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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국민기자단인 정책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작은 혁명

2017 친환경 탈것 한마당 현장 취재기

지난 주말 파랗고 높은 하늘을 기대하며 가을나들이를 계획했던 사람들은 많은 실망감을 가졌을 듯하다. 평소보다 3~5배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때문에 하루종일 찌뿌린 대기를 보였기 때문이다.

몇년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미세먼지는 해가 거듭될수록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에 대한 연구와 분석을 통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자동차 배기가스다.

최초의 증기자동차가 발명된지 약 120여년, 사람들의 생활권을 넓혀주고 너무도 편리한 생활을 가져다 준 자동차는 이젠 사람들과 지구를 위협하는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의 주범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된 모습이다.

마침 지난 주말 킨텍스에서는 미래의 이동수단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17 친환경 탈것 한마당’이 개최돼 현장에 직접 가봤다.

경기도 킨텍스에서 2017 친환경탈것한마당 개최
경기도 킨텍스에서 2017 친환경 탈것 한마당이 개최됐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명된 듯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사람들은 30여 자전거 관련업체가 참가한 친환경 산업관을 중심으로 전기자전거 캠페인, 전동휠, 전동킥보드, 전기자동차와 버스, 전기이륜차 등을 둘러보고 에코마켓 시승행사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통해 미세먼지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간다.

자전거 신제품 전시장
자전거 신제품 전시장.
 

미세먼지와 건강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친환경 실천운동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전거는 가격대가 비교적 저렴한 실속형 전기자전거, 어디서나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한 휴대용 접이식 전기자전거 등 여가활동을 넘어 이젠 출퇴근용으로도 그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신기술이 접목된 신제품이 소개되고 전기자전거 전시, 시승체험을 통한 작동법을 알아가며 실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법을 배워가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진지했다.

가파른 언덕길도 쉬이 오를 수 있는 전기자전거의 경우 내년 3월부터는 원동기 면허증이 필요없이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탈 수 있어 더욱 편리해졌는데, 구동 방식에 따라 페달과 전기모터의 혼합, 레버나 버튼으로 모터가 가동되고 보통 1회 충전으로 평지 기준 60km 정도를 달린다 한다. 더욱 놀라운 건 1회 충전 요금이 단돈 100원이라는 것. 

다양한 자전거를 만난 친환경탈것한마당
다양한 자전거를 만난 친환경 탈것 한마당.
 

현장 한켠엔 가로 20m, 세로 120m 크기의 대형 특설코스가 마련돼 있어 전기자전거는 물론, 전동휠과 전기퀵보드, 전기이륜차, 모빌리티 시승체험이 하루종일 이어지며 참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었다.

무엇보다 미래의 이동수단이지만 지금 당장 실생활에서 상용되고 있고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에 더욱 뜨거운 반응이었다.

전기이륜차를 체험하고 있는 참관객들
전기이륜차를 체험하고 있는 참관객들.
 

자전거와 전기자전거에 이어 높은 반응을 보인 이동수단은 전동휠과 전기이륜차였다.

전동휠의 경우 아이들부터 어른들까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었는데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나 근거리 이동수단 및 레저용으로도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전기이륜차의 경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20km, 최소 60km를 갈 수 있다 하니, 웬만한 거리는 충전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1회 충전으로 220km 주행이 가능하다는 급속충전식 전기버스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 및 대기오염 물질 발생 감소와 동시에 차량구조가 간단하여 유지보수도 용이하다고 한다.

아이들로 북적이는 전동휠체험장
아이들로 북적이는 전동휠 체험장.

 

급속 충전식 친환경 전기버스.
급속 충전식 친환경 전기버스.


전기이륜차를 체험하고 있는 참관객들
전기이륜차를 체험하고 있는 참관객들.
 

더욱 편리하고 높은 효율을 보이기 위해 꾸준한 연구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숭실대학생들이 소개하고 있던 자동차는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장려상 수상작품으로 새로운 기술의 출발점으로 보여졌다.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장려상 수상작품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장려상 수상작품.
 

전기자동차의 출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기존의 경유차와 휘발유차는 폐차의 수순을 밟게 되는 것일까 의문이 든 적이 있었는데 카이스트존에서 답을 찾기도 했다. 아직까지 연구 단계지만 엔진만 개조함으로써 친환경 자동차로의 변신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한다.

카이스트 친환경자동차존에서 포즈를 잡고있는 레이싱걸
카이스트 친환경자동차존에서 포즈를 잡고있는 레이싱걸.
 
전기자동차로 개조된 자동차엔진
엔진만 바꿔 전기자동차로~
 

미세먼지를 줄이는 작은 혁명은 힘들고 어려운것이 아니었다. 전기로 대표되고 있던 친환경 탈것들을 한 자리에서 만났던 2017 친환경 탈것 한마당은 이미 상용화된 다양한 제품들의 경제적, 친환경적 효율을 확인하며 생활속 실천방법들을 알아갈 수 있었던 아주 유용한 시간이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민숙 dayee0@naver.com

2017.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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