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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 이글은 국민기자단인 정책기자단이 취재해 작성한 것으로, 정부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기가?
추석연휴 맞은 전통시장 풍경
전통시장 vs 대형마트, 추석 차례상 승자는?
말 팔아보지 않았으면 말을 말어~
KTX광주송정역에서 내려 지하철과 연결된 지하도를 건너면 광주 1913송정역시장이다.역에서 시장까지 거리는 200m정도 된다.KTX광주송정역으로 인해 104년의 역사를 지닌 송정역전매일시장이 1913송정역시장으로 변신을 했다.2016년 4월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1913송정역시장 네온사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서민경제 활성화 사업)와 광산구, 중소기업청 등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지원을 한 결과다.현대카드가시장을 디자인했다.바꾸기 위한 변화가 아니라 지키기 위한 변화라는 콘셉트를 적용했다고 한다. 입구에 1913송정역시장이라는네온등을 달고, 아늑하게 하늘을 가려주는 차일을 쳤다.노을이 지면 노란 조명이 반짝이는 별처럼 빛난다.별빛이 비추는 것처럼 골목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이 시작된다. 2016년 리모델링을 하기 전 시장의 모습.(출처=광주광역시 광산구청) 역 앞에 위치한 시장으로 국밥집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던 때도 있었으나, 도로를 개설하면서 국밥집들은 건너편 도로로 이전해버렸다.그래도 어머니들은 장바구니를 들고 저녁거리를 사러 갔었다. 하지만,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송정역전매일시장은 더욱 빠르게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한다. 평일 오후 7시경 1913송정역시장의 모습. 어둡고 한산하던 시장은 20~30대 여행객이 인증샷을 찍는 시장이 됐다.이상하게도 이곳에 들어서면 모두가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된다. 청춘들은 빈티지한 시장의 느낌이 좋다고 한다.끝에서 끝까지 걸으면 빠른 걸음으로 채 몇 분이 걸리지 않는 시장이다.서로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여행객들끼리 느낌이 전해지는 거리라고 할까. 특이한 점은, 양복 차림의 비지니스맨들도 꽤 많다는 것이다.배낭을 맨 자유여행객들과 산책나온 시민들도 편안한 차림으로 시장 분위기를 즐긴다. 마치 응답하라 1988 드라마 세트장 같은 느낌의 점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개성 있는 간판들도 보이지만 촌티 나는 간판들도 정겹다. 빵집, 국수집, 사진관, 채소전, 제분소, 국밥집, 어물전, 만두집, 통닭집, 방앗간 등 다양한 전집, 어묵집, 과일가게, 보리밥집 등 총 67개의 점포들이 나열해 있다. 점포를 들어서면 점포의 내력이 쓰여 있다.이곳에서 우리네 삶의 역사를 찾을 수 있다.점포 앞 도로에는 점포를 열었던 연도를 표시해 놓았다. 과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긴1913송정역시장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청년 상인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한몫했다볼 수 있다. 역서사소. 말을 판다. 타는 말이 아니라 지방의 말 즉, 사투리를 파는 곳이 있다.역서사소라는 이름마저 특이한 디자인상점이라고 할까.실제로 이곳 경영자들은 디자인 업무를 겸하고 있다고 한다.한가한 듯 했는데 매니저가 동분서주 할 정도로 바쁘다.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사투리에 디자인을 입혀서 파는데 누구나 깔깔대며 웃는다. 실제로 읽어보기도 하는데, 뜻을 몰라도 재미있다.모든 사투리는 해설이 있어서 어렵지 않게 이해가 되지만, 뜻을 모르고 읽는 것이 더 재밌는 것 같다. 캘린더에는 전라도 사투리 여간 좋은 오월, 엽서에는 우야꼬라는 경상도 사투리가 써있다.매니저는 운도 좋았고, 이곳에서 오랜 경륜을 지닌 상인분들의 격려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무엇보다 홍보가 잘 돼서 빨리 성공한 것 같습니다.라고 전한다. 계란밥. 테이블이 3~4개 정도 될까한 작은 가게지만, 점포 앞 의자에 앉아서 대기를 하는 손님들이 많다.그래도 테이블회전이 빨라서 지루하지 않게 기대하게 된다.촉촉하고 부드러운 계란밥은 계란껍질을 벗기듯이 포장을 벗겨서 손에 들고 먹는다. 그 재미에 청춘들은 열광한다.히트의 요인은 바로 그것이었다.또 하나, 저렴한 가격이다.계란밥 기본이 2천 원이다.그림디자인은 디자인 업체에서 만들었고 포장지는 직접 개발했다고 한다.껌 종이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한다. 젊은 청년 사장은 이곳에서 창업하기를 정말 잘했어요.운도 좋았구요.직원들 월급, 재료비, 월세를 내고도 어지간한 직장인보다 수입이 많습니다.라며 활짝 웃는다. 오며가며커텐 다원침구 오며가며는 산낙지, 닭발볶음, 꼼장어, 돼지주물럭, 조기찌개 등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메뉴가 어르신들 취향이지만, 40대 고객들도 꽤 되는 것 같다.부담 없이 편안하게 전라도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다원 침구도 유행에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듯하다.다년간의 사업 노하우를 지닌 상인들의 뒷받침이 없었다면, 시장의 성공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서봄한끼라면. 흑백사진을 찍어주는 서봄사진관.마치 오래전 앨범 속에서 엄마 아빠의 결혼사진을 찾았을 때처럼 아련한 기억이 떠오르는 곳이다.한 장에 5천 원인데, 핸드폰으로 뚝딱 찍는 사진이 아닌 가족들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온 젊은 부부들이 특히 많다. 1시간 정도 기다려도 즐거운 곳~ 평범한 순간을 간직하고 싶은 기억으로 라는 문구처럼 특별한 흑백사진들에 매료당한 고객들이 많다. 세계 라면 가게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한끼라면. 마치 일본의 라면집을 연상시키는데 인기메뉴인 쇼유라면은 담백하고 깔끔하다.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에 대해 묻자 무난한 맛이라서 좋아하는 것 같아요.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은 중간의 맛이라고나 할까요. 1913송정역시장의 대표 먹거리. 식빵집 앞에는 식빵이 나오는 시간이 되기도 전에 긴 줄이 늘어선다.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따끈따끈하고 개성 있는 식빵이 구미를 당긴다.출장 왔던 비지니스맨들도 1~2개는 기본으로 사간다.성인 5명이 들어서면꽉 차는 식빵 가게의 빵은 금방 팔려버린다. 삼뚱이라는 이름으로 삼겹살에 채소, 김치를 싸서 매운 양념을 입혀 구운 메뉴도 인기다.부추무침까지 곁들여 주니 5천 원에 든든하다. 갱소년은 다시 소년, 소녀로 돌아간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양갱전문점이다.천연 재료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과하지 않은 단맛이 많은 단골을 만들었다고 한다.특이하게도 애완견과 애완묘를 위한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햇살손만두는 어머니에게서 만두 비법을 물려받은 형제가 운영하고 있다.바로 옆에서 어머니가 떡갈비를 팔고 계신다.통통한 새우가 한 마리 들어있는 만두는 칼칼한 양념소와 너무 잘 어울렸다. 동생에게 성공 비법을 물었다.형이 먼저 시작했고, 저는 외국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어머님께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이지만, 끊임없는 메뉴개발도 중요한듯 합니다. 개미네 방앗간. 1913송정역시장 상인회장 부부. 개미네 방앗간을 운영하는 상인회장에게 성공 비결을 물었다. 