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정책브리핑홈
정책뉴스
기획&특집
칼럼&피플
브리핑룸
정책플러스
일자리정보
아카이브
정책기자단
위클리공감
정책기자단 즐겨찾기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페이스북
블로그
검색열기
검색폼
검색어
검색
메뉴열기
전체보기
청년
현장
생활
오피니언
국민리포트
홈
기사쓰기
※ 이글은 국민기자단인 정책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응답하라, 천리안!
“이런 정책기사, 꼭 써보고 싶어요!”
미래 도시를 다녀왔다~
AI시대,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
인간의 두뇌가 업로드 된다? 지난 1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미래상상 SF축제에 다녀왔습니다. 미래상상 SF축제는 과학과 상상력이 어우러진국내 유일의 SF축제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6일 폐막했습니다. 미래가 현실이 되다란 주제로 구성된 2016년 미래상상 SF축제 중 SF시네마토크가 있었는데요. 영화를 본 후과학자와 영화평론가가 함께영화속 숨은 과학이야기를 파헤쳐보는 자리였습니다. 축제기간동안총 18회 상영으로 구성됐는데요. 네트즌이 뽑은 다시보고 싶은 SF영화 1위를 차지한 인터스텔라가막을 열었고, 제가 참가한 날은트랜센던스라는 영화가 상영됐습니다.직접 시네마토크에 참여해봤습니다. 미래가 현실이 되다란 주제로 구성된 올해 축제는SF창작콘텐츠 시상식 SF어워드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과 미래 과학기술을 테마로 SF포럼, SF시네마토크, 세계적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의 특별강연, 미래의 만화 전시, SF이벤트쇼, 국제천체투영관영화제 등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무한상상 과학관을 탐하다 리플릿. 트랜센던스 줄거리 인류가 수억 년에 걸쳐 이룬 지적능력을 초월하고 자각능력까지 가진 슈퍼컴 트랜센던스의 완성을 목전에 둔 천재 과학자 윌(조니 뎁)은 기술의 발전은 인류의 멸망이라 주장하는 반(反) 과학단체 RIFT의 공격을 당해 목숨을 잃는다. 연인 에블린(레베카 홀)은 윌의 뇌를 컴퓨터에 업로드시켜 그를 살리는데 성공하지만, 또 다른 힘을 얻은 그는 온라인에 접속해 자신의 영역을 전 세계로 넓혀가기 시작하는데 저는 픽션이 강한 SF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릴적 허구라고 생각했던일들이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관심이 생기고, 흥미로워지기 시작했는데요. 과학자와 SF작가는 트랜스젠더를 어떤 시각으로 봤을까요? SF시네마토크 강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영화에서는 기억을전기 방식으로 업로드하는데 그건 안될 것 같습니다. 인간의 뇌에는 1,000억 개의 신경세포(뉴런)와 100조 개에 이르는 시냅스가 존재합니다.신경세포와 시냅스와 어떻게 연결 되느냐에 따라 무수히 많은 연결망이 생깁니다. 영화 속 양자컴퓨터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강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인간의 두뇌를영화처험 옮길 수 있을까요? 강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뉴런과 뉴런을 연결하는 시냅스가 얼마나 강하게 연결할 수 있느냐의 문제인데요. 아무래도 영화처럼은 어렵겠죠.마우스를 생각으로 움직이는 정도는 가능하리라 봅니다. 시민 질문 현실의 AI세계는 먼데 SF작가는 머지 않은 미래에 AI가 위협적일 것으로 나타냈습니다.창작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는지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김창규 SF작가 유토피아가 아니라 디스토피아로 표현한 것은 독자의 흥미를 위함이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최소한 인공지능이 위협보다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통제의 수단으로악용되기는 쉬울 것 같네요. 왼쪽부터 강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김창규 SF작가, 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강동근 아주대 전자공학과 교수 인공지능을 어떻게 쓸 것인가는 사람의 문제입니다.기계를 타도의 대상으로 보고 인공지능을 없애야 한다는 생각에는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일자리를 대체하고특정집단에 편중되는 것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이용해 그 이점을골고루 분배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김창규 SF작가(왼쪽)와박상준 서울SF아카이브 대표. 이번 SF축제에는 시네마토크 외에 다양한볼거리가 전시됐는데요. SF핫피규어 전시, VR(가상현실),뇌파 게임 체험과 더불어, 과학 융합 프로그램 체험, 로봇댄스 공연, 과학실험쇼 등 SF전시체험마당, SF이벤트쇼도 함께 열려 SF과학에 대한 정보를 얻고, 직접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과천과학관에 다양한 과학 체험관이 열려있다. 