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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보건복지부 홍보기획담당관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은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진행합니다. 더불어 손영래 사회전략반장, 이승현 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장이 배석했습니다.
고경희, 윤남 통역사의 수어 통역이 제공됩니다.
먼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이 코로나19 대응방안 등을 설명하겠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5월 7일 금요일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중대본에서는 충청북도의 방역상황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지난주 충북지역의 하루 평균 환자는 8명으로 비교적 유행이 안정적인 상황입니다만 충청북도는 현재까지도 방역의 긴장을 풀지는 않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 4월 12일부터 의사나 약사 등이 코로나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에 대해 진단검사를 권유하고 권유를 받은 사람은 24시간 이내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5명의 환자가 발견되어 감염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습니다.
충청북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동량 증가로 인해 감염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이번 주 월요일부터 3주간의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에 준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사, 스포츠 관람 등의 인원제한은 2단계 기준에 따라 엄격하게 하되 생업시설의 영업은 제한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4월 26일부터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하고 있는 경북 12개 군 지역에서는 시범적용 기간 동안 현재까지 9명의 환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는 인구 100만 명당 일일 평균 2명에 불과하여 유행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지자체가 현장의 상황에 맞는 방역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입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도 7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예약이 진행 중이며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예약이 시작됩니다.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을 이용하시거나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한 예약도 가능합니다.
먼저 예약하시게 되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에서 예방접종이 가능하므로 대상이 되시는 어르신들께서는 누리집 등을 통해 접종을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에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60세 이상 환자의 5.2%, 100명 중 5명이 사망합니다. 전체 치명률은 1.48%이지만 코로나19는 어르신들에게 더 위험하여 총 사망자의 95%가 60세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단 1번의 백신접종으로도 코로나19 감염을 85% 이상 예방할 수 있어 예방접종을 받으면 어르신들께서는 훨씬 더 안전해집니다.
반면 예방접종으로 인한 희귀 혈전증 부작용은 해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0명당 0.001명, 10만 명당 1명 정도에서 발생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직 발생한 사례는 없고 대부분 발생을 하더라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이렇게 예방접종을 받으면 코로나19로부터 훨씬 안전해지며 우리 사회도 함께 안전해집니다. 반면 부작용의 위험은 매우 적습니다. 이는 국내외의 의학자들이 모두 인정하는 바이며 접종의 편익이 위험보다 훨씬 큰 이유도 이러한 결과 때문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 세계 130개 국 이상에서, 화이자 백신은 80개 국 이상에서 접종하고 있습니다. OECD 주요 국가에서 대규모 접종을 하여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우리나라도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백신의 부작용이 심하다는 과학적 이유는 없습니다. 전문가들이 이상반응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을 하고 있는 만큼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어르신 등 접종자, 접종대상자들께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예약하고 예약된 일자에 접종을 받아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5월 8일 어버이날입니다. 어르신들께서 접종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험에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자녀분들께서는 안부전화와 함께 접종예약을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리집 예약의 경우 자녀분들의 대리예약이 가능하며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예약이 가능합니다.
어제까지 356만 명의 국민께서 접종을 받아주셨으며 우리나라 인구의 약 7%가 접종을 받았습니다. 지금부터 예약을 접수하여 이달 하순부터는 다음 달까지 1,300만 명 접종을 완료하기 위한 본격적인 접종이 시작됩니다.
이를 위한 백신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습니다. 다만, 백신별 구체적인 공급일정과 주별 물량 등은 다국적 제약회사와의 비밀유지 협약 때문에 공개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계약조건 위반이 되고 공급 거부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세계 대다수의 국가들이 이 같은 조건으로 제약사들과 현재 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언뜻 불공정해 보이는 이러한 계약조건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는 다국적 제약회사가 소수에 불과한 코로나19 백신 시장의 특성에 기인합니다.
독과점 형태의 백신시장에서 대다수의 국가는 이러한 계약조건을 수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부는 최대한 많은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국민이 보다 안전해질 수 있도록 제약회사들과의 협상에 최선을 다해 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한 국내 백신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국산 백신 개발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습니다.
