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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시작되어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보다 왕성하게 전파된 ‘IDM(Intelligent Dance Music)’은 여느 전자음악들이 댄스플로어에서 주로 활용됐던 것과는 달리 집에서 감상하기에 더 적합한 것으로 여겨졌다.
음악가가 직접 설계 및 제작한 가상악기들을 기초로 다양한 실험이 전개됐고 이는 오히려 춤추기 위한 도구로써의 기능 보다는 소리의 확장의 개념에 더 가까웠다.
사실 ‘지능적인 댄스 뮤직’이라는 명칭 자체가 트집 잡히기에 딱 좋은 것이 사실인데, 그래서 몇몇 이들은 ‘브레인 댄스’라 부르기도 했다. 시기적으로 IDM은 점차 ‘레이브’라는 단어가 낡고 퇴색되어갈 무렵, 보다 지적이고 순수한 전자음악을 찾으려는 이들에게 훌륭한 대안처럼 등장했다.
IDM은 오브나 KLF 같은 이들이 설계한 앰비언트 기반 사운드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보다 복잡하고 지능적으로 진화해 나갔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의 중심에는 영국의 전자음악 명가 ‘워프(Warp)’가 있었다.
‘인텔리전트 댄스 뮤직’이라는 용어 자체가 워프 레이블의 1992년도 컴필레이션 <Artificial Intelligence>에서 가져온 것이기도 했다.
오테커, 스퀘어푸셔, 보즈 오브 캐나다 등의 스타들이 워프에서 배출됐는데, 이들 모두 제각기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이 흐름에서 가장 인상적인 족적을 남긴 것은 단연 에이펙스 트윈이다.
정작 에이펙스 트윈은 IDM이라는 명칭을 몹시 싫어했다. 그는 이 장르의 이름을 두고 기본적으로 이 음악은 지능적이고 다른 음악은 멍청하다 말하는 셈이라며 IDM으로 분류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밝혔다.
에이펙스 트윈 자체가 IDM을 넘어 별개의 장르라 말할 수도 있겠는데, 대략의 성분분석을 해보자면 테크노, 앰비언트, 글리치, 정글, 레프트필드 하우스, 디지털 하드코어, 그리고 드릴 앤 베이스 등이 기이하게 결합되어 있다 하겠다.
리차드 D. 제임스, 에이펙스 트윈으로 더욱 널리 알려진 이 사나이는 현대 전자 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라 할 수 있다. 가급적 외부의 노출을 자제했던 에이펙스 트윈은 때문에 여러 신화가 생겼다.
반쯤 잠든 상태에서 음악을 만들고, 3일 연속 잠을 안자며 신시사이저를 직접 제작하고 10대 때 만든 트랙들은 수천개가 존재한다는 등의 소문이 돌았다.
처음 음악으로 번 돈으로는 군용 탱크를 구입했으며 DJ 퍼포먼스 시 사포와 주방에서 음식을 갈 때 쓰는 믹서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기행들이 그의 음악보다 앞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했다.
영국 콘월에서 성장한 에이펙스 트윈은 어린 시절부터 음악을 만드는 것 보다 소리를 만드는 데에 관심이 있었고, 피아노 내부의 현, 그리고 테이프 장비들을 분해하기도 했다.
11세 무렵에는 사운드카드가 없는 가정용 컴퓨터로 사운드를 개발하는 대회에 참여해 50파운드를 받기도 한다.
10대 시절부터 꾸준히 음악을 작업하는 와중 대학에서는 공학 분야를 전공하고 학위를 취득했다. 꾸준히 DJ 활동을 하며 데뷔 이전부터 유럽 전역을 돌았고 EP <Analogue Bubblebath>로 추종자들을 만들었다.
1992년 R&S에서 발매한 데뷔 앨범 <Selected Ambient Works 85-92>로 에이펙스 트윈은 완전히 판도를 뒤바꿔 놓았다. 이는 브라이언 이노의 앰비언트 개념을 확장한 작품이었고, 테크노가 단순한 댄스 음악 그 이상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낸 걸작이었다.
워프와 계약한 이후 발표한 <Selected Ambient Works Volume II>는 보다 순수한 앰비언트에 집중한 작품이 됐고 이후 이어지는 워프에서의 커리어를 통해 전자 음악의 새역사를 써내려 간다.
