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2차 행복청 정례브리핑

안녕하십니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 김홍락입니다.

오늘 정례브리핑에서는 2024년 교통 인프라 조성 추진현황과 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장 먼저, 미래 교통수요 대응을 위한 교통체계 개선방안을 본격 추진하는 내용입니다.

행복청은 올해 도시 중심부 S-1 생활권의 교통체계 개선방안 실행에 착수했습니다. 4월 초 금강 횡단 교량 신설을 위한 연구 용역에 착수했으며, 연내 건립 타당성과 정확한 위치 및 규모, 교량 형식 등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현재 중앙공원을 가로지르는 96호선 도로는 중앙공원 계획을 감안하여 선형을 조성하고, 보행자 및 차량 안전, 환경을 고려하여 노선을 계획할 예정입니다.

또 중앙 녹지공원 남측 금남교·갈매로는 2차로 확장을 검토하고, 갈매로 나성 1·2교~중앙공원과 연계할 예정입니다.

임난수로·절재로 등 중앙 녹지공간 북측 도로 개선방안은 국회 세종의사당 등이 들어설 경우의 교통 수요, 건립 계획 등 종합적인 맥락을 고려하여 국회 세종의사당 계획 시기와 연계하여 착수할 예정입니다.

둘째, 생활권 내 도로를 주민 입주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통하겠습니다.

행복도시 외곽순환도로인 행복대로는 중장거리 교통이 도시 중심부를 통과하지 않고 우회하도록 계획된 왕복 6차로 간선도로입니다. 도시 내부의 일반 도로와 달리 진·출입 외에는 신호 없이 제한속도 70km 이내로 달릴 수 있으며, 현재 전체 28.5km 중 1생활권부터 5생활권까지 구간인 25.1km가 개통되었습니다.

작년에 개통된 5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전체 길이 5.4km로 개통과 함께 집현교차로와 너래교차로 교통량이 대폭 감소하는 등 인근 도로 소통이 개선되었습니다.

잔여 구간인 6생활권 외곽순환도로는 전체 길이가 3.3km 규모로 2026년 전후 준공 예정입니다.

생활권 내 도로는 주민 입주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있습니다. 2023년 12월 6-3 생활권 산울동 입주가 진행되면서 산울동 내 도로 6.5km가 준공되었으며, 올해는 1-1 생활권 고운동 진경산수마을 인근 도로와 4-2 생활권 집현동 공동캠퍼스 진입도로 등 총 6.6km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셋째, 세종~공주 광역 BRT를 올 하반기 착공하고,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을 확대하겠습니다.

현행 BRT 노선은 대전~오송~청주공항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내부 BRT를 포함한 B0~B5 노선의 2023년 연이용객은 1,123만 명으로 1,00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또한, 신규 노선으로 세종~공주 광역 BRT를 2025년 하반기 운행을 목표로 연내 착공 예정입니다.

국회 세종의사당 BRT 등 신설이 필요한 노선을 발굴하는 한편, 국토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청주, 조치원 등을 오가는 광역 BRT 운행을 위해 지속 협력할 계획입니다.

이에 더해 연말까지 현재 대전과 세종 간에 적용되는 대중교통 환승할인을 공주 및 청주까지 확대하는 행복도시권 통합 환승 요금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BRT 첨단정류장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여 향후 조성되는 5·6생활권 BRT 정류장 설계에 반영하겠습니다.

넷째, 더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행복도시는 친환경적이고 건강한 삶의 방식을 뒷받침하고자 보행·자전거 이용을 촉진하는 도시계획을 마련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행복도시 교통수단 분담률 중 자전거 3.1% 및 보행 42.3% 등 자전거와 보행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영자전거 이용률도 5년간 약 4배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행복도시 자전거 도로는 총 478km가 계획되어 있으며, 그 중 2023년까지 전체 68%에 해당하는 349km를 개통했습니다. 특히, 도시 내 어디에서든 5분이면 금강과 방축천, 제천 등 일종의 간선도로에 해당하는 수변공간 내 자연도로에 진입할 수 있어 빠른 이동이 가능합니다.

행복청은 향후 새로 조성되는 자전거 도로에 보행자와 자전거의 분리 공간을 설치하고 자전거 도로와 횡단보도, 자전거 횡단로를 연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개선 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섯째, 신호 조정과 교차로 개선을 통해 교통 흐름을 향상하겠습니다.

행복청은 2013년부터 교통량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 흐름 개선 대책을 시행하여 상습 지·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실시한 제20차 교통량 조사에서는 2020년에 실시한 제18차 조사 대비 교통량이 다소 감소하였으며, 제18차 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지·정체가 심한 주요 도로의 교차로 신호 주기를 조정한 결과 평균 지체 시간이 20~40%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또한, 관계기관과 함께 제20차 교통량 조사 결과와 민원 내용 분석을 토대로 개선 대상 교차로를 선정하고 신호 최적화, 차로 운영 조정, 교통안전시설 설치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우리 행복청은 중장기적 교통 수요에 대응하는 교통 인프라 건립은 물론,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 운영 최적화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단기적인 개선을 병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금년 교통 관련 인프라 조성 추진 현황과 계획에 대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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