정부는 우리 사회를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백신 도입과 개발, 접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 사회를 코로나19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에 참여해주시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접종을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계신 의료진, 공무원, 관계자분들께도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국민 여러분의 일상 회복을 조금이라도 빨리 달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서 보내준 첫 번째 사전질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권덕철 장관이 지난번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요양병원 시설 접촉 면회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어느 정도 논의가 됐는지, 언제쯤 직접 면회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내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요양시설 입소자 가족들에게 당부 말씀도 부탁드립니다.
<답변>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면회 허용과 관련돼서는 몇 차례 설명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지금 현재 중수본과 방대본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검토 중에 있고, 이 가이드라인이 완료가 되면 현장의 의견 수렴들도 같이 들어서, 보다 현장에 잘 적용이 될 수 있는 그런 지침들이 되기 위한 방안들을 지금 현재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아마 5월 중에는 그러한 세부적인 방안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으신 어르신들이 5월 14일 이후부터 2차 접종을 시작을 합니다. 이러한 2차 접종이 이루어지고 접종을 받으신 분들께서 2주 후에 면역형성이 완전히 이루어진다는 부분들을 고려해서 그러한 일정들을 참고해서 안내를 해드릴 예정입니다.
그동안 3차 유행 시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많은 희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희생을 교훈 삼아서 3차 유행 당시에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선제검사 그리고 이후에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접종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요양병원, 요양시설에 계시는 종사자분들 그리고 입원 또 입소하시는 어르신들 그리고 가족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희생이 있었습니다. 이분들의 정부 방역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참여가 없었더라면 요양병원, 요양시설에서의 희생들이 지금처럼 그렇게 급격하게 감소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요양병원, 요양시설의 종사자분들 그리고 어르신들 그리고 가족들께 다시 한번 협조와 참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무래도 내일 어버이날이다 보니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계신 어르신들 또 부모님들을 찾아뵙고자 하는 그러한 마음이 상당히 강하실 줄 압니다. 왜냐하면 저희가 제한적으로 현재 면허는 허용하고 있습니다마는 전면적인 면회는 아직까지는 조금 어려운 측면들이 있습니다.
저희들이 제한적인 면회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들을 충분하게 활용을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보다 적극적이고 조금 더 활발한 그런 면회 부분들은 백신접종이라는 부분이 차질 없이 진행이 되고, 그래서 이러한 여건하에서 저희들이 조금 더 상세한 안내를 해드리고, 그 상황에서 아마 조금 더 적극적인 면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조금만 참아주시고 정부에서 이러한 조치들에 대해서 조금 더 신속하게 현장과의 의견들을 들어서 안내해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드리겠습니다. 금일 신규 확진자가 금요일 기준으로 5주 만에 500명대가 나왔는데 유행세가 어느 정도 낮아졌다고 평가하는지 궁금합니다. 5일이 휴일인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오늘 총리 대행은 5월 첫째 주에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확산세가 감소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방역당국의 입장이 궁금합니다.
<답변> 아무래도 지금까지의 주간별 발생 동향을 보면 4월 18일 주, 그러니까 4월 18일 이게 아마 4월 셋째 주 정도가 될 것 같은데요. 이 당시에 주간 환자 발생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많았고, 그 이후로 2주 전에 줄어들었고 또 이번 주에 계속 환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그런 추세에 있습니다.
