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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②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실천 수칙 일상 속 '친환경 소비' 실천 수칙은 다음과 같다. 1.녹색제품 구매하기 - 녹색제품(환경표지 제품, 우수재활용 제품, 저탄소 제품) 구매하기 2. 저탄소·친환경 인증 농축수산물 구매하기 - 저탄소 농축산물, 친환경 수산물 인증마크를 확인하고 구매하기 3. 우리나라, 우리 지역 제철 식재료 이용하기 4. 품질이 보증되고 오래 사용 가능한 제품 구매하기 5. 다회용기에 내용물만 구매하기 6. 과대포장 제품 안 사기 7. 재활용하기 쉬운 재질·구조로 된 제품 구매하기 8. 새활용, 재활용 제품 구매하기 9. 국산목재로 만든 제품 구매하기 10. 중고제품 구매하고, 안 쓰는 제품 나눔하기 11. 물은 받아서 사용하기 자료=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털' 2025.02.03 정책브리핑·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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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①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수칙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수칙은 다음과 같다. 1. 불필요한 조명기구 소등하기 - 사용하지 않는 조명기구 소등하기- 소등행사(4월 22일 지구의 날 등) 참여하기 2. 세탁기 사용 횟수 줄이기 - 빨래는 최대한 모아 세탁 횟수 줄이기 - 전기 사용량이 큰 온수 대신 냉수로 세탁하기- 건조기는 '강하게 모드'로 설정해 사용 시간 줄이기 3. 전기밥솥 보온 시간 줄이기 - 먹을 만큼만 밥을 짓고, 남은 밥은 소분해 냉동 보관하기 4. 전기장판 사용 시간 줄이기 - 전기장판 사용 시간 줄이고, 필요한 시간만큼 타이머 설정해 사용하기 - 보온성 유지를 위해 전기장판 위에 얇은 이불 덮어두기-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 차단하기 5. 텔레비전 시청 시간 줄이기 - 텔레비전 시청 시간 줄이기- 텔레비전을 시청하지 않을 때는 주변기기(셋톱박스, 스피커 등)도 함께 대기전력 차단하기 6. 가전제품 대기전력 차단하기 - 대기전력이 높거나, 일시적으로만 사용하는 가전제품 확인하기 - 휴가, 명절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는 가전제품 전원 차단하기- 가전제품의 특성과 생활 습관을 고려해 대기전력 차단장치 설치·관리하기 7. 비데 절전기능 사용하기 - 절전 기능이 있는 비데를 구매하고, 상시 설정하기 - 사용하지 않을 때는 변기 뚜껑을 내려 손실되는 열 줄이기 - 여름에는 '온열 변좌' 기능을 끄거나, 온도를 낮추기- 휴가, 명절 등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비데 전원 차단하기 8. 디지털 탄소발자국 줄이기 - 불필요한 메일은 수시로 정리(완전 삭제)하기 -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 줄이고, 화면은 '절전모드', 밝기는 '낮게' 설정하기- 동영상은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스트리밍보다 직접 내려받아 시청하기 9. 고효율 가전제품 사용하기 - 에너지 관련 제도별 로고를 확인하고,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하기 10. 고효율 조리기구 사용하기 - 고효율 조리기구 구매하기- 인덕션을 사용할 경우 열전도율이 높은 전용 용기 사용하기 11. 냉장고 에너지 효율 높이기 - 냉장실은 냉기가 잘 순환될 수 있도록 60%만 채우기 - 냉동실은 냉기가 빠지지 않도록 가득 채우기 - 적정 냉장온도(3~4℃), 냉동온도(-18~-20℃) 유지하기 - 식재료를 소분하여 보관하고, 목록은 냉장고 외관에 부착하기-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이고, 잘 닫혔는지 확인하기 12. 절수 설비·기기 설치하기 - 싱크대, 화장실 등의 수전 교체 시 절수 설비(수도꼭지, 변기 등)로 설치하기 - 샤워기, 수도꼭지, 양변기에 절수 기기 장착하기- 샤워시간 줄이기 13. 난방온도 2℃ 낮추고 냉방온도 2℃ 높이기 - 적정 실내 온도를 고려해 냉·난방기 설정온도 조절하기 - 실내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온도계를 눈에 띄는 곳에 설치하기 ▲난방 · 따뜻한 옷차림(기모, 이중직 원단 등의 소재) 하기 · 내복·수면양말·무릎담요와 같은 보온용품 적극 활용하기 ▲ 냉방 · 시원한 옷차림(흡습, 속건, 통기성, 냉감 등의 소재) 하기 · 에어컨은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기(단, 풍향을 동일하게 해야 함)· 커튼 등으로 집 안에 들어오는 햇볕 차단하기 14. 창틀과 문틈 바람막이 설치하기 - 문풍지 등 방풍 효과가 있는 제품을 활용해 실내 열 손실 차단하기 15.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 사용하기 - 보일러 교체 시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구매하기 자료=환경부 '탄소중립 실천포털' 2025.01.22 정책브리핑·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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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건강한 노화 위한 낙상 예방운동 추락과 낙상은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으로, 주로 노인에서 발생하지만 모든 나이에서 발생이 가능하다. 특히 노인 낙상의 발생은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심각한 손상을 동반하거나 낙상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추락과 낙상사고가 손상으로 이어지는 데는 노령화에 따른 골밀도가 중요하므로, 주 2회 이상 근력운동과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걷기를 통해 낙상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100세 시대건강한 노화 위한 낙상 예방운동을 소개한다. 