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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국민기자단인 정책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모두와 함께 빛나다

9번째 찾아가는 성화봉송, 평택 동방재활근로복지관을 찾아가다

성화가 그리스에서 채화된 후 벌써 70일 째 전국을 부지런히 순회하고 있다. 일정표를 보면 101일의 성화 봉송 기간 동안 13일의 휴무 기간이 있다. 그러나 성화는 결코 쉬지 않는다. 13일 동안 성화는 어딜 가는 것일까? 

성화봉송은 쉬지만 성화는 쉬지 않는 13일의 휴무일 동안, 성화는 우리가 함께하고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찾아 대한민국 방방곡곡으로 떠난다. 벌써 9번째 만남이 지난 4, 평택에 위치한 동방재활근로복지관에서 이뤄졌다.

13일의 휴무일 동안, 성화는 우리가 함께하고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찾아 대한민국 방방 곳곳으로 떠난다.
13일의 성화봉송 휴무일 동안, 성화는 우리가 함께하고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을 찾아 대한민국 방방 곳곳으로 떠난다.
 

이곳 복지관은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장을 열어주는 교육기관으로, 4일 찾아가는 성화봉송이 만난 이들은 복지관에서 취업 교육을 받고 있는 20~30대 장애인들이었다.   

이날 첫 순서는 성화봉송을 영상으로 만나보고, 성화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눈앞에 등장한 성화봉에 복지관 교육생들은 신기하면서도 반가운 눈빛을 감추지 못했다. 팀을 나누어 플로어볼(하키) 경기도 진행했다. 뜻대로 굴러가지 않는 작은 공에 참가자들은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즐겁고 정말 진지하게 경기에 임했다 

우승과 준우승 팀에게는 수호랑 쿠션 인형이 선물로 주어졌다. 상을 타지 못한 이들도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쳐주고 함께 기뻐하는 모습이 바라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같이 미소짓게 만들었다.  

미니 아이스하키 게임
플로어볼(하키)게임 중인 동방재활근로복지관 교육생들.


성화봉을 색칠하고 풀로 붙여 만들어보는 공작 시간이 이어졌다
. 다들 얼마나 열심히 몰입해서 색칠을 하고 만드는지 그 열의가 정말 대단했다. 성화봉을 만들고 기뻐하는 웃음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화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올림픽 및 성화봉송의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고, 치유와 배려의 온기를 전달하고 희망과 도전의 불꽃을 나누기 위해 모두를 찾아가는 기획으로 마련됐다.

성화봉 만들기 체험
성화봉 만들기 체험에 열중한 참가자들.
 
성화봉 만들기 체험
성화봉을 만든 후 토치 키스를 재현한 참가자들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그동안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여성 지적장애인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경남 의령군
사랑의 집을 첫 시작으로, 순창노인복지센터, 합천군 희망지역 아동센터, 부안군 격포 119안전센터 등에서 다양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을 만나왔다.

그동안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여성 지적장애인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 경남 의령군 ‘사랑의 집’을 첫 시작으로, 독거노인 어르신들의 생활을 돕고 있는 순창노인복지센터, 각종 재난에 맞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소방대원(부안군 격포 119안전센터) 등 다양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을 만나왔다.
순창노인복지센터(사진 위), 의령 사랑의 집(아래 왼쪽), 부안군 격포 119안전센터(아래 오른쪽) 등을 방문해 다양한 우리 사회 구성원들을 만나 온 ‘찾아가는 성화봉송’.(사진=성화봉송 공식 홈페이지)
 

진심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참가자들을 보면서 찾아가는 성화봉송이 성화봉송의 온전한 의미를 전달하고 있음을 느끼게 됐다. 101일 동안 전국을 순회하는 성화가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사회 이웃들을 기억하고 찾아가고 있었다 

동방재활근로복지관 박찬수 관장은 거의 집과 교육장만 반복하는 교육생들에게도 성화에 대해 알려주고, 성화봉도 만들며 자존감이 높아지고 스스로 할 수 있다고 알려주는 계기를 마련해준 것 같아 고맙다. 모두 오늘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사회의 관심과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을 찾아와서 사회에 관심을 불어넣는 일이 매우 뜻깊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에게 목도리, 모자, 장갑을 따뜻하게 둘러주고 운동장으로 나섰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를 성화봉에 옮겨 들어볼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이 왔다. 참가자들은 모두 들뜬 표정으로 차례를 기다려 한 명씩 성화봉을 들어보았다. 더러는 신기하면서도 감격스러운 마음에 성화봉 불꽃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도 했다.

성화봉 체험을 하기 전, 목도리와 장갑, 모자 등 기념품을 선물 받고 있는 체험자들.
성화봉 체험을 하기 전, 목도리와 장갑, 모자 등 기념품을 선물 받고 있는 체험자들.


교육생 조현규 씨는
제가 82년생인데 88 서울올림픽 때 육상경기를 보러 갔던 기억이 난다. 스포츠를 좋아해 평창동계올림픽 때 기회가 되면 경기를 보러 꼭 가보고 싶다. 오늘 평소 경험할 수 없는 성화를 만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찾아가는 성화봉송은 남은 4회 동안도 우리 사회에 돌아봐야 할 이웃들을 찾아 성화의 온기를 전달할 것이다. 찾아가는 성화봉송이 그 진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면면은 프로그램에서도 느껴졌다 

성화봉을 들어보고 기뻐하는 조현규 씨.
성화봉송 체험 중인 조현규 씨.

방문하는 곳과 대상에 따라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데 순창노인복지센터를 찾았을 때에는 어르신들에게 낙지불고기 전골도 대접하고 평창 가는 길 윷놀이를 함께 하며 정을 나누었다. 격포 119안전센터에서는 소방대원들의 도움 아래 안전교육 체험을 하고, 조직위원회 직원들과 소방대원들이 팀을 이뤄 평창올림픽 퀴즈를 함께 했다.     

김찬휘 성화봉송총괄팀장은 올림픽이 30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만큼 성화를 통해 나눔의 축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올림픽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사회에 같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한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을 모두와 나눌 수 있도록 가족행사처럼 친근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하려 대상에 맞춰 프로그램은 조금씩 차이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벌써 9번째 만남이 지난 4일, 평택에 위치한 동방재활근로복지관에서 이뤄졌다.
‘찾아가는 성화봉송’ 9번째 만남은 지난 4일, 평택에 위치한 동방재활근로복지관에서 장애인 교육생들과 함께 했다.  
 

몇 시간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마음을 나누는 시간이었기에,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을 때 조직위원회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어깨동무도 하며 다가오는 참가자들을 보면서 찾아가는 성화봉송이 실로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으로 피어나고 있음을 느꼈다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 소외되는 이 없이 우리 사회 모두와 함께 하길! 다음 찾아가는 성화봉송의 여정을 힘껏 응원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진윤지 ardentmithra@naver.com


2018.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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