다만,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 발생을 하느냐에 따라서 또 환자 수는 계속 변동합니다마는 최근 한 2~3주 동안에 그 이전에 증가했던 환자 수가 주간 단위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추세들을 감안해보면 아마 감염재생산지수라는 것이 환자 수가 증가를 하게 되는 상황들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인 경우에 증가를 하게 되고, 환자 수가 감소하게 되는 것은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인 경우에 환자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그러한 추세들을 고려했을 때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의 수준에서 아마 이번 주가 유지될 것이라고 그렇게 아마 판단을 하고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세가 특별한 변수 없이 계속해서 지속이 된다고 하면 향후 1~2주 안에 500명 밑으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 라는 그러한 조금 더 그러한 취지의 말씀이라고 저희들은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질문에서도 있었다시피 이번 주는 5월 5일이 중간에 수요일에 어린이날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공휴일이 되면 검사 수가 감소되기 때문에, 5월 5일에 대한 검사 수 감소가 오늘 0시의 환자 수까지 조금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고,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어떤 하루, 이틀의 환자 수에 따라서 저희들이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이렇게 하고 있지는 않고 전반적인 추세에 근거해서 저희들이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추세들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노력들을 저희들이 계속해서 할 것이고, 그러한 추세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항상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바라건대 이러한 감염재생산지수가 1 미만으로 계속해서 유지가 되면서 환자 수가 계속해서 줄어드는 그런 추세를 보이고, 그 과정에서 예방접종률도 계속해서 올라가게 되면 조금 더 상황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지 않은가, 그런 판단을 하고는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지금부터 현장질의 드리겠습니다. SBS 박수진 기자님 질의입니다. 홍남기 총리대행이 오늘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집단면역 실현 가능성 문제제기를 하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집단면역 달성은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집단면역 관련한 내용은 언론의 문제제기라기보다는 오명돈 중앙임상위원장 기자간담회 발언을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집단면역 목표와 방향에 재고가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었던 건데, 이후 이런 의견이 중대본이나 보건당국 내에서 논의가 되기는 했는지, 정부의 집단면역 정의를 재고하는 논의가 있었는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이 부분은 질병청에서도 계속 설명을 해드렸고, 저희도 설명을 해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집단면역의 달성이라는 부분들은 인구의 70%를 접종이 완료가 되게 되면 집단면역이 형성되어서,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가 가장 최소화될 수 있는 부분을 목표로 하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계절독감을 관리하듯이 코로나19도 계속 백신접종을 받으면서 관리해나갈 수 있을 것이고, 우리가 계절독감을 통해서 특별한 어떤 방역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다든지 그렇게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것처럼 코로나19도 계절독감처럼 강력한 어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거나 이러한 특별한 방역조치를 통해서가... 조금 더 완화가 되면서 일상적인 생활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이 집단면역 그리고 예방접종률을 70%를, 전체 인구집단의 7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씀을 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어떤 정부의 목표라는 것이 오명돈 교수께서 이야기했던 것하고는 저희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전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집단면역을, 오명돈 교수가 지적한 부분은 집단면역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마치 박멸될 것처럼 그렇게 이해를 하는 것은 좀 잘못된 것이다, 라는 그러한 취지이고,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집단면역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는 그러한 상태는 되기는 상당히 어려운 그런 특성들을 가지고 있다. 계속해서 변이도 발생하고 하기 때문에, 그러한 취지로 이야기를 한 것이지 집단면역이라는 부분들에 대한 정부의 어떤 기본적인 목표, 이런 부분들하고 큰 차이는 저희들은 없다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청에서도 그러한 취지로 설명을 했던 거고, 저희도 그런 차원에서 설명을 했었기 때문에 오명돈 교수께서 제안하셨던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질병청 내에서 논의가,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이유가 없고, 그리고 정부 내에서도 그러한 것 때문에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이유는 없다고 저희들이 판단해서 더 이상의 어떤 심도 깊은 논의를 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애초부터 목표로 제시했던 70% 예방접종을 통해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대폭 낮아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고, 하지만 바이러스가 완전히 박멸 수준으로 사라지지는 않을 거다, 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충분하게 인지를 하고 있습니다.
다만, 70%의 예방접종이 이루어... 인구집단의 70% 면역이 이루어지게 된다고 하면 우리가 일상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하게 되는, 강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치 없이 또한 강력한 방역에 대한 조치 다 없이 기본적인 어떤 마스크 착용이라든지 손 씻기와 같은 계절독감에 준하는 그러한 방역수칙을 통해서 어느 정도의 일상생활의 영위가 가능하고요.
그리고 코로나19로 감염된 사람들의 숫자가 줄어듦으로 인해서 충분하게 의료적으로도 치료가, 일상적인 대응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한 그러한 것을 저희들이 목표로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정부의 어떤 방역에 대한 그리고 집단면역 달성 그리고 예방접종 70% 달성이라는 부분들이 그러한 일상생활의 회복이라는 것을 목표로 지금 현재 이루어지고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립니다.
<답변>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사회전략반장 조금만 보충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 집단면역에 대해서 약간 논쟁을 하고 있는 부분들은 학문적인 관점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박멸될 것인가, 말 것인가에 대한 학문적 논쟁 영역이 있습니다. 이 부분들은 사실은 학문적이어서, 학문적으로 다루어질 논쟁지점이고 각국에, 우리나라 방역당국을 비롯한 각국의 실천 수위에 있어서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논쟁거리입니다.