거중기와 물레등 다양한 전통 과학전시물을 볼 수 있다. 특히 강남스타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로봇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앙증맞고 천연덕스럽게 강남스타일 춤을 추는데, 어깨가 절로 들썩이더군요. 음악에 맞춰 강남스타일 춤을 선보이는 로봇. 홀로그램과 전시물을 호기심찬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이들. SF영화를좋아하지 않아서인지 2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흐른 지금 트랜센던스를 처음 접하게 됐는데요. 이런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과학자의 입장과 SF작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과학의 발전궤도를 가늠할 수 있는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과학의 발전이 무섭게 느껴질 때가많았는데요. 생각의 차이와관점의 차이를 절실히 느낀 날입니다. 아직은인간을 대체하는 인공지능 과학이걱정스럽기도 한데요.저의 고정관념과 과학에 대한얕은 지식으로만생각하지 않고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양한 관점으로 보니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보이더군요~ 그동안 과학의 발전은 내가 만족스럽게 사용할 때는 참 편리하고 좋은 것이었고 어떤사고가 생겼을 때는 무서운 발전이라고 이야기해 왔습니다. 이웃님들은 SF영화나 만화 등 다양한 SF를 접하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양혜숙 yhs1004200@naver.com
정책기자
양혜숙
2016.11.9
글쓰기에도 멘토가 필요하다
훌륭한 분에게 배웠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선생님을 한 명 더 찾고 싶었다. 러시아로 가 스승을 찾아다녔다. 또 한 분을 결국 만났다. 내게 선생님을 찾는다는 것은 이런 의미다. 배우학교라는 예능에서 참스승의 모습을 보여준 배우 박신양. 그가 방송에서 털어 놓은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배움에 대한 이런 열정이 박신양을 국민배우 반열에 올렸다고 봅니다. 글쓰기도 같습니다. 스승이나 멘토가 중요합니다. 글쓰기 멘토를 찾아라 제 멘토는 이문열 작가입니다. 김훈 작가 글에도 감탄하며 배움을 얻었지만, 시작은 이문열 선생이었습니다. 글은 물론 삶에 대한 고뇌, 인간과 조직에 대한 통찰 등에 고개를 끄덕이게 됐습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제게는 스승입니다. 늘 고마워합니다. 여러분도 꼭 멘토를 찾으십시오. 훌륭한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맨부커 상을 받은 한강 씨도 좋고, 톨스토이, 헤밍웨이, 하루키 등 외국 작가도 상관없습니다. 언론인, 가깝게는 주변 지인도 괜찮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글쓰기 모델을 통해, 스스로를 키워내십시오. 필사도 한 방법입니다. 훌륭한 문장을 체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저는 게으름에 못했습니다. 최근엔 의견이 갈리기도 합니다. 해보시고 자신에게 맞는다면, 한 방법으로 삼으십시오. 글은 정신의 자식일 뿐, 지적에 강해져라. 공들인 글이 지적당할 때 기분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잘 쓴 것 같은데, 인정받지 못할 때의 열패감과 분노. 글을 쓰는 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겁니다. 글을 자신과 동일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발끈하고, 모독을 당했다고 생각합니다. 심정은 이해합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래선 글이 늘기 힘듭니다. 유리 멘탈을 극복해야 합니다. 글을 자신의 인격이 아닌, 정신의 자식으로 여기십시오. 물론 자기 자식이 욕을 먹는 것도 기분이 나쁘겠죠. 하지만 비판받지 않도록 고쳐야합니다. 그것이 부모의 마음 아닐까요. 저는 작년부터 다른 분야 글쓰기를 배웁니다. 글로 하는 건 다 비슷하겠지라는 오만도 있었는데, 전혀 다릅니다. 많이 지적당합니다. 시쳇말로 영혼까지 털립니다. 그래도 고맙습니다. 깨지지 않았다면 알지 못할 것들이 몸으로 들어옵니다. 칭찬만을 기대하고 실력을 확인 받으려 해선 안 됩니다. 발전적 지적을 받아 들여야 합니다.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글은 깨치지 못하면, 한 발도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자각해야 합니다. 자극이 될 멘토가 필요합니다. 꼭 만나십시오. 끝을 맺겠습니다. 처음에는 한정 된 지면이 좁다고 느꼈는데, 갈수록 운동장처럼 보였습니다. 채워가며 배웠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셔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 건필 하십시오!
