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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확인? 이젠 10분 단위로~

기상청, 7월 11일부터 ‘주요도시 현재날씨’ 10분 간격으로 제공

2018.7.26

일기예보. 당장 우리의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우리에 살갗에 닿는 매우 중요한 정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일기예보를 통해 활동계획을 짠다. 아이를 키우고 있는 학부모들은 강수예보를 보고 아이들의 우산, 우의, 장화를 준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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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움직임,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직장인들도 비가 온다는 소식을 보거나 들으면 우산과 레인부츠 등을 구비하게 된다. 일선 학교에서는 야외활동을 실내에서 진행한다거나, 비교적 규모가 큰 체육대회 등과 같은 행사는 ‘우천’을 이유로 연기하게 된다. 국민들은 일기예보를 믿고 ‘내일의 내 일’을 맡기게 되는 것이다.

직장 야유회, 계곡으로 물놀이를 가는 피서객 등 일기예보에 영향을 받지 않는 국민들은 단 한 사람도 없을 정도로 기상예보는 우리에게 너무나도 중요한 정보다. 이를 다른 측면에서 보면 당국(기상청)은 기상오보가 나지 않도록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함을 의미한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해가 쨍쨍한 경우, 맑을 것이라고 예보했는데 폭우 또는 가랑비 수준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경우엔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국민들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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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은 비가 오면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이다. 계곡 여행객들은 실시간 강수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정확한 예보를 매번 해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겠지만, 기상청은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예측 및 그동안 축적된 예보관들의 노하우를 총동원하여 국민들에게 양질의 기상예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래야만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특히 여름철의 하늘은 변덕스럽기 그지없다. 날씨가 습하고 무더워 활발한 대류현상으로 언제, 어디서 소나기 구름이 형성될지 예측하기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오보, 예측실패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기상청이 주로 해명하는 주요 논리 중 하나다. 예측을 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우박, 소나기, 폭우 등의 기상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런 돌발현상에 대한 당국의 말은 어느 정도의 일리가 있다고 보여진다. 국민들도 알고 있다. 100% 모든 기상현상을 예측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정확한 예보를 위한 ‘지속적인, 끊임없는 노력’을 국민들은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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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 주기가 10분으로 크게 단축된다.(출처=기상청 보도자료)
 

하늘을 친구처럼, 국민을 하늘처럼. 기상청의 슬로건이다. 하늘을 친구처럼 여기고 국민을 받들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상현상이 시시각각 변하는 여름철을 대비하기 위해 ‘시간’ 단위가 아닌, ‘분’ 단위의 촘촘한 예보가 선행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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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강수 유무’가 10분 단위로 표현된다.(출처=기상청 보도자료)
 

기상청은 7월 11일부터 날씨누리 누리집(http://www.weather.go.kr/)에서 제공하는 ‘주요도시 현재날씨’와 ‘우리동네 현재날씨’ 서비스를 ‘강수 유무 중심’으로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도 제공하던 서비스인데, ‘하늘 상태/강수/천둥번개/안개 등’의 날씨정보를 매 정시(60분 간격)마다 안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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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날씨와 현재(예보)날씨의 일치확률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출처=기상청 보도자료)
 

60분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기상청은 ‘주요도시 현재날씨’와 ‘우리동네 현재날씨’의 ‘강수 유무/기온/1시간 강수량/풍향, 풍속정보’를 10분 간격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상청의 자동기상관측장비(AWS)의 자료를 사용한 결과다. 다만, 자동기상관측장비를 통한 자료는 사람의 눈으로 관측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수 유무’만을 표출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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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에 확인한 현재날씨.(출처=기상청 날씨누리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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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14분에 확인한 현재날씨.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기상청 날씨누리 누리집)
 

필자는 이 서비스가 10분 단위로 갱신되고 있는지 컴퓨터와 모바일을 통해 살펴보기로 했다. 먼저, PC에서는 필자가 10분마다 새로고침(F5)을 눌러 갱신해 보았더니 필자가 지정한 동네의 기상정보 수치가 미세하게 바뀌는 것을 확인했다. 주요 도시의 날씨를 우리나라 지도로 보여주는 ‘현재날씨’ 또한 변화하는 것을 체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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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41분에 모바일로 확인한 현재날씨.(출처=기상청 모바일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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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51분. 위의 사진과 수치가 바뀐 것을 확인할 수 있다.(출처=기상청 모바일 누리집)
 

모바일에서는 더욱 손쉽게 확인이 가능했다. 10분 단위로 풍속과 기온이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기상상황에 맞게 그림으로 표현되는 기능이 인상적이었다. 모바일은 내 관심지역을 3곳까지 추가할 수 있고 이 지역의 기상상황을 실시간으로 검색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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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지역(3곳)과 첫 화면을 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출처=기상청 모바일 누리집)
 

다만, 당분간 예보가 ‘비 없이 맑음’ 으로 나와 있어 필자가 현재 기상상황과 제공되는 자료를 대조해보지는 못했지만 10분 단위로 기상정보들이 제대로 제공되고 있음은 확인할 수 있었다.

PC에서는 지도 모양으로 나타나는 주요도시의 날씨가 강수로 표시된다면 오른쪽에 있는 우리동네 현재날씨로 정확히 우리동네의 강수상황을 체크할 수 있고 모바일에서는 직관적인 그림과 수치 등으로 손쉬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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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예보를 믿고, 우산을 챙길 수 있도록!(출처=Pixabay)


비 예보는 있는데 내가 사는 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는 경우. 이번에 개선된 기상정보서비스를 이용해보기 바란다. 우산을 준비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



전형
정책기자단전형wjsgud2@naver.com
제 17-18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전 형입니다. 외교, 통일, 그리고 박사과정 분야인 한국어교육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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