1995년 작 <…I Care Because You Do>는 당시 에이펙스 트윈이 구현가능한 아날로그 기술의 집약과도 같았다. 이는 기술적 관점 뿐만 아니라 미적 관점에서도 기존에 그가 의존하던 거의 모든 것을 버리기로 결정하기 전 마지막 노력의 결과물이었다.
그리고 <Richard D. James Album>에서 에이펙스 트윈은 디지털 기술로의 확고한 전환과 동시에 미래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그는 이 장르, 더 나아가 음악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알고 있다는 듯 행동했고 열정적으로 미지의 영역을 홀로 개척해갔다. 수록곡 중 ‘To Cure a Weakling Child’의 경우 국내 통신사 CF에 삽입되기도 하면서 익숙해지기도 했다.
이후 발표한 두 장의 EP <Come to Daddy>와 <Windowlicker>를 통해 그야말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서게 된다.
에이펙스 트윈은 거의 비인간적인 속도로 기계와 엔지니어링을 흡수했고, 이 두 장의 EP들은 그의 음악이 기존 관습과는 거리가 있음에도 언더그라운드를 넘어 주류 음악계와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냈다. 에이펙스 트윈의 'A'자 로고, 그리고 악랄한 미소는 90년대에 있어 하나의 아이콘 같은 것이 됐다.
에이펙스 트윈의 본질은 끊임없이 변화한다는 것이었다. 라디오헤드가 에이펙스 트윈의 작품들에서 영향 받아 완성한 <Kid A>를 내놓았을 때 IDM의 오리지네이터였던 에이펙스 트윈은 그런 양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자연스러운 피아노 곡들을 수록한 <Drukqs>를 비슷한 시기 발표한다.
에릭 사티와 존 케이지에게서 영향 받은 <Drukqs>는 컴퓨터로 제어되는 피아노와 세심한 프로그래밍을 바탕으로 완성됐고 오히려 과거 그의 곡들과는 상이한 성격의 잔잔한 피아노 곡들이 인기를 끌었다. 그 중 ‘Avril 14th’의 경우 칸예 웨스트의 ‘Blame Game’에 샘플링되기도 했다.
이후에는 자신의 레이블 리플렉스에서 <Analord> EP 시리즈들을 내놓았고 약 10여년 만에 다시 워프로 돌아와 <Syro>를 공개한다.
특히 앨범 커버는 앨범 제작 기간 사용한 활동내역비용들을 열거해 놓기도 했으며, 레코딩에 사용한 오디오 장비 138개의 목록 또한 나열해 놓기도 했다.
<Syro>를 두고 스스로가 초기로 돌아왔다 말하기도 했는데, 여기에는 초창기 애시드 하우스의 느낌, 담배와 맥주 냄새가 배어든 어두운 클럽의 연기 속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모두가 취해 있던 바로 그 시절의 감각이 있었다.
<Syro>는 2015년도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앨범’ 부문을 수상했다. (당연하게도) 에이펙스 트윈은 시상식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에이펙스 트윈은 요란한 거품뿐인 것만 같은 대중문화의 환경 속에서 마치 수수께끼의 인물인 냥 특정한 거리감을 유지해왔다. 오늘날의 뮤직 비지니스에 있어 가장 독특하고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임에도 앞에 나서는 일이 거의 없었다.
앨범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가 직접 프로그램과 툴을 제작했고, 그럼에도 학구적이라기 보다는 괴팍하고 유쾌한 이미지가 강했다.
노래 구조와 앨범 커버, 그리고 (크리스 커닝햄이 감독한) 비디오에 대한 그의 접근 방식은 시대를 아득하게 앞서가는 것이었으며 그의 진취적인 창작법은 새로운 세대의 전자 음악가들로 하여금 실험에 대한 열망을 불러일으키게끔 하는 데에 일조했다.
한 두가지 음악적 아이디어에 너무 오래 머물지 않았고 그것이 불확실한 결정이라 하더라도 매회 구조와 사운드를 완전히 전복시키는 작업에 집중했다. 그럼에도 단순히 파격이나 실험의 행위 자체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닌, 쉽게 납득할만한 결과물을 도출 시켜내면서 다양한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
그렇게 그는 후대 뮤지션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방식대로 끊임없이 밀어붙여도 된다는 태도, 그리고 가능성을 열어줬다.
