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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국민기자단인 정책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여행주간 히트상품 ‘딱 내 스타일 버스여행’

[여행주간 ④] ‘봄처녀팀’ 추천 충북 힐링·스파 버스투어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나들이 길에 반갑게도 봄 하늘이 청명하고 말갛다. 오랜만의 봄나들이에 아이마냥 마음이 설렌다. 주머니도 가볍게 떠날 수 있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정책기자단 김연수, 우인혜, 한초아 기자와 함께 한 우리 ‘봄처녀팀’은 여행주간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뽑힌 충북의 딱 내 스타일 버스여행’을 이용해 제천여행길에 올랐다.

딱 내 스타일 버스여행4개의 주제여행이 가능하다. 자녀들과 함께 공군사관학교, 운보의 집 등을 방문하는 커서 뭐할래’, 한방티테라피 투어와 국악공연 관람 등 실버세대를 겨냥한 은빛 페스티벌’, 세계무술공원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세계로세계로’, 속리산 법주사 등 옛 추억을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향수로 각각 구성됐다.

힐링·스파투어 여행은 5월1일부터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동안 운영된다. 제천의 유명 관광지와 한방테라피, 스파투어를 접목한 상품으로 실버세대 외에 가족단위, 젊은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제천역에서 출발하는 힐링·스파투어 여행은 5월1일부터 14일까지 봄 여행주간 동안 운영된다. 제천의 유명 관광지와 한방테라피, 스파투어를 접목한 상품으로 실버세대 외에 가족단위, 젊은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충북나드리 홈페이지(http://media.chungbuknadri.net)를 이용하면 다양한 제천여행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우리 일행은 은빛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자연치유&한방체험 투어를 선택했다. 우리는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치유 도시제천에서 위로받고자 여러 테마 중 이것을 선택했는데, 우리와 같은 마음이었는지 실버세대를 겨냥한 상품이었음에도 젊은층이나 가족단위 여행객들도 다수 이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첫 번째 행선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인공저수지 ‘의림지’였다. 면적이 축구장의 20배에 이르는 이 저수지는 여전히 의림지 주변 280헥타르의 땅에 12만 가마의 농사를 담당하고 있다니 실로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저수지 중 하나인 제천의 의림지는 현재에도 주변 농사에 물을 대는 유일한  저수지로 유명하다.
의림지는 신라시대 축조된 것으로 벽골제,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저수지 중 하나이다. 이 3대 저수지 중 현재에도 주변 농사에 물을 대는 저수지는 의림지가 유일하다.
 
관광해설사의 말에 따르면, 1972년 대홍수 때 인위적으로 둑을 터트린 것이 둑이 터진 유일한 기록인데 그 당시 2000년 전 선조들이 의림지를 축조했던 나뭇가지와 흙이 고스란히 발견되었다고 하니 그 옛날 선조들의 지혜가 새삼 와 닿았다

의림지는 제천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객들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의림지 주변에 제천시의 다양한 단체들이 여행객들을 반기는 관광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의림지는 제천 시민들의 쉼터이자 관광객들이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휴일동안 의림지 주변에 제천시의 다양한 단체들이 여행객들을 반기는 관광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의림지를 둘러싸고 오랜 소나무 숲이 아름드리 드리웠는데 절로 감탄이 나오는 모양새였다. 소나무는 물이 적어야 잘 자라는 나무인데 의림지 바로 옆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것을 보면 20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의림지가 얼마나 튼튼하게 잘 축조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의림지의 청연한 전경을 뒤로 하자니 못내 아쉬웠지만 두 번째 한방티테라피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발걸음을 재촉했다.

의림지 주변 관경. 의림지 주변으로 고목인 소나무숲이 즐비하여 멋진 풍광을 제공하고 있다.
의림지 주변 관경. 의림지 주변으로 고목인 소나무숲이 즐비하여 멋진 풍광을 제공하고 있다.

자연 치유 도시, 한방의 도시 제천에서 이 체험을 빼놓을 수는 없다. 한방차와 아로마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에 들어서면 한방차와 수제과자를 제공해준다. 20분간 한방 아로마 오일을 발에 뿌리고 발 마사지기를 이용할 수 있는 체험도 이천원에 가능하다.

새 양말도 한 켤레 증정해주니 일석이조다. 아침부터 여행길을 재촉하느라 피곤했던 발의 피로를 여기에서 잠시 달랠 수 있었다. 시원한 우엉차의 맛에 취해 몇 잔을 연거푸 들이키고 다시 버스에 올랐다.

한방티테라피체험장에선 한방차 시음과 아로마 발 맛사지 체험이 가능하다. 각종 한방차와 상품도 구매가능하다.
한방의 도시 제천에선 한방티테라피체험장을 방문해 한방차 시음과 아로마 발 맛사지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체험장에선 각종 한방차와 상품도 구매가능하다.
 
교동민화마을은 향교가 있는 동네답게 벽화가 민화로 빼곡하게 채워져 있었다. 요즘 전국에 다양한 벽화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민화 벽화는 더욱 정감어린 느낌이었다. 향교에서 내려다보이는 이 동네와 민화가 가득한 담벼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동네 주민들과 상의하여 각 집이 원하는 문양을 반영하였다고 하니 주민들로서도 더욱 동네에 애착이 들 것 같았다.

교동민화마을의 전경. 옛골목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민화 벽화가 정겨운 동네이다.
교동민화마을의 전경. 옛골목길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민화 벽화가 정겨운 동네이다.
 