낙상 주요 원인 - 보행 이상, 시력저하, 관절염, 주거환경 낙상을 예방하려면? 1. 규칙적인 근력 운동하기 2. 집안에 낙상 위험요소 제거하기 3. 복용 중인 약 확인하기4. 정기적인 시력검사 운동하기 전 체크해 보기 1. 허리, 무릎, 발목 등에 관절염 있음 ☞ 예/아니오 2. 최근 3년 이내 허리 또는 무릎 수술 받음 ☞예/아니오 3. 의자에 앉았다가 혼자서 일어설 수 없음☞예/아니오4. 최근 3년 이내 골절을 경험함☞예/아니오 ※ 위 질문에 "예"가 하나도 없는 경우에 이 운동을 시작하세요. 낙상 예방운동 운동 하루 2번 이상, 주 2회, 최소 6개월 이상 1. 스트레칭 : 목, 허리, 몸통 1) 목을 앞, 옆, 뒤로 5초씩 스트레칭 2)오른팔을 옆으로 들어서 오른쪽 허리 8초간 늘리기 이후 반대편도 동일하게 수행. 총 2회 진행 3) 양손을 깍지 껴서 머리 위로 들기 8초 동안 몸통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기 2회 반복이후 반대편에도 동일하게 수행 2. 주먹 쥐었다 펴기(죔죔 운동) 1) 양손을 5초 동안 힘을 주어 주먹 쥐기이후 손을 펴기 총 10회 반복 3. 어깨 운동 : 팔로 원 그리기(양, 옆) 1)양손을 주먹 쥐고 팔을 앞으로 뻗기(어깨 높이) 천천히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5번씩 원 그리기 2) 양손을 주먹 쥐고 팔을 옆으로 뻗기(어깨 높이)천천히 시계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5번씩 원 그리기 4. 제자리 무릎 들기 1) 양발을 모으고 선 상태로 양손은 허리 잡기 2) 호흡을 내쉬며 오른쪽 무릎을 가슴 높이까지 들기 이어서 왼쪽 무릎도 가슴 높이까지 들어올리기1분 동안 수행 혹은 양 무릎 들어올리기 1회 기준 20회 수행 5.다리 근력운동 1) 앉은 상태로 오른쪽 다리를 바닥에서 5㎝ 들기 이때 발끝은 천장을 향하게 몸 쪽으로 당기기, 5초간 자세 유지 왼쪽도 동일하게 수행 2) 1)번 자세에서 다리 위로 들었다 내리기 5회 수행 왼쪽도 동일하게 수행 3) 오른쪽 다리를 바닥에 닿지 않게 든 상태에서 뒤꿈치로 그릴 수 있는 가장 큰 원 그리기 시계방향 5회, 반시계 방향 5회 실시왼쪽도 동일하게 수행 6. 균형잡기 운동 1 1) 양발을 11자로 붙여 선 상태로 의자를 잡기 2) 발가락을 모두 들어 3초 동안 바닥에서 떼기 3) 뒤꿈치를 3초 동안 최대한 들기4) 2~3번 동작 반복을 총 10회 수행 7. 균형잡기 운동 2 1) 양발을 11자로 붙여 선 상태로 의자를 잡기2) 오른 다리 발등이 정면을 향하게 다리를 옆으로 들었다 내리기 8회반복 후 왼쪽도 동일하게 수행 8. 균형잡기 운동 3 1) 의자를 잡거나 벽을 마주 보고 서기 2) 오른팔을 앞으로 들어 올려 귀 옆에 팔이 오도록 뻗기 3) 왼쪽 다리를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게 뒤로 들기 4) 약 3초간 자세 유지 후 1번 동작으로 돌아오기5) 8회 반복. 이후 반대편도 동일하게 수행 9. 박수 다리 들기 1) 제자리에 선 상태로 양팔을 들어 머리 위에서 박수 치기 2) 호흡을 내쉬면서 오른쪽 무릎을 가슴 쪽으로 들어 주고 팔은 내려 오른 다리 아래에서 박수를 치기3) 왼쪽도 동일하게 수행. 총 10회 반복 자료=질병관리청,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2025.01.15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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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 이렇게 하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재생버튼을 누르시면 동영상이 재생됩니다. 감염병 관련 주제를 몸으로 직접 증명하는 극한직업, 질병청 실험맨! 기침예절은 침방울을 막는데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기침예절의 효과성, 영상으로 확인해 보세요! 2025.01.15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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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 풍부한 1월 수산물 2가지 영양가 풍부한 1월 수산물 2가지를 소개한다. 1. 방어 방어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살이 오르고 지방이 풍부해져 겨울철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 불포화지방산, 비타민D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며, 부위별 지방 함량에 따라 다른 맛을 내어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 송어 송어는 육질이 색이 붉고 선명한 것이 소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송어(松魚)라는 이름이 붙은 생선이다. 지방이 적고 탄력 있는 육질을 지녀 일반적으로는 회로 먹으며, 담백한 식감을 살려 찜·구이 등으로 요리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송어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료=해양수산부 2025.01.13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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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주행 시 이것만은 꼭 지켜요! 개인형 이동장치(Personal Mobility, PM)는 대체로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 저속(대체로 시속 25㎞)으로 주행하는 1인용 이동수단으로,전동킥보드, 전동이륜평행차, 전동기의 동력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자전거를 말한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신체를 보호해 줄 차체가 없기 때문에 사고 시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승차 정원과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전동킥보드 안전수칙을 자세히 알아본다. ▲ 필수사항 1. 