이 전무후무한 기술의 선구자는 자신의 세대에게 있어서는 진정한 작가였으며, 다음 세대에게 있어서는 나침반과도 같았다. 천재라는 단어가 지나치게 흔하고 가볍게 남용되는 현실이지만 정말로 천재라는 호칭을 단 한사람에게만 적용해야 한다면, 그것은 에이펙스 트윈을 위해 아껴두어야 할 것이다.
☞ 추천 음반
◆ Selected Ambient Works Volume II(1994 / Warp, Sire)
에이펙스 트윈이 이 앨범을 발표할 당시 앰비언트는 아직 장르가 아니었다. 그리고 이후 그것이 장르가 되었다. (스스로는 부인하고 있지만) 브라이언 이노의 직계 후손임을 인지하게끔 하는 작품으로, 평화와 공포, 안정과 고독의 낙차를 적나라하게, 혹은 서서히 체험케 하는 결과물이다.
그리고 이는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닌 그 속에 잠기게끔 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잠들지 못하는 밤, 혹은 명상이 필요한 시간, 이 보다 적절한 작품은 단언컨대 없다.
◆ 26 Mixes for Cash(2003 / Warp)
게빈 브라이어스, 필립 글라스부터 나인 인치 네일스, 마이크 플라워스 팝스까지 과거 그의 수많은 리믹스 작업물들을 2장으로 정리해낸 컴필레이션. 앨범 제목처럼 돈때문에 한 리믹스 치고는 돈과는 거리가 너무 먼 음향들로 구성되어 있다.
◆ 한상철 밴드 ‘불싸조’ 기타리스트
다수의 일간지 및 월간지, 인터넷 포털에 음악 및 영화 관련 글들을 기고하고 있다. 파스텔 뮤직에서 해외 업무를 담당했으며, 해외 라이센스 음반 해설지들을 작성해왔다. TBS eFM의 <On the Pulse> 음악 작가, 그리고 SBS 파워 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록밴드 ‘불싸조’에서 기타를 연주한다. samsick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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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정부 2년 간 청년 사회참여·경제활동 지원 113개 법령 정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년들의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추고,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관련 학위 취득 이전의 경력까지 확대했다. 또한,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늘리기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전문학사학위 소지자나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 관련 분야까지 확대했다. 법제처는 14일 청년들의 사회참여와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13개 법령에 대해 정비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는 청년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해 왔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청년 관련 법령정비도 추진했다. 신속한 제도 개선을 위해 법제처가 여러 부처의 관련 법령을 일괄해 정비하는 방식을 택했다. 1년에 1회 치뤄지는 제33회 공인중개사 국가자격시험일인 29일 서울 서대문구에 설치된 시험장으로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2.10.29.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먼저, 청년들의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법령상 자격 취득 등을 위한 연령 제한을 낮췄다.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응시 결격사유에서 미성년자를 제외해 미성년자도 공인노무사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했다. 문화재수리기술사 자격 취득을 위한 연령 제한도 미성년자에서 18세 미만으로 완화했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인노무사법 등 16개 법률의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며 이 중 2개 법률은 국회를 통과해 현재 시행하고 있다. 이어서, 법령상 자격 요건 등에 포함된 실무경력의 적용범위를 확대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의 교수요원이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의 인정 범위를 석사학위 취득 이후의 경력뿐만 아니라 학위 취득 전의 경력까지 확대했다. 종합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책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실무경력도 해당 학위 취득 전과 후의 실무경력을 모두 인정하도록 했다. 이로써 일과 학업을 병행하거나 먼저 취업한 뒤 나중에 진학하는 청년도 경력 인정에 있어서 차별이 발생하지 않게 됐다. 또, 4년제 대학을 졸업하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법령상 학력기준을 완화했다. 공공디자인 전문가의 자격 기준을 관련 분야 학사학위 소지자 등으로만 제한하던 것을 관련 분야 전문학사학위 소지자까지 확대했다.