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메뉴 바로 가기 본문 바로 가기 풋터 바로 가기

* 이 글은 국민기자단인 정책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빙원의 경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함께 준비하는 평창동계올림픽, 시설과 물품 조달 현장을 가다

2017년 11월 29일, 평창동계올림픽 G-72일이 되는 날.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조달청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조달청이 공급한 물품들로 동계올림픽 경기장이 건설되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기 위한 자리였다. 세계인의 축제가 열리는 역사의 장소를 미리 볼 수 있어서 더욱 감격스러웠다.

그런데, 조달청과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도대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조달청은 월드컵, 하계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 소요되는 물자를 조달했다고 한다.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도 많은 시설 및 물품,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단순히 물자만 공급하는 줄 알았는데, 개·폐회식 행사와 성화봉송 운영까지 한다고 해서 놀라웠다. 최근에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사용될 행사물자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www.g2b.go.kr)을 통해서 공공기관에 판매하는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약 700억 원 상당의 올림픽 행사물자를 공공기관에 판매해 물자 활용도를 높이고, 올림픽 사업비 보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을 시중의 반값으로 구매하게 되므로 예산 절감 효과가 크다고 하겠다.

강릉스피드스케이트 경기장 전경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전경.


이어 강릉에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방문했다. 먼저 방문한 곳은 빙상경기가 펼쳐질 강릉 올림픽파크. 강릉 올림픽파크는 쓰레기 매립장이었다고 한다. 그곳을 개발해 최첨단 빙상경기장으로 변신시켰다. 현재 스피트스케이팅, 피겨, 쇼트트랙 경기장 등 4개의 빙상 경기장이 들어서 있다. 조달청에서는 시설 전체 또는 전문분야(소방, 전기 등)를 정부계약을 통해 공급했다. 

새로 신설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무려 42개(금메달 14개)의 메달이 쏟아질 경기장이다. 수용 가능 관중은 약 8,000명.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은 ‘빙원의 경치(ICE SCAPE)’라고 불린다. 바다를 향해 탁 트인 강릉 경포호(湖)를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강릉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 안내판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 안내판.
 

기둥이 없는 건축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둥 사이 거리 가로 240m, 세로 120m이다. 그래서 시야가 탁 트여서 시원하고 넓어보인다. 스케이트를 지치며 휙~휙 달려가는 선수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지난 테스트이벤트 때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선 개인 신기록이 쏟아졌다. ‘빙속 황제’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선수는 “빙질이 좋아서 긴장을 풀고 잘 탈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이곳은 최고 빙질을 위해 스크루냉동기 등 최첨단 제빙시설을 갖췄다.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메이커 마크 메서(Mark Messer)의 자문을 받아 경기장 실내 온도는 약 15℃로 유지된다. 얼음의 밀도를 높여 스케이트 날이 잘 미끄러질 수 있도록 했다. 약 70℃의 뜨거운 물을 얇게 뿌리고 다시 얼리는 작업을 반복한다고 한다.

어디에 앉아도 시선을 가리지 않도록 설계된 관중석
어디에 앉아도 시선을 가리지 않도록 설계된 관중석.
 

빠른 속도로 얼음 위를 질주하는 선수들을 손에 땀을 쥐고 바라보는 관람객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관람용 좌석을 ’지그재그‘ 형태로 배치했다. 경사도를 완만하게 배치하여 어느 곳에 앉든 경기장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시원하고 경쾌한 트랙과 멋진 디자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해설사의 설명에 집중하고 있는 정책기자단
경기장 설명에 집중하고 있는 정책기자단.
 
2018평창동계올림픽참가국 국기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국 국기들.


이어 방문한 곳은 강릉 하키센터. 강릉 올림픽파크 내에 함께 위치해있다. 약 10,000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다. 기능과 효율성을 고려한 콤팩트한 디자인, BF 예비인증 최우수, 녹색건축물예비인증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릉하키센터 전경
강릉 하키센터 전경.
 

빙판 위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진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2개의 메달(남1, 여1)을 놓고 총 27경기가 펼쳐진다. 패럴림픽 경기는 총 20경기가 치러진다. 