비가 오면 신발이 젖고, 움푹움푹 패어있던 도로 등이 떠오르던 곳이었다.건물은 낡아서 3곳 중 1곳이 비어있는 상태였다.7시만 되면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없어서 모든 점포가 문을 닫고 깜깜했다.다 죽어가던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는 생각은 못했다. 비어있던 17개 점포에 청년 상인들이 입점했다. 기존 상인들은 시장을 살리기 위해 일본에 연수까지 다녀왔다.청년 상인들은 독특한 아이디어로점포를 열었다.평일은 2~3천 명, 주말에는 4천 명 이상 찾고 있다.리모델링 1주년이 되는 날까지 총 방문자가 65만 명 정도 된다. 앞으로는 자생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시장이 되기 위해서 상인회장으로서 책무를 깊이 느낀다.작년 개장했을 때 다들 6개월을 못 버틸 거라고 했다.이번 5월 27일에는 서울에서 900명이 시장을 방문한다고 한다.2017년 7월 말이면 확장공사가 돼서더 커질 것이다. 1913송정역시장의 KTX광주송정역 대합실. 기존 상인들과 청년 상인들이 정리해주는 1913광주송정역시장의 성공 노하우를 정리해보자. - 젊은이들의 아이디어와 연륜을 지닌 기존 상인들의 팀워크가 중요하다. - 업종은 중복되지 않는 게 원칙이지만, 중복되는 경우 대화를 통해 결정한다.같은 업종일지라도 메뉴에 차별화를 둔다. - 모든 메뉴는 빠르게 나온다.열차를 타기 위해 분주한 마음으로 들렀던 비지니스맨들도 3분이면 든든하고 알차게 식사를 할 수 있는 것이다.이곳의 메뉴들은 모두 포장이 된다는 것도 특이한 점이다. - 낡은 건물이지만 디자인을 입히면 멋진 점포로 살아난다.버리지 않고 지키는 것이 성공의 비법이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입소문이 났고, 언론에 노출이 되었던 것도 성공요인이다. 청년창업자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취업이 힘드니 장사라도 해볼까 라는섣부른 판단은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내게 맞는 창업을 하려면 중소기업청, 소상공인 홈페이지 등을 수시로 확인하세요.혼자서는 힘들지만, 누군가가 손만 잡아줘도 든든하지 않습니까. 이렇게 지원을 받으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줄어듭니다.실패를 한다고 하더라도 젊으니까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불안감이 더 줄어들어요. 열심히 성공을 위한 아이디어를 찾게 됩니다.1913송정역시장으로 오세요.직접 오셔서 성공의 노하우를 잘 찾아보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이서경 amawin@naver.com
정책기자
이서경
2017.6.5
전통시장도 유형별로 즐기세요~
장바구니를 들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는 모습. 아마도 2030 세대들에게는 낯설게 느껴질 것이다.인터넷 몇 번만 클릭하면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집에서 바로 받아볼 수 있을 뿐더러 대형마트에 가면 편하게 주차할 수 있고, 쾌적한 쇼핑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리라. 대형마트의 확대와 온라인 쇼핑, 소셜머커스의 성장 등으로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의 자생력 제고를 위해 550곳을 선정해 총 1,623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의 특징은 전통시장의 특색과 개성을 발굴,육성하는 전통시장의 특성화와 청년층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전통시장에 접목해 2030세대 확보를 주력으로 했다. 특히 지원대상 선정평가에 임대료 자율동결합의, 재난예방 노력, 화재공제 가입 등 전통시장 상인들의 자체 노력도도 반영했다. 전통시장의 모습. 활기찬 느낌이 든다. 먼저 전통시장 특성화로 지역선도시장, 문화관광형시장, 골목형시장 등으로 나눠 선정했다. 지역선도시장은 시장의 특성이나 지리적인 한계로 글로벌시장엔 미흡하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시장을 선정, 3년간 최대 25억 원을 지원한다. 이어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문화,관광,특산품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어우러진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정했으며 3년간 최대 18억 원이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골목형시장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이는 전통시장을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전통시장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는 지역생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지정했다. 골목형시장은 1년간 최대 6억 원을 지원, 1시장 1특색의 특화상품 개발 등을 추진한다. 다음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인 주차장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통시장에 주차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75곳을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또한 주차장 부지 확보가 어려운 전통시장에는 인근의 관공서나 학교, 사설주차장 이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성대시장. 골목형시장으로 선정됐다. 그렇다면 정책의 실수요자인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련 상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필자의 집 근처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남성사계시장, 골목형시장에 선정된 성대시장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먼저 남성사계시장은 총신대입구역 14번 출구 바로 앞에 있으며 필자가 졸업한 고등학교인 경문고등학교와는 150m거리다. 뒤에는 사당2동의 대단지 아파트인 극동아파트, 신동아아파트, 우성아파트가 위치해 있어 예전부터 시장이 잘 형성돼 있다. 하지만 관광형이라기엔 약간 거리가 먼듯한데, 과연 사람들과 상인들의 반응은 어떨까?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남성사계시장. 사당동 주민들과 방배동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다. 인근 극동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A씨는 정부에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하는 줄 몰랐다.면서 남성시장이 사당동을 대표하는 시장이니 만큼, 사당동의 문화가 잘 어울려 시장이 크게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이어 작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B씨는 망원시장처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지는 못할 수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타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나타냈다. 다음으로 골목형시장에 선정된 성대시장을 찾았다. 성대시장은 신대방삼거리 1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상도동을 대표하는 시장으로 인근 주민들이 찾고 있다. 성대시장은 특히 역사가 깊어 인근 주민들뿐만 아니라 관악구, 영등포구 주민들도 성대시장을 알고 있을 정도다.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성대시장. 성대시장을 일주일에 3~4번 찾는다는 한 주민은 골목형시장에 선정된 소식을 알고 있었다며 성대시장의 특색이 무엇인지 상인연합회에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어떤 주민은 성대시장은 지금으로도 골목시장의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번 정부의 지원을 통해 더 좋은 시장으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면, 기존에 있었던 것들은 변화하는 것이 맞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즐겨찾던 전통시장도 새로운 바람을 느끼며 새롭게 변화,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전통시장 시장경영혁신 지원 및 주차환경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을 방문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조수연 gd8525gd@naver.com
