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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함께 하자!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http://www.koreasummit.kr/) 살펴보니

2018.4.19

학창시절, 새로운 반에 배정을 받고 나면 선생님이 꼭 시키는 게 있었다. 자기소개와 함께 꿈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한 친구가 미소를 띠며 “평화통일”을 말하자 친구들이 웃었던 적이 있다.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웃고 있다.

2018 남북정상회담 표어가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정해졌다. 이번 회담이 북미정상회담으로 이어지고 세계 평화의 시작이길 바란다는 국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2018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지난 17일 정오에 공개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로 예정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각종 속보와 자료를 국민에게 전달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전했다. 준비위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번 2018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상황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동시에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민의 열망도 온라인 플랫폼에 고스란히 담는다.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언론사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한 바 있으나,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이 독자적으로 개설된 것은 처음이다. (출처 = KTV)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언론사 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홈페이지를 구축한 바 있으나,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이 독자적으로 개설된 것은 처음이다.(출처=KTV)
 
문재인 정부는 ‘소통하는 정부’를 위해 광화문 1번가를 시작으로 청년 1번가, 청와대 국민소통플랫폼 등 다양한 소통플랫폼을 운영해왔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 번 더 도약하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 (출처 = 광화문 1번가)
문재인 정부는 ‘소통하는 정부’를 위해 광화문1번가를 시작으로 청년1번가, 청와대 국민소통플랫폼 등 다양한 소통플랫폼을 운영해왔다. 이번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한 번 더 도약하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 (출처=광화문 1번가)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http://www.koreasummit.kr/)은 반응형 웹으로 ▲ 뉴스룸 ▲ 문재인의 한반도정책 ▲ 2000·2007 정상회담 ▲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 국민과 함께 등 5개의 큰 메뉴와 19개의 세부 메뉴로 구성돼 있으며 PC는 물론,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가능하다.

뉴스룸 : 27일 남북정상회담 당일 배포되는 모든 사진과 브리핑, 온라인 생중계 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공개
문재인의 한반도 정책 : ‘한반도 평화구상’을 밝힌 독일 쾨르버재단 초청 연설 영상 및 평화 체제를 위한 노력을 토대로 한반도 정책을 소개
2000·2007 정상회담 : 과거 두 차례 열린 정상회담의 의의와 역사적 자료 공개
교류와 협력의 한반도 : 남북교류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과 영상
국민과 함께 : 유명인사와 국민들의 ‘평화 영상 릴레이’, 평화를 주제로 한 SNS 해시태그 이벤트, 평화지수를 알아보는 퀴즈 등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장

필자도 메뉴 하나하나 꼼꼼하게 들여다보았다. 남북정상회담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느꼈다. 더불어, 문재인 정부가 미래 한반도를 어떻게 조망하고 있는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하고 있는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했다.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새로운 뉴스들이 계속해서 떠오르고 있다. 이 외에도 KTV 국민방송, 청와대 SNS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이 발표되고 있다. (출처 =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새로운 뉴스들이 계속해서 떠오르고 있다. 이외에도 KTV 국민방송, 청와대 SNS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준비상황이 발표되고 있다.(출처=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온라인 소통은 어떻게 하는지 실시간 LIVE를 통해 국민들에게 집중소개했다. (출처 = 청와대 유튜브)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실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온라인 소통은 어떻게 하는지 실시간 LIVE를 통해 국민들에게 집중소개했다.(출처=청와대 유튜브)

지금까지 접해보지 못한 귀한 영상과 사진 등 콘텐츠뿐만 아니라 옛 사료들의 모습들도 엮여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 특히 인상 깊었던 메뉴는 ‘역사의 현장을 가다’ 이다. 판문점과 DMZ 등에 얽혀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JSA 병사, 남북 옛 병사들이 전하는 그 때 그 시절의 이야기들과 남북정상회담을 목전에 앞둔 소회를 들으니 가슴이 벅차올랐다. 역사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일까. 이들의 이야기가 필자에게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의 콘셉트는 ‘국민 참여’다. 문재인 정부가 소통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해가는 모습을 이번 남북정상회담에도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다.