실천 수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 국민에 대한 예방접종을 현재와 같이 해야 되느냐, 혹은 예방접종을 전 국민에게 하지 않고 이 수단을 포기할 것이냐에 대한 부분들이 집단면역의 목표와 방향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그러면 이 논쟁은 굉장히 중요한 논쟁이 됩니다.
그러나 앞서 윤태호 국장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집단면역에 대한 각각의 정의와 방향성을 얘기하시는 많은 학문적 그룹들도 모두 보편적인 예방접종을 통해서 이 위험도를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낮춰야 된다는 방향성 자체에 대한 이견이 없고, 이에 따라서 각국의 방역당국들도 최대한 많은 인구에 대해서 예방접종을 한다는 기존의 수단에 변동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런 측면을 좀 감안해주셔서 현재 집단면역에 대한 학문 차원에서의 논쟁들을 언론들도 해석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서울경제신문 김성태 기자님 질의입니다. 반장님이 이번 주 환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이야기했는데, 특별방역관리주간이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특별방역관리주간을 더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특별방역관리주간이 이번 주 들어 한 2주째 그렇게 시행을 하는 것으로 제가 기억을 하고 있는데요. 특별관리주간의 효과는 조금 효과성을 평가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료를 가지고 특별방역관리주간 동안에 환자 집단감염의 어떤 사례라든지 그리고 어디에서 어떤 발생을 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들이 좀 이루어지면서 같이 그 효과성에 대한 판단을 해야 될 것 같아서 제가 이 자리에서 효과가 있다, 없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조금 어려움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질병청을 중심으로 해서 특별방역주간에 환자 수의 어떤... 환자의 어떤 발생 특성 그리고 발생장소에 대한 부분들을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해서 아마 효과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져야 될 것 같고요.
특별방역주간을 더 연장할지에 대한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아직까지는 중대본에서 연장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회의에서는 논의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조만간에 특별방역주간을 더 연장할지에 대한 그런 부분과 관련되어서는 중대본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그것과 관련되어서는 논의가 되는 대로 알려드리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의가 없으셔서 이것으로 질의·응답 마치겠습니다. 마무리 말씀 간단하게 부탁드립니다.
<답변> 여러 가지 사항들이 있지만, 특히 백신접종과 관련되어서 아마 국민들께서 가장 주저하시는 이유 중에 하나가 저희들이 인식 조사를 해보면, 백신에 대한 부작용 또는 이상반응에 대한 것이 상당히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저희들도 어제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해서 브리핑을 통해서 최근의 부작용 사례 4건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좀 자세하게 그렇게 설명을 해드린 바가 있기도 합니다.
정부는 백신 부작용과 관련되어서 전문가들과 계속해서 논의를 해오고 있고, 지금까지 한 10차례에 걸쳐서 이러한 부작용 사례들을 철저하게 과학적 검증을 통해서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백신이 그러한 어떤 부작용이 명확한 경우에는 반드시 충분한 보상을 가지도록 하고, 하도록 하고, 그 관계가 명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국민들께서 부담을 줄이는 그러한 노력들을 같이 병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예컨대, 우리나라의 의료보장제도에 대한 것을 통해서 이러한 국민들께서 부작용으로, 인과관계가 밝혀지기 전이라 하더라도 그런 부작용을 잘... 고통을 받고 있는 분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그러한 또 어려움을 줄일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무엇인지를 계속해서 살펴나가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도적인 개선들을 앞으로 계속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는 이 백신 부작용에 대한 부분들이 상당히 과학적 근거 없이 막연하게 백신 불안감 분위기가 조성되는 것도 일부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들은 이러한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들께서도 정부의 이러한 의지를 믿고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사회자) 이것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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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곳 식중독 예방 위생점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의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65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5월 2일부터 24일까지 지자체와 함께 위생관리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보관 여부 ▲보존식 보관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기구 세척·소독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등이다. 