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도로 위를 달리는 지하철?

국내 최초 바이모달트램, 청라에서 운행중~

2018.6.26

최근 지자체에서 다양한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기존 중전철로 건설된 지하철 건설비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지자체의 예산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중전철 대신 경전철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경전철은 의정부, 용인, 김포 등 기초단체 뿐만 아니라 부산과 서울 등 광역단체에서도 운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BRT(간선급행버스)와 모노레일(대구도시철도 3호선) 등이 운행 중입니다. 특히 대구도시철도의 경우에는 10m 높이에 모노레일이 달리기 때문에, 교통수단을 넘어 대구관광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렇듯 많은 지자체들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교통수단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지하철과 BRT외에 신기한 버스가 인천청라지구에서 운행 중입니다. 지하철과 버스를 섞어 놓은듯한 외관. 분명 도로 위를 달리고 있어서 버스 같은데, 가운데 지하철처럼 연결 통로가 있어 지하철로 보이기도 합니다.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이 친구는, ‘바이모달트램(Bimodal Tram)’입니다.

바이모달트램 모습.
바이모달트램 모습.

바이모달트램은 버스와 지하철을 혼합한 신개념 차량으로 무공해 동력원인 연료전지를 이용해 버스처럼 도로를 달릴 수 있습니다. 만약 경전철과 같이 궤도가 마련돼 있으면 자동 운전도 가능한데요. 특히 바이모달트램은 지하철, 저상버스처럼 계단이 없어 교통약자들이 쉽게 탑승할 수 있습니다.

바이모달트램은 장점이 참 많은 친구입니다. 먼저 일반적인 트램과 같이 바닥으로 파이거나 튀어나온 레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일반 도로에 자기칩만 부착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도로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건설비용이 매우 저렴한데요. 보통 중전철 건설비용 대비 약 10% 수준이면 건설할 수 있습니다.

청라국제도시 버스정류장에 있는 현수막.
청라국제도시 버스정류장에 있는 현수막.

과연 바이모달트램은 미래 우리 사회의 대중교통이 될 수 있을까요? 흔히 말하는 ‘가성비’는 좋지만, 과연 편리한지 알아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에 청라국제도시와 인천 서구를 잇는 청라국제도시 GRT 중에 일부 버스를 바이모달트램으로 운영하는 701번 노선을 직접 탑승했습니다.

청라국제도시역에서 바이모달트램을 기다렸습니다. 청라와 인천 서구를 오가는 주민들은 버스를 가리지 않고 탑승했지만, 버스 동호회로 보이는 사람들은 저와 같이 버스를 보내면서 바이모달트램을 기다렸는데요.

청라국제도시역.
청라국제도시역.

약 30분이 지난 후, 바이모달트램에 탑승했습니다. 바이모달트램의 내부는 매우 쾌적합니다. 일단 버스 2대의 분량을 연결해놨기 때문에 좌석이 많습니다. 약 70석 정도 돼보이는데요. 경기도에서 운영중인 2층 버스의 좌석과 비슷합니다.

자태를 뽐내느 바이모달트램
자태를 뽐내는 바이모달트램.

바이모달트램의 특징은 가운데에 굴절회전부가 있다는 점인데요. 굴절회전부는 버스가 우회전이나 좌회전 등 코너를 돌 때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설치됐습니다. 지하철과 똑같은 개념으로 보면 되는데요. 이곳에서는 입석을 하지 말라는 경고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굴절부 모습.
굴절부 모습.

저와 함께 버스에 탑승했던 김현모 씨는 “신기한 버스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해서 찾아왔다.”면서 “마치 전철과 버스를 반반 섞어놓은 듯한 비주얼”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김 씨는 “곧 세종에도 바이모달트램이 도입된다고 하는데, 세종에서는 지하철처럼 레일 위를 달렸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라국제도시를 지나 가정역으로 향하는 길에 탑승한 인천 주민 박순자 씨는 오십평생 살면서 이런 버스는 처음 봤다고 하는데요. 박 씨는 “버스가 좀 지렁이처럼 생겼지만, 많은 사람들을 태울 수 있어 편리하겠다.”며 “출퇴근 시간에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모달트램 좌석. 쾌적합니다.
바이모달트램 좌석. 쾌적합니다.

바이모달트램은 내년이면 세종시에도 도입됩니다. 세종 BRT 노선에 바이모달트램이 도입된다고 하는데요. 직접 탑승한 결과, 승차감은 일반 버스에 비해 전혀 뒤처지지 않았습니다. 승차감도 괜찮고, 또 많은 사람들을 운송할 수 있어 미래 대중교통으로 알맞았습니다.



조수연
정책기자단조수연gd8525gd@naver.com
그분이 말했던 "사람 사는 세상"을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왠지 지금은 그 세상이 온 것 같습니다.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 1.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기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텍스트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아니하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담당자와 사전에 협의한 이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눈으로 보는 정책 포용국가

아래 뉴스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