정책기자
조수연
2017.4.3
음식 냄새가 솔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수원시는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만 19세~39세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푸드트럭 사업자를 모집해, 올해 1월 12일부터 수원남문시장에 야간 푸드트럭을 운영하기 시작했다.팔달문이보이는 지동교 위에 총 9대의 푸드트레일러가 설치됐고 앞으로 9대가 더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푸드트레일러는 수원의 9개 전통시장에서 2대씩을 구입해 사업자에게 2년 임대형식으로 청년 푸드트럭 창업자에게 대여된다고 한다. 이 푸드트럭존은 많은 관광객들을 수원전통시장으로 불러올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시장에서 파는 음식과는 전혀 색다른 음식이어서 먹거리시장이 다양해지고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야시장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이에 필자는 푸드트럭존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보기 위해수원남문시장을 찾았다. 눈이 오고 칼바람이 불어 추운 날씨에도 수원천이 지나는 지동교 위에는 사람들이 길거리 음식을 먹기 위해 줄을 서기도 하고 색다른 먹거리에여기저기 기웃거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맛있는 음식냄새로 지동교는 활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런 활기는 전통시장에 젊은 피가 수혈되었기 때문이다. 이곳에새롭게 둥지를 틀고 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한, 이제 막 사회에 첫 창업의 문을 두드린 사람들이 있었다. 1 푸드트럭존이 내려다 보이는 팔달문 지동교 위 풍경. 레몬, 자몽 등 생과일을 넣어 색다른 모양으로 승부를 거는 전구드라이주스, 마늘범벅 등심스테이크, 오꼬노미야끼, 스노우핫도그, 회오리핫도그, 열매 먹은 호떡, 바비큐, 바비큐라면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색다른 재료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맛있는 음식냄새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처럼 저렴한 가격의 먹거리들을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1 생과일로 만든 전구드라이주스를 판매하는 푸드트럭. 허브솔트가 살살 뿌려진 도톰한 스테이크와 브로콜리, 그린빈, 아스파라거스 등의 채소와 함께 일회용기에 담아서 나오는 스테이크가 7천 원이고 스테이크 위에 치즈를 추가하면 천 원이 추가된다고 한다. 수원에 사는 한 시민은두 아이와 함께 전통시장 가는 길에 푸드트럭존을 들렀는데생각보다 맛이 좋아 한 팩을 더 사서 집에 돌아가는 길이라고 전했다. 그냥 보아도 맛있어 보이고 고기굽는 냄새가 가득해 그야말로 문전성시이다. 1 푸드트럭 앞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시민. 요리연구소라는 깃발을 달고 푸드트레일러를 운영하는 청년상인 엄대용(33) 씨를만나 창업을 하게된 동기 등을 물어보았다. 20대 초반부터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다고 말한 엄대용씨는 기술영업직으로 언제 그만두게 될지 모르는 고용불안과 샐러리맨으로서의 생활에 만족할 수 없어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처음에 조금 힘들더라도일반 회사보다는창업을 하는 편이 더 나을 것 같아과감하게 푸드트럭에 도전하게 됐다.고 전했다. 1 스테이크 푸드트럭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1 두툼한 스테이크와 채소를 굽고 있는 청년상인. 푸드트럭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청년창업이 그렇게 녹녹치는않지만 지금의 수입으로만 본다면일반 직장을 다니는 것이 더 낫지만 본격적인 관광철이 시작되면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 새우볶음을 만들고 있는 엄대용 씨. 33세미혼이라고 밝힌 엄대용 씨와 동업친구는 아직 결혼은 안 했지만 푸드트럭이 더 잘돼서행복하게 결혼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우와 양파, 브로콜리와 각종 소스를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볶고 있는 모습에서 왠지 행복한 꿈을 꾸는 것 같았다. 1 먹음직스럽게 완성된 새우볶음. 2017년 1월 11일 통계청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청년층 실업률(15세~29세에 해당하는 청년층 실업)이 9.8%로 전년 대비 0.6% 상승했다고 한다. 일자리 부족, 경제침체로 인해 청년층 실업률이 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고, 이와 맞물려 전통시장 또한 상인들 연령층이 높아지고쇼핑하기 편리한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다. 1 소스맛이 맛있게 어우러진 새우. 이런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 푸드트럭은창업을 생각하고 있는 젊은이들이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듯 다양한 창업의 경험 속에서 내실 있게 실력을 쌓아 전통시장이 활력 넘치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6년 3월 수원남문시장은 전국 1,300개의 전통시장 중 글로벌명품시장으로 선정됐고, 앞으로 3년 동안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한다. 앞으로 글로벌명품시장으로서 좀 더 많은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 속에서 시너지효과를 내 청년들도 활짝 웃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정책기자단|김효임mien1004@naver.com 언제나 작은 꼬마천사 // 언제나 새롭게 바라보고 아름답게 쓰리라
정책기자
김효임
2017.1.31
설에 딱지 떼일 일 없겠네~
