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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파괴를 일삼는 인더스트리얼 록의 생존자이자 구원자
[장르의 개척자들]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
차갑고 폭력적인 기계 노이즈로 산업화가 불러온 음울한 회색의 풍경을 구현해낸 음악을 소위 ‘인더스트리얼 뮤직’이라 칭했다.
카바레 볼테르, 아인스튀어첸데 노이바우텐 등의 위대한 선구자들은 온갖 기계음을 음악화해내는 데에 성공했고 고독하면서 파괴적인 소리들로 앨범을 채웠다.
이후 미니스트리, KMFDM을 포함한 몇몇 밴드들이 인더스트리얼에 록/메탈의 요소를 결합시키면서 인더스트리얼 록이 완성된다.
이는 보다 거칠고 타협이 없으며 격렬한 색깔을 지니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메탈 팬들이 대거 유입됐다. 그리고 이 지하에 음습하게 자리잡고 있던 장르는 ‘나인 인치 네일스’로 인해 주류로 대대적으로 급부상한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출신의 트렌트 레즈너가 중심에 있는 나인 인치 네일스는 혼돈과 파괴를 본격적으로 다루는 한편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선율 또한 섞어내면서 어디에도 없는 소리들의 조합으로 각광받았다.
나인 인치 네일스가 활동을 시작했던 80년대 후반의 경우 보통 기계나 신시사이저에 의해 프로그램 된 소리는 딱딱하고 감정이 없는 듯 여겨졌지만 트렌트 레즈너가 손을 대는 순간 그 기계소리들은 압도적인 생동감을 얻게 됐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리들은 밴드의 리더 ‘트렌트 레즈너’의 다양한 감정과 직결되어 있고 이는 청취자의 심장에 직접적으로 파고들었다.
두 번에 걸친 빌보드 앨범차트 정상, 멀티 플래티넘 앨범 3개를 갖춘 나인 인치 네일스는 어둡고 친밀하면서도 근본적으로는 종말론적인 비전을 그려내며 두터운 팬 층을 쌓아갔다.
미니스트리와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디페쉬 모드, 게리 뉴먼과 같은 뉴 웨이브의 영향이 다분했던 나인 인치 네일스는 1989년 데뷔 앨범 <Pretty Hate Machine>으로 첫 등장한다.
참신하고 정밀한 사운드를 지닌 앨범은 단기간에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약 2년에 걸쳐 빌보드 차트에 머물면서 결과적으로는 1백만장이 넘는 세일즈를 기록했다. 이후 대형 페스티벌과 건즈 앤 로지즈의 투어에 함께 하면서 서서히 그 규모를 키워갔다.
1992년 내놓은 <Broken> EP는 흔들리지 않는 음향 공세를 바탕으로 듣는 이들을 위협했다. 특히 ‘Wish’ 같은 곡의 경우 “마치 컴퓨터가 모터헤드의 ‘Ace of Spades’를 연주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평가를 얻었고 결국 곡은 1993년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메탈 노래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
이후에는 <Broken>의 리믹스 앨범 <Fixed>를 공개하기도 했는데 후에 정규 앨범 바로 다음에 리믹스 앨범을 내는 것이 나인 인치 네일스의 어떤 전통이 되기도 했다.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인 1994년 3월, 인더스트리얼 록은 나인 인치 네일스의 걸작 <The Downward Spiral>로 인해 완벽하게 정의됐다.
이전 작 <Broken>이 외부로 향한 공격성이 두드러졌다면 <The Downward Spiral>은 자신의 내면을 향한 공격성을 작품으로 승화시켜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었다.
불길한 기계음과 위압적인 비트, 신경질적인 전자음과 디스토션 걸린 기타 사이 트렌트 레즈너는 목이 부서지기 직전까지 고통스러운 절규와 온화한 체념을 섞어냈다. 겉으로는 모순된 것처럼 보이는 양극단의 요소가 서로 엉켜져 하나의 비범한 유기체로써 완성됐다.
특히 후에 조니 캐쉬가 커버해서 다시금 인기를 얻은 ‘Hurt’의 경우 트렌트 레즈너의 작곡가로서의 정점을 보여준다. 그가 이 곡에서 표현해낸 가혹함과 아름다움 사이의 훌륭한 균형은 나인 인치 네일스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온 방향이기도 하다.
2CD 분량의 야심을 보여줬던 <The Fragile>, 보다 밀도 있는 악몽을 선사하고 있는 <With Teeth>, 그리고 여전히 음산한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는 <Year Zero>와 ‘Ghosts’ 연작 시리즈 등을 꾸준히 공개했다.
