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메뉴 바로 가기 본문 바로 가기 풋터 바로 가기

* 이 글은 국민기자단인 정책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창업 활성화 위해 10조 원 푼다

정부, 2일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 발표… 사업 실패 시 재입사 가능한 창업휴직제 눈길

스마트폰과 SNS, 유튜브 등 플랫폼이 다양해지면서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나 사업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학창시절 포토샵과 일러스트에 관심이 많았던 필자의 한 지인은 본인의 재능을 살려 창업한 경우다.

학교에 행사가 열릴 때면 포스터, 웹자보를 만든 그였다. 얼마 전에는 직장에 사표를 내고 블로그 디자인을 본업으로 삼았다. 출퇴근 시간이 자유롭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어 크게 만족하고 있다. 지금은 정식으로 사업자등록을 해 어엿한 ‘사장님’이 됐다.

이처럼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사소한 재능 하나로 사업을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본인의 적성과 흥미를 살려 비즈니스로 활용할 수 있는 창업 시스템이 활성화됐기 때문이다.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안내 팜플릿.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안내 팸플릿.
 

현재 창업을 지원하는 기관들은 수없이 많다.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설치돼 있다.

지역별로 창업지원기관들이 들어서면서 창업에 대한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수용자 맞춤형 플랫폼의 등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바야흐로 ‘창업 전성시대’가 된 것이다.

특히 비즈니스 마켓이 활성화되면서 번역과 문서작성, 디자인, 영상 편집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술이 사업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 자본이 적고, 본인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누구든 사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과 차별화됐다.

여기에다 창업선도대학, 콘텐츠코리아랩 등 정부의 창업 지원 기관에 힘입어 전문 멘토단과 함께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도 풍성하다.

실제로 필자의 지인은 경북 안동에서 1인 다큐멘터리 제작자로 활동하는 데, 콘텐츠코리아랩을 통해 장비와 편집시설을 지원받고 있다. 고가의 장비를 구입 하지 않더라도 해당 기관에서 무료로 빌릴 수 있어 사업비용을 최소화했다. 최근에는 교육과 마케팅, 법률 등 다채로운 지원책으로 창업에 큰 힘이 된다고 한다.

이처럼 최근 창업 열기는 소자본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려 시작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실패를 대비하는 것이 주된 요인이지만 창업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그만큼 다양하다는 의미다.

정부, 창업 활성화 위해 10조 원 푼다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아두이노 실습을 하고 있다.
창업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아두이노 실습을 하고 있다.
 

‘사람 중심’, ‘소득 주도’ 경제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부터 창업에 한층 분위기를 띄웠다. 지난 11월 초에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내놓으면서 창업인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10조 원의 예산을 풀어 창업 생태계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 정책에 눈길이 당연하다.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은 크게 혁신창업 친화적 환경 조성과 벤처투자자금의 획기적 증대, 창업·투자 선순환 체계 구축 등 3대 방향으로 정리할 수 있다.

그동안 창업인들의 관심 사안이었던 재도약 프로그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우수인력이 적극적으로 혁신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모기업 우선 투자에 정부가 100억 원 규모로 후속 지원하고 창업 실패시 재입사가 가능한 창업휴직제를 도입한다. 사업이 실패하더라도 관련 기관 및 기업에 취업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셈이다.

또 다양한 분야·배경·세대의 인재들이 창업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팀창업, 숙련창업, 재창업, 사회경제형 창업 등 분야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한다. 그동안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창업을 머뭇거렸던 청년들이 보다 창의적,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간 전문가들과 호흡을 맞추기로 했다. 혁신성과 성장성 높은 기업들이 벤처기업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위원회를 통헤 벤처기업 확인, 대출·보증실적에 근거한 확인유형 폐지 등을 추진한다. 공공성을 띄면서도 민간의 사업 추진력이 더해져 창업의 지속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어 ‘기대’

강단에서 창업 특강을 하고 있는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강단에서 창업 특강을 하고 있는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이밖에 사업 은퇴자와 선배 벤처 등의 창업기업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소득공제 혜택을 대폭 확대하고 핵심인재의 혁신기업 유입을 늘리기 위해 벤처기업 스톡옵션 비과세를 10년 만에 재도입하기로 했다.

스톡옵션 제도는 현재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할 수 없는 벤처기업이 임직원에게 낮은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로, 2000년대 초 ‘벤처 붐’이 불 당시 벤처기업에 유능한 인력 유치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양한 창업기업들이 크라우드펀딩을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도박업 등을 제외하고 크라우드펀딩을 허용해 창업열기를 고조시킨다.

일련의 조치들은 그간 성과에만 매몰됐던 창업 지원을 다양한 분야, 포괄적 지원으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창업을 위한 플랫폼이 갖추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면 창업인들이 보다 혁신적, 안정적으로 사업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환
정책기자단|최종환jhlove2412@naver.com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혼자 열심히 하는 사람, 함께 하는 사람, 함께 해서 남을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함께 꿈꾸고 소통하고 남을 도와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2017.11.16

예전 댓글

댓글 0

공공누리 유형01

텍스트 데이터는 공공누리 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자유이용이 가능합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아니하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공공누리가 부착되지 않은 자료는 담당자와 사전에 협의한 이후에 사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 정책 보기

담당자 안내

OPEN-공공누리(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출처 표시
상업용 금지
변경 금지
창업 활성화 위해 10조 원 푼다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