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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1월 1일이 되면 요한 슈트라우스의 음악이 빈 필하모닉의 연주로 세계 각국 방송사의 전파를 타고 극장과 TV를 통해 방영된다.
주로 왈츠와 폴카 등의 춤곡들로 이루어진 이 음악회는 ‘황금 홀’이라 불리는 뮤직페어라인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꽃 장식과 함께 공연되는데, 전 세계의 신년을 여는 아이콘으로 발전한 만큼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풍광과 발레 그리고 세계 각국의 저명인사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다만 아쉽게도 올해는 거장 리카르도 무티의 지휘였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사상유래 없는 무관중 온라인음악회로 진행되었다.
한편 이런 왈츠와 춤곡은 19세기에 발전해서 전 유럽과 미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는데, 이 유행의 중심에는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있었다.
아버지인 요한 슈트라우스 1세도 훌륭한 음악가였지만, 아들에는 못 미친다는게 중론인 당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중적 인기는 지금으로 비춰보면 비틀즈에 비견할 정도라고 생각된다.
특히 우리가 잘 아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봄의 소리왈츠’ 등은 여전히 왈츠의 대명사처럼 연주되고 있으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재즈형식 또는 여러 가지의 악기버전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 왈츠가 가진 힘
왈츠형식은 쇼팽과 리스트에 의해 예술적으로 좀더 심화 되었지만, 동시대 요한 슈트라우스의 전통적 형식의 왈츠가 좀 더 대중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작곡가 브람스 또한 요한 슈트라우스의 인기와 아름다운 곡을 부러워했다는데, 슈트라우스는 자신의 악단을 지휘할 때 ‘포어가이거 Vorgeiger(바이올린을 들고 연주하면서 지휘하는)’ 방식으로 이끌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춤은 잘 추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게 19세기 전 유럽과 미국까지 순회연주를 했었던 슈트라우스의 왈츠공연은 20세기 들어서 잠시 시들해졌으나, 빈 필하모닉의 신년음악회를 계기로 다시금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아무튼 이때의 영향이 오늘날 앙드레 류(Andre Rieu)같은 음악가들에 의해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는걸 보면 왈츠가 가진 음악적 힘은 대단한 것이다.
◆ 신년음악회와 빈 필하모닉
빈 신년음악회는 당초 송년음악회였다가 1941년부터 신년음악회로 바뀌어져서 지금까지의 전통으로 내려오고 있는데, 유학시절 당시 빈 필하모닉 신년음악회의 좌석은 구하기 힘들 정도로 인기였다.
한편 왈츠의 본고장 비엔나의 음악을 가장 잘 연주하는 오케스트라는 아무래도 빈 필하모닉인데, 그럴 수밖에 없는 특징들이 있다.
먼저 실력도 실력이지만 기본적으로 ‘비엔나사운드’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단원이 되기가 어렵다. 그래서 단원들의 구성이 가족이나 스승, 제자 사이인 경우가 꽤 많다.
또한 현재는 실력이 출중한 여성단원들도 있지만 예전에는 오스트리아와 유럽의 남성들로만 구성된 보수적인 오케스트라였다. 우리가 잘 아는 바이올린 소품의 제왕 프리츠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도 빈 필하모닉단원 오디션에 떨어졌을 정도로 단원선발이 까다롭기 그지없다.
특히 빈 필하모닉의 팀파니는 일반적인 플라스틱이 아닌 쇠가죽을 사용하고 관악기의 시스템도 일반적인 오케스트라와 다르기 때문에 소리가 특별하다.
유학시절 빈 필하모닉의 많은 리허설을 들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독일오케스트라처럼 무겁지 않고 이탈리아나 프랑스 오케스트라처럼 밝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우아하며 고상한 소리를 낸다.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현악파트 소리가 마치 실크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나의 스승님이자 몇 년 전 은퇴한 빈 필하모닉 악장 라이너 퀴흘 선생님은 어떤 지휘자가 좋은 지휘자인가에 대한 질문에 “자신들의 음악을 방해하지 않은 지휘자”라고 답했다. 가히 자부심이 느껴지는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 우리의 신년음악회
결국 왈츠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는 근본적 이유는 아무나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그들만의 우아하고 고상한 소리와 역사 문화적 전통이 밑바탕 되어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매년 신년음악회를 부럽게 보면서 드는 생각은, 우리나라도 전통과 독특한 개성을 살려서 세계와 공감할 수 있는 신년음악회를 해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유튜브 3억 뷰 이상의 이날치 밴드와 훌륭한 실력의 K 클래식, 빌보드 1위의 BTS 등 개개인들의 역량은 충분해 보인다.
