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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인구정책 TF 여성고용반-가족고용반 대책
저출산 시대에 인구감소로 인한 노동공급의 감소와 1인 가구 증가 등의 가족구성원 형태의 사회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여성의 경력 유지 그리고 고용 활성화, 돌봄 부담 완화, 다양한 가족의 차별 없는 지원을 위한 여성 고용 확대 및 모든 가족의 안정적인 삶 지원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번 대책은 올해 초부터 운영되어 온 제3기 범부처 인구정책 T/F 중 여성고용반과 가족정책반의 작업반장을 여성가족부가 맡아서 11개 부처 간에 협의를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84입니다. 전 세계에서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약 50년 후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24%가량 감소한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생산인구 감소에 따른 성장잠재력 약화도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처럼 생산인구의 양적 보완을 통한 인구절벽 충격 완화가 요구되는 상황이지만, 여성 고용은 코로나19 이후 더욱 위축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여전히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는 여성의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등 일부 업종에서 성별 분리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부모는 생계와 육아 병행에 더욱 어려움을 느끼고 있고, 저출산 현상은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맞벌이의 보편화로 자녀 돌봄에 대한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가구 형태를 차지하고 있고, 가족 형태도 점차 다양화되는 환경에서 이에 부응하기 위한 정책적 변화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책은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과 돌봄 지원, 다양한 가족 포용을 통해서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변화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마련되었습니다.
과제별 세부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겠습니다.
경력단절 여성 지원기관인 ‘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고부가가치 등 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을 확대하고, 문화예술후원 매개 분야 등 보다 전문화된 특화 분야 교육과정도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양성 및 취업 연계를 하는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에도 참여하는 부처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경력단절여성 고용기업에 적용되는 세액공제 요건을 완화하는 등의 지원도 강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여성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여성기업 보증 2억 5,000만 원 등으로 성장자금을 공급하고, 성공한 여성창업인 등을 활용하여 창업 관련 심층상담을 제공하겠습니다.
과학기술 분야에 여성 진출을 위해 학생부터 은퇴한 과학기술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로 멘토링, 역량진단,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여성 청년, 청소년 등이 이공계에 보다 많이 진입하도록 진로 설계에서부터 취·창업에 이르기까지의 지원 강화 방안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로 성별 격차 없는 평등한 노동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재직 중인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하여 상담, 경력 관리, 돌봄 등 맞춤형 모델을 업종특화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하여 개발하고, 시범사업 추진도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채용 등에서 고용상의 성차별, 직장 내 성희롱 시에 사업주의 조치와 관련하여 노동위원회 내에 구제 절차를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 내에 일·생활 균형문화 확산을 위해 현재 운영 중인 가족친화인증제도와 여가친화인증제도의 인증 기준을 강화하는 등 제도를 내실화하겠습니다.
의료종사자의 인권침해 예방 그리고 대응교육 강화를 위해 시행되는 가사근로자법의 가사근로자 지원방안 검토 등 여성이 많이 종사하는 직종에 대한 보호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성별 업종이 분리되는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 고용개선조치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경영공시제도 준비와 더불어 기업·기관 내 성평등 현황의 종합적인 파악과 분석을 위한 틀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로 자녀 돌봄 부담을 완화하겠습니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등 돌봄기관과 초등돌봄교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8월 중에는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돌봄의 질 제고를 꾀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와 지역아동센터를 주말에도 운영하도록 하고,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집으로 찾아가는 아이돌봄서비스의 경우에 지원을 확대하는 등 그 대상으로 돌봄 취약계층에 청소년 부모, 아동 학대가 우려되는 가정 등도 포함하고, 민간 아이돌봄서비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관리체계 강화방안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겠습니다.
초등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의 노후환경 개선, 돌봄기관 종사자 추가 배치 등을 통해서 아이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질 높은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온종일돌봄 원스톱서비스 시스템의 조회와 신청 등 대상사업을 확대하고, 시간대별·사업별 신청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하여 이용 편의도 제고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모든 가족의 안정적인 삶을 지원하겠습니다.
재혼가정,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추진하고, 특히,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결혼이민자의 현황과 실태 등을 연구하여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특히, 그간 정책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웠던 청소년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양육지원, 심리정서지원 등 맞춤형 사례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가족형태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하여 생애주기별로 사회관계망 형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정신건강 상담지원과 고독사 예방 정책설계 등을 통해서 종합적인 1인 가구 지원체계를 마련하겠습니다.