운전면허와 안전모는 필수 개인형 이동장치를 타기 위해서는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운전면허 소지가 필수적이고, 예기치 않은 사고가 났을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보호장구도 반드시 착용한다. 2. 올바르게 도로 이용하기 개인형 이동장치는 자전거도로 또는 차도 우측 가장자리를 통해 주행할 수 있으며, 보도 통행은 원칙적으로 불가하며, 횡단보도에서는 내려서 끌고 가야 한다(자전거횡단도는 탑승하고 이용 가능). 3. 개인형 이동장치 또는 자전거 이용 경험이 있는 운전자 702명 중 63%가 '모른다'고 응답한 교차로 좌회전 방법 알고 준수하기(* 한국도로교통공단 「운전자 교통법규 인식에 관한 연구(2023)」) 미리 도로 우측 가장자리로 붙어 서행하면서 교차로의 가장자리 부분을 이용해 2단계로 직진-직진하는 방식으로 좌회전해야 한다. ▲ 금지 사항 1. 승차정원 초과 금지 전동킥보드와 전동이륜평행차의 승차 정원은 1명이다. * 전기자전거의 승차 정원은 2명 2. 음주운전 금지 개인형 이동장치도 '차'에 해당되므로 음주 후 운전 시 '음주운전'으로 처벌받게 된다. 자료=한국도로교통공단 2025.01.10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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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강정보포털 건강정보] 1월 '노로바이러스 예방관리법'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 개인위생부터 철저히!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Norovirus) 감염증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 장관감염증으로, 주로 11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모든 연령층에 감염을 일으키고, 전염력이 매우 강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 시설에서 집단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인위생과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달의 건강정보에서는 노로바이러스의 특징과 효과적인 예방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감염 경로 ·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 섭취 ·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을 접촉한 경우· 환자 구토물의 비말 등을 통해 감염 2. 주요 증상 감염 1~2일 안에 구토와 설사를 하고, 복통, 오한, 발열, 메스꺼움, 근육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 고령자, 면역저하자 등에서는 구토와 설사로 인한 탈수 증상이 생기는지 관찰하여 늦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탈수 증상 - 소변량이 줄어듦 - 입과 목이 바싹 마름 - 일어날 때 어지럼증을 느낌 -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거나 적게 남- 평소와 달리 졸려하거나 자극에 과하게 반응 3. 치료 구토나 설사로 인한 체내 수분 손실을 보충하고,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토나 설사가 심하거나 탈수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사가 줄어들면 미음이나 쌀죽 등 소화가 잘 되는 음식부터 섭취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여 회복을 돕습니다. 4.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식중독 행동·예방수칙 기온이 낮아지면서 개인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고, 실내에서 주로 활동하게 되어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에 의해 2차 감염의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오염된 식재료를 조리하지 않고 섭취했을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전한 음식 섭취와 올바른 손씻기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한 상황별 수칙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리니 철저히 준수하여 식중독 없는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1) 일상생활 시 행동수칙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외출 전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 채소와 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고, 껍질은 벗겨 먹기 ▲ 음식물은 충분히 익혀 먹기(85℃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 ▲ 끓인 물 마시기 ▲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 조리도구는 구분(채소용, 고기용, 생선용)하여 사용 2) 환자 발생 시 행동수칙 ▲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 제한 권고 ▲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하도록 권고 ▲ 배변 후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리기 ▲ 환자가 발생한 경우 구토물, 접촉 환경, 사용한 물건 등에 대한 염소 소독 - 가정용 락스 희석액(락스1: 물 50)으로 염소 소독- 세탁물은 70℃ 이상에서 세탁하거나, 락스 희석액(락스1: 물 330)으로 5분 이상 헹굼 ▲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외출 전후, 식사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재채기 후, 용변 후 등 3) 음식 조리 시 식중독 예방수칙 ▲ 음식을 다루기 전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기 ▲ 식재료를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85℃ 이상에서 충분히 익혀 먹기 ▲ 조리가 끝난 식품은 