정책기자
나영준
2016.6.28
말할 것이 있을 때 글이 더 쉬워진다
말할 것이 있을 때 글 쓰는 일이 더 쉬워진다 - 살롬 애쉬, 미국 소설가 , 극작가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알리고 싶어 합니다. 이때 말은 간편하지만, 정리되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생각과 다른 말이 나오기도 합니다. 글이 가진 장점을 활용하십시오. 칼럼은 일반기사와 달리 기자 자신이 드러날 수 있는 글입니다. 여타 기사도 기자의견이 담기긴 하지만, 제한적입니다. 멋진 칼럼으로 세상과 역사를 보는 자신만의 시각을 전할 수 있습니다. 반론을 예상하라 우선 소재를 잘 잡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시사에 관심을 두어야겠죠. 최근 일어난 사건, 문화적 흐름, 여론 등을 잘 살펴야겠습니다. 소재가 결정되면 글에 자신만의 생각을 입혀야 합니다. 많은 이야기를 담으려 말고, 주제를 초지일관 밀고 나가야 합니다. 주의할 점은 반론을 예상해야 한다는 겁니다. 있을 수 있는 반박을 적시하고, 그에 대해 미리 의견을 내놓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면 필자 주장이 더욱 공고해집니다. 예로 박태환 선수 올림픽 출전불가를 소재로 찬성한다는 의견을 펼친다고 하겠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다는 주장은 빤하고 식상합니다. 다른 의견을 가진 독자는 기사의 단점부터 찾게 됩니다. 이중처벌이고, 그간 국위선양을 한 선수에게 가혹하다는 의견은 인정한다. 그럼에도 약물은 세계적으로 엄한 처벌이 이뤄지고 있다. 자라는 청소년에게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식으로 미리 반박의 여지를 줄이십시오. 적절한 비유와 예시를 들어라 단지 주장을 펼치기보단 이를 보강해 줄 비유와 예시를 이용하십시오. 글에 힘을 더해줍니다. 같은 사안에 대한 외국 예가 특히 좋습니다. 독자의 몰입을 높여줍니다. 예로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에서는 약물이 탄로 난 경우, 아무리 훌륭한 업적을 남겨도 명예의 전당 입성이 거부된다.식으로 논지를 펴십시오. 선수 실명, 지난 몇 년간 구체적 수치를 함께 제시하면 금상첨화입니다. 유명인이 남긴 말이나, 행위를 적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인용하는 인물이 예상과 전혀 다른 발언을 했다면, 반전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사형제 부활 찬성에 대해 칼럼을 쓰다고 하겠습니다. 유명한 독일 철학자 칸트를 거론할 수 있습니다. 그는 사형옹호론자였습니다. 당연히 반대했겠지 라고 생각한 독자는 예상이 깨지며, 호기심을 갖고 기사를 봅니다. 이밖에도 잘 쓴 칼럼을 많이 읽으십시오. 신문 사설을 추천합니다. 길지 않은 분량 안에 의견을 어떻게 녹여내는지 보고 배우십시오. 언론사마다 성향이 다르니, 두루 보는 것을 권합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른 글이라도 어떻게 논지를 펼쳐나가는지 배워야 합니다. 다음 시간이 마지막입니다. 꼭 드리고 싶은 말씀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책기자
나영준
2016.6.23
잘 찍은 사진 한 장이 기사를 좌우한다
사진을 찍을 때 한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서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사진가 - 잘 찍은 사진 한 장이 주는 여운은 깊고 오래갑니다. 현장감 넘치는 사진만으로 기사가 살아납니다. 때로는 사진 자체가 기사가 되기도 합니다. 기사가치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고 한 컷을 위해 찍고 또 찍어라 저는 사진전문가가 아닙니다. 하지만 사진이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직 언론사 사진팀장에게 자문을 구한 일이 있습니다. 대답은 의외로 간명했습니다. 많이 찍으세요. 그거 이상 없습니다. 흔히 좋은 장비가 사진 질을 결정하는 걸로 아는데, 큰 착각이에요. 제가 현장에서 왜 수백 장 씩 찍겠습니까. 단 한 장을 건지기 위한 겁니다. 이만하면 됐다 싶을 때 또 셔터를 누르세요. 그의 일과는 회사로 돌아와 책상에 앉을 때 다시 시작됩니다. 수백 장 사진 중 최고 한 컷을 고르기 위해서입니다. 늘 조금 더 찍어볼 걸 아쉬움을 느낀답니다. 추가로 인물 표정에 주목하십시오. 보통 행사 취재 등을 할 때 큰 폭 전경만을 담으려합니다. 그보다 행사에 참여하는 인물의 즐기는 얼굴, 감탄 순간 등을 최대한 가까이서 포착하십시오. 사람 얼굴만큼 강렬한 효과를 남기는 것은 없습니다. 