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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신입사원, 당당하게 연차휴가 낸다~

직장 헌내기가 새내기에게 전하는 2018년 꿩먹고, 알먹고 정책

2018.1.10

학생증 대신 사원증을 메고 교실 대신 사무실에 앉은 회사생활 새내기 당신!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됐던 학창시절을 마무리하고 자아실현을 꿈꾸며 당차게 시작한 회사생활이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하지만 이것만큼은 당당하게 챙겨보자 

1. 내 월급은 어떻게 받아야 할까? - 2018년 최저임금 시급 7,530 

2018년의 최저임금은 7530원이다.(출처 최저임금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2018년 최저임금 시급은 7,530원이다.(출처 최저임금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올해 최저임금은 지난 2017년 최저임금보다 16.4% 인상된 7,530원이다. 일급으로 환산하면 8시간 기준 60,240, 월급으로는 주 40시간 기준으로 주휴수당을 포함해 1,573,770원이 된다.

최저임금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를 말하므로 상용근로자 뿐만 아니라 임시직·일용직·시간제 근로자, 외국인근로자 등 고용형태나 국적에 관계없이 모두 적용된다.

1년 이상 계약자에 한해 3개월간 수습기간을 둘 수 있으며, 수습기간엔 최저임금액의 10%를 감액한 시급 6,777원이 최저임금이 된다. 만약 계약기간이 남아있다면, 20181월자부터 새로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 필자도 남은 계약기간에 한해 2018년 최저임금에 맞춰 계약을 수정했다 

2. 신입사원도 눈치 보지 말고 당당하게 휴가가자! - 신입사원도 연차휴가 11일 보장 

이제 신입사원도 당당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이제 신입사원도 당당하게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다.
 

더 이상 방학은 없지만 휴가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당신! 연차가 없어 선배들의 뒷모습을 쓸쓸히 바라보며 눈물을 삼키거나 당겨서 휴가를 보내지 않아도 된다. 오는 529일부터 신입사원도 입사 1년 차에 최대 11일 연차유급휴가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입사 이듬해 생기는 15일 유급휴가에서 당겨 사용해왔다.

연차란 1년간 출근하기로 약속된 소정근로일수의 80% 이상 출근하면 15일의 연차를 제공받는다. , 근무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80%이상 출근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1개월 개근을 기준으로 한달에 1일의 연차가 발생한다.

물론 업무 중 산업재해나 임신 등의 사유는 출근으로 인정된다. 그동안 연차휴가 일수를 산정할 때 육아휴직기간은 출근한 것으로 보지 않아, 육아휴직자가 연차유급휴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육아휴직기간도 출근한 것으로 간주해, 육아휴직 후 복직한 노동자들도 연차휴가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참고로 연차휴가는 유급휴가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3. 출퇴근사고도 업무재해! - 통상적 출퇴근 중 발생사고 업무상 재해 인정 

눈미 많이 내리는 날에는 출근길이 험난해진다. 앞으로 출퇴근 시에 일어나는 재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눈미 많이 내리는 날에는 출근길이 험난해진다. 앞으로 출퇴근 시에 일어나는 재해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흔히 4대보험이라고 말하는 사회보험은 국민이 질병에 걸렸거나 장애나 실업, 고령으로 불가피하게 일을 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국가가 운영하는 비영리 강제보험’ 제도. 사회보험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이 있다. 그중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이 달라진다.

작년 겨울, 출근길에 눈이 내려 미끄러진 차에 부딪쳐 교통사고로 입원했던 적이 있다. 그 당시 출근길에 당한 사고였기 때문에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지 못해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아 보상책임을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는 통근버스 등 사업주가 제공한 교통수단을 이용한 출퇴근 중 사고만 업무상 재해로 인정됐지만 20181월부터는 대중교통, 자가용, 자전거, 도보 등을 이용하다가 사고가 나도 산재보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통상적인 출퇴근 경로에서 일탈 또는 중단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원칙적으로 출퇴근 중 재해로 보지 않지만 일탈·중단의 사유가 일용품 구입, 병원 진료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행위인 경우에는 출퇴근 중 재해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4. 시장에서 장보고 세금 돌려받고! - 대중교통, 전통시장 소득공제 인상 

전통시장 이용 시 소득공제율이 40%로 늘어난다.(출처=뉴스1)
전통시장 이용 시 소득공제율이 40%로 늘어난다.(출처=뉴스1)

퇴근길에 시장에서 맛있는 반찬을 사서 버스를 타고 귀가한다면 12조의 알찬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희소식! 13월의 월급이라고 불리는 소득공제의 시즌이 다가왔다.

소득공제란 월급을 받거나 개인사업 등을 통해 일정한 수익이 있을 경우 소득세를 제출하게 되는데, 과세의 대상이 되는 소득 중에서 일정 금액을 공제하는 것을 말한다.

신용카드 사용액의 공제 한도는 총 급여 7천만 원 이하인 경우 300만 원, 7천만 원 이상 12천만 원 이하엔 250만 원, 12천만 원 이상엔 100만 원까지 공제되는데, 전통시장과 대중교통 사용분은 공제한도를 100만 원을 더 추가로 공제하고 있다.

여기에 2018년에는 내수활성화 도모와 환경보호 등을 위해 대중교통, 전통시장 이용 시 소득공제율이 30%에서 40%10% 증가한다니 값싸고 질 좋은 식료품 구입에 덤이라는 인심도 얻을 수 있다 

5. 문화생활, 더 알차게 즐기자 도서·공연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 추가공제 신설 

지난 한 해 동안 봤던 공연 및 전시회 티켓들.
지난 한해 동안 봤던 공연 및 전시회 티켓들.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스트레스를 풀기위한 취미생활 하나쯤은 필수적이다. 나는 주로 공연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푼다. 일 년에 보는 공연의 횟수만도 백여 편이 훌쩍넘는다. 늘어나는 티켓의 개수만큼 줄어드는 통장 잔고가 두려워지지만, 앞으로 조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국민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해 오는 71일부터 총 급여가 7천만 원 이하인 근로자가 지출한 도서, 공연비를 30%까지 공제해준다. 거기에 한도 100만 원을 추가해 공연보기를 좋아하거나 책사는 것을 좋아한다면 취미생활에 날개가 달리는 격이다.

더불어 수수료 없는 티켓 판매 플랫폼 ‘문화엔(N)티켓’도 개설됐다. 영세한 문화예술공연단체를 대상으로 연극, 뮤지컬, 콘서트, 전시 공연 정보와 티켓 예매 서비스도 제공한다.

무엇보다 예매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공연 현장 발권 시에는 무인발권시스템(키오스크)을 통해 수수료없이 발권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영화 관람은 이번 공제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6. 중소기업에서 일한다면 꼭 챙겨요 청년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공제의 원리(사진출처 : 청년내일공제 공식 홈페이지)
청년내일채움공제.(출처=청년내일채움공제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취업자라면 잊지 말고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챙기자. 청년내일체움공제는 정부가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자산형성과 장기근속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청년 취업자가 2년간 300만 원을 납입하면, 정부가 900만 원, 기업이 정부 지원금 700만 원 중 400만 원을 청년에게 제공하는 제도다.

청년취업자가 2년 동안 근무하면 총 1,600만 원에 이자까지 받을 수 있다. 취업인턴, 취업성공패키지, 일학습병행훈련, 워크넷 알선 등 정부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해야만 가입할 수 있었던 기존의 가입방식을 대폭 완화해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만 15세부터 34세 사이의 청년이라면 가입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5만 명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인혜
정책기자단|우인혜@
열정적으로 세상을 날아오르고 싶은 아기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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