넓은 그릇에 담아 편 후 신속하게 냉각하기 ▲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지 말고 10℃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 ▲ 어패류, 육류 등은 영양이 풍부하여 미생물 증식에 의한 부패와 변질의 위험이 높으므로 충분히 가열하여 조리하고, 취급과 관리에 주의함 ▲ 냉장, 냉동식품은 상온에 보관하면 식중독균이 급속히 증식하므로 섭취 직전까지 냉장상태 유지 이번 겨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개인위생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방수칙을 생활화하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 예방은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자료=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025.01.08 정책브리핑·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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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 교통사고 이렇게 예방하세요! 빙판길 운전에 방심은 금물이다. 반짝 추위와 큰 일교차에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자는 겨울철 새벽에 특히 교량 위, 터널 입·출입구, 산악지역 등 노면 결빙이 발생하기 쉬운 구간에서는 감속 운전과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빙판길 교통사고 안전 운전 요령을 소개한다. 겨울철 결빙 교통사고 위험 장소 - 교량 - 고가차도 - 터널·지하차도- 급커브 구간 눈길·빙판길 안전 운전 요령 - 안전거리 유지 - 감속 및 서행 - 급제동·급가속 금지 - 운전대 급하게 돌리지 않기- 앞 차량 움직임 살피기 ※ 도로가 얼기 쉬운 곳에서 감속운전과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는 필수 자료=행정안전부 2025.01.03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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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알아보는 ‘인플루엔자’ 질병관리청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어르신, 면역저하자와 임신부·어린이는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권고했다. 또한 외출 전·후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호흡기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집합시설 등 밀폐된 공간의 경우 2시간마다 10분 이상 실내 환기 등 기본적인 호흡기감염병 예방 수칙의 실천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에 대한 궁금증을 QA를 통해 알아본다. Q1. 인플루엔자란 어떤 질병인가요? A.인플루엔자는 흔히 독감이라고도 불리며,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인플루엔자의 임상증상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만 65세 이상 어르신, 어린이, 임신부, 폐질환/심장질환 환자, 특정 만성질환 환자, 면역저하자 등은 폐렴 등 합병증이 발생하거나 입원할 위험이 높습니다. Q2. 인플루엔자는 어떻게 감염되나요? A.인플루엔자는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됩니다. 기침·재채기에 의해 다른 사람이나 물체에 묻은 비말을 만진 손을 씻지 않고 눈, 입 또는 코를 만질 경우에도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Q3.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의심 증상은 무엇인가요? A.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4일(평균 2일)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인플루엔자는 발열, 기침, 두통, 근육통,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아는 오심,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발열과 같은 전신증상은 일반적으로 3~4일간 지속되지만, 기침과 인후통 등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간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Q4.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인플루엔자 치료제가 있나요? A.인플루엔자 환자 및 유행주의보 발령 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항바이러스제 종류로는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가 있으며,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시면 됩니다. Q5. 인플루엔자로 진단받은 경우 등교나 출근을 할 수 있나요? A.인플루엔자로 진단받은 경우는 해열 후 24시간이 경과하여 감염력이 소실될 때까지 등교, 등원, 출근 등을 하지 않고 가급적 집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권장합니다. 해열제를 투약한 경우에는 마지막 투약 시점부터 2일(48시간)까지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다만, 중증 증상을 보이거나 면역저하자 등은 의사의 판단에 따라 등교, 등원, 출근 제한 기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가정 내의 65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과의 접촉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병원 방문 등의 꼭 필요한 경우 외에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Q6. 인플루엔자 유행은 언제 시작하고 끝나나요? A.