만일 당신의 사진이 흡족하지 않다면 그건 당신이 충분히 가까운 거리에서 찍지 않았기 때문이다. -로버트 카파, 사진가- 사진 뿐 아니라 알기 쉽게 설명한 그래픽, 연도별 추세를 나타낸 그래프, 도표를 더하는 것도 좋습니다. 기사 신뢰를 높여주고, 의미가 보다 명확히 전달됩니다. 공정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담아라 기사는 공정해야 합니다. 홍보 목적으로 작성됐다고 해도 최소한의 객관성을 담보해야 합니다. 특히 이해가 상반되는 경우 어느 한 쪽 일방적 목소리만을 전해선 안 됩니다.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함으로써 기자가 독단적으로 판단하지 않았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모 지역에서 급하게 축제를 열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기쁨을 누리는 이들이 많겠지만, 일부 주민은 다소 불편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오로지 한 쪽 의견만 전해선 안 되겠지요. 다른 목소리도 담아 미비 된 점을 지적하고, 차후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옳습니다. 선진국에서는 한 사안에 대해 두 사람 이상 취재원을 쓰도록 장려합니다. 이를 삼각확인(TRIANGULATION)이라 합니다. 가능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특정 사안을 다룰 때, 일방적 주장만을 근거로 기사를 쓰지 않도록 하십시오. 그래야 편파보도 시비에도 휩쓸리지 않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책기자
나영준
2016.6.15
날렵하고, 매끈한 제목이 독자를 붙잡는다
버려진 섬마다 꽃이 피었다. / 버려진 섬마다 꽃은 피었다. 소설 칼의 노래 서두입니다. 조사 한 글자를 놓고 저자 김훈 씨는 몇날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이는 사실, 은은 의견이기에, 하늘과 땅차이라고 합니다. 작가는 결국 전자를 택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 한 것입니다. 기자 출신인 김훈 씨는 기사를 쓸 때도 사실과 의견을 구별하라고 했습니다. 사실에 기초한 것인지, 내 욕망을 말하는 문장인지 구분하라. 의견을 사실처럼 말하고, 사실을 의견처럼 말하지 말라. 제목이 기사의 절반, 좋은 제목 뽑기 제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무리 잘 쓴 기사라도 독자가 봐주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매력적인 제목이 필요합니다. 절반 그 이상입니다. 언론계에서 낚시 제목이라는 비판을 들으면서도, 제목 뽑기에 몰두하는 이유입니다. 대부분 언론사는 데스크(혹은 편집자)가 최종제목을 결정합니다. 하지만 기사를 쓰는 당사자도 공들여야 합니다. 제목이 잘 뽑히면, 기사도 쉽게 써집니다. 좋은 제목을 보겠습니다. 6월의 국내자동차, 회사는 허리띠 조이고 노조는 머리띠 조인다. - 헤럴드경제 2008년 6월 20일- 기업은 긴축재정을 하지만, 노조는 임금협상 준비 중인 것을 비유했습니다. 반대 의견이지만, 절묘하게 합이 맞는 멋진 제목입니다. 일률적이진 않지만 제목은 보통 5~7단어, 15자 안팎으로 이뤄집니다. 우선 간결해야 합니다. 구구절절 늘어놔선 안 됩니다. 두 번째 쉬워야 합니다. 근엄하고 딱딱해선 안 됩니다. 형용사를 피하고 동사로 쓰는 것도 중요합니다. 노란 색 개나리 만개한 아름다운 ○○ 축제 현장 사방에 터진 개나리 망울 발걸음 저절로 멈춰 여러 조건들이 있지만, 결국 제목도 고민의 산물입니다. 좀 더 날렵하고 맵시 있는 제목을 위해 노력하십시오.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을 스크랩 했다가, 그 양식을 따라 해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문장 호응관계를 살펴라 몰입해 쓰다보면 실수가 발생합니다. 문장이 길어지며 호응관계가 얽히고 맙니다. 올바른 문장을 위해선 어휘, 어구 등이 짝을 이뤄야 합니다. 주어와 서술어가 적절하게 이어져야 하고, 연걸어를 사용할 경우 서술어와 일치하는지 등을 살펴야 합니다. 우리 팀 목표는 회사 내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내려고 합니다. 실적을 내는 것입니다. 커피를 마시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커피 마시는 일부터 시작한다. 위 문장에서 주어는 목표는 입니다. 내려고 합니다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아래는 조사와 서술어가 호응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이런 실수가 흔히 벌어집니다. 고맙습니다.