설 연휴를 앞두고 전통시장으로 장 보러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명절을 맞아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을 위해 산해진미와 푸짐한 밥상을 차리는 것은 모두가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장보는 일이 망설여질 때가종종 있다. 평소보다 배 이상 많은 인파가 몰린 탓에 시장 주변에 주차공간을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차위반 딱지를 받지는 않았을까 걱정하며 부랴부랴 장을 보고 시장을 나서는 일은 누구나 겪어 봤을 것이다. 때문에 명절 때만이라도 주차공간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있는 시민들. 다행히 올해 설 연휴기간에는 전통시장 내 주차대란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명절을 맞아 서울과 부산, 대구 등 전국 524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되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경찰청과 함께 연중 주차 허용시장 158개소 외에 별도 366개 전통시장을 선정해 오는 30일까지 시민들이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주차공간이 확대된 시장들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의 업무 조율을 통해 도로여건을 고려하고 시장 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또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인근에는 상시 배치된 교통경찰과 주정차관리요원이 주차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 주차장 확대로 내수 진작 기대 주차공간이 확충되면서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더욱 늘 전망이다. 이는 자연스레 전통시장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평소 시민들이 전통시장 이용을 꺼리는 이유가 주차 공간이 부족하고 접근성도 낮았기 때문이었는데, 이번 조치로 시민들의 이용부담을 한층 덜었다. 이는 자연스레 전통시장 매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행정자치부가 처음으로 연중 주차가 허용된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 이용객 수는 16.9%, 매출액은 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차공간과 전통시장 이용객은 서로 비례한다는 등식이 성립된 셈이다. ■ 대구 산격종합시장 인근 학교도 주차공간으로 탈바꿈 산격종합시장 공영주차장. 필자는 지난 주말 오랜만에 가족들과 거주지 주변에 있는 산격종합시장을 찾았다. 식료품과 갖가지 가정용품을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산격종합시장은 가격이 저렴하고 상인들의 정이 넘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인근에는 대구종합유통단지를 비롯해 동대구역, 엑스코(대구 전시컨벤션센터) 등 지역의 랜드마크가 자리해 있어 평일에도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마침 주차공간이 대폭 확충됐다는 소식에 시장으로 가는 길은 조금 여유로워졌다. 이 시장은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고객 편의를 위해 인근 도로는 물론 초등학교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내린 특단의 조치라 할 수 있다. 이상익 산격종합시장 상인회 회장은 설 연휴를 맞아 주차장 문제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학교, 경찰청 등과 협력해 고객의 편안한 쇼핑을 위해 주차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회장은 최근 경기가 많이 좋지 않은데 설 연휴를 계기로 전통시장은 물론 내수 전반에 활력이 불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설 연휴기간 주차장으로 활용되는 대동초등학교. 산격종합시장 인근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원룸 등이 밀집해 있다. 평소에도 주차문제로 민원이 잦은곳이어서 명절만 되면 주민들의 감정이 예민해지기도 한다. 상인회는 학교 측과 협의해 이번 설 연휴 기간 대동초등학교를 주차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향을 찾거나 친척집 방문을 위해 발걸음을 옮긴 사람들에게 여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주차 공간 확대로 많은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마음이 더욱 가벼워졌으면 한다. 나아가 저렴한 차례 상 준비로 가계의 부담을 덜고 전통시장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겠다. 한편,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책기자단|최종환jhlove2412@naver.com 세상에는 세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혼자 열심히 하는 사람, 함께 하는 사람, 함께 해서 남을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함께 꿈꾸고 소통하고 남을 도와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정책기자
최종환
2017.1.24
47만5,000원으로 50만 원 사는 법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민족 대 명절인 설날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나는 전통시장을 즐겨 찾는다. 시장을 한 바퀴 돌다 보면 상인들이 외치는싸다, 싸 만 원 만 원 이렇게 외치는 생기 있는 소리에 왠지 활력이 느껴지고 상인들의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목소리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기도 한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과 설 음식, 아이들 때때옷과 신학기 필요한 물건들까지 준비할 것이 많다. 1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들고 시장에 방문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조사에 따르면 설 명절을 3주 정도 앞둔 지난 1월 10일 기준으로, 전국 19개 지역, 45개소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차례상 관련 28개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25만4,000원, 대형유통업체 34만1,000원으로 나타났고 한다. 이 통계라면 전통시장에서 구입하는 것이 20% 이상 싸게 명절장보기를 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1 우리동네 전통시장 못골종합시장을 방문했다. 평소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내가 더 알뜰하게 명절 장보기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볼까 한다.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은 소상공인진흥공단에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전통시장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2009년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용 상품권으로 가맹점으로 등록된 점포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우체국, 새마을금고, 우리, IBK기업, 신협, 전북, 대구, 광주, BNK경남, 부산, NH농협, 신한, 수협 총 13곳의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며 현금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은행을 찾아가면 신청서를 작성하고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 또 2017년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인이 현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경우 할인 금액(5%)을 현재 인당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할인판매 기간은 2017년 1월 2일 ~ 2017년 2월 28일까지다. 1 현금 47만5,000원으로 50만 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할수 있다. 