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11월~4월 사이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동안(2022년) 인플루엔자 유행이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23년에는 이례적으로 여름철에도 유행이 지속되어 다음 절기까지 이어졌습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는 매년 다르며 시작과 끝을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은 매주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감염병 누리집 바로가기: https://npt.kdca.go.kr/ Q7. 인플루엔자의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A.합병증은 어르신, 어린이, 만성질환자 등에서 잘 발생하며 이로 인해 입원하거나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중이염과 세균성 폐렴이며 이외에도 심근염, 심낭염, 기흉, 기종격동, 뇌염, 뇌증, 횡단성척수염, 횡문근융해증,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기관지염이나 만성호흡기질환, 만성심혈관계 질환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질환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Q8. 올해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A.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 어린이(2011.1.1. 2024.8.31. 출생자) 및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1959.12.31. 이전 출생자)이 국가지원 대상입니다(주민등록상 출생연도 기준임). Q9. 인플루엔자는 유행주의보 발령이란 무엇인가요? A.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당해 유행기준을 초과할 경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해 즉시 대응·조치하기 위한 사전 발령 체계입니다. Q10. 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A.인플루엔자 유행기준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과 「인플루엔자바이러스 검출률」을 고려해 산출하며, 산출 방식은 미국 CDC 방법을 참고하여 과거 3개년 비유행기간의 평균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2x표준편차로 산정됩니다. Q11.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A.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고위험군 대상으로 인플루엔자가 의심되어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에 요양급여가 적용됩니다. 대상 항바이러스제 종류는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가 이에 해당됩니다. Q12. 인플루엔자로 진단되면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와 상관없이 평소에도 요양급여를 받을 수 있나요? A. 네, 그렇습니다. 신속항원검사(RAT) 또는 중합효소연쇄반응법(PCR)으로 인플루엔자 양성이 확인된 환자는 유행주의보와 상관없이 요양급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Q13.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에는 무엇을 주의해야 하나요? A.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시기에는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으실 것을 권고하며, 특히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및 노인요양시설 등 집단생활시설에서는 집단 내 전파 예방을 위해 직원 및 학생, 입소자 등의 감염 예방 관리에 세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2.30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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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한파 주의…질환별 응급조치 방법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에 예방법과 조치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랭질환은 전신성 및 국소성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전신성 질환에는 저체온증이 있으며, 국소성 질환에는 동상, 동창, 침수병 및 침족병 등이 있다. 한랭질환의 종류 및응급조치 방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자료=질병관리청 2024.12.20 정책브리핑 최재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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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비타민D 보충, 노년기 근감소증 예방에 효과” 노년기에 충분한 양의 비타민D 보충은 운동 효과와 유사하게 근감소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노인이 혈중 비타민D의 적정 농도를 유지하면 노화로 인한 근감소증의 효과적 예방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의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Life Sciences 최근호에 발표했다. 