등에 입원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28일 수도권 환자의 83%가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49%만이 입소를 하였습니다. 오늘 정부는 비수도권 환자의 중증도 분류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최대한 점검하겠습니다.
또한, 생활치료센터가 없는 지자체에는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담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가 호전되는 경우 생활치료센터로 정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시적인 수가 등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자원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직장, 가족모임 등을 통해 외국인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기도 안산, 시흥 등 외국인 환자 발생이 많은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 3개소를 추가로 설치합니다. 또한, 베트남어, 중국어 등의 언어 통역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직장과 관련 단체를 통해 방역 관련 사항에 대한 안내도 적극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외국인 근로자께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코로나 검사는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추가적인 전파를 막기 위한 최선의 대책입니다. 불법체류 외국인도 비자확인 없이 검사가 가능합니다. 검사를 받아도 출입국관서로 통보되지 않습니다. 안심하고 검사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가족과 지인의 안전을 위해 이동과 여행을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외국인 근로자께서도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입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최근 일부 숙박시설에서 파티를 금지하는 방역수칙을 회피하여 만남을 주선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숙박시설 파티 등의 행사를 금지한 것은 불특정다수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대책입니다.
숙박시설에서 만남, 미팅, 소개 등을 통해 합석을 유도하는 행위는 감염위험을 매우 높일 수가 있겠습니다. 때문에 정부는 숙박시설에 대한 만남을 주관하는 일체 행위를 파티와 같이 해석하여 이러한 편법적인 운영을 금지하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 4차 유행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말을 맞이했습니다. 감염이 확산될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 사회가 멈추지 않고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이번 주말 동안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하여 주시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종교인들께서도 대면예배 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하면 이번 4차 유행도 조속히 진화될 수가 있습니다.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약속과 모임을 취소해주고 계시고, 불편을 감내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신 방역요원과 공무원들 그리고 의료진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는 우리 사회가 이번 4차 유행을 최대한 빠르고 효과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온라인으로 전달된 출입기자단의 사전질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서울시에서 심정지 상태의 40대 환자가 병상을 찾지 못하고 119 신고 뒤 약 1시간 만에 병원 도착한 뒤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병원에서는 ‘격리병실이 없다.’, 혹은 ‘이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 중이다.’라며 수용 불가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 현재까지 수도권·비수도권 격리병상 현황과 방역당국에서는 위중증 환자 입원 및 치료에 있어 현 의료체계가 충분하다고 보시는지, 병상뿐 아니라 의료진 인력 부족에 대한 방역당국 대책 마련해둔 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서울시 오늘 언론에도 보도가 되었습니다. 저도 봤었는데요. 지금 뒷부분부터 말씀드리면, 병상자원은 아직은 가동할 수 있는 곳이 있다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생활치료센터는 전국적으로 지금 5,787병상이 가용 상태입니다. 그리고 감염병 전담병원은 2,229병상 그리고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379병상의 여유가 있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환자가 자꾸 늘기 때문에, 벌써 1,000명 나온 지가 24일이 지났습니다. 점차 병실은 좀 줄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아까 말씀 주신 내용에 대해서 제가 답변드리겠습니다. 1번 질문 계속 주시기 바랍니다.
심정지 상태에서 40대 환자 병상 찾지 못한 이 내용에 대해서 자세하게 그 경로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원래는 7월 21일 수요일입니다. 발열·구토증, 인후증 증상이 있었는데, 감기로 오인해서 코로나 검사가 실시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5일 후인 7월 26일 월요일입니다. PCR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27일 화요일 10시 10분에 의식이 없어서 119에 신고를 하였고, 보호자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7월 27일입니다. (※ 해당부처의 요청으로 ‘7월 17일’ → ‘7월 27일’으로 변경되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날 10시 22분, 12분 지난 다음에 119가 도착을 하였습니다.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 실시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10시 40분에 구급대원이 영등포 보건소로 전화해서 코로나 확진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인근 병원에 응급실에 연락을 했다가 그 뒤에 11시 6분에 수도권 공동대응상황실로 연락을 해서 11시 14분에 국립중앙의료원으로 배정이 되었고, 11시 40분에 국립의료원에 도착을 했지만, 바로 여러 가지 처치를 했는데 사망한 그런 사례가 되겠습니다.
말씀드리게 되면, 결론적으로는 코로나에 대해서 일단은 검사를 하고 확진이 되기 전에 예를 들면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 시작이 됐고, 그 상태에서 확진이 되고 그 이후에 응급실에 여러 인근 병원으로 갔다가 안 돼서 국립의료원으로 간 그런 케이스가 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이어서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위 질문에 조금만 더 보탭니다. 열이 나는 환자 등 의심증상이 있으면 응급실에서 선제적으로 격리하는 시스템이 과부하를 일으킨다는 지적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과 응급환자 이송을 조율하는 컨트롤타워가 있는데, 왜 역할을 못한 건지도 확인 부탁합니다.