<Ghosts IV> 중 ‘34’의 경우 릴 나스 엑스의 히트곡 ‘Old Town Road’에 샘플링되면서 뒤늦게 화제를 모았다. 2007년도에는 첫 내한공연을 가졌는데, 공연 도중 화면 뒤에 블루스크린 오류가 뜬 것이 화제가 되어 사진이 돌기도 했다.
나인 인치 네일스는 2009년 2월 공식 홈페이지에서 잡혀 있는 투어 일정을 마지막으로 밴드의 활동을 종료할 것을 발표했다.
투어 이후에는 그간 사용해온 수백개의 장비들을 모두 경매 사이트에서 판매하면서 팬들을 아쉽게 했다. 하지만 4년 후인 2013년 나인 인치 네일스의 활동이 재개되고 5년 만의 새 앨범 <Hesitation Marks>를 공개하면서 돌아오게 된다.
트렌트 레즈너는 영화음악 작업 또한 성공적으로 진행해왔다. 90년대 스테디 셀러 사운드트랙이었던 <올리버 스톤의 킬러>와 <로스트 하이웨이>를 작업했던 그는 2000년대 이후부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는 아티쿠스 로스와 좀 더 본격적으로 영화음악 작업에 돌입한다.
특히 데이빗 핀처 감독과의 작업이 많은 편인데, <세븐>에 나인 인치 네일스의 ‘Closer’가 딱 한 소절 삽입된 이후 <소셜 네트워크>와 <나를 찾아줘>, <맹크>, <킬러> 등을 다뤄왔다.
결국 <소셜 네트워크>와 애니메이션 <소울>을 통해 아카데미 작곡상을 수상하면서 트렌트 레즈너의 영화음악 작업들이 본격적으로 인정받는다.
트렌트 레즈너는 파괴적인 음악과는 달리 영리한 행보를 이어 나가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앨범에 닥터 드레부터 애드리언 벨류, 피노 팔라디노 등을 참여시킨 것을 보면 확실히 어떤 감각 같은 것이 감지된다.
실제로 디지털 음원 시장의 미래를 일찌감치 내다봤던 그는 비츠 뮤직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비츠가 애플에 인수되면서 졸지에 애플의 경영진이 되기도 한다. 물론 지금은 회사를 그만 두면서 음악에만 집중하고 있다.
트렌트 레즈너, 그리고 그의 나인 인치 네일스는 인더스트리얼이라는 장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매회 진취적인 실험을 통해 구축해낸 동시에 상업적으로도 성공적인 음악적 성과를 완수해냈다.
나인 인치 네일스의 디스코그라피 역사는 신시사이저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발전과 크게 무관하지 않다.
80년대 후반 일부 부유한 이들이나 기술자들 만이 점유하고 있던 컴퓨터는 시간이 흘러 디지털화되어가는 세상에 널리 보급되어갔고 나인 인치 네일스의 기계음들 또한 자연스럽게 친숙한 것이 됐다.
나인 인치 네일스는 인더스트리얼 록이라는 장르의 핵심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어쩌면 그런 용어의 틀 자체가 트렌트 레즈너의 음악의 범위를 축소시키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다. 결국 그런 업적들이 본격적으로 다뤄지면서 202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
작업물들의 성향을 고려할 때 나인 인치 네일스는 너바나와는 다른 의미로 90년대 병을 앓고 있는 미국의 시대적 분위기를 대변하고 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반복적인 기계음, 희망이 없고 적의와 고통으로 가득 찬 어둠의 소리로 구성된 그의 앨범들이 대량으로 팔려 나가는 것은 정말로 그 시대가 그랬던 것이라 거나 혹은 트렌트 레즈너가 그만큼 정교하게 두루 작동하는 결과물을 만들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리게끔 한다.
구조를 쌓아 올려내며 구축하는 미학과 철저히 파괴하는 미학을 동시에 양립시킨 나인 인치 네일스의 음악에는 가끔씩 너무도 인간적인 갈망 같은 것이 엿보이곤 한다.
이처럼 모순으로 점철된 이 음악들은 기이한 방식으로 아슬아슬하게 유지되고 있는 연약한 인간문명의 표피에 과감하게 메스를 들이댄다.