가까운 은행에 가서 직접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보았다. 은행에 방문해서 온누리상품권 구매하러 왔다고 하니 직원이 창구 부스를 안내해 주었고 온누리상품권 현금할인 구매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증과 함께 제출하니 즉석에서 교환해 주었다. 현금 47만5,000원으로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 50만 원. 바로 2만5,000원을 할인 받았다.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며 은행 직원에게 요즘 상품권을 구매하러 오는 사람이 많은지를 직접 물어보았다. 현금과 똑같이 사용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 처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사용해본 사람만 사용하는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1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과 온누리전자상품권 안내지. 은행에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은 온누리상품권으로우체국쇼핑이나 온라인 전통시장 쇼핑몰에서 사용가능하고 오프라인에서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상품권이 카드형태로 발행된다는 것이다. 금액은 5만 원,10만 원 권 무기명 전자상품권 형태로 발행되는데 이 카드의 경우 가맹점 카드결제 수수료 전액을 정부에서 지원하여 가맹점포의 수수료 부담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또 소액결제의 경우도 기존 종이상품권의 경우는 금액의 60%이상 결재해야 나머지 금액을 거스름돈으로 환불해 주는데 전자상품권은 결제대금이 자동으로 가맹점계좌로입금되는 방식이라 환전이 편리하다고 한다.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방식이 스마트 해지고 있다는 소식이 반가웠다. 1 매장 안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이제 사용처를 찾아보자. 전통시장에 가면 매장 한 켠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 곳이 있다. 이런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전통시장을 이용할 때 주로 이용하는 동선에 맞춰서 가맹점을 알아두면 훨씬 편리하다. 전통시장 내에서는 거의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통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1 못골종합시장이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그럼 룰루랄라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시작해 볼까? 과일은 들어보아서 무겁고 흠집이 없어야 하고 향기를 맡아보았을 때 과일 향이 진한 것이 좋고 모양이 제대로 잡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광택이 나는 것은 코팅처리 한 것이니 주의해야 한다. 또 박스로 구입할 때는 내용물을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1 싱싱하고 탐스러운 제수용품 배. 수산물은 생선의 눈이 선명하고,생선을 눌러보았을 때 탱탱하고, 아가미는 선홍색,비늘은 고루 분포된 것이 좋다. 너무 짠 멸치는 싱싱하지 않은 멸치를가공한 것일 수 있으니 짜지 않은 것을 선택하고 또 구입할 때는 원산지 확인을 하는 것도 잊지 말자. 1 시장 정육점에서 손님의 주문에 따라 부위를 고르고 있다. 고기는 우선 색으로 대부분 구별하는데 선홍색을 띄는 것이 좋고 지방이 골고루 박혀 있는 것이 좋다. 부위별 세트를 선물용으로 구입할 때는 과대포장이 아닌지, 유통기한은 언제까지인지, 품질 등급은 어떤지, 불필요한 지방층을 제거했는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라지는 도톰한 것이, 고사리는 가늘고 길면서 부드러운 것이 좋다. 견과류를 고를 때, 밤은 알이 굵고 도톰하며 껍질에서 윤기가 나는 것,대추는 껍질이 깨끗하고 알이 굵은 것, 곶감은 곶감 표면에 흰가루가 적당히 있고 적당히 무른 것이 좋다. 민족의 명절 설 전에 전통시장에 가면 발디딜 틈 없는 인파 속에 설 명절을 실감하게 된다. 전통시장에서 기분 좋은 설렘, 그리고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기분 좋은 할인을 느껴보기 바란다. 정책기자단|김효임mien1004@naver.com 언제나 작은 꼬마천사 // 언제나 새롭게 바라보고 아름답게 쓰리라
정책기자
김효임
2017.1.17
소래어시장과 만나니 축제가 펄떡펄떡~
신선한 해산물과 상인들의 푸짐한 덤, 그리고 고기잡이 어선을 따라서 파란 하늘에 포물선을 그리는 갈매기 소리는소래포구어시장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진한 여운으로 남아있을 듯하다. 필자는 소래포구어시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어바다내음과 싱싱한 해산물이 필요할 땐 나들이 삼아 자주 이곳을찾는다. 소서노의 재현, 거리 퍼레이드. 소서노를 주제로 한 공연. 제16회 소래포구축제가 열린다고 해서 반가운 마음에 달려갔다. 올해로 16년째 개최되는 소래포구축제는 수도권 유일의 재래어항으로 값싸고 품질 좋은 해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소래포구 특산물을 주제로 2001년부터 개최했다. 이후 해가 거듭함에 따라 축제는 포구 문화, 역사와 더불어 서해바다와 습지의 생태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소래포구축제장 운영 부스들. 소래포구축제를 즐기는 사람들. 2016년 제16회 소래포구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소래포구 해오름광장과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서해바다의 아름다움과 포구의 낭만과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선보였다. 첫날 소래, 소서노를 만나다.를 주제로 거리 퍼레이드가, 소서노의 부활을 주제로 한 무대 공연이 있었다. 거리 퍼레이드는 소서노의 미추홀(인천의 옛지명) 도착을재현했으며,소서노를 주제로 한 무용과 창작극 등이 이어졌다. 이날 거리 퍼레이드와 무대 공연으로 소래포구어시장은 생선이 펄떡펄떡 뛰듯 생기로 넘쳐났다. 소래포구축제 불야성. 이번소래포구축제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37개 지역연계 축제 중 하나로 펼쳐져 그 의미를 더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10월 한 달 동안 전국에서 계속된다. 소래포구의 먹거리, 꽃게, 대하, 전어 등. 소래포구어시장에서 만나는 해산물. 소래포구어시장은 평소에도 주말, 평일 구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소래포구축제가 열리는 동안에는 정말 시장 골목이 많은 사람들로 발디딜 틈 없었다. 어시장 입구에서부터가을 전어 굽는 냄새가 여기저기에서 진동했다. 상점마다 싱싱한 꽃게, 대하 그리고 주꾸미 등 각종 수산물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보기만 해도 싱싱한 소래포구어시장의 해산물 등은 시장을 나서는 사람들의 양 손에 가득 들려 있었다. 어시장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소래포구어시장 화이팅! 소래포구를 떠들썩하게 했던 소래포구축제처럼코리아 세일 페스타가대한민국 전역에서 55개 문화축제의 향연(Contents Culture 18개 행사, 지역연계 37개 축제)으로 열려 내외국인이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행사로 10월 한 달 내내 대한민국 전역이 활기에 넘쳐경제 활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정책기자단|김혜옥zzarasay@naver.com 미디어강사, 블로거, 시민기자로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좀 더 넓은 세상으로 품어 올릴 수 있는 마중물이 되고자 합니다.