<답변> 일단 우리 사망한 분과 우리 가족에 대해서 위로의 말씀과 일단 여러 가지의 죄송하다는 말씀을 일단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의심증상, 발열환자라든지 거기에 대해서는 격리조치 없이 응급실에 들어오게 되면 한편으로는 다른 응급환자에 대해서도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안전조치는 반드시 필요한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이에 격리병상을 지금 확보를 위해서 응급의료법을 개정해서 모든 응급의료기관에 격리병상 설치를 의무화했습니다. 전국적으로 959개의 지금 응급의료병상이 있다, 격리병상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시설을 탄력적으로 활용해서 의심환자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준도 여러 가지 마련했다는 그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세 번째 질문입니다.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현행 수도권 4단계의 추가 조치를 최대한 빨리 취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다음 주까지 효과를 보고 검토하겠다는 정부 입장에 대해서도 4단계 3주 차라 이미 효과는 입증됐다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대한 입장 부탁드립니다.
<답변> 수도권 주간 평균 확진자가 3주간 급증을 한 것 맞습니다. 7월 둘째 주가, 지난주가 990명이었었는데, 둘째 주 990명이고, 지난주가 966명이었습니다. 그런데 금주 금요일까지는 964명으로 해서 다소 급증 추세는 꺾였다고 볼 수 있고, 정체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비수도권의 환자는 늘고 있는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정부에서는 다음 주까지 유행상황을 좀 지켜보면서 여러 가지 조치를 검토할 그럴 계획으로 있습니다. 4단계 조치 이외에도 여러 가지 조치를 또 시행을 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스포츠에 대한 사적모임 예외 미적용을 했었고, 숙박을 동반한 행사를 금지했었고, 백화점 출입명부 관리 등 방역강화를 추가로 조치하였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비수도권의 풍선효과를 예방하기 위해서 지난 우리... 지난번에는 비수도권에 3단계로 격상을 하고, 해수욕장에 야간 음주도 금지하는 그런 대책을 하였습니다.
전반적으로 이런 상황을 보고 다음 주에 저희가 관련 부처하고 또 지자체, 전문가의 의견을 듣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네 번째 질문입니다. 어제 오후 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8월 공급물량을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2,800만 회분으로 설명을 주셨는데, 모더나가 공급하기로 한 1,046만 회분은 여기에 포함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예, 여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등 이렇게 여러 가지 다 포함되어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2,800만 회분에는 1,046만 회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말씀드리지만, 8월 6~7일 사이에 미국에 있는 130만 분의 모더나가 전적으로 도착될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리고 8월에 850만 회분은 제때 이와 별도로 도착될 예정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으로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전달된 기자분들의 질의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MBC 조희형 기자님 질문입니다. 비수도권 병상 배정 운영을 점검하겠다고 하셨는데요. 현재 다수의 환자가 생활치료센터가 아닌 병상에 배정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판단하시는지요? 생활치료센터가 부족해서라면 병상에 배정하는 방법밖에 없는 것 아닌지요?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사회전략반장 답변드리겠습니다.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비수도권 쪽도 어느 정도 가용 여력들은 가지고 있고, 또한 빠르게 확충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여러 가지 문제들이 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해서 어느 정도 중등도 이상의 의료적 입원관리가 필요한 환자는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또는 무증상이거나 혹은 아주 경증의 경미한 증상이라서 의료적 입원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환자들에 대해서는 생활치료센터로 입소시키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재 수도권은 사실 작년부터 이런 절차들이 잘 가동되고 있어서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고 배송하는 체계 자체가 적절하게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수도권들은 이러한 체계를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실제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이러한 체계가 원활하게 현장에서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아무래도 생활치료센터 쪽에서는 조금의 의심증상이라도 있으면 병원으로 입원시키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고, 반면 병원 입장에서는 별로 의학적 치료가 필요 없는 환자들이 자꾸 들어와서 병원의 병상들을 채우게 돼서 정작 필요한 환자를 진료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중증도를 분류하고 배정하는 체계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현재 비수도권 쪽은 이러한 중증도 분류와 배정체계가 원활하게 작동되는지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고, 이러한 배정 쪽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중앙 단위에서도 비수도권 병상배정팀을 만들어서 각 지자체 권역별로 배정작업을 하고 있는 팀들에게 지도를 하고 이러한 올바른 배정들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질의 두 번째 질문입니다.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늘 8월 모더나 도입물량을 자료에 안내해주셨는데, 개별계약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도입 물량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8월에 들어오는 코백스 제공분 아스트라제네카와 개별계약 아스트라제네카는 주로 누구에게 쓰이는지요? 기존 접종자의 2차 접종에 쓰이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앞부분은 제가 말씀드릴 수가 있겠고요. 뒷부분의 사용 용도에 대해서는 오늘 방대본에서 2시에 발표가 있기 때문에 그리로 질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8월에는 총 2,86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씀을 드렸고요. 공급일정이 정해진 말씀을 드리게 되면 코백스 아스트라제네카가 83만 5,000만 회분이 되겠고요. 개별 계약되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물량 두 개를 합하게 되면 1,730만 회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모더나 백신은 1,046만 회분이 되겠습니다.
