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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대한 편견, 직접 타보니 사라졌다!

‘EV 트렌드 코리아 2018’ 현장 취재기

2018.4.18

“전기차요? 충전 시간에 비해 사용 시간이 짧아서 실용성이 떨어지지 않을까요?”

직접 타보기 전까진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컸다. 하지만 직접 타보니 전기차에 대한 우려는 사라지고, 전기차 시장이 금방 커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부 부스에서는 직접 전기차 충전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환경부 부스에서는 직접 전기차 충전기를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노후 경유차에 대한 경각심이 커졌고, 고갈되는 석유자원으로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그리고 지난 4월 12일~15일 전치가 엑스포 ‘EV 트렌드 코리아 2018’이 환경부의 주최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4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을 만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은 높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자동차업체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자동차업체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이 선보였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제조사에게 일정 비율 이상 친환경차 보급을 의무화하는 친환경차 의무판매제도가 점진적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노르웨이와 네덜란드, 2040년에는 프랑스, 영국, 미국, 인도, 중국, 독일, 한국도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를 위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친환경 전기차 박람회답게 400개 부스에서 E-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등 전기차에 관련된 사업체들이 참여했고, 국내외 자동차업체의 다양한 전기차 라인업이 선보였다.

전기차 산업은 다양한 버스, 트럭, 승합차 등 분야로 확대됐다.
전기차 산업은 다양한 버스, 트럭, 승합차 등 분야로 확대됐다.
 

전기차의 범위는 생각보다 넓었다. 일반 승용차뿐만 아니라 1인용 차량, 친환경버스, 트럭, 어린이 통학용 승합차, 전동패밀리카 등 다양한 차량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다.

새로운 산업의 발전은 새로운 시장의 판로로도 이어졌다. 많은 기관에서 더 효율적인 전기차 생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왔고, 전기차의 가장 큰 고민인 충전기 역시 많은 발전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고속충전기, 가정용 충전기, 휴대용 충전기에 이어 지금은 무선충전까지 연구되고 있었다.

전기차 산업에 대한 다양한 강연도 이뤄졌다. 김재진 전기차사용자협회 이사를 초청해 진행한
전기차 산업에 대한 다양한 강연도 이뤄졌다. 김재진 전기차사용자협회 이사를 초청해 진행한 ‘전기차, 파워유저에게 묻다’ 토크콘서트(아래)는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인기있는 강연이었다.
 

박람회장에서는 다양한 정책에 대한 이야기도 오갔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 정책에 관한 국제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 전기차 유저 포럼, 새로운 부품시장에 대한 세미나 등 전문적인 이야기도 심도 있게 오갔다.

무엇보다 전기차 시장의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로 환경부와 지자체의 다양한 지원을 꼽을 수 있다. 환경부는 오는 2022년까지 친환경차의 보급 목표를 35만 대에 맞춰 의무판매비율을 설정한다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차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량이 250만 톤, 미세먼지(PM2.5) 39톤이 저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양한 전기차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어주는 퀴즈
다양한 전기차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풀어주는 퀴즈.
 

전기차 구매에도 많은 이점이 있다. 현재 환경부와 지자체에서 전기차 구매에 따른 다양한 비용을 보조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에서는 전기차 구매 시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고, 지자체에서는 최소 440만 원부터 최대 1,100만 원까지 지원혜택을 주고 있다. 여기에 취득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등 최대 590만 원의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완속충전기를 설치할 경우 별도로 150~400만원 을 지원받을 수 있다. 환경부에서 보조금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차량은 전기자동차 통합포털(www.ev.or.kr)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박람회장에는 국내외의 다양한 전기차를 접할 수 있었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직접 전기차를 시승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6개사 8개 차종 중 신청을 받아 이뤄진 시승체험 행사에서 쉐보레 볼트EV를 직접 타볼 수 있었다.

직접 전기차를 시승해보니 전기차에 대한 많은 편견이 사라졌다.
직접 전기차를 시승해보니 전기차에 대한 많은 편견이 사라졌다.
 

직접 타보기 전에는 전기차에 대한 많은 편견이 있었다. 주행하는데 속도감이 없다거나 배터리 장착으로 내부 구조가 좁지 않을까 하는… 하지만 우려와 다르게 쾌적한 주행이 가능했다.

시승을 도와준 윤영호 카매니저는 “전기차는 소음이 적고, 액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브레이크를 따로 밟지 않아도 제동이 돼 안전합니다. 언덕길을 오르거나 에어컨을 켜둔 상태에서도 동일한 속도감으로 주행이 가능하죠. 소위 힘이 떨어지는 증세가 없습니다.”라며 “무엇보다 전기차의 매력은 시내 주행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전기차는 시내 주행에 더 큰 연비를 나타내거든요. 점차 충전소도 늘어나고 있어 조만간 전기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라고 말했다.

초소형 패밀리카. 생각보다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별다른 제동 없이 엑셀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제동이 가능하다.
초소형 패밀리카. 생각보다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었다. 별다른 제동 없이 엑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면 제동이 가능하다.
 

전기차의 장점은 생각보다 많다. 미세먼지 등 배출가스 발생이 없고, 온실가스 발생을 최대 51%까지 줄여 환경오염이 최소화되고, 운행 소음이 적어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1년 자동차세(지방교육세 포함)가 13만 원에, 공영주차장 요금은 50% 감면, 혼잡통행료는 면제된다.

전기차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
전기차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
 

박람회에서 직접 전기자동차의 매력을 느껴보기 전까진 편견이 많았다. 하지만 외부 충격에도 폭발이나 불이 나지 않고, 방수, 방진 설계 등으로 안전하게 개발되고, 40만km 이상 주행해도 85%이상의 성능을 유지하는 배터리 수명, 적은 유지비 등 전기차의 매력은 끝이 없었다. 갑자기 전기자동차가 사고 싶어졌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우인혜 pwooh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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