정책기자
김혜옥
2016.10.10
러시아 공연단도 반한 전주 남부시장
국내 최대의 쇼핑관광축제로 불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기존에도 적지 않은 쇼핑축제가 있어왔지만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백화점 등 수많은 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대규모 할인혜택과 함께 문화행사와 축제이벤트를 한데 결합했다는 점에서 내외국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10월 말까지 이어질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마침 중국의 국경절 연휴와도 맞닿아 있고 한류스타들도 전국적으로 각각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니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참여와 관심도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은 대부분 백화점이나 면세점을 찾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기대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바로 국내 전통시장들이 외국인관광객 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주의 대표적 관광지, 한옥마을의 향교. 고루하다는 선입견이 많은 전통시장이지만 전국적으로 문화관광형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그러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광주의 송정삼색시장 등 전통시장에서도 문화공연이 자주 개최되고 간판과 화장실 개선 등 현대화 작업이 이뤄지면서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할 유인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필자는 이번 행사에서 외국인들의 편리한 관광을 도울 통역사로 전주 남부시장에서 활동할 기회를 얻었다.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외국인들과의 한나절 동행기를 풀어보려 한다. 전주 남부시장 한 켠의 모습. 전주 남부시장은 조선 중기부터 시작된 남문장의 역사를 온전히 이어오고 있고 대부분의 상인들이 전주지역 토박이로 이뤄져 있어 흔히전통이 가장 잘 살아있는 시장으로 불리고 있다.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남부시장에서는 수많은 먹거리를 접할 수 있는 야시장의 운영시간을 연장하는 한편, 시장 인근 천변에 대규모 행사장을 마련하여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시민참가자의 노래자랑, 밴드 공연 등 갖가지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한국음식을 즐기는 러시아 공연단. 특히 10월 1일에는 아프리카, 유럽 등 여러 나라의 전통예술공연를 관람할 수 있는 시간도 배정돼 있었는데 그 중에는 러시아 예술단의 연주 공연도 있었다. 10월 1일 하루 동안 필자는러시아 예술단과 계속 동행하며 통역사로서의 임무를 수행했다. 시장 천변에 마련된 행사 부스들. 이들은오후에 러시아 전통음악을 공연할 예정이었고 그외 시간에는 자유롭게 남부시장과 전주의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며 문화적 견문을 넓혔다. 공연단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함께 한국을 방문해 약 30여 명 가까운 적지 않은 인원이었다.통역사와 인솔자를 함께 담당해야 했던 필자에게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다. 축제 부스에서 한복을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 축제 부스에서 한복을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 천변 축제부스는 치킨, 낙지볶음, 술로 만든 아이술크림 등 다양한 먹거리들과 함께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공예품을 만들거나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부스 등으로이뤄져 있었다. 필자는외국인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가장 한국적인 프로그램이 한복 체험이라 생각해적극 추천을 했다. 러시아 공연단 모두들한복을 입고 서로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들의 한복차림이 생소하기는 했지만 점차 세계화가 진전되며 우리 주위에서도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되리라상상해봤다. 전주 한옥마을 체험. 전주 한옥마을 체험. 전주한옥마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였다. 마을 자체가과거의 모습을 현대적으로잘 해석한 모습이었고, 젊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성균관 스캔들 등드라마가 촬영된 현장이기도 했기에 이들도 많은 관심과 흥미를 나타냈다. 필자와 관광객 모두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었기에 소통에 서툰 부분도 분명히 존재했지만 이들이 경험하는 감정과 소감은 그대로 잘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남부시장에서의 추억. 남부시장에서의 추억. 비록 한나절 동안의 짧은 동행이었지만 관광통역안내사로서 우리의 전통시장을이들에게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것은 매우 큰 보람이었다. 한복을 입어보고 우리의 전통음식을 먹어보는 등 우리의 전통시장에서의 짧은 기억이 이들에게 오래도록 즐거웠던 추억으로 남기를 기원해 본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성훈khmh104@naver.com
정책기자
김성훈
2016.10.7
가성비갑 중기제품 득템할 기회!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혹시 길을 가다가 이런 문구가 써져있는 현수막을 보셨나요? 저는 대형마트에서도 보고, 백화점에서도 봤습니다. 여러분도 아마 오며가며 한번쯤 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작년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확대된 전국적인 할인행사와 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유통,제조업체가 대거 참여하여 가전, 자동차, 의류,패션, 화장품 등 다양한 품목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마련되고, 지역별로 55개의 한류문화축제가 개최돼 다양한 축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에는 쇼핑과 숙박, 교통 등 특별 할인의 혜택이 제공됩니다.9월 29일에서 10월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정말 다양한 업체가 참여했는데요. 다양한 참여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중소기업, 시장 등 많은 곳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동안 좋은 제품들을싼 가격에 소비자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의 부스들. 저는 그 중에서도 중소기업의 좋은 물건들을 살 수 있는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에 다녀왔습니다.