1·2인 가구의 지출 실태를 고려하여 기초생활보장 수급대상 소득 기준도 상향토록 하겠습니다.
2025년까지 직장, 학교 인근에 청년주택을 24만 3,000호를 공급하고, 고령층 및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등 주거지원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여성의 경력 유지와 고용확대 지원을 강화하고, 자녀돌봄 부담 완화와 다양한 가족 포용성 강화 등을 통해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한 여러 가지 사업들에 대한 이행사항 점검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먼저, 첫 번째는 내일신문 기자님 질문이신데요. 근데 일단 1번 AA 대상 사업장 관련 질의는 저희가 기자님께서 양해해주신다면, 브리핑 후반부에 답변드리는 것으로 순서를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일단 2번 먼저 질의 답변드리겠습니다. 내일신문 기자님 2번 질문입니다. 성별 직종분리 현상은 연령별로 차이가 있습니다. 20~30대 성별 직종분리 현상은 40~50대와 패턴이 굉장히 다른데요. 연령대별 성별 직종분리 완화를 위한 정부대책은 무엇인지요?
<답변> 답변드리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코로나19 충격이 여성 취업자 비율이 높은 대면서비스업에 집중이 되면서 여성에 대한 고용 충격이 심각했고, 이를 통해 노동시장에 누적된 성별 집중분리 해소정책 필요성에 대한 공감이 이루어졌다 생각을 합니다.
노동시장 진입시기에는 좀 더 다양한 산업으로 진입하더라도 경력단절이 된 이후에는 재취업, 서비스업 분야로 집중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진입 초기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산업으로 진입을 하더라도 재취업 시에는 서비스업 분야로 일단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말씀이고요.
특히, 과학기술 분야의 경우 당초 여학생의 이공계 진입이 적습니다. 남학생의 취업도, 남학생과의 취업률 격차가 큰 편이고,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은 한번 경력단절이 되면 이 분야로의 복귀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대면서비스업 산업에 집중된 여성 취업자를 고숙련·고부가가치 유망직종과 STEM 분야, 과학기술 분야로의 진입·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과제도 이번 대책에 담았습니다.
우선은 청년들이 이공계 분야로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진로 설계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 분야 등에 재직하고 있는 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노무 법률지원, 경력 관리·개발, 돌봄정보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도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새일센터를 통해서 경력단절여성 대상으로 한 직업훈련에서도 고숙련·고부가가치 유망직종 분야 직업훈련 규모를 확대할 그런 계획입니다.
<질문> (사회자) 그럼 김 기자님 3번 질문 답변드리겠습니다. 영미, 유럽 등지는 성별 임금격차 완화를 위해 동일가치 노동, 동일임금 측면을 강조하고 있고, 성별 직종분리 현상에서 동일가치 노동을 판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지 오래입니다. 이를 위한 한 방안으로 임금정보 공개원칙을 강조하는데, 우리나라의 민간 임금정보 공개 추진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성 중립적 직무평가 기준을 견고하게 하기 위한 대책이 있는지요?
<답변>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동일가치 노동을 판단하기 위해서 2000년 8월에 고용상 성차별 사례집을 발간한바 있습니다.
그리고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을 통해서 노동위원회의 고용상 성차별에 대한 구제절차를 도입해서 내년 5월에 시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개별법에 따라서 공시제도를 활용해서 성별 임금정보를 공개하고자 합니다. 특히, 공공기관과 상장법인은 각 공시시스템을 통해서 성별 평균보수액 정보를 공개 중에 있습니다. 지방공사·공단도 곧 성별 평균보수액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지방출연·출자기관도 아마 향후에 더 공개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작년에 ‘양성평등 임금의 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을 했습니다. 그리고 공공기관 성별 임금격차를 분석·발표한 데 이어서 올해는 양성평등 임금의 날 첫 시행을 계기로 상장법인까지 포함해서 성별 임금격차를 분석·발표할 계획입니다.
<질문> (사회자) 내일신문 기자님 첫 번째 질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AA 대상 사업자는 노동환경이 다른 곳보다 상대적으로 덜 취약한 곳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근로자 평균임금은 남성근로자 대비 67.9%이고, 여성관리자의 평균임금은 남성관리자 대비 83.7%였습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AA 사업장들이 임금 격차 원인을 스스로 분석해 해소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는데요. 사업장들이 제출한 주요 분석결과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대책이 있는지요?