정책기자
나영준
2016.6.8
초등학생 수준의 쉬운 단어로 써라!
최근 미디어들은 경쟁적으로 연성화 된 기사를 쏟아냅니다. 각종 카드 뉴스, 체험, 생활밀착형 기사가 독자들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사실전달도 중요하지만, 경험과 느낌을 함께 녹여야 합니다. 과거 뉴스는 유일한 정보 전달 수단이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 발달로 궁금증을 쉽게 풀 수 있습니다. 누구나 알법한 이야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명쾌하게 핵심을 짚고, 매력적 체험, 깊은 소감 등을 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초등학생도 이해하는, 쉬운 단어로 써라 흔히 기사를 중학교 2학년 수준 단어로 쓰라고 합니다. 이것도 점차 낮아지고 있습니다. 한류문화 한축인 드라마는, 대상수준을 중2 초5~6 정도로 수정 했습니다. 특정 세대가 아닌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기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점, 쉬운 단어와 문장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각 신문 정체성을 드러내는 칼럼까지 이런 경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여타 기사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잘못 된 예를 보겠습니다. 작금의 경제지표가 한치 앞을 모르는 암흑 속으로 급전직하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난항을 겪고 있는 민초들의 삶이 더욱 곤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답답하죠. 백스페이스 최적화 문장입니다. 단어도 문제고 긴 문장, 의고체 등이 뒤섞여 있습니다. 최근 경제상황이 매우 안 좋다. 국민들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정도로 쓰면 됩니다. 이외 특정 학문, 직종에 치우친 단어도 피해야 합니다. 독자를 불편케 하는 지적허영입니다. 외래어는 꼭 써야 한다면 괄호를 사용, 뜻을 밝혀야 합니다. 예 : 클리셰(영화에서 상투적 줄거리, 전형적 수법) 기사 서두, 때론 역 피라미드형으로 5월 12일 정오 서울 코엑스에서 청년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 부처 장관 및 ○○명의 관계 인사가 참석했다. 500여 기업이 취업부스를 열었고, 2만 여명의 청년구직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흔히 보는 기사서두입니다. 실제 많은 분이 이런 식으로 시작합니다. 별다른 감흥이 없습니다. 제목에 끌려 클릭을 해도 그런가보다며 큰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 - 제목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겠습니다. 오늘 나오길 정말 잘했어요. 구직사이트만 들락거리며 실망했는데, 현장에서 용기를 얻어갑니다. 전국 각지에서 이런 행사가 자주 열렸으면 합니다. 생생한 분위기를 한 방에 전해줄 수 있습니다. 인상 깊은 장면, 인터뷰, 관계자 말 등을 앞에 넣고, 이후 순서대로 기사를 작성합니다. 역피라미드형이라 합니다. 마지막에 결론을 제시하는 미괄식, 피라미드형과 달리 쉽게 눈을 사로잡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책기자
나영준
2016.5.24
기사는 타이밍이다!