우리 임지혜 기자님 것도 지금 같이 답변드려도 된 것 같습니다. 다 포함된 그런 수치입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채널A 황수현 기자님 질문입니다. 답변 주신 내용에 대해 추가적으로 질문드립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2,229병상, 그리고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379병상으로 여유가 있다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음압격리시설이 갖춰진 응급실 현황은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신 부분이 있으신지, 서울시 내 음압격리 응급실 또한 여유 있는 상태인지 덧붙여 질문드립니다.
<답변> 제가 말씀드린 대로 우리 중대본회의에서 보고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생활치료센터는 5,787병상이 가용이고 감염병 전담은 2,229병상이 맞습니다. 그리고 379병상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이 되겠습니다. 뒤에 있던 응급실에 대해서는 별도로 수치를 확인해서 따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질의 네 번째 질문입니다. MBN 정태진 기자님 질문입니다. 앞서 이기일 통제관께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381병상 사용 가능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자 사전질의 답변에서는 379병상이라고 답변하셨습니다. 어떤 수치가 정확한지요?
<답변> 제가 아마 브리핑에서는 380여 병상이라고 말씀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확한 수치는 제가 말씀드린 대로 379병상이 맞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현장질의 다섯 번째 질문 아까 답변하신 것으로 갈음하도록 하겠습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으시면 이것으로 질의응답을 마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있으시면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말씀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다행스럽게도 8월에 모더나 백신이 제때 공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 백신도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1,000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이번 4차 유행은 지역의 숨은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동량이 증가하고 있고, 델타 변이가 유행의 주요 원인으로 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이번 주말에도 본인과 가족, 지인을 위해 이동과 여행을 최대한 자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아울러 부탁드리겠습니다.
우리 사회를 위해 방역에 협조해주신 모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정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 (사회자) 추가로 질문 주신 내용이 있어서 좀 더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일보 최예슬 기자님께서 백신도입 관련해서 질문하신 내용은 좀 전에 답변이 된 것으로 이해가 되고요.
마지막으로 지디넷코리아 김양균 기자님 질문입니다. 이기일 제1통제관께 여쭙습니다. 추경 예산에서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 예산이 240억 원 추가 반영됐습니다. 지난 4차 추경 예산의 960억 원은 6개월 동안의 지원분이었는데, 현재의 240억 원은 2개월 지급분밖에 되지 않습니다. 추가 지출계획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이 이른바 생색내기라는 비판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확인 바랍니다.
<답변> 여기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인을 좀 해봐야 되겠는데요. 제가 240억 원이 이번에 추경에 반영이 됐습니다. 200... 2개월 지급이라고는 볼 수가 없겠고요. 지난번에 저희가 지자체의 수요를 파악해서 한 그런 내용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것은 별도로 내용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에 대해서는 지자체라든지 여러 군데에서 요구하는 것을 최대한 저희가 지금 반영해주고 있는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전국적으로도 오늘 중대본회의에서도 그런 내용을 말씀드리게 되면, 지금까지 방역인력은 총 2,437명을 지원을 해주고 있고, 어제만 하더라도 49명을 지원했습니다. 의사가 5명, 간호인력이 32명 그리고 또 지원인력이 행정인력이 되겠죠? 12명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어제도 신규로 33명에 대해서 매칭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래서 지금 체계는 지자체라든지 아니면 병원에서 요청을 하게 되면 저희가 의사협회 또 간호사협회를 통해서 또 한편으로는 계속 연락을 해서 매칭을 시켜주고 그런 케이스가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2,437명이 지금 근무한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그럼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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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중동 사태 범부처 비상대응체계 강화 국제통화기금(IMF) 총회 참석차 미국 출장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화상으로 기재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긴급 대외경제점검회의를 열어 중동 사태 관련 동향을 점검하고 부문별 대응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기재부는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이스라엘이 이란 내 시설을 타격했다고 주요 외신 등이 보도한 가운데, 최 부총리는 중동 사태와 국내외 금융시장과 부문별 동향에 대해 실시간으로 보고받고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G20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중인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D.C.-정부서울청사간 화상회의로 기재부 주요간부들과 대외경제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4.4.19 우선, 최 부총리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우리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높은 경계감을 가지고 범부처 비상대응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비록 현시점까지는 에너지·수출입·공급망·해운물류 부문의 직접적인 차질은 없으나,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주말에도 가동해 사태 동향을 각별히 예의주시하는 한편, 각 부처의 부문별 비상대응반을 통해 상황 전개에 맞춰 더욱 밀도 있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금융부문은 관계기관 합동으로 시장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관계기관이 공조해 이미 가동 중인 94조 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 중심으로 즉각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외환시장은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괴리된 과도한 시장 변동에 대해서는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조치하라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경제분석과(044-215-2770)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