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는 자격 요건도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 또는 특성화고등학교의 관련 분야 학과 졸업자 및 일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경력자 등까지 확대했다. 이와 함께,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응시하는 어학시험 등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 변리사, 외국어번역행정사, 경영지도사 등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토익, 텝스 등 공인어학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2년(또는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아울러, 일반군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문화재수리기술자 자격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필요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의 성적 인정기간을 폐지해 필요한 성적을 한 번만 취득하면 다시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그동안 법제처는 청년에게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 왔다고 밝히고앞으로도 청년세대가 법령정비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법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법제처 법제정책국 법령정비과(044-200-6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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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수억만 송이가 피어나는 장미 명소 ‘곡성세계장미축제’ 여행지를 100% 즐기는 꿀팁 3가지 수억만 송이가 피어나는 장미 명소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세계장미축제 가는 방법과 주차 팁 장미축제를 조금 더 잘 즐기는 관람 포인트 1. 2024 곡성세계장미축제 일정, 입장료 - 축제 일정 : 2024.5.17.(금)~2024.5.26.(일)- 위치 :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52-16- 운영시간(축제기간 중) : 매일 08:00~22:00 (매표 마감 20:00)- 이용요금 : 대인 5000원 / 소인, 경로 4500원 * 프로그램별 이용요금 별도- 문의 : 061-363-8379 (곡성군 관광안내)-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반려동물과의 동반 출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매년 5월, 곡성에서는 세계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역시 수억만 송이의 장미가 피어날 예정이에요. 2024년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는 5월 17일 금요일부터 5월 26일 일요일까지 10일간 진행됩니다. 축제가 진행되는 섬진강 기차마을의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인은 5000원, 소인과 경로는 4500원입니다. 매표소를 통과하면 이제 본격적으로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즐길 차례입니다. 축제 이용 꿀팁을 알려드립니다. 2. 가는 방법, 주차장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전국 유일의 관광용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레트로한 구 역사와 놀이동산 등이 있는 기차 테마파크입니다. 기차마을 안에는 넓은 규모의 장미정원이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립니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자차 이용객도, 뚜벅이 여행자도 쉽게 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KTX가 정차하는 곡성역에서 걸어서 약 10분이면 기차마을 후문에 도착합니다. 자차 이용 시에는 주차가 가장 걱정인데요. 두 곳의 매표소 근처에 넓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제1주차장은 후문, 제3주차장은 정문과 가까우니 참고하세요. 주차장에 자리가 없을 경우에는 곡성역, 뚝방마켓, 기차마을전통시장 등 인근 공영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3. 곡성세계장미축제 주요 관람 포인트 섬진강기차마을 정문으로 들어가면 에펠탑 모형이 있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장미로 예쁘게 꾸며 두어서 인기가 많은 포토존이에요. 또 정문 근처에 구 곡성역사와 증기기관차 등이 있어서 감성적인 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후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장미공원이 나옵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가 특별한 이유는 규모만큼이나 풍성한 장미인데요. 