한편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근육의 양·근력·근기능이 비정상적으로 감소하는 질환으로, 활동장애 및 당뇨병·대사질환 등 노인성 질환을 유발해 건강한 노년생활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노인들은 노화에 따른 항상성 감소로 인해 체내 대사 상태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려워 만성질환에 더욱 취약하므로 근감소증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광주시 북구 본촌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어르신 등 주민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 연구팀은 노인에서 근감소를 예방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비타민D에 초점을 맞추어 근감소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먼저 운동을 하면 근육에서 근육호르몬인 마이오카인이 분비되어 근육기능을 조절하는데 연구팀은 비타민D와 근감소증을 조절하는 ‘마이오카인(myokine)’과의 상관성에 주목했다. 마이오카인(myokine)은 근육에서 생성돼 혈액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을 지칭하는 용어로 근기능 향상 뿐만아니라 뇌, 간, 지방 등에서의 대사조절 및 염증완화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연구팀은 나이가 들수록 마이오카인 중에서 아펠린(Apelin)과 그 수용체의 양이 급격히 감소함을 확인했다. 또한 비타민D(2만IU/㎏)를 보충한 결과 아펠린의 혈중 농도 및 그 수용체 발현 증가로 인해 근육기능이 개선된다는 사실을 증명한 바, 비타민D에 의한 근기능은 운동 때와 유사한 수준으로 개선됨을 밝혔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비타민D가 근육호르몬 아펠린과 그 수용체의 발현을 직접적으로 조절해 근감소 예방과 개선에 영향을 주는 것을 처음 밝혀 그동안 근감소증에 대한 비타민D 예방 효과 기전을 규명했다. 비타민D 섭취에 따른 근감소증 예방 기전 모식도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노인에서 운동효과와 유사하게 비타민D 섭취를 통한 근감소증 예방과 그 기전을 직접적으로 밝힌 의미 있는 연구”라며 “충분한 비타민D 섭취로 근감소증 발생 예방을 통해 건강 수명을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043-719-8699) 2024.12.19 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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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문화의 문제다.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낙인과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적절한 치료를 통해 멋진 사회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얼마 전 세계은행의 임원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 글로벌 정신건강위기라는 제목으로 정신건강증진 포럼을 개최했다. 필자는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의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간단히 발표하고 한 프로그램의 좌장을 맡았다. 이번 포럼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 전체의 관심을 높이고 각국의 경험을 통해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은행? 아니 세계은행은 저개발 국가나 개발도상국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기관이 아닌가. 왜 이들이 전 세계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갖는다는 말인가? 무식한 소리지만 필자의 기억에 있는 세계은행은 IMF 시절, 우리나라의 돈줄을 쥐고 있었던 막강한 국제단체로 기억되고 있을 뿐이었다. 세계은행 측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포럼을 함께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세계은행은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와 같은 세계인의 보건을 해치는 전염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엄청난 비용을 투자해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제 이 운동을 확장하여 정신건강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투자를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투자가 우리 모두에게 득이라는 사실을 경험과 연구를 통해 명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울증을 비롯한 정신건강 문제는 기업의 생산성 저하를 비롯해 여러 경제적인 요인과도 큰 연관이 있고 정신적인 건강은 사회안정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정신건강의 악화는 사회적 불평등을 증가시키고 교육의 기회에도 영향을 미쳐서 빈곤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정신건강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빈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이라는 그들의 목표와 부합한다는 설명이다. 정신건강의 문제는 단순한 건강의 영역을 넘어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이고 경제적인 문제와도 상호 연결되어 있는 중요한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한 것이다. 지난 12월 4일 열린 글로벌 정신건강 증진 포럼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의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간단히 발표하고 한 프로그램의 좌장을 맡았다. 맨 왼쪽이 필자. 우리나라는 엄청난 성장에도 불구하고 삶의 질은 낮고, 자살율은 몇 년째 OECD 최상위다. 이런 안타까운 현실에서 이번 포럼은 왜 우리가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대해 관심을 두고 투자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귀한 시간이었다. 