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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ASF 방역 강화대책 추진'

2021.02.25 박영범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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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농식품부 차관 박영범입니다.

지금부터 봄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강화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발생현황 및 그간의 조치상황입니다.

현재까지 화천, 연천 등 13개 시군에서 총 1,138건의 야생멧돼지 ASF가 발생하였습니다.

중수본은 그동안 집중포획을 통해 멧돼지 개체수를 2019년 10월 ㎢당 6마리에서 2020년 10월 4.1마리/㎢까지 감축하였고, 발생지역 주변에 대한 폐사체 수색 강화로 오염원을 사고 전에 제거하였습니다.

또한, ASF 감염개체가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주요 멧돼지 이동경로에 2차울타리 및 광역울타리를 설치하였습니다.

사육돼지에서는 그간에 강화된 방역조치로 2019년 9월 16일부터 23일간 14건,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난해 10월 2건 발생 이후 추가발생은 없는 상황입니다.

중수본은 접경지역 등 야생멧돼지로 인해 ASF 발생위험이 큰 시군을 ‘ASF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였습니다.

중점방역관리지구는 지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휴전선 아래 접경지역에서부터 동해안까지 총 18개 시군이며,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양돈농장에 대해 전실과 울타리 등 강화된 8대 방역시설 설치를 의무화하였습니다.

그중 축산차량의 농장진입 차단을 위한 시설개선은 우선적으로 양돈농장들을 독려하여 작년 12월에 완료하였습니다. 그간 전국 양돈농장의 소독·방역시설을 집중 점검하여 미흡사항을 보완하였고, 멧돼지 ASF 발생지점부터 양돈농장에 이르는 경로와 농장주변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지역 간 오염원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경기·강원과 충북·경북 북부 등 총 6개 지역을 권역화하여 돼지와 분뇨의 권역 간 이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상황진단입니다.

봄철 멧돼지 출산기 이후 개체수가 급증하고 ASF 감염개체가 현재 발생지점에서 서쪽이나 남쪽으로 확산되어 양돈농장 밀집지역 등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지도에서 보시는 것처럼 ASF 감염 멧돼지 발생지역은 북쪽 접경지역과 아래로는 춘천, 양양, 영월 등이고 이후 양돈농장이 밀집해 있는 서쪽이나 남쪽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수풀이 우거지면서 멧돼지 폐사체 수색이 어려워지고 기온상승에 따라 곤충과 야생동물 등 매개체의 활동과 멧돼지의 활동반경이 증가하면서 방역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그간 시설기준 강화와 철저한 방역수칙 지도로 접경지역 양돈농장의 차단방역과 농장주의 방역의식은 높은 수준입니다. 반면 접경지역 이외의 지역의 양돈농장의 경우, 소독·방역시설이 미흡한 농가가 여전히 존재하고, 일부는 축산차량이 농장에 진입·출입하는 등 방역 상 취약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소독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농장 후문의 이용, 봄철 영농기 경작활동 병행, 사람의 출입이 잦은 모돈사 등 방역 상 취약요인에 대한 보안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적극적인 멧돼지 개체수 저감과 함께 ASF에 감염된 멧돼지의 확산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양돈농장의 차단방역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다음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강화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야생멧돼지 관리방안입니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집중포획과 폐사체 수색, 멧돼지 확산 차단을 위해 전략적으로 울타리를 설치할 계획입니다.

첫째, 3~4월 야생멧돼지 일제포획기간을 운영하여 멧돼지 서식밀도를 최대한 줄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엽견을 사용하지 않는 제한적 총기포획을 확대하고, 특별 포획단 및 포획장 확대, 광역수렵장 운영 등의 포획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멧돼지 폐사체 일제 수색기간을 운영하여 오염원을 제거하고, 비빔목, 목욕장 등 서식지 환경검사와 소독을 실시하겠습니다.

수색인력을 신규로 편성하고, 산악전문 특별 수색팀, 군부대 등 가용자원을 총 동원하여 신규 광역노선과 농가주변 산악지대의 폐사체를 집중 수색하겠습니다.

셋째, 1차·2차 울타리로 발생지점을 봉쇄하고, 대규모 양돈사육지역 주변으로 멧돼지 차단 울타리를 설치하는 한편, 멧돼지의 남서쪽 이동을 막기 위해 고속도로 등 구조물을 활용한 차단망 구축도 추진합니다.

기존의 울타리도 현장관리인 등을 활용하여 상시점검을 실시하고, 훼손부위는 발견 즉시 보수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양돈농장 차단방역 제고방안입니다.

ASF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차량·매개체로 인해 농장 내부 오염원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양돈농장의 차단방역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첫째, 농장 울타리, 퇴비장 차단망, 소독시설 등 농장의 미흡한 방역시설을 신속히 보완토록 하고, 검역본부·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전국 양돈농장을 대상으로 축산차량의 농장진입 제한을 위한 시설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생산자단체가 중심이 되어 전국 양돈농장에 강화된 8대 방역시설의 설치를 독려하고, 시설개선 가이드라인 및 컨설팅 지원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둘째, 중점방역관리지구 등 ASF 위험지역 내 모돈과 복합영농 등 방역 취약요인에 대해 집중관리를 실시하겠습니다.

모돈사의 공사를 금지하고, 모돈 출하 전 전수검사 실시와 모돈 도축장에서의 모돈·비육돈 구분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겠습니다.

경작활동을 병행하는 양돈농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금지 등 방역수칙의 홍보 및 점검을 추진하겠습니다.

후문이 설치되어 있는 양돈농장에 대해 출입차량·사람의 소독실시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소독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출입구는 폐쇄 조치하겠습니다.

셋째, 매주 수요일 ‘쥐·해충 제거의 날’을 운영하고, 전국 양돈농장에 문자 발송, 리플렛 배포 등을 통해 방역수칙을 주기적으로 안내할 계획입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숙지할 수 있도록 15개 국어로 안내문을 제작하여 매일 문자 발송 하는 등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생산자단체와도 협조하여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방역수칙에 대한 안내문 발송과 비대면 교육을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당부사항입니다.

중수본을 중심으로 유관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울타리 설치 및 관리, 멧돼지 포획, 폐사체 수색·제거 및 오염지역 소독 등 방역조치를 적극 추진할 방침입니다.

전국의 모든 양돈농장 관계자 분들께서는 농장의 미흡한 소독·방역시설을 신속하게 개선토록 하고, 봄철 영농활동 자제와 영농장비의 농장 내 반입금지 등 봄철 모돈사... 농장 내 반입금지, 모돈사 매일 소독, 축사 출입 시 장화 갈아 신기 및 손 씻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 한국농촌경제신문 기자님이 두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ASF의 인위적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엽사나 장비, 차량, 엽견의 관리... 엽견에 대한 관리 방안을 물었습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네, 많이 궁금해 하시고 우려하시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발생 지역으로부터의 인위적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서 엽사, 엽견이 발생 지역과 비발생 지역을 오가며 활동하지 않도록 수렵활동 전에 교육을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총기에 설치된 GPS를 통해 이동을 상시 확인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 엽사 수렵활동 전후에 사람과 차량, 장비 등에 대해서 철저히 소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북한 지역의 ASF 발생정보 현황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답변> 북한 지역에서는 2019년 5월에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최초에 보고한 1건 이외에는 공식적으로 ASF 발생 보고가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추후에 OIE 등에서 북한 지역의 ASF 발생정보가 확인되면 즉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사회자) 감사합니다. 더 이상 접수된 질문이 없습니다. 이것으로 오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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