<답변> 예, 사실은, 기자님 질문의 취지에 맞게 사실은 AA 대상사업장만 돼도 상당히 노동환경이 좋다고 봅니다. 그래서 아마 고용노동부에서는 이 AA 사업, 대상 사업장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 AA 대상 사업장에 대해서 남녀 근로자 임금 현황과 격차에 대한 원인분석을 제출하도록 했고, 기업이 자율적으로 성별 임금의 현황을 파악하고 또 그 격차 원인에 대한 원인분석을 통해서 자율적인 개선을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장으로부터 제출받기 시작한 지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정밀한 임금 격차 상황 그리고 원인이 분석 가능하게 되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자료와 축적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사회자) 한겨레 기자님 질의입니다. 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의 가족친화인증 제한기준에 중대한 사회적 물의 야기를 추가해 운영한다고 했는데, ‘중대한 사회적 물의’란 어떤 걸 의미하는지 또 어떤 기준을 적용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인증할 때도 이렇게 평가를 하지만, 인증되고 나서 배제할 요인이 생기면, 인증을 취소할 요인이 생기고 하면 여러 가지 절차를 통해서 배제하거나 취소하거나 합니다.
그 가장 큰 기준이 기업이나 기업인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을 때 그렇게 합니다마는, 이 사회적 물의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가 됩니다.
우선, 여러 가지 가족친화 관련 법규 관련해서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어떤 우리의 사회적 상식 또 여러 가지 국민적 정서 등을 고려합니다만, 국가인권위원회 법에 제2조 3호에 인권침해에 대한 규정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평등권 침해 차별에 대한 규정이 있는데, 고용이나 교육 차별, 성희롱 등에 대한 차별적 행위를 했을 때 우리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물의라고 보고, 이에 대한 인증취소와 향후 지정 배제 등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의십니다. 재혼가정 표기 개선은 언제부터 적용되는지 궁금합니다.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관리체계 강화방안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적용범위나 대상은 어디까지인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재혼가정에 대한 주민등록법상의 표기를 개선해서 사실은 재혼가정이나 하는 그러한 가정들이 사실은 차별받지 않고 가슴 아파하지 않아야 된다는 게 기본적인 취지입니다.
이 부분은 행안부에서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지난 7월 5일부터 입법예고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희망하면, ‘계모’, ‘계부’ 같은 표현을 하지 않도록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동아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아이돌봄서비스를 더욱 많이 지원해 주는 돌봄 취약계층에 아동학대 우려 가정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하셨는데, 여기서 말하는 ‘아동학대 우려 가정’의 기준이 정확히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쨌든 돌봄 취약계층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게 기본 취지입니다. 그래서 아동학대 우려 가정에 대해서도 돌봄 취약계층으로 아동 지원을, 아동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현재 아동학대가 의심되는 가정의 아동을 어떻게 선정할 것이냐, 판단할 것이냐, 하는 문제입니다. 앞으로 아동보호 전문가 집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동보호 전문시설이 있습니다. 이 전문가들하고 협력해서 논의를 거친 다음에 발굴하고 연계 지원할 그런 계획입니다.
<질문> (사회자) 저희 방금 전에 아시아경제 기자님 질의 중에서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관리체계 강화방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 부탁드린다고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한 답변이 없으셨어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우리 한 기자님이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관리체계에 대한 상세한 답변을 요구하셨는데, 이 부분은 우리 아이돌봄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과장이 직접 설명하도록 그렇게 양해해 주십시오.
<답변> (이광원 가족문화과 서기관) 여성가족부 가족문화과에 근무하는 이광원 서기관입니다. 사실 저희가 아직은 민간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해서 저희 방향을 아직 잡아가고 있는데요. 방향 자체는 민간의 자율성을 최대로 보장하는 한편, 돌봄서비스의 질 향상을 기여할 수 있는 그러한 방향으로 실시할 예정이고요.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결정이 안 됐고요.
