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우리가 바로 대한민국 인재다~

2017 대한민국 인재상 통해 본 인재양성정책의 방향

2017.12.4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야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수 있다.” 지난 11월 글로벌 인재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며 인재 양성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후보 시절부터 ‘사람이 미래다’라는 슬로건을 시작으로 현 정부의 핵심 비전인 ‘사람 중심 경제’에 이르기까지 문재인 정부는 사람과 인재라는 키워드에 집중해오고 있다. 교육부를 비롯해 고용노동부·여성가족부 등 범부처가 혁신 인재 성장지원 방안을 실천하며 창의적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 정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인재 양성 정책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정책이 있다. 바로 ‘대한민국 인재상’이다.

인재 양성 대표 정책, 대한민국 인재상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 현장.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 현장.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대한민국 교육부 사회부총리 겸 장관(2014년 부터)이 매년 12월에 시상하는 상으로, 매년 청소년과 청년 중 우수 인재 100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창의와 열정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선정해왔으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재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적 인재를 육성하는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래 이 상은 제정 당시 대통령상이었으나, 2014년부터 대한민국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으로 훈격이 조정된 바 있다.   

축사를 전하는 교육부 박춘란 차관.
축사를 전하는 박춘란 교육부 차관.

 
지난 11월 30일 세종문화회관에서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춘란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한국과학창의재단 박태현 이사장 등 부처 관계자들과 청소년 및 청년 수상자 100명 등이 참석했다.

교육부 박춘란 차관은 축사를 통해 “현재 정부는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철학 아래 인재양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창의융합형 인재와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박 차관은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하며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장려해 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 인재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환영사를 전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박태현 이사장.
환영사를 전하는 한국과학창의재단 박태현 이사장.


환영사를 전한 한국과학창의재단 박태현 이사장은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적 인재의 롤 모델을 제시하고 교육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사업”이라며 김연아를 비롯한 다양한 대한민국 인재상 출신 리더들을 거론해 수상자들의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이어 박 이사장은 “타인에 대한 존중과 봉사로 인재의 길을 걸어 나갈 것”을 당부하며 “대한민국의 발전, 더 나아가 인류사회 발전에도 공헌해주리라 믿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2017 대한민국 인재상,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한 장성빈씨의 축하공연.
2017 대한민국 인재상,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한 장성빈 씨의 축하공연.


정부 부처 관계자들의 축사가 이어진 후 고려대 권대건 교수의 대한민국 인재상 선발 결과 보고와 수상자들의 소감 및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을 수상한 장성빈 씨가 국악 공연을, 코리아 갓 탤런트 준우승자인 최성봉 씨가 팝페라 공연을 선보였다.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들이 말하는 국가 인재 양성 정책의 방향 

이날 시상식에서는 자신의 분야에서 실력을 갈고 닦아온 전국의 고등학생·대학생·청년 총 100명이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업, 기계, 문학, 외교, 예체능, 봉사, 환경 등 각각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수상자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에게 국가인재양성정책의 방향을 물어봤다. 살아온 환경도, 관심분야도 다른 이들이었지만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라는 이름 아래 인재 양성에 대한 본질적 의견은 동일했다. 인재에 대한 국가의 더 많은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동아대학교 이영훈씨.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동아대학교 이영훈 씨.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부 수상자로 선정된 이영훈 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의 인식변화를 위해 전통시장에 여행을 접목한 상품을 판매하는 사회적기업 ‘새늘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시장을 살려내기 위한 소셜 미션을 가지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시장에서 관심을 받지 못해 지금까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이영훈 씨는 “이번 인재상 수상을 통해 정부로부터 인정과 확신을 받았기 때문에 사업 영위에 대한 고민이 해결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사업을 펼쳐나가며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재상을 준비하며 무언가를 거창하게 이뤄내기보다, 자신의 능력과 인성이 결합되어야 진짜 인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한다. 이 씨는 “앞으로도 국가가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재 발굴과 양성을 해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창업 분야의 경우 시간의 문제로 대회에 공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앞으로는 공모 방식보다 국가가 역으로 심사 대상을 발굴해 대면심사를 진행하는 방식도 고려해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 강대겸씨.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 강대겸 씨.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를 마친 강대겸 씨는 로봇 유압제어에 대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했다. 강대겸 수상자는 UNIST와 KAIST에서 기계공학을 연구하며 유압제어기술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강대겸 수상자는 “세계 선진국가에 비해 아직 대한민국의 로보틱스는 미진한 상태”라며 “한국이 로봇 기술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국가인재양성정책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천직이라고 느낄만한 흥미분야를 찾아내고 목표점을 찾아내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육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여기에 더해 로봇분야 인재 양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 강대겸 씨는 “하드웨어 구성부터 소프트웨어 및 펌웨어까지 로봇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훨씬 많은 연구비가 들어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과제를 따와도 연구비가 충분하지 않아 많은 인재들이 저임금 노동에 시달린단다.  

강대겸 수상자는 “재료비와 연구비를 제외하면 인건비가 거의 남지 않아 인재들이 생활고를 겪게되고, 자연스레 창업과 같은 도전적인 일과 거리가 멀어지게 된다.”며 로봇 분야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선 더욱 현실적이고 활발한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한 수상자가 교육부 차관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한 수상자가 교육부 차관으로부터 상장을 수여받고 있다.


인재 양성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정과 격려
 

교육부 주관의 대한민국 인재상뿐만 아니라 범부처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포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여성가족부 주관의 청소년푸른성장대상, 청소년자원봉사대회부터 발명의 날, 환경의 날, 과학의 날 등 각 분야 국가기념일 포상 정책까지 대한민국 청소년과 청년 인재들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기회를 확인해볼 수 있다. 이러한 인재 양성을 위한 포상 정책은 보건, 의료, 문화, 과학, 노동, 외교 등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번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들은 이러한 인재양성정책의 의의를 ‘인정’과 ‘격려’에 두고 있다. 자신이 가치있게 여겨온 일, 혹은 연구에 대해 국가가 직접 인정해주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것. 그것이 인재양성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 말한다. 

이러한 인정과 격려의 중요성은 심리학에서도 확인해볼 수 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피그말리온 효과(Pygmalion effect)’다. 피그말리온 효과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하버드의 교수 로젠탈(Robert Rosenthal)은 기대와 인정, 격려가 실제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다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인재 양성에 얼마나 큰 노력을 들이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인재양성정책을 펼쳐나가야 할지 이번 대한민국 인재상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

청소년·청년을 비롯해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나가는 다양한 인재들을 인정하고, 이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많이 격려해준다면 인재강국 대한민국, 더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안혜연
정책기자단안혜연haeyun010@naver.com
발명의 날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발명사업가 안혜연입니다.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가치있는 기사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 1.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기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
텍스트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아니하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담당자와 사전에 협의한 이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 삶이 달라졌다 이벤트

아래 뉴스를 좋아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