지난 오스카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는 거장 마틴 스콜세이지의 말을 인용한 것처럼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지 않을까?
물론 세계와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하면서, 언젠가 다른 나라가 부러워할 만한 우리만의 멋진 신년음악회를 꿈꿔본다.
☞ 추천 지휘자와 공연
2000년대 들어서 빈 신년음악회는 몇몇 지휘자들의 로테이션으로 연주되는 듯하다.
클래식음악계의 황제였던 카라얀도 딱 한번 지휘했었고, 동시대 라이벌인 번스타인은 연주 전 타계하여 그의 신년음악회를 못 보게 된 것은 참으로 아쉬운 일이다. 게다가 동시대 또 다른 대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G.Solti)는 초청조차 없었던 듯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빈 신년음악회 공연을 추천하자면 포어가이거(Vorgeiger) 방식으로 연주한 빌리 보스콥스키와 로린마젤의 공연을 꼽고 싶다.
로린마젤이 지휘자 이전에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이었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한다. 카를로스 클라이버나 카라얀, 무티 등 훌륭한 공연들도 많지만 무대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리드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빈 신년음악회는 빌리와 로린마젤 이후로 이제는 보기 힘들듯 하다.
◆ 김상균 바이올리니스트
서울대 음대 재학 중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비엔나 국립음대와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과정 최우수 졸업. 이 후 Memphis 심포니, Chicago civic오케스트라, Ohio필하모닉 악장 등을 역임하고 London 심포니, Royal Flemisch 심포니 오디션선발 및 국내외 악장, 솔리스트, 챔버연주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igenart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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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텐트 안에서 숯 이용한 난방은 매우 위험”…캠핑 화재 주의 날씨가 포근해지는 4월부터 캠핑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행정안전부는 텐트 내 숯 등을 이용한 난방 화재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3년(2021~2023)간 캠핑 중 발생한 화재는 176건으로 이중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 등을 활용한 난방은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니, 잠을 잘 때는 침낭이나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활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부득이하게 텐트 안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수시로 환기하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2022 캠핑이용자 실태조사(출처= 캠핑장 화재, 소방청) 우리나라 캠핑 이용자는 한 해 평균 540만 명 이상이며, 지난 2022년에는 584만 명이 캠핑을 즐긴 것으로 조사됐다. 캠핑장에서 많이 하는 활동으로는 휴식을 제외하고 바비큐와 모닥불놀이, 요리로 모두 화재와 연관성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 화재의 53%가 불씨나 가연물 근접방치 등 부주의가 주요 원인이었다. 이에 캠핌 화재 주의사항으로는 먼저 바비큐나 모닥불놀이 등으로 불을 피울 때는 화로를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잔불 정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전기연장선을 사용할 때는 전선의 과열이나 피복 손상 등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선을 끝까지 풀어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전기제품을 연결해 사용하지 말고 플러그와 콘센트 등이 물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휴대용 가스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할 때는 삼발이 받침보다 작은 불판과 냄비를 사용해 과열로 인한 사고를 예방한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이 동구 상소동 소재 캠핑장을 방문해 봄철 화재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명균 행안부 예방정책국장은 캠핑 때 바비큐·모닥불놀이 등으로 불을 사용할 때는 화재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고, 텐트 안에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에 주의해 안전한 캠핑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제도과(044-205-4506),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044-205-7476)
- 카드뉴스 ‘오픈런’ 대신 ‘개장질주’로…알아두면 꼭 써먹을 다듬은 말 5가지 어려운 외국어, 이렇게 바꿔 써요! 요즘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외국어들. 우리말로 어떻게 바꾸면 좋을까 생각해본 적 있나요? 국립국어원 새말모임에서 우리말로 다듬어 바꾼 단어들을 소개합니다. 말하기도 쉽고 이해도 쉬운 다듬은 말. 일상에서 많이 사용해보아요! 회사 시스템 중 일부가 멀웨어에 감염돼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Ⅴ 멀웨어(malware) 악성 프로그램 소유자의 승낙 없이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하거나 시스템을 손상하기 위해 설계된 소프트웨어 최근 젊은층에서 스몰럭셔리 열풍이 불고 있다. Ⅴ 스몰 럭셔리(small luxury) 소소한 사치 식료품, 화장품, 생활용품과 같이 비교적 작고 소소한 제품을 고급스럽고 호화로운 것으로 구매함 지속 가능한 식품, 블루 푸드를 신산업으로 육성합니다! Ⅴ 블루 푸드(blue food) 수산 식품 생선, 조개류, 해조류와 같은 수산 식품을 일컫는 말 단순 수산물을 넘어 지속 가능한 식량생산, 해양생태계 보전 등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수산물 한정판 제품을 사기 위해 오픈런은 필수가 됐다. Ⅴ 오픈 런(open run) 개장 질주, 개점 질주 매장이 열리기 전부터 기다리다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 물건을 사는 현상을 이르는 말 프리패브는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며 안전사고를 줄이는 기법 Ⅴ 프리패브(prefab) 선제작 공법 공장에서 부품의 가공과 조립을 해놓고 현장에서 설치만 하는 건축 공법 ☞ 더 많은 다듬은 말을 보려면?
