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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풍기, 안전인증번호 확인했나요?

무더위 속 손풍기(휴대용 선풍기)사용 급증… KC마크 및 안전인증번호 꼭 확인해야

2018.7.25

참을 수 없는, 견디기 어려운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에는 여름철 낮 최고기온이 32~33도만 되더라도 ‘무더위, 폭염’ 등의 단어가 사용됐는데 요즘엔 36~37도까지 치솟는 게 당연한 현상이 됐다.

정부는 국민의 주의를 환기하고, 자연재해를 대비하기 위해 ‘기상특보’를 발표하고 있다. 다소의 재해가 예상될 때 주의보, 막대한 재해가 예상될 때 경보를 발표한다. 폭염주의보는 6~9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고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가 발효된다.(참고=네이버 기상특보 발표기준,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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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22일 특보 발효현황. 극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한반도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돼 있다.(출처=기상청 날씨누리 누리집)
 

지금 한반도는 아주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 권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에 맹위를 떨치고 있을뿐만 아니라, 제10호 태풍 ‘암필’이 한반도로 진출하지 못하고 중국 상해지역으로 서진하면서 습도가 높은 공기를 우리나라로 보내고 있다. 잠을 자기 어려운 ‘열대야’가 당분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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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휴대용 선풍기(손풍기).
 

이제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기구의 사용이 급증하는 만큼, 전자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여름철 국민 필수품이 된 휴대용 선풍기(이하 손풍기)는 지하철 또는 길을 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발견할 수 있다.

필자도 손풍기를 자주 쓰는 편이다. 냉방 중인 지하철이나 버스의 냉기를 단숨에 끌어올 수 있어 얼굴이나 목 등이 금방 시원해진다. 강약조절 기능, 휴대폰 충전기로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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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선풍기 관련 신고 현황. 사용자가 많아지면서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출처=행정안전부 보도자료)
 

손풍기와 선풍기, 에어컨 등을 쓰기 전에 우리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이 전자기기가 안전한지’에 대한 여부다. 얼마 전, 행정안전부는 국민들에게 손풍기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요청하기도 했다. 손풍기와 관련된 사고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손풍기 판매 비중도 일반 선풍기의 판매량을 추월했다고 한다. 손풍기의 폭발, 화재, 과열, 발연 등이 20건(50%)으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그렇다면 손풍기와 선풍기의 어떤 것을 확인해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제품에 표시된 안전기준을 체크하면 된다. 안전기준에는 ‘KC마크, 전자파적합등록번호, 배터리의 안전인증번호’가 대표적이다. KC마크는 인체 무해성, 내구성,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표식이다. 전자기기에 KC마크와 안전인증번호가 없으면 한 번쯤은 의심해봐야 한다.(참고=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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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풍기 뒷면에 인증번호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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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기둥에 부착돼 있는 안전인증 표시사항. 왼쪽에 있는 그림이 KC마크다.


필자는 가지고 있는 손풍기, 사무실에 있는 선풍기 표시 정보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안전인증 표시사항’은 제품 뒷부분, 눈에 잘 띄는 곳에 표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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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 메인 화면. 표시된 부분을 클릭하면 인증정보 검색이 가능하다.(출처=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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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번호, 제품명 등으로 확인 가능하다.(출처=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KC마크 부착, 안전인증번호가 있더라도 잘못 표시하거나 위조된 인증번호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작업을 거쳐야 한다. 정부는 ‘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http://www.safetykorea.kr/)을 운영, 여기서 제품의 인증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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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번호 혹은 제품명을 입력하면 위와 같은 검색결과가 나온다. 인증상태가 ‘적합’으로 나온다.(출처=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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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 인증번호와 제품사진도 게시돼 있다.(출처=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
 

누리집에 접속해 사무실 선풍기의 안전인증정보를 검색해 보았다. 인증기관과 인증일자,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인증상태뿐만 아니라 제조사, 연관 인증번호까지 있었다. 그리고 아래엔 제품사진까지 첨부돼 있었다. 왜 여태까지 이런 유용한 누리집이 있는지 몰랐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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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풍기의 인증상태도 적합!(출처=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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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제품임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제품안전정보센터 누리집)
 

손풍기도 조사해 보았다. 손풍기에는 정부가 제시한 안전기준 중 하나인 전자파적합등록번호도 표기돼 있었다. 그리고 배터리를 이용한 전자기기라, 이와 관련된 신뢰감 있는 정보도 표시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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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케이스에 표기된 각종 안전정보들.
 

아울러, 손풍기 충전 시 고속 충전기는 과열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일반적인 스마트폰 충전기(5V, 1A 용량)를 사용해야 한다. 전자기기는 오래, 강하게 쓰면 과열되기 마련이다. 손풍기의 장시간 활용은 화재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참고=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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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구입시 제품 박스를 바로 버리지 말고, 잠깐이라도 짬을 내서 위와 같은 정보를 확인해보자.
 

여름철, 우리의 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전자기기의 안전정보 확인. 귀찮아해서는 안 된다. 최소한의 안전 확보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조치다. 지금 옆에 있는, 지금 들고 있는 손풍기의 안전정보를 확인하러 누리집에 접속해 보자!



전형
정책기자단전형wjsgud2@naver.com
제 17-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전 형입니다. 외교, 통일, 그리고 박사과정 분야인 한국어교육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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