☞ 추천 음반
◆ The Downward Spiral (1994 / Nothing, Interscope)
90년대 미국 음악 씬 전반을 대표하는 걸작. 빌보드 앨범 차트 첫 등장 2위에 랭크 됐고 이 앨범의 후폭풍으로 인해 1997년 타임지에서는 ‘가장 영향력 있는 25명의 미국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그가 근근이 버텨내고 있던 정신의 무게, 그리고 엄청난 에너지를 동시에 체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수록 곡들은 만들어진 어둠이 아니라 필연적으로 그렇게 되어버린 어둠의 결과물에 다름 아니었다.
◆ Broken (1992 / Nothing, TVT, Interscope)
나인 인치 네일스의 긴 경력 중 가장 격렬함이 드러나는 작품으로 디지털과 메탈 사운드의 가장 이상적인 균형을 보여준다.
CD를 플레이어에 넣으면 트랙이 99번까지 잡히는데, 98번과 99번 트랙에는 각각 아담 앤더 앤츠와 피그페이스의 커버 곡이 보너스로 수록되어 있다.
◆ 한상철 밴드 ‘불싸조’ 기타리스트
다수의 일간지 및 월간지, 인터넷 포털에 음악 및 영화 관련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파스텔 뮤직에서 해외 업무를 담당했으며, 해외 라이센스 음반 해설지들을 작성해왔다. TBS eFM의 < On the Pulse > 음악 작가, 그리고 SBS 파워 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록밴드 ‘불싸조’에서 기타를 연주한다. samsick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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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2년 간 청년 사회참여·경제활동 지원 113개 법령 정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추고,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관련 학위 취득 이전의 경력까지 확대했다.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늘리기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전문학사학위 소지자나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 관련 분야까지 확대했다. 법제처는 14일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13개 법령에 대해 정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도 추진했다.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법제처가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해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1년에 1회 치뤄지는 제33회 공인중개사 국가자격시험일인 29일 서울 서대문구에 설치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2.10.2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청년들의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수리기술사 자격 취득을 위한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6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 중 2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해 현재 시행하고 있다.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의 인정 범위를 석사학위 취득 이후의 경력뿐만 아니라 학위 취득 전의 경력까지 확대했다.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도 해당 학위 취득 전과 후의 실무경력을 모두 인정하도록 했다. 이로써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뒤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도 경력 인정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또,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의 자격 기준을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 등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관련 분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까지 확대했다.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 및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력자 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어학시험 등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2년(또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아울러, 일반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폐지해 필요한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그동안 법제처는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고 밝히고앞으로도 청년세대가 법령정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법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044-200-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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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수억만 송이가 피어나는 장미 명소 ‘곡성세계장미축제’ 여행지를 100% 즐기는 꿀팁 3가지 수억만 송이가 피어나는 장미 명소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가는 방법과 주차 팁 장미축제를 조금 더 잘 즐기는 관람 포인트 1. 2024 곡성세계장미축제 일정, 입장료 - 축제 일정 : 2024.5.17.(금)~2024.5.26.(일)- 위치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52-16- 운영시간(축제기간 중) : 매일 08:00~22:00 (매표 마감 20:00)- 이용요금 : 대인 5000원 / 소인, 경로 4500원 * 프로그램별 이용요금 별도- 문의 : 061-363-8379 (곡성군 관광안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반려동물과의 동반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매년 5월, 곡성에서는 세계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역시 수억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날 예정이에요. 