기사를 기획하려하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할까 막막할 때가 있습니다. 누구나 겪는 고민입니다. 가장 먼저, 쓰려는 글이 매체 색깔과 방향에 맞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활자화 된 매체는 고유 성향이 있습니다. 100% 일치하지 않는다 해도, 어느 정도 추구하는 바를 지켜야 합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은 목적이 분명합니다. 정부의 정책과 입장을 국민에게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알리는 것입니다. 물론 찬양일색 홍보가 돼선 곤란하겠지요. 실제 정책을 겪은 국민들의 소감과 발전적 제언 등을 함께 다룬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시의성, 기사는 타이밍이다 적절한 타이밍은 뉴스(NEWS) 본질입니다. 뉴스처럼 썩기 쉬운 상품은 없다란 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5월엔 다양한 기념일이 있습니다. 이중 하나를 기사소재로 삼는다면,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어떤 기념일을 기삿감으로 삼고 어떤 형식으로 작성할 것인가를 고민하십시오. 당일 전까지 취재 및 기사 송고를 마쳐야 합니다. 기간이 지나면 기사로서 가치가 떨어집니다.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가치가 상하는 것입니다.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드라마태양의 후예와 한류를 연결해 기사를 쓴다고 칩시다. 방영 초기보단, 중반에서 종영 후 한 달 내외가 적절합니다. 단 지금은 슬슬 저무는 시점입니다. 획기적 관점과 심도 있는 분석이 아닌 이상 우려먹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예전 한 매체에 4.19 혁명과 관련해 제안을 했습니다. 현장에서 친구를 떠나보냈던 제 아버님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아버님이 보내는 편지글 형식으로 썼습니다. 참신하면서 뜻 깊었다는 격려를 받았습니다. 미리 고민하면, 편집진은 물론 독자도 매력적으로 받아들입니다. 6하 원칙, 리드문에 자연스럽게 배치하자 기획보다 실제 작성할 때 가장 흔하게 저지르는 실수입니다. 뉴스보도에는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왜 6하 원칙이 들어가야 합니다. 어렵게 생각하거나, 간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편하게 녹여내도 됩니다. 예시를 보겠습니다. 5월 첫 날부터 막내 아이가 몹시 아팠다. 병원에선 몸살이라며 약을 처방해줬다. 어려서부터 허약한 아이라 그런지 회복이 더뎠다. 부모 잘못인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6하 원칙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5월 1일이라고 쓰지 않아도 됩니다. 아이 이름을 밝히지 않아도 됩니다. 누가, 언제를 차례대로 쓸 필요도 없습니다. 기사 안에 자연스럽게 배치하면 됩니다. 보도 자료처럼 딱딱하게 작성할 필요 없습니다. 6하 원칙은 되도록 리드문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기사 첫 문장을 리드라고 합니다.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첫 문장으로 글 전체가 한눈에 들어와야 합니다. 호기심을 일으키도록 함축적이며 간결해야 합니다. 전체 기사 중에서 가장 6하 원칙에 충실해야합니다. 다음 시간에도 기사 기획과 작성 시유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책기자
나영준
2016.5.17
“그렇군요”가 아니라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
멋진 기사는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나옵니다. 시간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취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생한 목소리가 공신력을 높여줍니다. 인터뷰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 기사는 글을 통해 타인의 생각이나 주장하는 바를 전합니다. 이야기를 잘 이끌어내면 간혹 특종이 되기도 합니다. 우선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연락을 취해, 신분과 목적을 설명합니다. 이때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해야 합니다. 만나서도 같습니다. 인터뷰어(interviewer, 인터뷰를 하는 사람)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간혹 인터뷰이(interviewee,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저자세인 경우가 있습니다. 예의는 당연히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감이 있어야 합니다.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선 안 됩니다. 믿음이 떨어지며, 입을 다물게 됩니다. 지피지기가 중요합니다. 상대에 대해 철저한 선행 학습을 하십시오. 잊혀진 계절로 유명한 가수 이용 씨를 취재할 일이 있었습니다. 약속을 잡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최근 기사는 물론 이른바 구글링을 통해 과거 일화 등도 철저히 숙지했습니다. 저에 대해 저보다 많이 아시네요! 덕분에 잊어버린 것도 기억이 나요. 