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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국민기자단인 정책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수능 끝난 고3 교실에선 무슨 일이?

고3·수험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상상만개’ 현장 취재기

수능이 끝난지 열흘 되던 날. 경기도에 위치한 풍생고등학교 3학년 2반 교실에서 랩 하는 소리가 들렸다. 상상만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EDM강의 및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기분에 들떠 노래를 흥얼거리고 있었던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상상만개 프로그램은 3 수험생이 수능시험 이후 대학 입학 전 사이의 시간에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학업 및 진로 고민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이날, 강의에 나선 모던 록 밴드 몽구스밴드 몬구 씨와 보조강사로 참여한 김왕준 씨는 최고의 뮤지션은 현장 분위기에 맞게 음악으로 분위기를 더 살리는 것이라며 강의를 시작했다.

몽구스밴드가 강의에 앞서 최고의 뮤지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몬구 씨와 김왕준 씨가 강의에 앞서 최고의 뮤지션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그들은
EDM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와 헤드폰을 30명의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학생들은 그들의 설명에 맞춰 DJ(음악으로 청취차를 이끄는 사람) 역할을 해보고 VJ(영상으로 시청자를 이끄는 사람) 역할을 해보며 소리와 영상을 만드는 방법을 익혔다.

EDM강의를 집중해서 듣는 풍생고등학교 3학년 2반의 학생들
EDM강의를 집중해서 듣는 풍생고등학교 3학년 2반의 학생들.
 

소리와 영상을 만들어 내면서 임채정 학생은 평소에 공부 스트레스를 받으면 게임으로 푸는데 이렇게 아이패드로 음악을 만들어내니 이것도 스트레스가 풀린다.”라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옆에 있던 이호열 학생도 음악이 재미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처음 해보는데 어렵지 않고 진짜 재밌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음악 쪽에 관심이 있던 호윤태 학생은 능숙하게 작사 작곡을 하며 리듬을 탔다. 이를 본 담임선생님과 몽구스밴드는 그의 음악을 듣고 웃음을 보이며 엄지를 척 올렸다

몽구스밴드가 학생들이 만들어낸 EDM을 감상하고 있다.
보조강사 김왕준 씨가 학생들이 만들어낸 EDM을 감상하고 있다.
   

김무곤 담임선생님이 호윤태 학생의 음악을 들으며 미소를 띄었다.
김무곤 담임선생님이 호윤태 학생의 음악을 들으며 미소를 띄었다.
 

라이브로 발표하는 시간이 되자 호윤태 학생과 임채정 학생이 팀을 이뤄 손을 번쩍 들고 자신이 만든 EDM을 선보였다. 노래 제목은 안나스 하우스(ANNA’S HOUSE). 그들은 오늘 일정 있니? 그럼 시간 비워놔. 같이 갈 곳이 있어라며 랩을 시작했다. 그러자 학생들과 담임선생님은 크게 웃으며 환호성을 질렀다.  

담임선생님은 지각한 한생들은 오후 430분에 같이 갈 곳이 있다.”라고 말을 하고 지각한 학생들과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안나의 집이라는 노숙자보호시설에 같이 가 봉사활동을 했다며 학생들이 만든 배경을 설명했다.

호윤태 학생과 임채정 학생이 작사 작곡한 ANNA’S HOUSE 노래를 부르고 있다.
호윤태 학생과 임채정 학생이 작사 작곡한 안나스 하우스(ANNA’S HOUSE) 노래를 부르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끈 몬구 씨와 김왕준 씨는 음악하는 사람들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고생을 하면서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 성취감을 느낀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아이패드에 깔려진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EDM을 접하고, 음악을 완성시킴으로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상상만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음악이라는 것이 재밌다.’라는 말을 들으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그램을 신청한 김무곤 선생님은 수능이 끝난 후 부터 방학 전까지 약 3주간 어떻게 알찬 하루를 만들어 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음악을 좋아하고 관심있는 학생들이 많아 상상만개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도 학교에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한 것처럼, 잘하는 것을 열심히 하고,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해 살아갔으면 좋겠다.”며 학생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풍생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과 몽구스밴드.
풍생고등학교 3학년 2반 학생들과 몽구스밴드.

상상만개 프로그램은 2014년도부터 진행돼왔다. 대규모 프로그램(200명 내외)와 소규모 프로그램(30여명)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상상만개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홈페이지(https://www.art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년에도 수능이 끝나면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업시간 교실에서 진행되는 음악 수업의 풍경과 달리 EDM을 배우고 있는 교실 풍경이 낯설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몸은 흥에 겨워 들썩이고 입은 “대박. 짱이야!”를 외치며 스트레스 해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지영 prime.jy@hanmail.net

2017.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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