서울 광진구의 한 유치원에서 서울시 특별점검반이 긴급 위생점검을 점검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점검은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올바른 손 씻기 방법, 노로바이러스 환자의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올해 전국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만 800여 곳을 전수 점검하는데, 오는 5월에 전체 어린이집의 6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어 나머지 40%의 어린이집은 오는 10월에 점검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잇달아 실시해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문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소비안전국 식중독예방과(043-719-2117)
- 한컷 [오늘의 맞춤정책] 사칭 및 코인 사기, 절대 속지 마세요! 이용자 피해 사례 및 예방법 확인하고 똑똑하게 대처하세요 ■ 가족·유명인 사칭하는 연락에 주의하세요!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사례 자녀 사칭하여 스마트폰 액정 깨져수리비,보험료 등의 비용이 필요하다며URL접속 유도 지인 사칭하여돌잔치·부고 등 각종 경조사 명목으로문자내링크 접속 유도하여 개인정보 탈취 가족 ·지인 사칭 피해 입었다면? 피해 사실을즉시경찰서에 신고 후, 본인·가해자 금융회사에 계좌 지급정지를 신청하세요. 금융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계좌·대출확인및자동납부내역을확인하세요. 통신피해방지를위해명의도용방지서비스로휴대폰명의도용을확인하세요. 유명인 사칭 피해 사례 유명 배우 사칭하여 SNS 개설 후 메시지로친분쌓은 뒤금전요구 SNS유명 배우사칭하여 메시지로금전 요구, 회사 취직시켜 준다며신분증 요구 유명인사칭이의심되는경우,SNS채널인증마크등을확인하세요. 온라인대화상대로부터송금을요청 받는경우,모든대화를중단하고사기범죄를 의심하세요. 영상통화를목적으로특정앱의설치를요구할경우,해킹등의우려가있으니무조건 거절하세요. ※ 자세한 내용은 방송통신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가상 자산 투자 사기에 각별히 주의하세요! 투자방 참여형(코인 리딩방) - 코인 리딩방 등 투자방으로 초대하여 특정 사이트 가입이나 앱 설치 유도 온라인 친분 이용형 (로맨스 스캠) - SNS, 데이팅 앱 등에서 친분을 쌓은 뒤, 가상 자산 투자를 권유하며 생소한 해외 거래 사이트 가입 유도 해외 거래소 사칭형 - 해외 유명 가상 자산 거래소의 명칭이나 링크, 로고 등을 교묘하게 차용 꼭 기억하세요! 신고된 가상 자산 거래소인지 확인하고 이용하세요. 온라인 투자방, SNS를 통한 투자권유는 일단 의심하세요. 검증되지 않은 사설 거래소 이용 시 고액 이체는 절대 금물입니다. ※ 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세요.
- 여행 봄나들이 추천 수선화 명소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봄나들이를 떠나고 싶으신 분수선화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를 찾고 계신 분4월 중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 얼어붙은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오면 알록달록 다양한 봄꽃이 피어납니다. 그중 별 모양의 수선화는 진한 노란색을 가지고 있어 화사한 꽃놀이를 즐기기 좋은데요. 포근한 봄바람 따라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수선화 명소 4곳을 알려드립니다. ★추천 장소★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추사고택은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가였던 추사 김정희 선생이 거주했던 생가입니다. 이곳은 다채로운 봄꽃이 식재되어 있어 4월이면 벚꽃, 목련 등 다양한 꽃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특히, 가옥 안뜰과 뒤편 언덕까지 넓게 자라는 수선화 군락을 만날 수 있어 대표적인 수선화 명소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이곳을 방문해 옛 한옥의 고풍스러움과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나들이를 즐겨보세요. ※ 추사고택 - 위치 :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추사고택로 261- 운영시간 : [3월~10월] 매일 09:00~18:00 [11월~2월] 매일 09:00~17:00-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추사고택 관리사무소 041-339-8242-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거제 양지암 조각공원 양지암 조각공원은 하늘, 바다, 꽃, 조각 4가지 테마를 주제로 구성된 문화공간입니다. 이곳은 봄이 오면 벚꽃과 튤립, 수선화를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꽃구경을 즐기러 방문하기 좋은 곳인데요. 