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은 부산에서는 벡스코, 광주에서는 김대중컨벤션센터, 고양에서는 일산문화공원 총 3개의 지역에서 열렸는데요. 제가 다녀온 곳은 바로 고양 일산문화공원에서 10월 2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입니다. 직접 현장에가보니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선착순으로장바구니를 증정하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사은품을 증정하고, 또 복권이벤트, 룰렛이벤트, 가족단위 참관객 대상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 부스 한 곳에서 본 좋은 소재의 배게. 할인전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비교적 큰 규모로 진행됐는데요. 홈패션, 패션잡화, 주방, 유아동, 생활, 뷰티, 디지털, 건강, 지역나눔장터를 비롯한 다양한 부스가 있었습니다. 한 부스에서는 유아를 위한 내복과 교구, 아빠를 위한 골프기계,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위한 멋진 옷, 엄마를 위한 스카프, 마지막으로 가족의 생활을 위한 주방용품,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에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었다. 워낙 제품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함께 이 할인전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비단 가족뿐 만이 아니라 연인, 친구와 와도 가볍게 구경하고 둘러보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눈길이 가는 곳이 정말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예쁜 원피스와 스카프에 눈길이 갔습니다. 그리고 원피스 2개와 스카프 2장을 구매했습니다.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에 있던 물품 중 하나인 스카프를 보고 있다. 귀여운 스카프 2장을 샀는데요. 무려 50%가 할인된 가격으로 예쁜 스카프를 장만할 수 있었습니다. 스카프가 다 예뻐서 정말 이것도, 저것도 사고 싶은 욕심이 나더라고요. 부스에 계신 분이 직접 스카프를 매는 법도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에서 산 스카프. 무채색의 티나 블라우스에 매면 정말 깔끔하게 포인트가 되겠죠? 언제 이 예쁜 스카프와 함께 외출을 할까 기대중입니다.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에서 산 원피스. 원피스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했습니다. 이 원피스는 정전기 방지가 될 뿐 아니라 구겨져 있는 상태여도 펼치면 구김이 방지된다고 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집에 와서 엄마에게 보여주니 면이 참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직접 입어보니 면이 좋은 것이 더 느껴졌어요. 착용감이 좋아서, 자기 전 홈웨어로도 입고 밖에 가볍게 나갈 때 가디건이나 예쁜 가방과 함께 입으면 면의 부들부들함 때문에 그날 기분까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에는 다양한 제품이 마련되었다.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에 직접 가서 물건도 구매하고 여러 볼거리도 둘러보았는데요. 다양한 중소기업의 탄탄하면서 합리적인 물품들을 싼 가격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내년에도중소기업 할인전을 해서 더 많고 좋은 물품들을 좋은 가격에 소비자가 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는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 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다양한 행사를 살펴보시고 이번 기회에좋은 질의 제품, 사고 싶었던 제품을 싸게 사보는 건 어떨까요?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은미 parkeunmi9481@gmail.com
정책기자
박은미
2016.10.6
전기밥솥 샀는데 돈 번 느낌 뭐지?
코리아세일페스타는9월 29일부터10월 31일까지개최하는대한민국최대쇼핑관광축제다.정부에서추진하는코리아 세일 페스타는지난해내수진작효과가컸던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외국인관광객대상의코리아그랜드세일을단일명칭으로통합개편해내,외국인을아우르는전 국가적인쇼핑관광축제이다.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 제조업체도 참여해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정부는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쇼핑과문화를결합한행사를이끌17개대표전통시장을선정했다.필자가 살고 있는 보령 중앙시장도 이 17개대표전통시장에선정됐다. 중앙시장 일원에서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보령중앙시장 고객 한마음 대잔치를 개최한다. 중앙시장일원에서는10월1일부터9일까지보령중앙시장고객한마음대잔치를개최한다. 보령중앙시장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단에서주관하는이번행사는 사고,보고,즐기는저잣거리라는테마로진행된다. 고객감사특가판매전,전통시장체험행사,주말야시장,보령시및이마트공동프로모션,고객경품추첨행사등을다채롭게진행한다고하니시 전체가 들뜬 분위기다. 특가판매전은시장독자적개발상품인 머드향브랜드전과사전희망점포별5~10%할인을진행하고,구매고객에게는즉석복권형식의쿠폰을제공하고경품으로온누리상품권을증정한다. 보령 중앙시장. 전통시장체험행사전은주말오전10시부터오후6시까지전통김체험관과시장일원에서장보기와전통놀이등의체험컨텐츠를운영하고,어린이대상보물찾기및김만들기체험,고객대상물품구매및키오스크인증샷이벤트등도진행해고객들에게즐길거리를제공한다. 특히 10월7일과8일에는주말특화야시장저잣거리를운영하는데먹거리야시장과비즈,가죽공예등무료체험존등이다채롭게펼쳐진다고하니혹시 보령에 들를 일이 있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길 바란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알리는 현수막. 필자는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전부터필요했던가전제품을구입하려고보령시의가전제품매장을두루살펴보았다. 네개의 대형 매장마다 홍보가많이되서손님이많이늘었다고기뻐했다.냉장고TV등대형가전제품이많이나간다고한다. 필자는 이번 세일 기간에 압력솥을 구매했다. 필자는 이번 세일 기간에 압력솥을 구매했다. 전기압력밥솥이 고장이 잦아 이참에 구입하기로 했다. 19만9000원 짜리 전기압력밥솥을코리아 세일 페스타 덕에 13만8000원에 가볍게 구입했다. 제품을 구매했는데도, 마치돈을 번 느낌이 들었다. 친구는 김치냉장고를 30% 저렴하게 구입했다. 같이 쇼핑에 나섰던 친구는 김치냉장고를 평소보다 30% 저렴하게 구매했다. 친구 입이 함빡 찢어졌다. 전국이들썩이는할인행사와축제코리아 세일 페스타! 전국적인할인행사가중소도시보령에도깊숙히자리하니그기쁨을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특히,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는유통, 제조업체가대거참여하여가전,자동차,의류와 패션,화장품 등 다양한품목을싼값에구입할수있는절호의기회이니 꼭 활용해 보시길 추천드린다. 여러모로설레는이번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싼값에쇼핑하고한없는즐거움을덤으로얻길바라는 마음이다. 정책기자단|안선희ansun3066@hanmail.net 오랜 꿈이 이루어진 만큼 부단한 노력으로 좋은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정책기자