우선 내년에 민간 아이돌봄서비스, 그러니까 민간 육아서비스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한 실태조사를 먼저 하고, 그 후에 방향을 좀 구체적으로 설정할 계획입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사회자) 한국일보 기자님 질의입니다. 재직 중인 여성고용 유지를 위해 상담이나 경력 관리, 돌봄지원을 업종별로 맞춤형으로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업종에 따라서 경력 관리나 돌봄지원에 대한 수요가 지금 얼마나 다양한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지금 경력단절여성을 우리 여성가족부에서 재취업 지원을 하고 있고, 일부는 예방, 경력단절 예방에 대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해서 우선적으로 경력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지원도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재직여성의 고용유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지금 고용유지 방안에 대해서 지금 시범운영기간, 시범 운영하고, 또 이에 대한 용역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경력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또 돌봄지원에 대한 수요가 얼마인지, 하는 부분은 시범운영을 통해서 파악할 예정입니다. 이 부분은 내년에 처음으로 시작하는데, 올 하반기에는 시범 운영을 한번 해본다는 그런 취지가 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서울경제 기자님 질문입니다. 재직여성 고용유지를 위해 맞춤형 지원모델을 개발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상담 컨설팅 지원이 재직여성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취지에서 이 정책을 추진하시게 된 것인지도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변> 조금 전에도 설명을 드렸습니다만, 재직 여성에 대한 경력단절이 일어나고 그 이후에 우리 새일센터를 통해서 경력단절여성이 재취업하는 데 사실은 집중이 되어 있었습니다만, 앞으로 이 재직하고 있는 여성들이 경력단절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떻게 지원을 할까, 하는 고민에서 나온 사업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거기에는 사실은 돌봄 업무, 돌봄에 대한 우려 또 이런 것 그리고 여러 가지 노무문제가 생겼을 때 상담을 필요로 한다는 부분 그리고 여러 가지로 심리적인 상담도 필요할 거라고 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앞으로 이 경력을 개발해서 회사 내에서 어떻게 자기 직위를 유지하고 또 다른 직장으로 이전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자기 커리어를 쌓아갈지, 하는 그런 부분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을 하겠다는 취지로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기자님들께서 올려주신 질의에 대해서는 다 답변을 드렸는데요. 혹시 추가질문 있으실까요?
<답변> 추가질문이 없으시면 여성가족부와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11개 부처들이 협업을 통해서 여성고용과 가족정책에 대한 인구 대비 대책을 마련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앞으로 우리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해서 이 분야의 사업들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항상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대단히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네, 감사합니다. 저희가 추가적으로 답변 보완이 필요하거나 이런 부분이 있으면 검토해서 다시 기자님들께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저희 오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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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국산 ‘초소형 군집위성 1호’ 발사…한반도·주변 정밀 감시 국내 최초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오는 24일 오전 7시 8분 57초(현지시간 오전 10시 08분 경)에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3일 초소형급 지구관측용 실용위성인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발사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조건도 발사기준에 적합해 발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초소형군집위성(총11기)은 한반도 및 주변 해역을 고빈도로 정밀 감시하고 국가안보 및 재난·재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이 과기정통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지구관측 실용위성이다. 국내 최초의 양산형 실용위성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지난 3월 29일 인천공항으로 운송되기 전 KAIST 인공위성연구소에 놓여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난 4월 6일 뉴질랜드 마히야 발사장에 도착한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위성상태 점검 및 발사체 결합 등 발사를 위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그리고 현재 로켓랩(RocketLab)사의 일렉트론(Electron) 로켓에 탑재돼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과기정통부와 KAIST는 23일 오후 3시(현지시각 18시)에 발사관리단 종합 점검회의를 개최해 발사 준비상황 및 현지 기상조건을 점검했다. 