또한, 공원 부지에 유명 조각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공원을 거닐다 보면 자연 속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화려한 전경에 눈이 절로 즐거워지는 이곳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겨 보세요. ※ 양지암 조각공원 - 위치 :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로 194-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거제시청 관광마케팅팀 055-639-6484-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해파랑길 1코스의 시작 지점으로 봄에 방문하기 좋은 부산 대표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바다 위 오륙도의 전경과 노란 수선화 언덕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아름다운 자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이기대 수변공원과 데크길로 이어져 산책을 즐기며 꽃구경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공원에서 여유롭게 힐링을 즐기다가 근처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도 함께 경험해 보세요. ※ 오륙도 해맞이공원 - 위치 :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197-5- 운영시간 : 연중무휴 [오륙도 스카이워크] 10월~5월 매일 09:00~18:00 (입장 마감 17:50) 6월~9월 매일 09:00~19:00 (입장 마감 18:50) *설·추석 당일 12:00부터 개방- 이용요금 : 무료- 문의 : 해파랑길 부산관광안내소 051-607-6395-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구례 지리산치즈랜드 지리산치즈랜드는 목장 아래로 드넓게 호수와 초원이 펼쳐져 탁 트인 상쾌한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매년 봄마다 노란 수선화가 언덕 위에 가득 피어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기기 좋은데요. 그 밖에도 들판에 돗자리를 펴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거나 인근에 있는 지리산 호수공원을 함께 방문해 저수지를 따라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어 가족·연인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봄 여행지입니다. 이곳에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을 만끽해 보세요. ※ 지리산치즈랜드 -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산업로 1590-62- 운영시간 : 매일 09:00~18:00- 이용요금 : 성인 3000원 / 어린이 (5세~13세) 2000원 / 경로 (70세 이상) 1000원- 문의 : 061-782-2587-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김병환 기재부 차관, 제18차 물가관계차관회의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차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회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가보니~ 머리 헹굴게요. 시원하시죠? 미용사가 한 올 한 올 정성껏 머리를 감겨주며 말했다. 잠시 후 머리 손질을 마친 고객이 거울을 보며 말했다. 아이고 짤막하니 참 좋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여느 미용실 상황과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이 보인다. 일단 한 사람 당 이용 공간이 무척 넓다.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의자에는 신체를 고정해주는 끈이 있다. 바로 옆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도 구비돼 있다. 그렇다. 이곳은 장애인을 위한 미용실이다. 노원구 장애인 친화 미용실 헤어카페 더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2호점을찾았다. 2022년 노원구는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1호점)를열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예약이 넘쳐 1호점만으로는 감당하지 못했다(옆에서 머리를 하던 어르신이 1호점만 있을 때는 예약이 안 되더라라고 거들었다). 지난해 말 2호점을 열었다. 소문은 타고 흘렀다. 타 지자체에서 견학과 관련 문의가 쏟아졌다. 노원구청 장애인복지과 김기곤 팀장이 장애인 친화 미용실에 대해소개해주고 있다. 이곳은 제안부터 인테리어 계획까지 장애인 당사자들이 했어요. 턱도 없애고 바닥도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로 했고요. 노원구 김기곤 팀장(장애인복지과)이 말했다. 그렇지 않아도 들어오는 입구에는 휠체어 이동이 편리한 데크가 조성돼 있었다. 또 출입문 아래 점자 블록과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 미용실 내부에는 전동 휠체어 리프트와 전동 보장구충전소, 점자책 등이 구비돼 있다. 안내데스크 높이도 낮다. 휠체어를 탄 고객을 배려한 높이다. 화장실에는 곳곳에 손잡이 바를 조성해 안전을 도모했다. 세면대 거울은 경사지게 만들어 휠체어를 타고도 잘 보이도록 했다. 특수 제작된 미용 의자. 넓고 신체 고정 끈이 있으며 여러 각도로움직인다. 머리를 자르는 공간이 압권이다. 널찍한 공간에 미용 의자 3개. 그만큼 1인당 공간이 무척 넓다. 휠체어 이동을 고려해서다, 앞, 뒤, 옆 모두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했다. 