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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국민기자단인 정책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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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온라인 대학강의 K-MOOK 시범 개강

우와, 드디어 종강이다~~” 그런데....... 너 다음 학기 때 뭐할 거야?” 

6월 중순, 한 학기가 마무리가 되면서 과제와 시험, 그리고 학점 걱정에 벌벌 떨던 대학생들에게 자유가 왔다. 하지만 해방의 기쁨도 잠시, ‘방학 땐 뭘 하지?’, ‘다음 학기 땐 뭘 하지?’에 대한 걱정이 밀려온다. 만일 다음 학기에 휴학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이 같은 고민은 더욱 클 것이다   

한국형 무크의 모태인 미국 MOOC는 현재 200개가 넘는 무료강의와 함께 유료강의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형 무크의 모태인 미국 MOOC는 현재 200개가 넘는 무료강의와 함께 유료강의도 제공하고 있다.(출처=MOOC 홈페이지)

아무리 휴학 기간을 대비한 계획이 세워져 있다 하더라도 학업을 마냥 쉰다는 것은 큰 두려움으로 다가 온다. 어떤 식으로든 지속적으로 학업을 수행하며 공부에 대한 감을 잃지 않도록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휴학예정생도 많을 것이다.

필자 역시 다음 학기에 휴학을 하는 대학생이다. 휴학을 하는 중이라도 학교에서 개설되는 수업 중 듣고 싶은 수업들이 있는데, 그 몇 강의로 인해 학기를 등록할 수도 없어 고민이었다. 필자와 같은 이런 고민을 안고 있는 휴학예정생이라면 이제 고민을 접어도 될 것 같다. 한국형 무크, K-MOOC가 좋은 해결책이 돼줄 것이기 때문이다.

K-MOOC의 모태인 MOOC(http://mooc.org/)는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온라인 공개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이다. 평생학습과 열린교육 그리고 상호유대를 핵심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일본 등 여러 국가에서 자국 맞춤형 MOOC를 실시하고 있다.

참여가 확정된 대학과 개발 예정중인 강의목록. 다양한 장르에 걸쳐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강의들이 개설될 예정이다.(출처=교육부)
참여가 확정된 대학과 개발 예정중인 강의목록. 다양한 장르에 걸쳐 흥미로운 주제를 다룬 강의들이 개설될 예정이다.(출처=교육부)

한국도 이러한 국제흐름에 발맞춰 국민의 교육평등과 평생학습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온라인 평생학습 지원체제’ 구축 사업을 시작해 양질의 고등교육 강의 공개 및 질 제고를 위해 ‘K-MOOC 구축·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K-MOOC2학기가 시작하는 9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을 비롯한 10개의 명문대학이 참여할 예정이며, 해당 학교의 유명 인기교수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또한, 참다운 열린교육을 지향하는 만큼 수강료는 무료이다

하지만 제공되는 강좌가 현재 대학에 개설돼 있거나 개설 예정인 정규교과이기 때문에 K-MOOC 수강생이 각 대학이나 교수가 정하는 일정 기준을 충족할 시, 대학 명의의 이수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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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될 K-MOOK 강의.(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뉴스레터 5월호)
9월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될 K-MOOK 강좌.(출처=국가평생교육진흥원 뉴스레터 5월호)

사실 기존에도 K-MOOC와 비슷한 취지로 여러 대학들과 각종 기관들의 강의를 무료로 제공해온 KOCW(Korea Open CourseWare)가 있었다. 작년 연말부터 시범 제공되기 시작한 KOCW와 곧 시범 시행할 K-MOOC는 참여하는 대학이 다수 겹치며, KOCW의 우수 강의를 K-MOOC에도 게시한다.

비슷한 점이 참 많은 두 사이트지만 K-MOOCKOCW와 확연한 차별점이 있다. KOCW에 비해 K-MOOC에서는 명강의와 유명 교수들의 강의가 제공되고 교수자-학습자, 학습자-학습자 간 쌍방향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질의/응답, 토론, 과제 관리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수강을 통해 해당 대학의 이수증을 받을 수도 있는 만큼 실제 수업과 흡사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각 대학들이 KOCW에 제공하는 강의 수는 상당했다. K-MOOC도 시행과 함께 질 좋고 다양하 강의들이 많이 추가되길 기대한다(출처=KOCW 홈페이지).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았음에도 각 대학들이 KOCW에 제공하는 강의 수는 상당했다. K-MOOC도 시행과 함께 질 좋고 다양하 강의들이 많이 추가되길 기대한다.(출처=KOCW 홈페이지)

휴학을 하지 않는 학생에게도 K-MOOC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많은 대학들이 타교와 협력관계를 맺고 학점교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지만, 막상 강의를 듣고 싶은 학교는 교류 대상이 아닌 경우가 있다교류 대상이긴 하지만 거리상의 문제로 포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K-MOOC내가 원하는 수업, 그리고 다양한 학풍을 온라인상에서 제약없이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교육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술대학에 재학 중인 필자는 일반 대학에서 교양으로 배우는 부분을 전공으로 배우고, 반대로 전공으로 배우는 부분들을 교양으로 배웠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아쉬움이 있었다. 휴학기간 동안 듣고 싶은 과목의 교수님들께 연락을 드려 청강부탁이라도 드려야할지 고민을 했던 부분은 이제 안녕이다.

K-MOOC를 통해 수준 높은 강의를 조금씩 맛보면서 채워지지 않았던 지적호기심을 채움과 동시에 진정으로 필자가 흥미 있어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를 발견하고자 한다. 하나의 정책이 한국의 수많은 휴학생, 그리고 대학생들이 자기계발을 돕고 진로를 탐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새삼, 정책이라는 것이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느끼게 된다 



왕진아
정책기자단|왕진아hansol0629@naver.com
역사와 문화유산을 사랑하는 예술학도에서 법학도로의 변신을 꾀하는 꿈많은 청춘이다.
젊음을 무기삼아 꿈을 향한 도전과 모험을 계속하는 중이다.
예술정책, 역사, 지적재산권, 전시에 관심이 많다.
201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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