국민들의 관심 없인 한반도의 평화는 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국민과 함께’ 메뉴에는 평화지수 퀴즈, ‘평화 영상 릴레이’,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으로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고안됐다.

필자도 평화지수를 확인해보고 친구들에게 공유해봤다. 정말 상식적으로 풀었지만, 긴가민가한 문제들도 있었다.
필자도 평화지수를 확인해보고 친구들에게 공유해봤다. 정말 상식적으로 풀었지만, 긴가민가한 문제들도 있었다.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방송인들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출처 =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방송인들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 개최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하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출처=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평화지수를 알아보는 퀴즈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상식적인 질문 다섯 가지를 던져준다. 필자도 여러 차례 풀어보았다. 그 중에서 필자가 유일하게 틀린 문제는 ‘남, 북한의 토종개’를 묻는 질문이다.

평화 기원 릴레이 영상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캠페인이다. 배우 류승룡을 비롯한 많은 방송인들, 통일부 어린이기자단, ‘비정상회담’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온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출연자들이 참여해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했다.

필자는 프랑스에서 온 비정상회담 출연자인 엘로디의 문장이 많이 와닿았다. “더 이상 사람들이 한국을 가는지, 북한을 가는지 물어보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하나 된 한반도를 위해 응원해요!”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을 여행하며 만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왔다는 말에 “North or South?”로 재차 질문한 적이 많아 엘로디의 말이 크게 공감되었다.

이모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시태그 #남북정상회담, #남북회담, #평화회담, #평화가좋아, #InterKorean, #InterKoreanSummit 등을 사용해 트윗하면 된다.
이모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시태그 #남북정상회담, #남북회담, #평화회담, #평화가좋아, #InterKorean, #InterKoreanSummit 등을 사용해 트윗하면 된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SNS에 국민들이 남긴 바람이다. 매일 업데이트되니 해시태그를 활용해 메인화면에 걸릴 기회를 잡아보자. (출처 = 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등 SNS에 국민들이 남긴 바람이다. 매일 업데이트되니 해시태그를 활용해 메인화면에 걸릴 기회를 잡아보자.(출처=남북정상회담 온라인 플랫폼)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만들어진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한창이다. 벌써 많은 국민들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야기를 남겼다. 필자도 SNS 해시태그 이벤트에 시도했지만 메인에 걸리진 못했다.

트위터코리아는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와 함께 준비한 한정판 이모지를 공개했다. 이모지는 특정 해시태그를 사용한 글을 트윗하면 자동 생성되는 그림문자다. 이번 이모지는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정상간 만남을 표현했다. 앞으로 5월17일까지 한달간 사용할 수 있다. 더 많은 국민들이 남북정상회담에 관한 이야기들을 함께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온라인 플랫폼은 한글뿐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의 코리아넷(http://www.korea.net/)과도 연결되어 있다. 영어를 비롯해 중국어, 아랍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9개국 언어로 주요 내용을 해외 언론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반도에 봄이 오길. 대화가 꽃피우길.”
“한반도에 봄이 오길. 대화가 꽃피우길.”


회담 당일의 모든 일정 또한 판문점 프레스룸 - 일산 킨텍스 메인 프레스센터 - 온라인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스마트 프레스센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 언론에게 전달된다. 전 세계인들이 남북정상회담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다른 외국인들의 소망처럼 북한으로 여행 떠나는 날을 기다리게 되었다는 이정인 학생은 “남북정상회담이 시종일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어렵게만 느껴져 지나쳐온 남북관계이지만 이번 기회를 계기로 좀 더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져야겠다.” 고 전했다.

어릴 적, 단순한 꿈이었던 이상들이 현실 속에서 하나씩, 하나씩 벌어지고 있다. 이상을 저버리지 않고, 이상을 품고 현실 속에서 국민들 각자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해나갈 때 한반도의 봄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평화, 새로운 시작’

   


임세훈
정책기자단임세훈@global_l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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