고맙습니다. 술술 풀려나오며, 물 흐르듯 진행됐습니다. 선행 학습은 신뢰를 넘어 감동을 줍니다. 기업이나 행사 취재도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어떤 일이 있었는지, 과거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등 예습하면 묻기도 수월합니다. 질문지를 미리 작성하십시오. 모두 쓰이진 않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상황에 따라 빼기도, 추가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메모는 필수입니다. 녹취를 하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동의를 구해야 합니다. 드물지만,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며 항의할 때 증거가 됩니다. 기사 게재가 끝나도 파일은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함께 웃고 슬퍼하며 공감하라 인터뷰도 결국 사람 이야기입니다. 준비된 질문만 속사포처럼 쏘아대면 취조와 다르지 않습니다. 끄덕이고, 박수치고, 아쉬워하며 공감해가는 과정을 만드십시오. 인터뷰 당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어선 안 됩니다. 준비해간 질문 외에 또 다른 거리를 찾아내십시오. 고추장 명인을 취재하러 갔다가, 장독대에 놓인 전통항아리에 대해 수확을 건질 수도 있습니다. 상대 답에서 후속질문을 찾아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가 아니라 그래서 어떻게 됐나요?가 나와야 합니다. 의외의 성과가 그곳에서 나옵니다. 인터뷰 대상이 운동선수라면 운동장, 기술직이라면 근로현장 등 본질을 드러낼 수 있는 장소가 좋습니다. 취재도 기사도 자연스럽게 풀립니다. 기사 나가기 전 미리 보여 달라는 경우가 있습니다. 많은 분이 난감해 하시죠. 대원칙은 불가입니다. 사전검열과 같기 때문입니다. 간혹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 때도 있습니다. 혼자 고민하기보단, 에디터(편집자)와 상의 하십시오. 다음 주에는 기사기획에 대해 알아 보려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책기자
나영준
2016.5.12
출력하라, 퇴고는 활자로 보는 것이 좋다
밤새 집필 작업을 마치고 새벽녘에 잠이 든 남편. 부인이 들어와 원고를 읽고 소리칩니다. 당신 글은 쓰레기에요! 잠에서 깬 남편은 능청스럽게 답합니다. 맞아. 하지만 일곱 번 교정한 후에는 완전히 달라져 있을 거라고. 극작가이자 소설가, 평론가인 조지 버나드 쇼의 일화입니다. 멋진 글을 보고 나는 안 될 거야라고 실의에 빠질 필요 없습니다. 반복된 퇴고로 얻어낸 산물입니다.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어디가 잘못됐는지 모르겠다고요?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출력하라, 퇴고는 활자로 보는 것이 좋다 프린트 하십시오. 모니터로 안 보이던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자신만만했던 글도, 부끄러운 민낯을 드러냅니다. 집에 프린터기가 없다고요? 근처 문구점 등에 가서 출력하십시오. 걸으며 기분전환도 됩니다. 머리가 맑아졌을 때 다시 보십시오. 숨은 실수가 튀어나옵니다. 소리 내어 읽기도 좋습니다. 자연스럽지 않은 단어나 문장은 입에서 걸리기 마련입니다. 가장 중요한 점, 반복해야합니다. 서너 번은 기본입니다. 횟수를 더할수록 문장에서 빛이 납니다. 보시는 이 글을 저는 20회 이상 퇴고하지만, 매번 후회가 남습니다. 글쓰기 최대 난적, 중복을 피하라 제게 글쓰기 팁 하나만 꼽으라면 주저 없이 답합니다. 중복을 피하라고. 핵심입니다. 강조할 것이 아니라면, 중언부언하지마라. 글이 궁색해 보인다. 작가 이문열 선생의 말입니다. 같은 단어를 남발하면 어휘력이 없어 보입니다. 신뢰가 떨어집니다. 다른 단어, 색다른 표현으로 바꿔야 합니다. 많은 작가나 언론인이 가장 힘들어하는 일입니다. 아래는 흔히 저지르는 동어반복입니다. 집으로 가야하나, 학교로 가야하나. 집과 학교 중 어디로 갈까. 미적 측면, 과학적 측면, 실용적 측면에서 미적, 과학적, 실용적 측면에서 위 실수는 쉽게 발견되는 편입니다. 더 힘든 게 있습니다. 같은 의미를 지닌 문장을 고쳐야 합니다. 겹말이라고 합니다. 아픈 고통이 뒤따랐다. 아픔(고통)이 뒤따랐다. / 여러 가지 잡다한 것들이 여러 것이 고통에 아프다는 뜻이 포함돼 있습니다. 의미중복입니다. 여러 가지와 잡다도 같습니다. 이밖에도 많습니다. 겹말에 대해 검색 해보십시오. 100% 안 쓰긴 힘들어도, 되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글이 말끔해집니다. 계획대로 진행되어 가고 있다.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처럼 불필요한 꼬리도 잘라야 합니다. 들도 살펴야 합니다.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늘어서가 있어 들은 불필요합니다. 여러 증거들, 다양한 재료들 마찬가지입니다. ~것도 쓰지 마십시오. 글이 모호해집니다. 이 차의 장점은 가속도가 빠르다는 것에 있다. 이 차는 가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다. 가장 흔히 하는 실수. 관형격 조사 의도 줄여야 합니다.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는 좋은 대사를 위해 의를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랑의 노래를, 그대의 품안에 빼도 됩니다. 다음 주에는 인터뷰 요령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멋진 기사를 위해 성실한 취재가 뒷받침 되어야겠죠. 고맙습니다.