강릉하키센터 안내판
강릉 하키센터 안내판.
 
강릉하키센터 내부전경
강릉 하키센터 내부전경.


정상급 아이스 메이커가 경기장을 담당하는데, 하루 평균 3경기가 치러진다. 빙판을 스틱으로 찍는 아이스하키는 경기 사이사이 정빙이 중요하다고 한다.

장애인석과 부드럽게 접히고 펼쳐지는 관중석의자
장애인석과 부드럽게 접히고 펼쳐지는 관중석 의자.
 

빠른 스케이팅, 격렬한 몸싸움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하는 아이스하키. 관람석과 아이스링크 사이 거리가 1.6m로 가깝다. 그래서 선수들의 숨소리와 작은 동작 하나하나까지 전해져온다고 한다. 맨 앞 좌석에서는 선수 교체, 작전 회의, 감독 지시 등의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하니 흥미진진한 아이스하키 경기를 더욱 관람하고 싶다. 2층(전체)과 3층(일부 제외)에 약 10,000석으로 7,000석 정도가 일반 관중에게 배정될 것이라고 한다.

강릉 하키센터는 ‘동계올림픽의 꽃’ 아이스하키가 열리는 국내 유일의 아이스하키 전용 경기장이다. 쓰레기 매립장을 흙으로 덮은 뒤 궁도장으로 사용하던 곳이었다.

경기장은 해체와 조립이 용이하다고 한다. 임시관람석을 설계해서 경제적이다. 관람석 하부에 개별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했다. 아이스링크와 가까워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응축 폐열을 활용하는 제습공조기를 설치해서 유지관리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퍽(puck, 아이스하키에서 쓰는 공)을 본뜬 하키경기장은 독특했다.

관동하키센터 전경
관동 하키센터 전경.
 

역시 아이스하키 경기가 펼쳐지는 관동 하키센터에도 방문했다. 가톨릭관동대학교 내에 위치해 있다. 약 6,000명의 관중 수용이 가능하다.

관동하키센터 안내판
관동 하키센터 안내판.
 
관동하키센터 제빙 온도시스템
관동 하키센터 제빙 온도시스템.
 

정상급 아이스메이커가 경기장을 담당하고, 레이저측정으로 평활도를 확보하고 링크 바닥에 센서를 설치해 경기에 적합한 최적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제빙시스템을 설치했다.

관동하키센터 실내 전경
관동 하키센터 실내 전경.
 

약 6,000석의 관람석 어느 곳에서도 시선을 차단하지 않고 편안하게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동해 파도, 하키 역동성(ICE WAVE)’ 디자인 콘셉트를 가진 관동 하키센터 경기장. 이곳은 테스트이벤트를 통해 아이스하키에 최적화된 경기장이라 평가받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면 시민종합체육관으로 활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4층 관람석은 철거가 가능한 공법을 적용했다. 회백색의 외관은 팔각형으로 푸른 하늘과 참으로 잘 어우러졌다.

좌측부터 강원도, 대한빙상경기연맹(Korea Skating Union),국제빙상경기연맹(ISU) 깃발
좌측부터 강원도, 대한빙상경기연맹(Korea Skating Union),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깃발.
 

한편 조달청에서는 2015년 3월 군산 ‘역사문화탐방’을 시작으로 20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여행·체험상품을 개발했다. 다채롭고 특색 있는 역사·문화 관광 상품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강릉카페 테라로사커피공장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경기장 탐방을 모두 마치고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강릉을 대표하는 테라로사 커피공장을 찾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에서 향 좋은 커피 한 잔 즐겨도 좋겠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달청과 함께 둘러본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70여일 정도 남았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이며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로 쓰게 될 것이다. 국민 모두가 마음을 모아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서경 amawin@naver.com

2017.12.7

예전 댓글

댓글 0

공공누리 유형01

텍스트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아니하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담당자와 사전에 협의한 이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정책 보기

담당자 안내

OPEN-공공누리(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 표시
상업용 금지
변경 금지
‘빙원의 경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