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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전 세계도 응원합니다!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①] 외국 친구들이 보내온 한반도 평화 응원 메시지

2018.9.19

지난 4월 27일 남북의 두 지도자가 냉전의 상징, 가장 평화롭지만 또 가장 위험한 곳이기도 한 판문점에서 함께 손을 맞잡는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감동의 4월 제1차 남북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평화를 향한 노력들이 계속되어 드디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그 동안 세계 유일의 분단국, 한반도를 바라보는 외국인들의 시선은 항상 불안함이 먼저였습니다. 직장 때문에 외국에 사는 동안 이런 시선을 가장 많이 느꼈습니다. 한국은 전쟁의 위험이 있는 나라, 여행하기 두려운 나라로 비춰짐에 놀랐었습니다. 그들에게 한반도는 그저 언제라도 다시 전쟁이 시작될 수 있는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 한반도의 평화를 바라고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기도 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함께 근무하던 동료들과 친구들>
오랜 시간 함께 근무했던 동료와 친구들.
 

지난 남북정상회담 때부터 그 관심이 더욱 커졌습니다. 전 세계가 큰 관심을 보였던 만큼 필자의 외국인 친구들 역시 다양한 의견과 소식을 전했고, 말끝에는 항상 응원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저 역시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중국,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만, 필리핀의 친구들에게 평화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자랑하고 응원을 받고 싶었습니다. 이 응원들이 모이면 우리가 바라는 통일, 역시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이 이어지니 괜히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바쁘게 일상을 보내고 있을 동료와 친구들이지만, 연락을 시작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응원의 말을 전해달라고 말입니다. 고맙게도 많은 메시지들이 빠르게 도착했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었습니다. 

스테이시, from 캐나다 (Stacey, from Canada)
스테이시(Stacey, 캐나다).


테런스, from 미국 (Terrence, from USA)
테런스(Terrence, 미국).

   

애나, from 미국 (Anna, from USA)
애나(Anna, 미국).

캐나다와 미국에서 가장 먼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캐나다의 스테이시(Stacey) 씨는 “평화는 시간과 인내,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었습니다. 남북한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앞으로 천천히 서로 이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테런스(Terrence) 씨와 애나(Anna) 씨 역시 평화로운 한반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미국민 역시 한반도가 더 이상 전쟁과 대결이 아닌 평화와 번영이 깃들기를 염원하고 있었습니다. 

클로디아, from 영국 (Claudia, from England)
클로디아(Claudia, 영국).

코코, from 남아프리카공화국 (CoCo, from South Africa)
코코(CoCo, 남아프리카공화국).


저 멀리 영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응원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클로디아(Claudia, 영국) 씨와 코코(CoCo, 남아프리카공화국) 씨 역시 남북한이 서로 돕는다면 다시 하나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종전 및 평화협정이 체결된다면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더욱 크게 도약하는 한반도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습니다. 다시 하나의 나라로, 통일 한반도의 평화를 빌어주었습니다.

쑨, 쩌엉, 판, from 중국(Sun, Jung, Pan, from China)
쑨, 쩌엉, 판(Sun, Jung, Pan, 중국).
   
유키에, from 일본 (Yukie, from Japan)
유키에(Yukie, 일본).


중국의 쑨, 쩌엉, 판(Sun, Jung, Pan) 씨와 일본의 유키에(Yukie) 씨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평화가 찾아오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긴 말을 하지 않아도 그들의 진심이 전해졌습니다. 한반도의 평화가 곧 동북아시아의 평화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평화가 곧 주변 나라들의 평화임을 너무 잘 아는 듯했습니다. 

가흐운, from 대만 (Gawun, from Taiwan)
가흐운(Gawun, 대만).
   
조이, from 필리핀 (Joy, from Philippines)
조이(Joy, 필리핀).
 
레지(Lezirc, 필리핀).
레지(Lezirc, 필리핀).
 

그리고 대만의 어린이 가흐운(Gawun)과 조이, 레지(Joy, Lezirc, 필리핀) 씨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남한과 북한이 전 세계에 전쟁이 아닌 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것을 보여준 점이 고무적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외국인 동료, 친구들과 대화를 나눠보니 한반도 평화에 대한 큰 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화로운 한반도는 우리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외국인, 자신들의 이야기라고도 전했습니다. 왜냐하면 갈등과 분쟁을 겪는 나라들에게 남북정상회담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협정 체결과 종전, 비핵화는 전 세계 평화 정착의 본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받은 후, 대한민국 정책기자로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보니, 또 다른 열기가 느껴졌습니다. 바로 많은 내외신 기자들의 열띤 취재 열기였습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응원하는,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던 서울 프레스센터의 외신들>
한반도의 평화를 응원하는, 뜨거운 관심을 갖고 있던 서울 프레스센터의 외신들.

특히, 외신 기자들은 지난 1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남북한이 더욱 가까워지지 않았나 하는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한반도 평화, 우리만의 축제가 아닌 전 세계인의 축제로 느껴진 순간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바라본 한반도의 평화와 외국 친구들의 평화 메시지, 더불어 우리 국민들의 염원까지 담아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의 긴장완화·비핵화에 큰 진전을 남기길 기대합니다.



곽도나
정책기자단곽도나don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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