작은 상점들과 동네의 전경, 익숙하면서도 정겨운 민화들과 동네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배치되어 있는 소품들까지 골목을 걷자니 저절로 배시시 미소가 지어졌다.

교동민화마을에선 골목길을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상점과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교동민화마을에선 골목길을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상점과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맛있는 점심은 제천동문 시장에서 해결하였다. 제천에서 유명한 한방한정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고 다양한 먹을거리가 주변에 풍성하다. 우리는 동문시장에서 유명한 제천 특산물 황기와 의림지 쌀로 쪄낸 찐빵과 빨간어묵을 점심으로 점찍었다.

흑미, 단호박, 쑥 등으로 쪄낸 색색깔 찐빵과 만두를 주문했다. 시장 어귀에 햇살이 따뜻한 가게 앞에서 골목을 지나가는 어른들의 정겨운 얘기를 들으며 먹는 점심은 그것만으로도 정감 있었다.

제천이 고향인 어느 연예인도 다녀갔다는 어묵집 앞에서 가격이 얼마나 소박한지 천원에 5개나 주는 어묵과 떡꼬치를 먹으며 놀라기도 했다. 한사람 당 점심으로 지불한 금액은 불과 3,000, 그럼에도 풍성한 한 끼였다 

제천동문시장에선 제천의 명물인 황기와 의림지쌀로 쪄낸 찐빵과 빨간어묵으로 저렴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제천동문시장에선 제천의 명물인 황기와 의림지쌀로 쪄낸 찐빵과 빨간어묵으로 저렴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점심을 먹고 찾아간 곳은 천등산~” 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울고 넘는 박달재였다. 단양 군수로 부임했던 퇴계 이황이 절경에 반해 단양군에 속하게 청을 넣었다는 옥순봉의 이야기를 들으며 내려선 박달재에선 박달도령과 금봉낭자의 슬픈 사랑의 구전을 전해 들었다
 

박달재에 자리한 박달도령과 금봉낭자 동상. 동상의 하단에는 두 연인의 슬픈 구전이 기록되어 있다.
박달재에 자리한 박달도령과 금봉낭자 동상. 동상의 하단에는 두 연인의 슬픈 구전이 기록돼 있다.
 
대망의 힐링스파 체험을 위해 리솜리조트로 향했다. 야외수영장과 실내 놀이공간, 스파가 봄 여행주간 동안 40%할인된 가격으로 이용 가능했고, 오늘 여행 참가비 2만원에 이 모든 금액이 포함된 것을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비용이었다.

어르신들은 어르신들대로 스파와 찜질방에서 여유를 즐기고, 아이들은 따뜻한 봄 날씨에 햇볕이 내리쬐는 야외 수영장과 놀이공간에서 즐거운 웃음을 연신 쏟아냈다.

힐링·스파투어에선 리솜리조트 내 스파 이용이 포함되어 있다. 스파, 수영장, 찜질방 이용이 가능하여 가족, 연인, 연령대 관계없이
힐링·스파투어에선 리솜리조트 내 스파 이용이 포함되어 있다. 스파, 수영장, 찜질방 이용이 가능하여 가족, 연인, 연령대 관계없이 만족도가 높다.
 
제천은 전북 무주, 경남 통영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됐다. 올해의 관광도시답게 방문하는 곳곳 관광객을 반기는 제천의 정성이 느껴졌다.

제천 10경을 포함 관광지 42곳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각 지점마다 1,000원의 마일리지를 획득할 수 있다. 제천여행 어플을 설치하고 관광안내소 앞에 설치돼 있는 QR코드를 찍어 제천에 관한 간단한 OX퀴즈를 풀면 500(100=100)에서부터 최대 5만 점까지 마일리지가 쏟아진다.

스탬프 5개 이상 5,000점, 10개 이상 10,000점을 관광안내소에서 제천하나로여행 기프트카드로 교환해준다. 이 기프트카드를 갖고 제천역 내 특산품 판매처 외 36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스탬프 5개 이상 5,000점, 10개 이상 10,000점을 관광안내소에서 제천하나로여행 기프트카드로 교환해준다. 스마트폰 제천여행 어플을 이용하여 관광지마다 마일리지 적립도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관광안내소에서 기프트카드로 교환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만 이용 가능하다.) 이 기프트카드를 갖고 제천역 내 특산품 판매처 외 36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다.

필자는 5곳을 돌아 8,000원의 마일리지를 얻었다. 스탬프를 찍고 받은 5천 원을 보태니 역전시장 내 특산물매장에서 제천의 특산품인 황기를 사고도 아이스커피 한 잔을 먹을 수 있는 금액이었다. 놀란 것은 이뿐이 아니었다. 관광안내소에서 마일리지로 바꾼 기프티카드로 계산하고 차액이 남자 특산물매장에선 현금으로 거스름돈을 내주었다.

자연과 역사, 놀이와 휴식, 세대를 막론하고 그 모든 것이 가능했던 당일 제천여행이었다. 무엇보다 제천여행이 즐거웠던 것은 여행객을 배려한 제천의 친절함과 넉넉함 덕분이리라. 봄 여행주간 동안 인심 좋아 즐겁고 몸과 마음이 모두 쉬어갈 수 있어 편안한 제천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정책기자 진윤지(대학원생) ardentmithra@naver.com

 

   

2016.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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