정책기자
나영준
2016.5.12
쓸 때는 자신 있게, 고칠 때는 엄격하게
모든 초고는 쓰레기다. 특히 내 글은 더하다. 그래서 초고는 걸레로 나올 것을 잘 알고 있으니, 맘 편히 쓴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무척 인상적인 말입니다. 짧은 문장에 글을 쓰고 다듬는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쓰는데 오랜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고치는데 그 못지않은 공을 들여야 합니다. 유명작가나 베테랑 기자도 결코 단 한 번에 만족하는 글을 만들지 못합니다. 헤밍웨이는 역작 노인과 바다를 400번 고쳤다고 합니다.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12년에 걸쳐 쓴 개미를 120번이나 다시 썼습니다. 쓸 때는 자신 있게, 고칠 때는 엄격하게 글쓰기는 자기 확신과 검열 사이의 줄타기입니다. 우선 자신감을 가지고 써내려가야 합니다. 이 순간만큼은 내가 최고이고, 신(神)이다라는 마음을 먹어야 합니다. 그렇게 완성한 후, 퇴고에 들어갈 때 입장을 바꿉니다. 냉정하고 엄격한 판관이 돼서 퇴고를 해야 합니다. 이때 자기만족에 빠져선 안 됩니다. 내가 아닌 독자 입장에서 판단해야 합니다. 물론 생각만큼 쉽진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기도 합니다. 당연합니다. 자신이 썼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이도 없다고요? 퇴고 자체가 글쓰기 과정입니다. 결국 스스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짧게 고쳐야 가독성이 높아진다 기사문은 소설이 아닙니다. 되도록 짧게 써야합니다. 단문이 의미 전달이 명확합니다. 읽는 속도가 빨라지고, 가독성도 높아집니다. 우선 보조 용언을 보겠습니다. 본 용언을 도와 문장 뜻을 전달하지만, 불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되었다. 이루었다. / 슬픔을 견디어 내야 한다. 견뎌야 한다. 흔히 보조용언을 쓰는 것이, 좀 더 문학적이지 않을까 유혹을 느낍니다. 본인 생각입니다. 접속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글 흐름에 도움 되고, 주장에 설득력을 더한다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친구와 심하게 다퉜다. 그래서인지 기분이 몹시 안 좋았다. 그로 인해 시험공부까지 망쳤다. 접속어를 빼고 읽어보십시오. 이해하는 데 문제없습니다. 문장자체로 의미 전달이 됩니다. 작은 차이가 간결한 글을 만듭니다. 아래는 제가 한 매체에 썼던 책 리뷰입니다. 노동자들은 파업에 들어간다. 하지만 급한 생계가 아니라 여기던 춘단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는다. 결국 모두가 잘려나가고 그녀만이 남게 된다. 다시 보니 부끄럽네요. 다음 주에는 동어 반복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문장에 핵심입니다. 고맙습니다.
정책기자
나영준
2016.5.12
1
2
이전
1~10
/ 11
다음
인기
TOP
1
미세먼지 마스크 효과, 직접 측정해봤다~
2
걷는 동안, 우리는 봄이다!
3
전기차에 대한 편견, 직접 타보니 사라졌다!
4
‘라이브’ 보다가 알았다~
5
미세먼지 없는, 모든 날이 좋았다
6
4시간 경영평가 참관이 4주간 인턴한 듯~
7
행복을 드립니다, 삼태기로 퍼드립니다
8
트라우마 극복, 국가와 함께~
9
‘평화, 새로운 시작’
10
남북정상회담, 함께 하자!
최신
기사
한반도 꽃밭이 피었습니다~
에코용품 사용, 729원+α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
마음으로 세상을 보다
사랑 사랑 내 사랑이야~
최신기사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