이 결과 발사를 위한 연료 충전 등을 포함한 발사운용 절차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는 발사 후 약 50분 뒤인 한국시각 07시 58분에 로켓과 최종 분리되고, 발사 4시간 24분 후에는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지상국과 교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초소형군집위성 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위해 현지에 파견된 발사관리단과 KAIST·항우연·㈜쎄트렉아이 등 소속 연구진 10여 명은 최종 발사를 앞두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초소형군집위성 1호(왼쪽)와 발사체 결합 모습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기정통부는 경량·저전력·저비용 개념으로 개발된 초소형군집위성은 2027년까지 모두 11기를 발사할 계획이다. 특히 군집 운영을 통해 고빈도로 한반도와 주변 해역의 영상을 확보함으로써 국가안보와 재난·재해 대응에 신속·정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발사하는 1호는 군집 운영에 앞서 위성의 성능과 관측 영상의 품질을 확인한 후 약 3년간 500km 상공에서 해상도 약 1m급 광학 영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문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페이스정책팀(044-202-4674), KAIST 인공위성연구소(042-350-8637)
- 카드뉴스 나는 ‘특별한’ 도서관에 간다!…전국 곳곳 이색 도서관 추천! 오늘은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입니다.세계 책의 날을 기념하여 전국 곳곳에 있는 이색 도서관으로 떠나볼까요?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은 정기적으로 기획 전시가 열리는 전국 최초의 미술 도서관입니다.미술관을 품은 도서관이 궁금하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위치: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로 248 · 운영시간 - 자료열람공간: 화~금 10:00~21:00 / 토~일 10:00~18:00 - 전시관: 화~일 10:00~18:00 / 수 10:00~20:00 *휴관 : 매주 월요일, 법정 공휴일 파주 지혜의 숲 지혜의 숲은 학자, 연구소, 출판사 등에서 기증한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모여 있는 공간으로,책 한 권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위치: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45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 운영시간: 지혜의숲1, 2, 3 / 월~일 10:00~20:00 *휴관 : 지혜의 숲 홈페이지 별도 안내 금산 지구별 그림책 마을 한옥의 대청마루에서 고즈넉함을 느끼고, 초록빛이 가득한 숲속에서 그림책을 읽는 경험!시간이 느리게 가는 듯한 이곳에서 책의 매력을 느껴 보세요. · 위치: 충남 금산군 진산면 장대울길 52 · 운영시간: 화~일 11:00~19:00 · 입장료: 성인 5,000원, 아동·청소년 3,000원 *휴관 : 매주 월요일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분야별 도서는 물론 잡지, EBOOK 등이 있어 다양한 연령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간입니다. 또, 북콘서트 및 강연회 등 행사도 자주 열리니 참고하세요. · 위치: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B · 운영시간: 매일 10:30~22:00 인제 기적의 도서관 원통형 모양의 메인 건물과 천장의 큰 창문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기적의 도서관!확장현실(XD) 뮤지엄, 전자피아노 등 최첨단 공간도 있으니 도서관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 딱 좋습니다. · 위치: 강원 인제군 인제읍 인제로 140번길 52-7 · 운영시간 - 자료실, 일반열람실: 9:00~22:00 - 어린이실: 9:00~18:00 *휴관 : 매주 금요일, 법정 공휴일 이색 경험은 덤! 특별한 도서관으로의 여행 어떠세요?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 주제 경북도청 특강 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지방시대를 맞아 앞으로 산림청과 지자체·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산림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플랫폼으로 산림의 역할을 강조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23일 경북도청에서 ‘지방시대, 산림의 역할과 가치 증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뜨거웠던 열기가 가득~ ‘세계 책의 날’ 기념식 현장 취재기 더 많은 책, 더 넓은 세계 4월 23일은세계 책의 날이었다. 1995년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재정되었다고 한다. 올해 세계 책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여러 행사 중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는 세계 책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행사 장소인 광화문 세종라운지를 찾아 지현규 피아니스트의 오프닝 공연 연주를 잠시 감상한 뒤 행사의 첫 시작인 책드림 장소로 이동했다. 세계 책의 날을 맞아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전시물. 책상 위 다양한 장르의 도서 중 한 권의 책을 고르면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을 필두로 직원들이장미꽃을 함께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나는 엄선된 다양한 장르의 책들 중 평소에는 잘 읽지 않는 소설책이 왠지 모르게 끌려, 김동식 작가의 인생 박물관 책을 택했고 장미꽃도 함께 받았다. 책과 장미꽃을 동시에 받았던 적이 언제 있었던가? 마치 생일 선물을 받은 듯해 기분이 매우 좋았다. 알고 보니 그저 기분 좋으라고 꽃을 나눠준 것이 아니었다. 세계 책의 날이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에서 유래되었기에 책드림 행사에서 함께 꽃 나눔이 이뤄진 것이었다. 