안선희
2016.10.6
전통시장 들썩이게 한 ‘코리아세일페스타’
요즘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연일 화제이다. 포털사이트 메인 기사와 뉴스에서도 등장하고, 인터넷 쇼핑 이용자라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할인을 한다는 메일을 받아보기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대체 무엇인가? 간단히 설명하자면 쇼핑+관광+이벤트가 결합된 대규모 쇼핑 축제이다. 대규모 할인을 통해 소비를 진작하고, 여러 축제나 문화행사를 엮어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다양한 쇼핑이벤트로 즐거운 소비를 할 수 있게 한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국가에서도 이런 대대적인 할인 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salefesta.kr)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쇼핑관광축제)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대규모 특별 할인은 9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업체 유형으로는 제조업부터 유통업, 서비스업, 유통별로는 대형마트부터 인터넷 쇼핑몰, 전통시장까지 전 산업 걸쳐진행되는 만큼, 열심히 탐색한다면 가성비 좋은 상품을 얻을 수 있다. 필자 역시 평소 갖고 싶던 운동화를 이번 세일을 통하여 50%가량 할인받아 구매했다. 또한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즐길 거리와 기획전,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2016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 같은 기획전이나, 퀴즈대회와 결합한 쓰리GO 쇼핑축제, 전국 400개 시장에서 열리는 전통시장 쇼핑관광축제 등이 있는데, 그 중 전통시장 분야 대표 참여 시장 중 하나인 광주 대인시장을 직접 다녀와봤다. 대인시장에서 떡을 구매하는 방문객. 광주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대인시장은 조금은 특별한 곳이다. 옛날에 교통의 요지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찾았지만,교통의 변화로 쇠락하게 됐다. 그러다 2008년 광주비엔날레에서 추진한 복덕방프로젝트로 시장에 예술이 접목되면서, 여러 예술가들이 시장 안으로 입점했다.그렇게 대인예술시장이 되었고,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선정되어 개성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주요판매품목으로는 건어물, 수산물 등이 있다. 대인시장 내 이벤트 존을 안내하는 플래카드. 이곳에서는 9월 29일~10월 15일까지 각 상가 내 주요 상품을 1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시장 내 구매 영수증을 보여주고 참여할 수 있는 행운룰렛게임, 시장 내 숨겨진 보물을 찾는 보물카드 찾아라, 대인시장 내 5개 점포에 들러 상점주인의 사인을 받아오면 경품을 주는 쇼핑 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프리마켓을 진행하고, 대인야시장과 연계한 행사들도 진행되고 있다. 또한 대인시장에서는 일반적인 시장의 판매 물품 외에도 예술가의 창작 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대인시장의 별미, 대인 야시장 별장 대인야시장 별장을 방문한 많은 사람들. 대인시장은 밤이 되도 끝나지 않는다. 지역 명물로 유명한 대인예술야시장 별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별장은 매주 토요일 대인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대인야시장과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이 겹치면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이 날(10월 1일)비가 많이 왔음에도 시장 안은 방문객들로 가득했다. 광주 대인시장 4D 경매 행사 무대. 광주 대인시장 4D 경매 진행 현장. 대인시장 주차장에 설치한 특설무대에서는 쇼핑관광축제 행사로 광주 대인시장 4D 경매와 축하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직접 짜낸 국산 참기름, 시장 내 음식점 4인분 식사권, 말린 바나나 과자, 특상품 장어 등 저렴한 상품부터 진귀한 상품까지 경매에 부쳐졌다.경매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저렴한 가격에 낙찰 받아 가는 기쁨을 누렸다. 한글 캘리 퍼포먼스에 참여한 방문객들 별장의 한글 캘리 배움 코너. 또 다른 곳에서는 별장에서 주최하는 한글 캘리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었다. 캘리그래퍼의 솜씨를 구경하기도 하고, 직접 관객들이 빈 공간에 붓으로 글씨를 써보기도 했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배움 코너도 진행됐다. 야시장에서 먹거리를 판매하는 상인들. 야시장 공터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 야시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를 즐기는 사람들도 많았다. 파전, 닭발, 잔치국수 같은 정겨운 음식들부터 큐브스테이크, 문어꼬치구이 등 요즘 인기있는 음식까지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었다. 시장 곳곳에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은 편하게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다. 전통시장 가면 잊지 말고 사진 찍어오자! 전통시장에 방문한다면 잊지 말고 사진을 꼭 찍어오기를 추천한다. 2016 전통시장 쇼핑관광축제를 기념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통시장에 방문해 촬영한 먹거리 인증샷이나, 구매 인증샷, 점포 사진 혹은 상인과 찍은 사진, 또는 이벤트 참여 인증샷 등을 문자 #6996(유료)로 시장이름과 함께 전송하거나, 인스타그램에 #전통시장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주면 된다. 이 이벤트는 9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매일 111명을 선정해 온누리 상품권을 주고, 이벤트 기간 종료 후에 전체 추첨도 있는 만큼 행운을 기대해볼 만하다. 이렇게 대대적으로 펼쳐지는 쇼핑관광축제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일 것이다. 전국 방방곡곡이 축제의 현장이라고봐도 과언이 아닐정도이다. 쇼핑관광 축제인 만큼 쇼핑도 하면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겨보기를 권한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장소미 mida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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