포럼의 시작은 런던에 있는 킹스 칼리지에 근무하는 정신과의사, 그레이엄 토니크로프트 경의 기조 강연이었다. 그는 정신질환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암과 당뇨, 만성 호흡기 질환을 다 합친 것보다도 더 크다는 놀라운 주장을 했다. 단순한 자기 생각이 아니라,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근거를 가지고 하는 주장이었다. 놀라운 결과다. 선진국이건 후진국이건 상관없이 인구의 약 25%는 정신건강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실은 경제적 선진국의 경우 22%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만후진국의 경우 4%만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수치만 보자면 선진국보다는 후진국에 가깝다는 사실에 얼굴이 화끈거릴 수밖에 없다. 질병과 치료 사이의 갭을 어떻게 줄일 수 있을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할 시점이다. 포럼 2부의 기조연설은 켈 마그네 본데빅, 노르웨이의 총리를 역임한 분이었다. 그의 연설은 감동적이었다. 국정 운영 중 겪었던 자신의 우울증, 이를 국민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병가 후 치료를 받기 시작했던 과정들, 회복 후 3년 만에 재선에 성공했던 이야기들. 엄청난 사회적인 영향력을 가진 한 나라의 총리가 자신이 겪고 있는 우울증에 대해 솔직하게 국민에게 이야기하고 치료를 통해 회복하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사회, 그 사회가 얼마나 성숙한 사회인지, 우리의 현주소는 어디인지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필자가 맡았던 프로그램 또한 감동의 시간이었다. 정신건강 문제를 앓고 있는 당사자, 현재도 꾸준히 치료받고 있지만 자신의 문제를 세상에 숨김없이 드러내고, 더 나아가 다른 아픈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세 분의 당사자들을 모시고 그들의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와 조울병을 앓고 있는 케냐의 회계사, 역시 조울병을 앓고 있지만 심리학자가 되고자 준비 중인 덴마크의 젊은 여성, 그리고 또 한 명은 멘탈헬스코리아를 운영 중인 최연우 대표. 이들의 공통점은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심각한 정신질환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치료를 받으며 스스로를 고립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더 나아가 이들은 정신건강의 문제를 단지 자신만의 문제로 한정시키지 않고 작지만, 세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케냐에서 온 당사자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동료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이 단체의 책임자로 있다. 덴마크의 당사자는 낙인 방지 프로그램인 one of us 에서 훈련 받고 정신건강 전도사로 강연과 낙인 방지 활동을 하고 있다. 멘탈헬스코리아 최연우 대표 또한 자신이 겪었던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극복하며 청년들이 질병을 극복하며 세상의 낙인과 편견에 저항하고 꿋꿋이 살 수 있도록 사회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가장 감동적이었던 부분이 있다. 자신의 문제를 외면하거나 숨기지 않고 일상에 충실하면서 다른 분들과 함께했던 것이 자신의 회복에 가장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프로그램을 마치면서 세 분에게 농담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당신이 지금 당신 정부의 정신건강 정책 책임자라면 무엇부터 시작하겠습니까? 그들의 대답은 간단했다. 낙인을 줄이고 편견을 없애는 것.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정신질환에 대한 두려움은 어느 사회, 어느 시대에나 존재한다. 그러나 다른 신체적인 질병과 마찬가지로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병임을 우선 인식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아무런 불이익이나 사회적 제약 없이 쉽게 치료받을 수 있는 치료적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선진국의 많은 사례들을 보면서 단순한 비용 투자의 문제만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국민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문화의 문제다. 정신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이 낙인과 차별 없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 적절한 치료를 통해 멋진 사회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세상이 오도록 우리 모두의 관심이 필요한 때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과 함께 한 기념촬영. ◆ 신영철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장,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10여 년간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며 직장인들의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진료, 방송,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4년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 중이다. 2024.12.17 신영철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위원장,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