의자마다 머리를 감길 세면대를 하나씩 설치했고 리모컨을 누르면 자동으로 의자가 옆으로 돌아가 세면대에 눕혀지도록 했다. 미용실 내 휴식공간. 특히 신경을 쓴 곳은 휴식공간이다. 넓은 테이블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다. 보호자나 간병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몄다. 더욱이 이곳에는 사회복지사가 상주한다. 그런 만큼 미용 외에 여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미용사를 채용할 때 복지 관점에서 많이 봤어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받아야 하고 복지에 관심이 많아야겠죠. 여기 계신 미용실장님도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계세요. 점자책 등 관련 책자가 놓여 있다(왼쪽), 출입문에 점자블록을 설치했고 아래 쪽에도 개폐 버튼을 설치했다(오른쪽). 이용 대상은 노원구 거주 등록 장애인이다. 그런 까닭에 이곳에 전입을 고려했다는 장애인도 있었다고. 사실 노원구 거주 장애인으로 제한을 뒀는데도 대기해야 한다. 김 팀장은 궁극적으로 이런 미용실이 각 지자체에 많이 퍼져나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 다행히 다른 곳에서도 하나둘 장애인 친화 미용실이 생겨나고 있다. 전동보장구 충전소(왼쪽), 점자 안내판(오른쪽). 이곳을 찾는 연령은 골고루 분포돼 있다. 누구나 살면서 미용은 꼭 필요하니까. 무엇보다 비용이 착하다. 커트가 6900원, 염색이 1만5900원, 파마가 1만9000원. 더욱이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은 50% 감면을 받는다. 수, 일, 법정공휴일만 제외하고 월~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점심시간 오후 12시~1시) 운영하며 홈페이지나 전화로 예약 가능하다.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 솜씨라 여느 미용실 못지 않다. 휠체어 높이에 맞도록 높이를 낮춘 안내데스크. 고객이 결제를 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장애가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환경이 돼야겠죠. 그렇지만 지금은 일반 미용실에서 장애인을 만나도 단지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좋을 것 같아요. 김 팀장은 이야기를 이어갔다. 장애인 입장을 들어보니 미용실을 이용하면서 미안하고 눈치가 보인다고 했다. 그러다 보니 미용실에가지 않고 집에서 자르거나 아예 자르지 않게 됐단다. 그런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가도 불편하지 않은곳을 만들고 싶었단다. 밖으로 나올 힘을 주었다는 게 가장 큰 의미 같아요. 가족들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환경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 씨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머리가 깔끔해져서 아주 좋아요. 비용도 싸지만, 커피나 간식도 있어서 휴게실 같아 즐거워요(그는 지상낙원이라고 콕 집어말했다). 또 화장실도 얼마나 편리한데요. 이발을 마친 오병근(68세) 씨가 말했다. 그는 중증장애인으로 손발이 불편하다. 한창 젊은 40대 갑자기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다른 병도 겹쳤다. 한 달에 한 번은 머리를 잘라줘야 하는데 여기가 생겨 살 것 같단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왔는데 올 때마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가벼워지는 것 같다고. 갈 때 다음 달 예약까지 할 수 있어 더 편하단다. 전동 휠체어 리프트. 처음에는 주로 청결에 초점을 두시죠. 거동이 불편하니 관리하기 쉽도록요. 그러다가 이곳이 익숙해지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미용 목적으로 오시기도 해요. 어떤 머리가 어울릴까 하고 물으시는 거죠. 하루에 10~14명 정도가 이곳을 찾는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그러면서 말벗도 된다. 화장실 내부 거울은 휠체어 높이에서 보기 수월하게 만들었다. 저는 원래 제 가게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여기서 일하려고 한다니까 지인이 그러더라고요. 수입이 반토막나는데 굳이 왜 하냐고. 그런데 아이들이 모두 여기 엄마한테 딱 맞는 곳이야라고 말해주더라고요. 사회복지를 공부하고 있는 미용실장은 오랫동안 미용실을 운영했다. 이전에는 유행에 민감했지만, 지금은 그런 요청은 받지 않는다. 간혹 왕년의 실력 발휘를 못 해 아쉽기도 하나, 그 이상의 보람이 있단다. 모두 고마워하며 다음에 올 날을 기다린다는 말이 참 따뜻하게 느껴진단다. 장애인 친화 미용실 더휴 입구.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얼마 전 보건복지부는 2023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현황조사 결과, 직전 조사연도(2018년도)에 비해 설치율은 9.0%p, 적정설치율은 4.4%p 높아졌다고 밝혔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장애인 친화시설이 만들어지길 바란다. 머리를 다듬은고객의 뒷모습이 산뜻해 보인다. 봄이니까. 장애인, 비장애인 누구든찬란하길 바라는 계절 아닌가. 나는 그의 머리가예뻐 무심결에 내 머리를 매만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4년 2월 6일 전공의가 병원을 떠난 이후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킨 건 환자 곁에 남은 의료진의 헌신과 희생 고맙습니다.#thank_U #we_need_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