섬진강기차마을 장미정원은 다양한 품종의 장미 1,004송이가 심겨져 있어 천사장미공원으로도 불립니다. 1004 ROSE ROAD를 따라 걸으며 시대별, 나라별 장미를 만나볼 수 있어요. 중국, 페르시아, 그리스, 프랑스 등 각국의 특징을 담은 공간에서 다채로운 장미들을 만나 보세요. 장미를 들고 있는 거대한 장미 여신상도 놓칠 수 없는데요. 많은 분들이 사진으로 남기는 장미정원의 상징입니다. 여신상 바로 옆 잔잔한 호수와 시원한 분수 그리고 정자가 장미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연출하는데요. 소망을 담아 북을 치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 정자에 긴 줄이 늘어서기도 합니다. 장미로 만든 터널도 사진 명소입니다. 터널 안에서 보는 장미도 예쁘지만 밖에서 보면 또 다른 모습입니다. 장미가 가득 핀 아치형 터널이 죽 늘어서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볼 수 있어요. 장미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다면 천사의 미로원을 추천합니다. 어른 키만 한 높이의 장미 벽이 미로를 이루고 있어서 장미와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스팟입니다. 장미정원을 떠나기 전 중앙광장 근처의 전망대에도 꼭 올라가 보세요. 높지는 않지만 장미로 가득한 섬진강기차마을을 조망하기에 좋습니다. 그리고 축제 기간 중에는 기차마을 운영 시간이 10시까지 연장되어서 밤 장미를 즐길 수 있어요. 장미정원에도, 소망정과 분수대에도, 에펠탑에도 예쁘게 조명이 들어오니 야간개장도 놓치지 마세요. 4. 곡성세계장미축제를 더 즐기는 법 - 증기기관차 이용요금 : 대인(편도 · 왕복) 6000원 · 9000원 / 소인, 경로(편도 · 왕복) 5000원 · 8000원- 레일바이크 이용요금 : 2인 2만원 / 3인 2만 5000원 / 4인 3만원- 증기기관차, 레일바이크는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넓은 정원에 장미가 가득한 공간 특성상 그늘이 거의 없습니다. 양산이나 모자, 선글라스 등으로 햇빛을 가리면 더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어요. 축제 중에는 로즈 왈츠 파티 등 공연과 아이들과 즐기기 좋은 체험과 로컬 푸드 장터도 열리니 장미뿐 아니라 온 가족 봄 여행으로도 딱이에요. 섬진강기차마을이라는 기차 테마파크에서 진행되는 축제인 만큼 기차 체험도 빠질 수 없는데요.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증기 기관차는 레트로한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요. 왕복 20km 코스로, 바깥으로는 섬진강이 흐르는 풍경이 지나가고 가끔씩 증기기관차의 기적 소리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철길을 조금 더 생생하게 느끼고 싶다면 레일바이크도 좋은데요.레일바이크 코스는 두 가지입니다. 기차마을 레일바이크는 섬진강 기차마을에 위치한 철길을 따라 도는 코스입니다. 섬진강 레일바이크는 증기기관차의 반환점인 가정역에서 3.6km 이어지는 코스로, 섬진강 옆 철길을 시원하게 달릴 수 있어요. 기차마을 내의 드림랜드도 낭만을 더합니다. 초록초록한 나무와 어우러진 관람차는 동화 속 한 장면 같고, 작지만 은근히 높이 올라가는 바이킹은 스릴을 선사합니다. 아이들이 타기 좋은 놀이기구도 많으니 함께 즐겨 보세요.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산림청, 2024년도 산사태방지대책 발표 및 산사태예방 관계관 회의 실시 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남성현 산림청장이 14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2024년 산사태방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식품안전의 날, 스마트해진 해썹(HACCP)을 만나다 얼마 전 재밌는 뉴스를 접했다. 독일인들이 우리나라 삼계탕을 먹게 된단다. 지난해 EU(유럽연합)에 열처리 가금육 수출이 허용돼, 며칠 전 첫 수출 기념행사를 가진 걸 들었다. 맥주의 나라 독일에서 닭을 먹는다! 이거 꽤 어울리는 이야기 아닌가. 그렇지만 이 수출이 허용되기까지 근 30여 년이 걸렸다. 향후 EU 회원국으로 닭고기 수출이 확대되면, 수출액은 두 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K-푸드의 강한 힘을 새삼 실감한다. 또 그럴수록 중요한 건, 식품안전 아닐까.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이다.또 7일부터 21일은 식품안전주간이다.식약처에서는 이를 기념해 행사를 열고 있다. 식품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서울광장. 소비기한이 적힌 시판 제품들. 내가 요즘 식품안전에 더 관심이 생긴 건, 두 가지 때문이다. 지난달,갑자기 둘째 아이가 복통으로 응급실에 갔었다. 물론 음식이 이유는 아니었지만, 이후 식품안전에 더 신경을 쓰게 됐다. 다른 하나는 큰아이가 요리를 자주 하게 됐기 때문이다. 아이는 늘 본토 맛을 제대로 내야 한다며 각국 소스와 재료를 구해왔다. 내 나름 여러 음식을 먹고 만들어봤지만, 외국에서 수입한잘 모르는 재료의 향과 맛으로 신선도를 판별하기는 어려웠다. 겨우 보관 방법이나 소비기한을 확인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가끔은 이래도 괜찮나 싶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가 된 제품들. 그래서 서울광장에서 열린행사장(5월 13~14일)을 찾았다. 