책드림 행사와 함께 바로 옆에서 지현규 피아니스트의 감미로운 클래식 연주가 더해져 기쁨은 배가 됐다. 책드림 이후 본격적인 기념식이 진행됐다.사회자의 인사말 및 내빈 소개, 유인촌 장관의 환영 메시지가 이어졌다. 사회자는 4월 23일이 세계 책의 날로 지정된 또 다른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대문호인 세르반테스와 셰익스피어가 동시에 사망한 날로 이를 기리기 위한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의 환영사가 끝나자 사회자는 낭독회 프로그램을 위해 앞선 내빈 소개 때 등장하지 않았던 숨겨진 손님, 황정민 영화배우를 소개했다. 낭독회 참여를 위해 출연한 황정민배우의 등장에 현장은 들썩였다. 멕베스의 대사를 낭독하고 있는 황정민 배우(좌)와 유인촌 장관(우). 황 배우와 역시 배우 출신인 유 장관은 셰익스피어의 대표 작품 중 하나인 맥베스의 극 대사를 순차적으로 낭독했다. 흡인력 있는 낭독에 현장 참석자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감상에 빠졌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어서 아쉽기도 했지만, 연기 잘하는 베테랑 배우들의 극 낭독을 지근거리에서 보고 들을 수 있어 상당히 영광스러웠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시간이었다. 낭독회가 끝나고 기념식의 마지막 행사로는 책 읽는 일상의 기쁨이라는 주제로 북토크 프로그램이 열렸다. 숭례문학당 김민영 이사와 장강명 소설가 두 분이 행사를 이끌었는데, 생각 이상으로 내게 울림을 주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서 좋았다. 책 모임을 하게 되면 내가 원치 않는 책을 읽게 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서도 시야를 넓히고 많은 깨달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과 내가 잘 읽지 않던책이 다른 사람에게는 어땠는지도 나눌 수 있는 등 책 모임의 순기능을 말한 김 이사의 이야기에 상당히 공감이 갔다. 당장 나도 책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북토크를 진행하는 김민영 숭례문학당 이사(좌)와 장강명 소설가(우). 또한, 자극적인 인터넷 기사를 보느라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 늦어졌을 때는 마치 감자칩을 굉장히 많이 먹은 기분이 든 반면, 종이책을 볼 때는 몸에 좋은 나물을 많이 먹었을 때의 기분이라고 비유한 장 작가의 말도 인상 깊었다. 누구와 어떻게 책을 읽으면 좋은지, 왜 책을 읽으면 좋은지 등을 느끼게 해 준 북토크는 개인적으로 이날 행사와 가장 부합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선 낭독회 보다 훨씬 길었음에도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고 유익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바로 건물 근처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책드림 행사가 열려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이 책을 선물 받는 행운을 누리기도 했다. 광화문 해치마당에서 진행된 책드림 행사에서 시민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이날 기념식과 책나눔 행사에 참석 못한분들을 위해 아직 진행 중인 세계 책의 날 이벤트 하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인생 책 SNS 소개 챌린지인데 5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나의 인생 책 사진과 추천 이유를 지정된 해시태그 단어와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은 3명을 태그해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 혹은 페이스북에 업로드 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SNS 계정의 챌린지 게시물에 참여 완료댓글을 달면 끝이다. 나의 인생책 추천 챌린지 안내문.(출처=문화체육관광부) 절차가 간단해서 나도 바로 참여해 봤다. 학창 시절부터 직장생활 12년 차가 된 지금까지 나의 독서 인생을 되돌아보다가, 내가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있어 지금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고등학생 때 읽었던 데일카네기의 인관관계론이라는 책을 추천했다. 철강왕 카네기의 저서인 줄 알고 읽었다는 친구가 너무 내용이 좋다며 추천해 준 책이었는데, 발간된 지 수십 년이 지난 시점이었는데도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많아 나를 깜짝 놀라게 했다. 대인관계가 딱딱하고 서툴렀던 나는 이 책 덕분에 상당 부분 개선할 수 있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책 선물을 위한 문화상품권이 증정된다고 해 이를 노리고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뜻하지 않게 나의 독서 인생과 삶에 큰 영향을 준 책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참 좋았다. 내가 추천하는 책,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세계 책의 날 기념식 및 이벤트 등 행사 참여를 통해 책을 앞으로 좀 더 읽어야겠다는 다짐을 했고, 러닝크루처럼 리딩크루도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장강명 작가의 바람처럼 정말 유익한 책 모임이 이 사회에 많이 늘어나길 소망하게 됐다.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이러한 다짐이 물론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매년 4월 23일에 세계 책의 날 행사가 열리니 최소한 해마다 한 번 이상은 책 읽기를 다짐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곽한솔 greatpine7@naver.com
- 영상 [문체부X원밀리언] 청년 문화예술패스 안무 이렇게 탄생했다! 아마존크루 노원이 직접 공개! 이거 짱이야! 2005년생들을 위해 아마존크루 노원 안무가가 직접 짠 안무를 소개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안무 제작기 댄스 챌린지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