2024년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5월 17일 금요일부터 5월 26일 일요일까지 10일간 진행됩니다. 축제가 진행되는 섬진강 기차마을의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인은 5000원, 소인과 경로는 4500원입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즐길 차례입니다. 축제 이용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2. 가는 방법, 주차장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전국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레트로한 구 역사와 놀이동산 등이 있는 기차 테마파크입니다. 기차마을 안에는 넓은 규모의 장미정원이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자차 이용객도, 뚜벅이 여행자도 쉽게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KTX가 정차하는 곡성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이면 기차마을 후문에 도착합니다. 자차 이용 시에는 주차가 가장 걱정인데요. 두 곳의 매표소 근처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1주차장은 후문, 제3주차장은 정문과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곡성역, 뚝방마켓, 기차마을전통시장 등 인근 공영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곡성세계장미축제 주요 관람 포인트 섬진강기차마을 정문으로 들어가면 에펠탑 모형이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장미로 예쁘게 꾸며 두어서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에요. 또 정문 근처에 구 곡성역사와 증기기관차 등이 있어서 감성적인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장미공원이 나옵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규모만큼이나 풍성한 장미인데요. 섬진강기차마을 장미정원은 다양한 품종의 장미 1,004송이가 심겨져 있어 천사장미공원으로도 불립니다. 1004 ROSE ROAD를 따라 걸으며 시대별, 나라별 장미를 만나볼 수 있어요. 중국, 페르시아, 그리스, 프랑스 등 각국의 특징을 담은 공간에서 다채로운 장미들을 만나 보세요. 장미를 들고 있는 거대한 장미 여신상도 놓칠 수 없는데요.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 남기는 장미정원의 상징입니다. 여신상 바로 옆 잔잔한 호수와 시원한 분수 그리고 정자가 장미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데요. 소망을 담아 북을 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 정자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합니다. 장미로 만든 터널도 사진 명소입니다. 터널 안에서 보는 장미도 예쁘지만 밖에서 보면 또 다른 모습입니다. 장미가 가득 핀 아치형 터널이 죽 늘어서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천사의 미로원을 추천합니다. 어른 키만 한 높이의 장미 벽이 미로를 이루고 있어서 장미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스팟입니다. 장미정원을 떠나기 전 중앙광장 근처의 전망대에도 꼭 올라가 보세요. 높지는 않지만 장미로 가득한 섬진강기차마을을 조망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축제 기간 중에는 기차마을 운영 시간이 10시까지 연장되어서 밤 장미를 즐길 수 있어요. 장미정원에도, 소망정과 분수대에도, 에펠탑에도 예쁘게 조명이 들어오니 야간개장도 놓치지 마세요. 4.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더 즐기는 법 - 증기기관차 이용요금 : 대인(편도 · 왕복) 6000원 · 9000원 / 소인, 경로(편도 · 왕복) 5000원 · 8000원- 레일바이크 이용요금 : 2인 2만원 / 3인 2만 5000원 / 4인 3만원-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는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넓은 정원에 장미가 가득한 공간 특성상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을 가리면 더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축제 중에는 로즈 왈츠 파티 등 공연과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체험과 로컬 푸드 장터도 열리니 장미뿐 아니라 온 가족 봄 여행으로도 딱이에요. 섬진강기차마을이라는 기차 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기차 체험도 빠질 수 없는데요.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증기 기관차는 레트로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왕복 20km 코스로, 바깥으로는 섬진강이 흐르는 풍경이 지나가고 가끔씩 증기기관차의 기적 소리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철길을 조금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레일바이크도 좋은데요.레일바이크 코스는 두 가지입니다.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섬진강 기차마을에 위치한 철길을 따라 도는 코스입니다.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증기기관차의 반환점인 가정역에서 3.6km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 옆 철길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요. 기차마을 내의 드림랜드도 낭만을 더합니다. 초록초록한 나무와 어우러진 관람차는 동화 속 한 장면 같고, 작지만 은근히 높이 올라가는 바이킹은 스릴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이 타기 좋은 놀이기구도 많으니 함께 즐겨 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산림청, 2024년도 산사태방지대책 발표 및 산사태예방 관계관 회의 실시 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식품안전의 날, 스마트해진 해썹(HACCP)을 만나다 얼마 전 재밌는 뉴스를 접했다. 독일인들이 우리나라 삼계탕을 먹게 된단다. 지난해 EU(유럽연합)에 열처리 가금육 수출이 허용돼, 며칠 전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진 걸 들었다.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닭을 먹는다! 이거 꽤 어울리는 이야기 아닌가. 그렇지만 이 수출이 허용되기까지 근 30여 년이 걸렸다. 