- 여행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축제 4곳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보고 싶으신 분4~5월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계신 분지역 봄꽃 축제를 방문하고 싶으신 분 따사로운 날씨에 꽃이 피기 시작하며 봄나들이 떠나기 좋은 4월, 5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진분홍빛 철쭉 구경하러 방문해 볼 만한 전국 철쭉 축제를 소개합니다. ★추천 장소★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경기 군포 철쭉 축제, 서울 불암산 철쭉제 충북 단양 소백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5.23.(목)~2024.5.26.(일)- 위치 :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644 (단양상상의거리), 충청북도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소백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43-420-2552 (단양군청 문화체육과)- 주차 :인근 주차장 이용 소백산 등산로· 천동코스(4시간 45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연화봉· 어의곡코스(4시간 20분 소요) : 새밭로 - 가곡새밭 - 비로봉 - 연화봉· 죽령코스(3시간 소요) : 죽령로 - 죽령휴게소 - 천문대 - 연화봉 · 국망봉(4시간 30분 소요) : 다리안로 - 천동·다리안관광지 - 비로봉 - 국망봉 5월 23일부터 개최되는 단양 소백산철쭉제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지역 축제입니다. 이곳은 소백산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트로트부터 EDM까지 온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진행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데요. 특히, 올해는 40주년 특별 행사로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가 개최되어 더욱 즐거워진 축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올봄 흥겨운 축제와 분홍빛으로 물든 소백산이 있는 단양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해 보세요. 경남 산청 황매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7.(토)~2024.5.12.(일)- 위치 : 경상남도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 일원-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55-970-7204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황매산 등산로· 1코스(1시간 소요) : 신촌(만암)마을 - 제1주차장 - 돌팍샘 - 갈림길 - 황매산 정상· 2코스(2시간 소요) : 장박마을 - 너배기쉼터 - 노루바위 - 황매산 정상· 3코스(3~4시간 소요) : 이교마을 - 부암산 - 느리재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 4코스(2~3시간 소요) : 상법마을 - 병바위 - 탕건바위 - 감암산 - 천황재 - 베틀봉 - 황매산 정상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꽃봉오리가 맺히기 시작하는 4월 말부터황매산 철쭉군락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이곳은 축제 기간 동안 곤충 체험, 보물찾기 등 아이와 함께 즐기기 좋은 체험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또한, 완만하게 조성된 등산로와 데크길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해 아름다운 철쭉 풍경을 감상하며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올봄 이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경기 군포 철쭉 축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1152-14 철쭉동산- 이용요금 : 무료 *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31-390-0341 (군포시청 생태공원녹지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군포 철쭉 축제는 매년 4월, 도심 속 철쭉 동산에서 진행되는 봄꽃 축제입니다. 이곳은 4호선 수리산역과 산본역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한데요. 축제 기간에는 드넓게 펼쳐진 진분홍빛 철쭉과 영산홍 단지 사이를 거닐며 축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철쭉 드론쇼와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아름다운 철쭉 군락 속을 거닐 수 있는 이곳으로 다가오는 4월 봄나들이를 떠나보세요. 서울 불암산 철쭉제 - 축제 기간 : 2024.4.20.(토)~2024.4.28.(일)-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한글비석로12길 51-27 불암산 힐링타운- 운영시간 : [철쭉동산] 연중무휴 [불암산 힐링타운] 화~일요일 09:00~18:00 * 매주 월요일 휴무- 이용요금 : 무료 *각 체험프로그램 요금 별도- 문의 : 02-2116-0624 (노원구청 여가도시과)- 주차 : 인근 주차장 이용 서울 불암산 철쭉제는 매년 4월 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조성된 철쭉동산에서 진행되는 철쭉 축제입니다.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이곳을 방문하면 드높은 불암산을 배경으로 데크 길을 거닐며 진분홍빛 철쭉 군락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거리 공연 등을 진행하고 있어 주말 봄나들이로 떠나기 좋은 곳입니다.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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