제23회 식품안전의 날 행사는 신기술 적용 식품관, 안심패밀리관, 디지털 식품안전홍보관, 국민안심 정책홍보관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번 행사에서 내가 더 관심을 둔 건, 스마트 해썹(HACCP)과 해외 수입식품의 안전이었다. 행사는 식생활과 식품안전 등에 관한 다양한 체험과 퀴즈를 진행해 열기를 더했다. 더운 날씨에도 사람들은 줄을 이었다. 나 역시 강렬한 태양 아래 피부가 익어 갔지만, 흥미로워 자리를 뜰 수 없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나트륨은 짠 음식에만 들어 있을까요? 내가 경력 몇년 차인데, 잘 알지. X(아니다)!네, 정답입니다! 나트륨은 면, 빵 등에도 들어가 있는데짜지는 않아도 함량이 높죠. 한 여성이 자신있게 외쳤다. 이벤트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앞사람 문제도 어깨너머로 함께 맞추고 있었다. 구경하던 나도 자연스레 나트륨에 관해 알게 됐다. 쇳가루 공정 자동화 센서. 스마트 해썹(HACCP) 예전에는 기록일지 데이터를 손으로 작성했잖아요.스마트 해썹(HACCP)은 자동으로 기록하고 중요관리점, 주요 공정의 모니터링, 데이터수집 관리 분석을 하는 실시간 종합 관리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 해썹 부스를 찾았다. 쇳가루 공정 자동화 센서가 보였다. 이 센서는 고춧가루에서 쇳가루를 제거해주는 기기에 부착돼 있다. 담당자가 기기를 작동하자 자석이 붙은 부품이 돌아가며 쇳가루를 골라냈다. 담당자는 스마트 해썹을 이용하면 자력 측정은 물론 자석봉 청소가 자동으로 돼 위생에도 좋고 위험한 청소도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했다. 스마트 포충센서. 센서에서 기록된 값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된다. 스마트 포충센서도 효율적으로 보였다. 포충 수를 실시간으로 카운팅해주는 센서다. 담당자는 일일이 사람 손으로 포충 수를 확인하고 기록하는 게 아니라 바로 상태를 알려줘 실시간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특히 떡가루, 견과류 공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했다. 잔류염소 측정센서. 세척 과정을 거친 물의 염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다. 잔류염소 측정센서는 식품을 세척한 뒤 염소 잔류량을 자동 관리 및 기록해준다. 이전에는 육안으로 판별하고 수기로 기록했지만, 휴대용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위변조가 없이 정확하다. 시판 및 제품 자동판별 센서. 금속검출 공정에서 자동 판별하도록 한다. 처음에는 스마트 해썹이단지 생산자에게 필요한 게 아닌가 싶었다. 그렇지만 결국 소비자를 위한 일 아닐까. 스마트 해썹의 정확한위생 관리와 신속한 모니터링은식품안전과 품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수입식품정보마루및 해외직구 식품올바로 대한민국이 세 번 체크한 수입식품. 수입 전, 통관,유통. 수입수산물 안전관리 부스에서 열린 참치 해체쇼를 한 시민이 보고 있다. 행사장에는 수입식품정보마루, 해외직구 식품 올바로에 관한 부스도 있었다. 수입식품정보마루는 국민이 안심하고 수입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수입식품 조회 및 부적합 등 수입식품 안전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는 직구하려는 제품이 위해 제품이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식약처는 올해 해외직구 식품에 대한 구매 검사 확대 및 수입 유통식품 방사능 검사장비를 보강했다. 2020년도 1630건이었던 구매 검사 건수는 2024년 3400건으로 확대됐다. 한 시민이 푸드 QR을 체험해보고 있다.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열린 행사는 일상생활 속 식품에 관련한 정책을 쉽게 알려줘 매우 유익했다. 더욱이 이벤트와 체험이 많아 즐거웠다. 난 무려 2시간 반 동안 식품안전에 관해 둘러봤다. 생각보다 많은 식품 관련 제도와 정보가 있어 놀랐고 4차 산업 기술과 결합해편리해져반가웠다. 식품이력추적관리제도로 식품 이력을 조회해볼 수 있다. 점점 더 날씨가 더워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식품에 대해 더 큰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에 신경써야 한다. 다행스럽다면 이를 확인하는 제도가 생각보다 많다는 점이다.담당자는 물론소비자, 생산자 모두 제도를 잘 활용해 일상 속 식품안전과 건강에 만전을 기하면좋겠다. 더해 세계에서 식품안전하면 K-푸드부터 떠올렸으면 좋겠다. 수입식품 정보마루 : https://impfood.mfds.go.kr/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 https://www.foodsafetykorea.go.kr/portal/fooddanger/foodDirectImportView.do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김윤경 otterkim@gmail.com
- 영상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 스물다섯 번째, ‘고맙습니다.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동현장’_모두 발언] 국민을 더 안전하게! 노동개혁 속도 높이겠습니다 ☞ 대통령실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