향후 EU 회원국으로 닭고기 수출이 확대되면, 수출액은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K-푸드의 강한 힘을 새삼 실감한다. 또 그럴수록 중요한 건, 식품안전 아닐까.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다.또 7일부터 21일은 식품안전주간이다.식약처에서는 이를 기념해 행사를 열고 있다. 식품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광장. 소비기한이 적힌 시판 제품들. 내가 요즘 식품안전에 더 관심이 생긴 건, 두 가지 때문이다. 지난달,갑자기 둘째 아이가 복통으로 응급실에 갔었다. 물론 음식이 이유는 아니었지만, 이후 식품안전에 더 신경을 쓰게 됐다. 다른 하나는 큰아이가 요리를 자주 하게 됐기 때문이다. 아이는 늘 본토 맛을 제대로 내야 한다며 각국 소스와 재료를 구해왔다. 내 나름 여러 음식을 먹고 만들어봤지만, 외국에서 수입한잘 모르는 재료의 향과 맛으로 신선도를 판별하기는 어려웠다. 겨우 보관 방법이나 소비기한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가끔은 이래도 괜찮나 싶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가 된 제품들. 그래서 서울광장에서 열린행사장(5월 13~14일)을 찾았다.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는 신기술 적용 식품관, 안심패밀리관, 디지털 식품안전홍보관, 국민안심 정책홍보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내가 더 관심을 둔 건, 스마트 해썹(HACCP)과 해외 수입식품의 안전이었다. 행사는 식생활과 식품안전 등에 관한 다양한 체험과 퀴즈를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은 줄을 이었다. 나 역시 강렬한 태양 아래 피부가 익어 갔지만, 흥미로워 자리를 뜰 수 없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나트륨은 짠 음식에만 들어 있을까요? 내가 경력 몇년 차인데, 잘 알지. X(아니다)!네, 정답입니다! 나트륨은 면, 빵 등에도 들어가 있는데짜지는 않아도 함량이 높죠. 한 여성이 자신있게 외쳤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앞사람 문제도 어깨너머로 함께 맞추고 있었다. 구경하던 나도 자연스레 나트륨에 관해 알게 됐다. 쇳가루 공정 자동화 센서. 스마트 해썹(HACCP) 예전에는 기록일지 데이터를 손으로 작성했잖아요.스마트 해썹(HACCP)은 자동으로 기록하고 중요관리점,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 데이터수집 관리 분석을 하는 실시간 종합 관리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 해썹 부스를 찾았다. 쇳가루 공정 자동화 센서가 보였다. 이 센서는 고춧가루에서 쇳가루를 제거해주는 기기에 부착돼 있다. 담당자가 기기를 작동하자 자석이 붙은 부품이 돌아가며 쇳가루를 골라냈다. 담당자는 스마트 해썹을 이용하면 자력 측정은 물론 자석봉 청소가 자동으로 돼 위생에도 좋고 위험한 청소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 포충센서. 센서에서 기록된 값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 스마트 포충센서도 효율적으로 보였다. 포충 수를 실시간으로 카운팅해주는 센서다. 담당자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포충 수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게 아니라 바로 상태를 알려줘 실시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떡가루, 견과류 공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했다. 잔류염소 측정센서. 세척 과정을 거친 물의 염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잔류염소 측정센서는 식품을 세척한 뒤 염소 잔류량을 자동 관리 및 기록해준다. 이전에는 육안으로 판별하고 수기로 기록했지만, 휴대용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위변조가 없이 정확하다. 시판 및 제품 자동판별 센서. 금속검출 공정에서 자동 판별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스마트 해썹이단지 생산자에게 필요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렇지만 결국 소비자를 위한 일 아닐까. 스마트 해썹의 정확한위생 관리와 신속한 모니터링은식품안전과 품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수입식품정보마루및 해외직구 식품올바로 대한민국이 세 번 체크한 수입식품. 수입 전, 통관,유통.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부스에서 열린 참치 해체쇼를 한 시민이 보고 있다. 행사장에는 수입식품정보마루,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 관한 부스도 있었다. 수입식품정보마루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입식품 조회 및 부적합 등 수입식품 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는 직구하려는 제품이 위해 제품이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구매 검사 확대 및 수입 유통식품 방사능 검사장비를 보강했다. 2020년도 1630건이었던 구매 검사 건수는 2024년 3400건으로 확대됐다. 한 시민이 푸드 QR을 체험해보고 있다.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는 일상생활 속 식품에 관련한 정책을 쉽게 알려줘 매우 유익했다. 더욱이 이벤트와 체험이 많아 즐거웠다. 난 무려 2시간 반 동안 식품안전에 관해 둘러봤다. 생각보다 많은 식품 관련 제도와 정보가 있어 놀랐고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해편리해져반가웠다.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로 식품 이력을 조회해볼 수 있다. 점점 더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식품에 대해 더 큰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다행스럽다면 이를 확인하는 제도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담당자는 물론소비자, 생산자 모두 제도를 잘 활용해 일상 속 식품안전과 건강에 만전을 기하면좋겠다. 더해 세계에서 식품안전하면 K-푸드부터 떠올렸으면 좋겠다. 수입식품 정보마루 : https://impfood.mfds.go.kr/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fooddanger/foodDirectImportView.do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다섯 번째,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_모두 발언] 국민을 더 안전하게! 노동개혁 속도 높이겠습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